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온천 순회 숨겨진 탕

한글 제목 비밀온천 순회 숨겨진 탕
히토메구리 숨겨진 탕
일본어 제목 秘湯めぐり 隠れ湯
영어 제목 Hitou Meguri Kakure Yu
원작 유형 게임
원작자
리들 소프트
Riddle Soft
원작명 続・秘湯めぐり (2007)
제작
칸토 동화회
関東動画会
발매
메리제인
メリー・ジェーン
감독
토모다 마사하루
友田政晴
작화감독
아카후쿠·마로
あかふく・まろ
각본
타카하시 카오루
たかはし薫
캐릭터디자인
아카후쿠·마로
あかふく・まろ
1
2010/12/03
15
상권
소꿉친구는 작은 마님
上巻
幼なじみは若女将
2
2011/02/25
15
하권
작은 마님은 타락 적령기
下巻
若女将は堕とし頃

관련 작품

秘湯めぐり THE ANIMATION
秘湯めぐり 隠れ湯 舞桜編

주요 배역

유키노 치토세
雪野ちとせ
세리조노 미야
芹園みや
키미호시 마오
公星舞桜
하치코
はちこ
종업원
仲居
아야베 유이카
綾部結花

줄거리

유노세 미키오(湯ノ瀬美紀男)는 반년만에 온천여관 금봉루(金峰楼)를 방문하여 소꿉친구이자 애인인 유키노 치토세와 재회한다. 그날 밤, 노천탕에서 우연히 치토세가 다른 남자와 관계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마는데...
미키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반년만에 온천향을 방문한다
온천여관 금봉루(金峰楼)에는 소꿉친구이자 애인인 치토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구애니판의 금태양 NTR남의 이름이나 원작게임의 주인공 이름이 '미키오'인데, 이름만 같고 아예 다른 캐릭터

반년 전, 미키오는 떠나기 전에 치토세에게 약혼(?) 반지를 선물해줬었다
시골의 여고생과 토쿄의 대학생의 풋풋한 장거리연애 로맨스

도착한 역에는 사촌여동생 마오가 있었다
마오는 웬 양아치남과 다투고 있었는데, 미키오를 보자마자 밝은 미소로 환대해준다

오랫만에 재회한 치토세는 여전히 약혼반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미키오가 사전연락 없이 불쑥 찾아온 탓에 치토세는 시간내기 어렵다면서 핀잔을 준다
게다가 '치이쨩'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려고 하자, 여주인 체면을 차리면서 별명호칭을 금지시킨다ㅋㅋ

분위기를 타서 키스하려다 말고 정색하는 미키오
하지만, 이것이 미키오와 치토세의 마지막 스킨쉽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날이 어두워지고 미키오는 치토세가 별채에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듣고 여관 안을 헤멘다
도중에 만난 마오는 별채는 그쪽 방향 아니라면서 꼽을 준다
마오는 "이제 어린애 아니거든!!" 하고 어른스러움을 어필하며 유혹하지만 둔감한 주인공한텐 안먹힘
마오는 미키오를 좋아하고는 있지만, 츤데레답게 애정표현이 서투르다

마오와 헤어진 미키오는 별채로 가는 도중에 치토세 일행을 만난다
치토세 곁에는 여관조합의 카메라맨이라는 사람이 치토세와 밀착하여 친한 척 하고 있음
아까 역에서 만났던 마오랑 다투던 남자, 켄조(健三)였다
치토세는 홍보업무상 상담할 일이 있었다면서 그를 감싼다

카메라맨은 치토세를 '치이쨩'이라며 친근하게 애칭을 부르면서 욕탕 쪽으로 데리고 간다
아니, 시발... 나한테는 치이쨩이라고 부르지 말래놓고선 이건 대체...?

카메라맨이 명함 대신이라며 던져준 잡지 기사에는 치토세의 반라 사진이 찍혀있었다
기사 내용도 천박한 찌라시 그자체. 아니, 이게 유흥업소 광고야, 여관 광고야?
미키오는 청순하던 소꿉친구의 과격한 노출샷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노천욕탕에서는 켄조와 치토세가 추잡한 애정행각을 나누고 있었다
미키오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또다시 충격에 빠진다
대화내용을 듣자하니 두사람은 이게 처음이 아니고 한두번이 아닌 모양이다

심지어 치토세는 별로 싫어하는 기색도 없고, 다리를 휘감고 꼬옥 껴안으며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속속히 밝혀지는 과거 행각. 치토세는 이미 한참 전에 이 남자의 손아귀에 넘어간 것이었다
눈 앞에서 애인이 딴 남자와 떡치고 있는데, 찐따 주인공은 손가락 빨면서 지켜보기만 한다

마오는 치토세와 켄조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치토세의 어정쩡한 태도를 비난한다
"슬슬 오빠도 눈치챘겠지... 거짓말쟁이 여자, 마오 정말 싫어"

미키오는 지난밤에 있었던 일에 대해 치토세를 추궁해야 할 것인지 망설인다
미키오는 별채 쪽을 가던 중, "아직 주무시는 거 같더라"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서는 직접방문 대신 전화통화를 한다
문 밖으로 나온 치토세의 남자셔츠 차림을 보고 의기소침해져서 전화를 대충 마무리짓는다
아니나다를까 치토세의 방에는 잠자리를 같이 했던 켄조가 있었다ㅋㅋ

치토세의 방에서 뻔뻔하게 아침부터 떡치는 두사람
치토세는 딱히 싫어하는 기색도 없고 오히려 다정하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다
미키오는 찐따같이 문틈으로 그걸 엿보고 부들거리기만 한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반년전에 이별하던 날, 이미 치토세는 켄조한테 따먹혔다는 거임
불륜 경력이 최소 반년 이상이라는 쇼킹한 사실에 미키오의 멘탈이 개박살난다ㅋㅋ
그 뿐 아니라, 두사람의 관계를 반 친구들도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한다
동네방네 소문 다나서 다들 두사람이 애인 관계라고 알고 있음ㅋㅋ
이상황에 아직까지 미키오의 약혼반지를 계속 끼고 있다는 것은 고도의 어장관리인가?

물론 종업원도 치토세와 켄조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아침부터 떡친 사실도 눈치채고 있었다
뒤늦게 일터에 나타난 여주인에게 종업원은 의미심장하게 일침을 날리면서 부추긴다

"좋아하시죠? 거리낄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치토세는 그말을 부정하면서 손가락에 낀 약혼반지로 시선을 옮기지만...

리뷰

수많은 양지 애니들을 일궈낸 실력파 감독답게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내용은 좀 하자가 많긴 하지만, 디테일 쩌는 작화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액팅은 이전에 나온 애니판이 좀더 나았다는 느낌. 내용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고 작화만 좋으면 된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치토세 성우는 구애니판에서 절망적인 연기력을 보였던 유즈키 카나메가 퇴출되고, 원작 게임과 동일한 성우로 교체되었다. 이전보다는 낫긴 한데 세리조노 미야도 딱히 H씬 연기가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NTR남캐 역의 보이스가 너무 찌질한 쫌팽이 소인배 같은 목소리에 대사량도 많아서 듣고 있기가 괴롭다.

설정은 속·비밀온천 순회(続・秘湯めぐり)에 준거하고 있지만, 내용이나 스토리는 원작과 전혀 상관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에 나온 애니판의 리부트격에 가까운 내용이며 치토세, 마오 2명 외의 나머지 캐릭터는 전부 커트. 1화 분량을 억지로 쪼개서 상하권으로 나눴다는 느낌이 들 만큼 마무리도 어정쩡하고 분량도 상당히 짧다. 등장만 하고 비중이 거의 없었던 마오는 별도의 외전에서 다뤄진다.

작화는 굉장히 좋은데 스토리만 놓고 보면 구애니판이 훨씬 낫다. 양다리 걸치면서 어장관리하는 히로인, 전작 이상의 병신 무빙을 하는 찐따 주인공 캐릭이 시너지를 일으켜 발암전개의 극치를 보여준다. NTR남보다 주인공과 치토세가 더 짜증나는 존재임. 진심 죽빵 마렵다.

작화와 연출이 쩔어서 떡신의 실용성은 높다. 다만, NTR 비스무리한 노선으로 가고 있지만, NTR이라기보다 여자 쪽에서 남자를 갈아탔을 뿐인 내용에 가깝다. 남주인공이 제대로 된 행동을 하지 않고, 여주인공도 NTR물에서 흔히 보이는 갈등,저항 따윈 없다시피 하고 NTR물이라기보다 어장관리물 아닌가 싶을 정도. 일상파트는 스킵하고 NTR 떡신만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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