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 놀림감 : 복수 최면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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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OVAイジラレ ~復讐催眠~ |
영어 제목 | Ijirare: Fukushuu Saimin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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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아이우에 오카
愛上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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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イジラレ ~復讐催眠~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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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티렉스
ティーレック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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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버니워커
ばにぃうぉ~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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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라이카 켄
雷火剣
연출
테라노 류
寺野竜
그림콘티
사가리 메가네
サガリ眼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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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단 치즈마
団千寿馬
메인 애니메이터
코바야시 마모루
小林ま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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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톳쿠03
特区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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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스즈키 타카토
鈴木貴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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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역
줄거리
주인공 타자키 아키타카(田崎昭孝)는 교내에서 유명한 도S 3인조 여학생 그룹에게 약점을 잡히고 노예 신세가 되어 온갖 굴욕에 견디는 나날이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뜻하지 않은 복수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찐따 주인공 타자키는 여자탈의실에서 속옷으로 딸치다가 여학생들에게 걸린다 하필이면 교내에서 도S로 악명높은 이즈미 그룹이라 찍힌 사진으로 협박당하고 그녀들의 노예가 되어 괴롭힘당한다 특히, 노가미 이즈미는 평소 타인을 괴롭히거나 상처입히는 걸 낙으로 삼는 중증의 새디스트였다 사에는 갈색피부의 선탠자국과 빈유가, 미나코는 치유계 거유가 매력적인 캐릭 |
이즈미는 전학가는 반친구의 송별회에서 최면술을 선보이고 싶어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고 실패한다 조바심을 내던 그녀는 "네가 한번 해봐"라며 타자키에게 최면술 책을 건네는 변덕을 부리는데... 웬걸, 타자키에게는 최면술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고, 이즈미,사에,미나코를 상대로 한 최면이 단번에 성공한다 소스를 끼얹어도 반응이 없는 그녀들... 타자키는 그냥 범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며 치밀한 복수를 계획한다 |
타자키는 그녀들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협박사진을 삭제하고 더이상 약점잡힐 일이 없게 된다 최면에서 깨어난 이즈미는 사진이 삭제된 것을 알고 노발대발, 입장은 여전히 바뀌지 않은 듯 했으나... 이즈미 "흥, 너도 바보구나. 그깟 데이터가 지워진 게 뭐 어쨌다고. 더 부끄러운 사진을 찍으면 그만이지" 이즈미는 갑자기 속옷을 벗어던지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
"사귀지도 않는 여자한테 범해진다. 남자에게 있어선 가장 큰 굴욕이지?" 타자키의 인지조작 암시에 의해 그녀들은 섹스를 '괴롭히는 수단'으로써 인식하는 상태가 된 것이었다 |
이즈미는 해맑은 표정으로 씻지않은 페니스의 구석구석까지 청소해주고 질내사정까지 마무리함 사에,미나코도 마찬가지로 질내사정으로 타자키를 이지메 한다 |
이즈미는 임신체크를 해보지만 임신에 실패한 것을 알고 더욱더 집요하게 역강간을 해온다 이즈미 "뭐, 시간 문제겠지만... 저녀석의 아기, 반드시 임신해주겠어" |
그러던 중, 이즈미는 우연히 타자키의 가방에서 삐져나와있는 최면술 책을 발견한다 그 책을 본 순간부터 이즈미는 가벼운 두통과 함께 기묘한 위화감에 시달리게 된다 어느날, 이즈미는 타자키가 떨구고 간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내용을 읽음으로써 위화감의 정체와 모든 의문이 해소된다 지금까지 타자키가 자신들에게 최면암시를 걸어 조종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다 |
다음날, 이즈미 일행은 지금까지 해온 짓에 대해 타자키를 심문한다 이즈미 "시치미떼도 소용없어. 우리 전부 기억해냈으니까. 이 일기장에 전부 써있었어" 최면을 썼다는 것이 들키고 완전히 형세가 역전된 상황. 그런데... 이즈미 "네 최면술 솜씨가 대단하긴 하네. 나 참, 그런 어줍잖은 걸 '섹스'라고 여기게 만들다니 말이야" 이즈미 "뻔뻔하긴, 네가 최면술을 써서 잊게 만들었잖아?" 이즈미 "똥구멍 붕가붕가랑 야외 멍멍교미 같은 진정한 섹스법 전반을 말야" 이즈미 "똥구멍 붕가붕가도 안했는데 아기가 생길리가 없잖아?" 말하는 내용이 엉망진창이다ㅋㅋㅋㅋ |
그것은 타자키가 2주 전에 미리 걸어놓은 암시가 발동한 것이었다 타자키 "잘들으세요 노가미씨, 다음번에 이 책을 발견하면 당신은 저를 범하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타자키 "여러분은 진정한 섹스가 어떤 것인지 잊고 계신 겁니다" 타자키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저의 일기에는 모든 진실과 진정한 섹스의 절차가 써있습니다" 한 수 앞서가는 타자키의 암시에 의해 그녀들은 일기에 써있는 내용을 진실이라고 여긴다 일기에는 각종 하드코어한 내용의 플레이가 잔뜩 써있었고, 그녀들은 그것이 올바른 섹스라고 철석같이 믿게 된다 |
이즈미 "이 수첩에 써있는대로 아이낳기를 위한 섹스법은 아직 한참 더 있다구" 애널 섹스, 야외 플레이, 바이브 상시착용으로 성감대 개발 등, 일기장에 써있는 각종 플레이를 스스로 실행하게 됨 섹스의 정석: 여성은 언제든지 페니스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항상 발정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세사람은 드디어(?) 임신에 성공한 것을 확인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이즈미는 늘 하던 것처럼 타자키 위에 걸터앉아 그를 범하면서 우쭐한 표정으로 임신사실을 보고한다 이즈미 [이거야... 이 순간을 기다려왔어! 더럽혀줬어. 이녀석의 인생을 망쳐줬어!] |
하지만 이즈미의 생각과 달리 타자키는 분해하기는 커녕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즈미 "뭘 처웃고 있냐" 타자키 "아 네 설명하기도 귀찮으니 암시 풀어드리죠" 이즈미 "?? 병신임? 네 최면술이라면 이미 다 까발려졌는데?" |
타자키가 핑거 스냅으로 '딱' 소리를 내자, 이즈미의 암시가 풀리면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인지조작에 의해 지금까지 섹스를 괴롭힘이라 착각하고 해온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즈미 "죽여버리겠어!!" 이즈미는 타자키의 목을 조르려 하지만, 암시에 의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타자키를 기분좋게 만드는 행동만 가능한 상태라는 것 |
그뿐 아니라 질내사정을 당할 때마다 임신한 아기에 대해 애착을 갖게끔 암시가 걸려있는 상태였다 혐오감과 분노로 가득찬 그녀의 감정은 질내사정을 당할 때마다 점점 흐려지고 모성애가 싹트기 시작한다 이즈미는 최면술 따위에 패배하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정신적으로 저항한다 |
그때, 바깥에서 사에,미나코가 찾아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원군의 도착에 이즈미의 태도가 돌변하고, 타자키는 당황한다 원래 임신보고는 3명이서 할 예정이었지만, 이즈미가 선수쳤던 거였고 두사람이 도착하는 건 예정된 일이었음 형세가 역전되어 타자키의 계획은 이대로 실패로 돌아가는가 싶었으나... |
타자키 "오늘의 사냥감은 처음부터 제가 아니라 노가미씨, 당신이었던 겁니다" 사에와 미나코는 더이상 이즈미의 편이 아니었다. 타자키에 의해 그전부터 이미 타락한 상태였던 것 이즈미 "어째서... 어째서야!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거야" 타자키 "당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짓이잖아요" 이즈미는 홀로 남겨진 고독감, 절망감, 그리고 자아를 잃게 된다는 공포감에 빠진다 |
"죄송...해요... 나쁜 짓을 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잘난 척 안할게요. 착한 애가 될게요...그러니 용서해주세요 제발..." 평소 남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던 이즈미가 눈물로 사죄하며 애원하는데... |
이즈미의 의외의 귀여운 반응에 타자키의 하반신은 더욱 웅장해지고 피스톤질을 멈출 수 없다 질내사정에 의해 타자키의 암시가 완성되어 이즈미의 까칠하던 태도는 사라지고 온순하고 순종적인 모습만 남게 된다 |
"책임져 주셔야죠. 아빠님" 임신한 세명의 노예는 타자키의 암컷으로 완전히 타락한다 |
리뷰
신뢰와 안심의 티렉스 퀄리티. H씬 비중이 높은 만큼 단면도 연출과 피니쉬 연출에 뱅크씬 재활용이 많은 편이다. 티렉스의 거의 모든 뱅크씬을 종류별로 다 볼 수 있다ㅋㅋㅋ 카메라웍으로 때우는 꼼수나 포커싱 블러 등 저렴한 연출 수법이 남발되고 있지만 저가형 애니임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톱클래스의 퀄리티.
도S여왕 타입, 활달한 보이쉬 타입, 치유계 타입에 각각 걸맞는 적절한 성우 캐스팅으로 위화감없이 매칭된다. 경력 많은 프로답게 각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렸고 빼어난 연기력을 자랑한다. 메인히로인 이즈미 역의 아오이 토키오는 쿠로이누의 올가 역 이래로 오랫만에 야애니에 출연한 듯.제목 '이지라레'는 괴롭힘당하다, 놀림당하다, 구박받다, 조작당하다 등의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단어라 한가지로 번역하기 좀 애매하다.
최면성지도 등의 동인지로 유명한 아이우에 오카의 2번째 상업지 단행본을 통째로 애니화한 작품. 그림체도 스토리도 원작 내용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분량상 미나코,사에 파트는 다소 할애되어 있고, 이즈미 쪽에 초점이 맞춰져 전개된다. 개심한 이즈미에 대한 묘사나 임신섹스 등의 에필로그 파트가 생략되어 있어서 성급히 마무리지은 듯한 결말이 좀 아쉽다.
최면술이 초능력에 가까운 치트능력으로 묘사되는 건 야애니 업계의 국룰인 듯 하다. 메인히로인 격인 이즈미는 암시가 걸려있음에도 더러운 성격과 태도는 전혀 바뀌지 않는데, 막판에 돌변하여 용서를 구걸하는 장면이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더할 나위 없이 통쾌한 복수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