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꽃 : 마호

한글 제목
  • 으름꽃 : 마호
  • 산희의 꽃 : 마호
일본어 제목 山姫の花―真穂―
영어 제목 Akebi no Hana: Maho
원작 유형 동인지
원작자
산분쿄덴
山文京伝
우무라히
有無らひ
서클명
삼각 앞치마(산카쿠 에프론)
さんかくエプロン
원작명
山姫の花 (2008)
제작
티렉스
ティーレックス
발매
부트렉
BOOTLEG
밀키즈 픽쳐즈
ミルキーズピクチャーズ
감독
감독
라이카 켄
雷火剣
연출
나루사와구치 케이지로
成沢口恵二郎
그림콘티
도시다 토모아키
どしだ友昭
작화감독
코바야시 마모루
小林まもる
각본
테라노 류
寺野竜
캐릭터디자인
카미나 레오
神名レオ
1
2011/04/15
30
마호
真穂

관련 작품

山姫の実 真砂絵
山姫の実 きずな

주요 배역

마호
真穂
키무라 아야카
木村あやか
나카지마 사키
中嶋早紀
미소노오 메이
御苑生メイ

줄거리

주인공 타카야마 나오키(高山直樹)는 토쿄의 대학에 진학하느라 학창시절 사귀던 소꿉친구 마호와 떨어져 지내다가 취직을 계기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마호와 재회하게 된다. 다시 예전처럼 행복한 커플관계를 되찾으리라는 희망도 잠시, 휴대폰에 날아온 메일 첨부파일에 찍힌 그녀의 모습은 더이상 나오키가 알고 있던 마호가 아니었다.
타카야마 나오키는 대학 진학으로 토쿄에서 지내다가 취직 문제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소꿉친구이자 학창시절 애인이던 마호네 집을 기습 방문한다

애인과 오랫만에 재회했지만 왠지 마호는 반가운 표정이 아닌 듯 하다
당황하면서 걸려오는 전화에 대응하는 마호. 그리고 집 밖에서 전화를 거는 수상한 남자

어?  벌써부터 분위기가 쎄한데??

마호는 원래 친구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시간을 미뤘다고 함
두사람은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며 찐하게 정을 나눈다

위험일이라고 해서 아쉽게도 질내사정은 패스

필로토크 중에 마호의 폰에 전화가 걸려온다. 마호는 아쉽다는 듯이 나오키를 떠나보내게 된다

"모처럼 나오키가 돌아왔는데, 같이 있을 시간이 얼마 안되네..."
"그럼 나랑 같이 살래?"

하지만, 마호는 나오키의 동거 제안에 선뜻 대답하지 않고 키스로 얼버무린다

나오키는 예전처럼 마호와 러브러브한 생활을 되찾겠다고 꿈꾸며 마호의 집을 나선다
하지만, 그때 나오키의 폰에 날아온 문자와 첨부사진이 그의 꿈을 산산히 박살낸다
첨부사진 내용은 마호의 음란한 모습이 찍힌 믿기 힘든 광경이었다

그 문자를 보낸 건 다름아닌 옆집에 사는 마호의 친구 '나카지마 사키'였다
사키는 나오키에게 마호에게 이미 다른 남자가 있다면서 마호를 포기하라고 충고한다
상대는 학창시절 바람둥이로 악명높던 껄렁한 양아치 '카미죠 마사야(上条雅也)'
마호가 그토록 극혐하던 상대인데, 설마 그럴리가??

나오키가 왜 안말렸냐고 따지니까 사키는 누구 잘못인데 하고 받아친다
지금은 마호와 친구 사이도 아니라고 한다

애니판엔 안나오는 내용이지만, 원래 사키는 이전에 마사야와 사귀고 있었음
하지만 마사야가 마호로 갈아타고, 둘이 결합해버리자 사키와 마호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못믿겠으면 보고 가시든가]

사키와 나오키는 마호네 베란다로 몰래 들어가 집 안을 엿본다
나오키는 마사야와 마호가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사키네 집과 마호네 집은 베란다가 서로 이어져있어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음
마호와 사키가 서로 친하던 사이일 때, 같이 계약했던 집이라서 그렇다

온갖 비굴한 멘트를 치면서 발정난 암컷처럼 천박하게 허리를 흔드는 마호의 모습에 정신이 나갈 것 같다

마사야랑 떡치고 싶었는데 나오키가 눈치없게 빨리 안나가서 감질났다고 투덜대는 마호ㅋㅋ

사키는 나오키의 발기한 페니스를 대신 위로해주며 질내사정까지 허락한다
나오키는 얼빠진 표정으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을 넋놓고 보기만 할 뿐이다
실연당한 사람들끼리 짝을 맞춰주는 관대한 NTR물😭

마호는 조금전 나오키에게는 허락하지 않았던 질내사정을 마사야에게는 스스로 구걸하기까지 한다

☆나오키의 멘탈 박살 완료☆

음성 사서함 메시지 [나오키? 무슨 일이야? 또 연락할께]
하지만 그후로 두번 다시 연락은 오지 않았다

나오키는 마호에게서 연락이 와도 받지 않고, 두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된다
하지만, 나오키는 휴대폰에 녹음된 마호의 음성 사서함 메시지를 삭제하지 못하고 미련을 갖고 지내게 된다


리뷰

티렉스 초창기의 고참 멤버들이 아직 주력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작품이다. 그림체는 원작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애니풍에 맞게 깔끔하게 다듬어졌다. 퀄리티는 평균 이상은 되는데 좋다고 보기에도 애매하다. 원작을 모른다면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그림체로 느껴질 수도 있다. 다만, 작품 성향이 작화보다는 캐릭터의 내면 심리묘사에 치중되어 있어서 이정도면 원작초월급.

마호 성우는 2000년대 야게임, 야애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성우로써 얌전한 느낌의 정통파 히로인 역을 주로 맡았다. 이 작품에서는 타락한 암컷의 교성 연기가 눈부시다. 작중에서는 타락하기 전과 후의 갭을 몇차례나 강조하는데, 그렇게 순수했던 그녀가 왜 이정도로까지 타락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주지는 않아서 찝찝하고 허전한 여운을 남긴다. NTR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좀 애매함.

산분쿄덴의 동인지 원작을 바탕으로 보완,각색한 작품이다. 2009년에 나온 외전 동인지 '으름꽃 마호 과정(山姫の花 真穂 過程)'에서는 타락과정을 묘사한 내용이 있지만, 애니판에서는 그 내용은 다뤄지지 않는다. 2화가 안 나온 건 좀 아쉬운 점. 그대신 사키 H씬이 추가되어 커플교환 느낌이 드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각종 추가 연출로 배신감,패배감이 강조되어 원작보다 훨씬 더 빡친다ㅋㅋㅋ 산분쿄덴 동인지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유부녀 아줌마가 아닌 젊은 여성이 등장하는데, '열매'는 '애딸린 유부녀'를 의미하고, '꽃'은 '미혼여성'을 의미해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금발 태닝 양아치한테 여친을 NTR 당한다는 내용이 전부다. 군대 갔다오니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었더라는 흔한 내용이라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하다(?). 과거 회상씬을 남발하면서 대체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딴 걸레썅뇬으로 타락한 걸까 궁금증만 오지게 유발하다가 결국 안알려주고 끝난다. 좆같다ㅋㅋㅋ

전형적인 NTR물. 타락과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아서 상상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 순진하고 착했던 시절의 회상씬과 대비해서 보여주는 연출로 NTR장르 특유의 굴욕적인 매운 맛이 한층 더 강하다. NTR취향이 아니거나 멘탈 약한 사람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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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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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익명

    산분쿄덴 작품은 전부 다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