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모토 타츠야(富本起矢)가 본격적으로 감독 및 작업전반을 맡은 첫 작품. 후지모토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터치의 그림체와 관능적인 연출은 지금 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리에가 피아노를 치던 중에 나오미가 접근했을 때, 과거에 가정교사에게 피아노를 배우던 시절의 장면과 오버랩된다거나 하는 식의 디테일한 연출과 적절한 장면 배치와 연출로 전후 상황과 캐릭터의 심리를 묘사하는 뛰어난 표현력이 압권.
|
|
성우 연기력은 보통. 조연급은 국어책 읽는 성우도 있다. H씬에서의 신음소리 연기는 비명에 가까운 느낌으로 매우 격렬한데, 영상은 밋밋해서 화면이 사운드를 따라오질 못하는 느낌으로 따로따로 논다. 후반 3P장면은 여자 3명의 신음소리가 교차하면서 울려퍼지기 때문에 이게 뭔 난교파티인가 싶을 정도로 음탕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
|
크림레몬 시리즈 2번째 작품이자 에스컬레이션 시리즈의 첫 작품. 배경설정상, 남자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 초중반 분위기는 선후배간에 친밀해져가는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백합 이벤트로 나아가다가, H씬에 이르러서는 소프트한 애무로 시작해서 SM플레이에 돌입하더니, 나오미가 자신의 펫이라며 미도리를 소개하고, 리에도 나오미의 펫이 될 것을 맹세하는 하드코어한 전개로 진행된다. 야애니 사상 2번째의 백합 애니인데, 백합을 메인소재로 다루고있는 것은 실질적으로 이 작품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
|
엄격한 분위기의 종교계 학교라는 설정과 방탕한 동성간의 관계라는 갭이 대조되며 배덕감을 부추긴다. 주인공 리에가 초반부터 매우 귀엽게 묘사되고, 가학성을 부채질하는 청순한 외모와 복장이어서, 전학 첫날부터 나오미가 눈독 들이는 것도 납득이 간다. 소소한 행동,표정 하나하나에 귀여움이 녹아난다. 평범한 사람도 사디즘에 눈뜰 것 같은 수준. 후반에 쾌락에 젖은 히로인이 그만두지말고 계속해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 최고의 명장면이다. 그림체는 좀 낡았지만 충분히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
|
H씬은 백합 시츄에이션 뿐이지만 소프트한 백합씬이 아니라 긴박(묶기) 플레이와 도구 삽입 등의 SM요소에 페니스밴드에 의한 삽입, 3P까지 과격한 내용의 SM레즈플레이의 풀코스로 구성되어 있다.(제목답게 하드코어)플레이 내용은 좋은데, 영상미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묘사 수위가 낮은 편이다. 백합씬은 체격,체위,삽입유무 등에 의해 필연적으로 에로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작품은 과격한 내용과 변태성으로 그점을 커버하고 있다. 초기 버전은 무수정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