크림레몬 시리즈
크림레몬 시리즈는 소에이신샤(創映新社)의 야애니 브랜드인 페어리더스트(フェアリーダスト)의 야애니 시리즈용 레이블이다. 각 작품은 옴니버스 방식의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작품은 후속 에피소드로 내용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VHS와 OVA 시장의 저변확대에 큰 공헌을 시리즈. 시리즈 전반의 BGM을 맡은 마카이노 코지(馬飼野康二)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빼어난 명곡들이 많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이지만 1987년 이후로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게임, 실사화 AV 등으로 외도하면서 방황한 끝에 결국 후발주자들에게 밀리게 된다.
크림레몬
PART16까지 낸 이후, 16편의 내용을 발췌해서 재편집한 총집편을 '졸업앨범'이란 이름으로 3주년 기념 스페셜로 냈다. 아미 극장판 상영일과 같은 날짜(1986/06/21)에 같은 회사에서 만든 희대의 괴작 '프로젝트 에이코(プロジェクトA子)'가 일반판으로 극장 상영이 되었는데, 이 작품도 본래는 크림레몬 시리즈로써 기획되었던 작품이었다.
1986년 중반에 아미 시리즈와 에스컬레이션 시리즈의 제작을 주도해오던 후지모토 타츠야가 퇴사한 이래로 시리즈의 행보가 점차 애매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운 시리즈 [신 크림레몬]으로 레이블을 일신하게 된다.
신 크림레몬
크림레몬 시리즈는 PART16까지 내고 이후부터는 [신 크림레몬 시리즈]로 넘버링을 리셋했는데 이것도 PART9 이후부터 넘버링을 붙이지 않아서 이후부터 시리즈의 분류가 애매모호하다. 신 크림레몬 시리즈부터 'AIC 제휴작품'이라는 딱지를 붙여 팔기 시작했다. 크림레몬 시리즈를 제작하던 A.P.P.P가 원래 AIC출신의 스탭으로 구성된 회사였는데, 양지에서 한창 이름날리고 있던 AIC의 네임밸류에 묻어가보려는 심산이 느껴진다. 덕분에 작품성은 둘째 치고 작화 퀄리티는 대체로 우수하다.
아미 시리즈는 극장판 아미・종장(비18금)으로 완결되었고, 아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시리즈로 에튀드 시리즈(e・tude)를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자 도중에 접고 아미 시리즈를 다시 살리는 쪽으로 노선변경을 하게 된다.
아미 이마쥬는 아미AGAIN의 후일담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야애니 아님), 길거리에서 스카웃 받고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크림레몬 만화가 시리즈
공식적인 시리즈 명칭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만화가 이름을 붙여서 [○○○스페셜] 이라는 시리즈 타이틀을 붙인 작품들을 가리킨다. 애당초 [신 크림레몬] 시리즈가 모리야마 토 스페셜로 시작되었기에 따로 분류할 이유가 없지만, 신 크림레몬 시리즈는 PART9 이후로 '신 크림레몬'이라는 딱지를 떼버리고 그냥 넘버링 없는 '크림레몬' 시리즈로써 발매되었기에 편의상 이 시리즈를 별도로 분류하기로 한다.
유이 토시키 스페셜을 비롯한 만화가 원작 시리즈는 그 당시의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이타마 연쇄 유아 유괴살인사건의 영향으로, 일부는 삭제버전이 먼저 발매되고나서 반년 후에서야 완전판이 다시 발매됐다.
크림레몬 : 아미 그 후
처음부터 4부작 장편으로 기획된 작품인데 이미 한물간 컨텐츠가 되어버린 아미 시리즈의 인기를 부활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미분류
90년대 초반 무렵부터 페어리더스트가 PC게임(야게임) 분야에 주력하면서 애니 쪽은 '속 흑묘관'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신작이 나오지 않게 된다. 사실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공식에서는 이상의 총 39개 작품을 크림레몬 시리즈로 부르며, 이후부터는 흑역사 취급.
레몬엔젤
크림레몬의 이미지걸로써 결성된 3인조 아이돌그룹 이름이 레몬엔젤이고, 그것을 소재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야애니는 아니고 심야 TV애니로 방영되었다. 배경음악으로 레몬엔젤 그룹의 보컬곡을 깔아쓰고 있으며, 현실의 아이돌과 애니메이션을 직접 융합한 미디어믹스의 원조격 프로젝트다. 각 에피소드는 곡 길이에 맞춰서 3분 내외의 짤막한 내용의 에로틱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며, 캐릭터의 독백이 들어간 뮤직비디오나 뮤직클립에 가깝다. 레몬백서는 스핀오프 작품인데 애니조차 아니고 레몬엔젤의 각 멤버가 그림 넘겨가며 낭독하는 픽쳐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림레몬 시리즈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크림레몬 본가를 선전하는 매체 역할을 했고 심야시간대의 TV애니에서 규제에 걸리지 않는 수준의 아슬아슬한 성묘사(살짝 노출이 있는 정도의 수위)에 도전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지금 보기엔 우스운 수준이지만, 그당시 기준으로는 파격적인 영상이었음. 심야 TV애니의 초창기 역사에 한획을 긋는 작품이기도 하다.
1987년에 결성된 아이돌그룹 레몬엔젤은 크게 인기를 모으며 활동하다가 1990년에 멤버 중 한명인 미키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활동중단, 해산에 이르게 된다. 훗날, 2006년에 LEMON ANGEL PROJECT라는 이름으로 TV판 애니(총13화)가 다시 만들어지는데, 기존의 레몬엔젤의 캐릭터명을 일부 갖다쓰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 작품과 전혀 연관성이 없고 야한 연출도 나오지 않는다. (당연히 폭망했다)
신세기 크림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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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7에스컬레이션 : Die Liebiエスカレーション~Die Li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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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3아미 RENCONTRER亜美 RENCONTRER
오랫만에 만들어진 복귀작. 21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신세기인듯. 크림레몬 시리즈 중 인기가 좋았던 에스컬레이션 시리즈와 아미 시리즈를 울궈먹으려 했으나,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외면받았다. 기존 팬들은 크림레몬 시리즈로 안 쳐주고 흑역사로 취급한다.
크림레몬 New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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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3전편아미 : 아이·마이·미前編亜美 I・妹・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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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3레토르트 미녀 팔경レトルト美女八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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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후편아미 : 다시 한번...後編亜美 もういち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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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크리쳐 버스터クリーチャーバスター
New Generation 시리즈는 일반OVA로 출시되었다. (비18금) 주인공 아미의 성우는 당시 15세의 쥬니어 아이돌이던 시호노 료(しほの涼)가 맡았다. 시호노 료는 크림레몬에서 파생된 일반 애니메이션 LEMON ANGEL PROJECT (2006)에서 히로인 역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