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님께 / 어선조찬강
원제 | 御先祖賛江 | |
영제 | Masquerade / Gosenzo San`e | |
원작 | 오리지널 | 카지시마 마사키(梶島正樹) |
원작명 | ||
장르 | 오컬트/미스테리 | |
제작 | AIC | |
발매 | 그린버니(グリーンバニー)/빔엔터테인먼트(ビームエンタテイメント) | |
감독 | 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介) | |
작화감독 | 타카하시 카즈노리(高橋和徳) | |
각본 | 야마구치 료타(山口亮太) | |
캐릭터디자인 | 타카하시 카즈노리(高橋和徳) |
Vol. | 타이틀 | 수록시간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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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기억 속의 모습 / 面影 | 30분 | 1998/09/25 |
2 | 해질녘 / 誰彼 | 30분 | 1998/11/25 |
3 | 사랑의 어둠 / 恋闇 | 30분 | 1999/01/25 |
4 | 늙지 않는 소녀 / 常少女 | 30분 | 1999/03/25 |
관련 작품
관계 | 타이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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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 | 속·선조님께 / 続・御先祖賛江 |
파생 | 당신만 안녕하세요 / 貴方だけこんばんわ |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 성우 (비공개) |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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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히라 사쿠라코(六平桜子) | 야마구치 유리코(山口由里子) | 흑발 포니테일/여선생/안경 |
베아트리스 램버트(ベアトリス・ランバート)/베스 | 우치카와 아이(内川藍維) | 은발 땋은머리/메이드/인외 |
제니퍼 콜린즈(ジェニファー・コリンズ) | 금발 단발/외국인 | |
이토 미츠코(伊藤光子) | 네야 미치코(根谷美智子) | 흑발 롱테일/여선생/미망인/레즈 |
이토 아유미(伊藤鮎美) | 토요시마 마사미(豊島まさみ) | 갈색 단발/위원장/츤데레 |
줄거리
주인공 히라가 겐(平賀源)은 부모를 잃고 할머니 사쿠라에게 맡겨진다. 겐은 새로 시작한 학창생활로 다양한 여성들과 만나며 인연을 쌓아가던 중, 자신의 혈통에 대한 비밀을 알아가게 되는데...
※이하 내용은 네타바레(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히라가 겐'은 꿈 속에서 어렸을 적에 겪었던 일을 회상한다 거대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오나니(?) 중인 아름다운 여성을 목격함. 그녀의 눈동자는 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
평범한 고교생인 겐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네 집에 맡겨지게 되었다 도착한 역에는 베아트리스(통칭 베스)라는 메이드가 마중나와 있었는데 어딘가 나사빠진 성격임 겐 "가사도우미라길래 좀더 아줌마일 줄 알았는데" 베스 "연상이라는 의미라면 그말대로입니다" 겐 "그렇구나... 19살쯤?" 베스 "416살" (!?) 베스는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햇빛을 쐬더니 현기증으로 쓰러지는 등, 요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
겐은 베스의 안내로 거대한 벚꽃나무가 드리워진 서양저택에 도착한다 겐은 벚꽃나무를 보자마자 꿈 속에서 보았던 장면을 떠올리며 기시감을 느낀다 할머니 사쿠라는 가면을 쓴 채 겐 앞에 나타나 맞이하는데 가면을 벗으려 하지 않는다 예전에 당한 사고 때문에 가면을 쓰게 됐다면서 겐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며 양해를 구한다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도 자유롭지 않아서 겐의 어머니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다 겐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위패를 사쿠라에게 전달하고, 슬퍼하는 할머니를 다독이며 위로한다 사쿠라 "겐, 오늘부터는 여기가 너의 집이다. 필요한 건 뭐든지 베스에게 말하렴" 사쿠라는 겐이 전학오기로 한 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했다 하루 아침에 금수저집 도련님이 되어버린 주인공 (북미판 제목은 마스쿼레이드, '가면무도회'인데 작중에 많은 가면이 등장하고 무언가를 암시한다) |
겐이 역에 도착한 당시, 웬 금발 외국인이 부딪쳐오는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녀는 겐의 옷깃에 도청기를 부착했었다 겐과 사쿠라, 베스의 대화는 도청기를 통해 수상한 금발 여성에게 감청당하게 된다 |
겐은 전학 첫날에 학교 내를 헤메던 중 양호실의 레즈장면을 엿보다가 반장 아유미한테 발각된다 양호실에서 여학생에게 레즈짓을 하던 양호선생 이토 미츠코는 반장 이토 아유미의 엄마였다 겐은 아유미의 안내를 따라 담임선생인 로쿠히라 사쿠라코를 만나게 되는데... 사쿠라코 선생의 모습은 꿈 속에서 벚꽃나무 아래에서 보았던 바로 그 여성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겐 '벚꽃이 피어있고...그리고 그게 엄청 아름다워서...! 봐,봤었다구요!" 겐은 무심코 횡설수설하지만, 사쿠라코와 아유미는 작업거는 걸로 오해하고 벙찜 (머야 이새낀) 겐은 사쿠라코 선생이 신경쓰여서 주목하게 되고, 아유미에게 사쿠라코 선생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다가 더 오해받는다 |
귀가한 겐은 베스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창문 커텐을 활짝 열어제낌 베스는 햇빛이 들어오자 기겁하고 구석으로 도망가고, 열린 창문과 커텐이 초자연적인 힘으로 닫혀버린다 베스는 자신은 평범하지 않다며 폐를 끼칠 수 없으니 다가오지 말라고 하지만, 냅두지 않고 다가가는 주인공 그랬더니 베스는 갑자기 겐에게 안기더니 발정나서 겐의 하반신을 자극하여 단백질을 추출한다 베스 "부탁이에요. 겐님의 아쿠아 페르마넨스를..." 겐이 발사한 정액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자신이 비정상이라 여기던 겐은 자괴감에 빠진다 베스는 금빛의 정액에 대해 뭔가 알고있는 눈치지만 말을 꺼내려다 말고 겐을 끌어안아 몸으로 위로해준다 겐이 아쿠아 페르마넨스에 대해 묻자 '시기가 되면 마님께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한다 (aqua-permanence, 직역하면 '영원불멸의 물'...? ) |
다음날 등교 도중에 웬 금발 외국인이 할말이 있다며 말을 걸어온다 그녀는 금빛의 정액 '아쿠아 페르마넨스'가 불로불사의 증거라면서 겐을 끌어들여 유혹한다 그녀의 이름은 제니퍼 콜린즈.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노화현상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함 그녀의 말에 의하면 히라가 가문의 선조 중 한명이 연금술로 영원불멸의 생명을 얻었다고 한다 그 대신, 3대에 걸쳐 후손들은 전부 30대 이전에 원인불명의 이유로 사망했고, 유일하게 사쿠라만이 예외였다고 함 겐 역시 그 선조의 피를 잇는 후예 중 한명이었고, 겐의 엄마도 일찍 죽었다. 그렇다면 겐의 수명도...? 제니퍼는 히라가 가문의 피에 얽힌 비밀이 졸업논문의 주제라면서 겐을 수갑으로 묶고 강제로 겐의 정액을 채취한다 |
샘플 채취 후, 겐은 한쪽 눈이 금빛으로 빛나더니 태도가 돌변하여 제니퍼를 덮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아유미는 담임선생의 출석체크에 손을 들더니 유치하게 고자질을 함 (질투심 발동?) 아유미 "저 봤어요! 히라가 겐은 1교시 때 학교 뒤에서 금발 여성과 섹스하고 있었어요!" |
학교에 지각한 겐은 담임선생에게 불려가서 추궁당하던 중 적반하장으로 도리어 성질을 낸다 겐 "저도 몰라요. 모르는 것 투성이야. 선생님도!" 겐 "선생님은 언제부터 이 학교에 있었나요? 선생님은 대체 누구죠? 어째서 내 꿈에 나타난 사람과 똑같이 생긴거죠?" 사쿠라코 "그게 오늘 일이랑 뭔 상관임?" (벙찜) 겐 "아몰랑! 내 주변이 이상해진 건 아무튼 님 탓임!!" 하필 이 장면을 또 아유미한테 목격당하는데, 아유미는 겐이 사쿠라코에게 수작거는 걸로 오해함 겐은 오해를 풀려고 쫓아갔다가 싸대기도 맞고 바람둥이라는 최악의 이미지로 굳어진다 |
베스는 겐의 옷깃과 전화기에 설치된 감청장치들을 발견하여 사쿠라에게 보고한다 제니퍼가 겐에게 접근하여 수작부린 것도 이미 다 알려진 상태였다 사쿠라는 '이것도 겐을 위한 것'이라며 베스에게 어느 지령을 내린다 한편, 겐은 베스를 찾다가 우연히 베스의 방을 엿본다. 창문은 판자가 쳐져있고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캄캄한 방이었다 할머니의 방에 불려간 겐은 앨범에서 사쿠라코 선생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다 겐 "할머니! 왜 우리집 앨범에 로쿠히라 선생님이?" 사쿠라 " 그건 사쿠라코야" 겐 "그러니까 사쿠라코 선생님... 엥? 엄마야?" 사쿠라 "로쿠히라 선생님과 닮았다는 말이지? 나도 처음 만났을 땐 놀랐단다. 우연이라고는 해도 이름까지 같았으니" 주인공의 엄마이름은 히라가 사쿠라코, 학교 담임선생 이름은 로쿠히라 사쿠라코 겐은 자신이 꿈 속에서 봤던 여성이 혹시나 자신의 엄마였던 건가 생각하게 된다 또다른 오래된 사진에는 현재와 다름없는 모습의 베스가 찍혀있었다 (416살 맞나 봄) |
사쿠라의 지령을 받고 제니퍼의 자택을 찾아간 베스는 초능력을 사용하여 무단침입한다 베스는 염동력으로 제니퍼를 제압하고, 목덜미를 물어 수하로 만드는 등 진짜 흡혈귀였던 것 하지만, 물린 제니퍼가 반항하던 와중에 잡아당긴 커텐으로 햇빛에 노출되고 베스는 쓰러진다 제니퍼로부터 '니 메이드 쩔드라'하는 전화를 받고 겐과 사쿠라는 제니퍼를 만나게 된다 사쿠라는 태연하게 모른 척 시치미를 뚝 떼고 제니퍼를 학교 임시강사로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사쿠라는 이대로는 불편할 테니 자기 집에 온다면 만족스러운 대우를 해줄 것이라며 그녀를 회유한다 사쿠라 "내말이 무슨 뜻인지 다 알지?" 제니퍼는 석양의 햇빛을 보더니 현기증을 느끼고, 어쩔 수 없이 사쿠라의 권유를 강제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베스에게 물린 제니퍼도 일시적으로 햇빛에 대한 내성이 떨어지게 된 것) 사쿠라는 제니퍼를 베스의 수하로 만드는 데에 실패했기 때문에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심산이었다 그녀는 히라가 가문의 체질에 대한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며 제니퍼의 협조를 구한다 하지만, 베스는 제니퍼의 합류를 못마땅해하는 눈치다. 사쿠라는 나중에 따로 베스에게 양해를 구한다 사쿠라 "너를 괴롭게만 만들었구나. 용서해다오. 하지만 겐만큼은..." 사쿠라 "저 아이에게만큼은 사쿠라코나 다른 애들과 같은 마음고생을 시키고 싶진 않단다" |
그날밤, 잠을 이루지 못한 겐은 밤중에 일어나 창밖을 보다가 벚꽃나무 아래에서 어느 여성을 발견한다 꿈 속에서 보던 그 장면을 떠올리며 겐은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모습을 확인하는데... 가면을 쓰고 있던 그녀의 맨얼굴은 사쿠라코 선생님이었다! 겐 "엄마...? 아니, 사쿠라코 선생님!" 그녀는 그자리에서 도망쳐버리고, 그후 학교에서 만나도 모른 척 하며 피해다니기만 하는 일상이 반복된다 |
운동회 날, 화창한 날씨임에도 베스는 운동회 관전하러 간다며 외출한다 하지만 현장에는 베스의 모습은 없고 사쿠라 할머니의 모습이 있었다 (실은 베스가 사쿠라로 변장한 것) 겐은 빌린물건 경주(借り物競走)를 구실삼아 사쿠라코 선생을 강제로 끌고가 달리기에 참여시킨다 (겐이 내민 쪽지는 '안경쓴 선생님'인데, 정작 그날은 사쿠라코가 안경을 쓰지 않고 있었음ㅋㅋ) 겐은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퍼부으며 그녀를 추궁한다 겐 "어째서 저를 피하시는 거죠!? 역시 뭔가 숨기고 있는거야. 할머니랑 짜고서" 겐 "선생님은 대체 나랑 히라가의 집에 어떤 관련이 있는 거죠!?" 겐은 추궁하던 중에 오른쪽 눈동자가 금색으로 빛나더니 그자리에 쓰러져버린다 양호실에서 깨어난 겐 앞에는 양호선생 미츠코가 있었다. 미츠코는 바이섹슈얼이라 남학생인 겐도 농락한다 맛사지만 하고 끝냈는데, 겐의 한쪽 눈동자가 금색으로 변하더니 미츠코를 덮치게 된다 하필이면 이 장면을 또 아유미한테 목격당하게 된다 (엿보기의 화신인가...) |
겐의 신발장에는 협박장이 들어있었음 [오늘밤 8시, 학교 뒷뜰에 올 것. 이토 아유미] 아유미의 협박장대로 현장에 도착하니 아유미가 뜬금없이 덤벼들며 맹렬히 항의한다 매번 다른 여자랑 떡치는 것도 모자라서 이번엔 내 엄마까지 따먹다니? 여자면 다 좋은 거냐! 이년저년 안가리고 다 손대고! 남자는 야한 거 밖에 생각 안하냐! 미망인이든 외국인이든 틈나는대로 기회를 노리는거냐! 틀린 말 하나도 없고 다 맞는 말이고요... 겐은 딱히 변명하지도 않고 있다가, 아유미의 집요한 추궁으로 자신의 체질에 대해 털어놓게 된다 아유미는 믿지 않으려 하지만 겐의 눈동자가 금색으로 변해서 자신을 덮치려하는 걸 보고서야 이해하게 된다 겐은 스스로 풀장에 뛰어들어 욕정을 가라앉히고, 눈동자 색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겐은 아유미의 젖은 옷과 비치는 속옷을 보고 자신이 또 발정난 건가 착각함 겐 "내 눈... 이상해지지 않았어?" 아유미 "그렇지..않아... 맑은 눈이라 생각해" 겐이 바람둥이 성격이 아니라는 걸 알았는지, 겐에게 마음을 열고 육체를 허락하기에 이른다 |
암세포처럼 죽지 않고 무한히 분열을 반복하는 상태를 신진대사와 함께 제어할 수 있다면 불로불사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제니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금색 눈동자가 평소에도 나타나게 된다면 오래가지 못한다고 함 사쿠라는 제니퍼의 힘을 빌어 겐의 유전자에서 불로불사의 인자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겐을 살리고자 한다 겐이 금색 눈동자일 때 신진대사가 폭주하고 성욕이 왕성해지는 것도 단명함에 의한 자손번식 본능 때문이라 함 |
겐의 증세는 더욱 심각해져서 이제는 양쪽 눈 모두 금색을 띠게 되고, 주변 여자를 닥치는대로 덮치기 시작한다 비실대며 지각 등교한 겐은 다들 보는 앞에서 아유미에게 '반장, 사랑해' 라며 대놓고 고백하더니 그자리에서 덮친다 공개레이프가 될 뻔한 상황에 사쿠라코 선생이 끼어들어 그를 양호실로 연행한다 사쿠라코 "괜찮아. 무섭지 않아. 너의 두려움, 슬픔을 전부 내가 받아들여줄께" 사쿠라코 "넌 아무 잘못도 없어" 사쿠라코는 겐의 폭주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겐은 꿈 속에서 벚꽃나무 아래에서 있던 일을 떠올린다 |
겐이 깨어났을 때는 링겔을 꽂은 채 저택의 마루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깨어난 겐에게 사쿠라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모든 비밀을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히라가의 옛 선조가 연금술을 사용하여 불로불사가 되었지만, 그 반동으로 후손들이 전부 빨리 죽게 되었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깨달은 선조는 후손의 아이(겐)를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다 서양의 전설에 나오는 불사 종족(베스), 근대과학으로 불로불사를 연구하는 학자(제니퍼)와 접촉하여 그방법을 알아냄 "영원한 생을 얻는다는 것은 또한 그 괴로움 또한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 "이것은 내가 짊어진 업보. 나의 제멋대로이고 졸렬한 소망이 히라가의 인간 모두를 괴롭히게 되었단다" 사쿠라는 스스로 휠체어에서 일어서더니 천천히 가면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다 사쿠라의 정체는 사쿠라코 선생님, 아니 3대 이전 선조인 고조할머니였던 것이었다! 꿈 속에 나왔던 여성은 겐이 12년전 소년시절에 만났던 사쿠라 본인이었다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 이정도면 근친...은 아닌가?) 겐의 엄마 사쿠라코가 겐을 친정에 데려온 날, 겐이 사쿠라를 목격해버린 것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었다 사쿠라코(엄마) "사쿠라님! 겐에게는 모습을 보이지않기로 했었잖아요!" 사쿠라는 설마 겐이 12년전의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
하지만, 겐에게 있어서는 사쿠라야말로 강하게 뇌리에 각인된 첫사랑의 상대였다 겐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사쿠라를 붙잡고 벚꽃나무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좋아했다며 고백한다 불로불사의 사쿠라는 이 사랑이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품에 받아들인다 |
사쿠라가 '사쿠라코'로써 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사쿠라 또한 죽은 남편과 닮았던 겐을 특별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불로불사의 사쿠라가 400년 이상 살았던 베스와 대화하는 내용도 의미심장하다 베스는 자신의 일족의 힘을 사용하면 겐을 불로불사로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사쿠라는 그것에 반대한다 너무 오래 살아서 '인간으로써의 당연한 행복'을 잊어버린 것을 지적하며 불사의 인과를 끊고자 한다 |
이후, 겐은 제니퍼의 대학에 가서 유전자 치료를 받게 된다 그를 배웅나온 아유미는 제니퍼의 치근덕거리는 태도에 질투심이 발동하여 엉겁결에 같은 열차에 올라타고 아수라장 엔딩 (뒷 이야기는 '속·선조님께'로 이어짐) |
리뷰
미술부원 5점 |
타카하시 카즈노리를 필두로 이소노 사토루(磯野智), 오쿠다 야스히로(奥田泰弘), 키시다 타카히로(岸田隆宏) 등, 실력이 뛰어난 프로들이 대거 참여해서 일반 애니에서도 보기힘든 초고퀄리티다. 스커트 옷주름 표현이나 젖은 셔츠와 속옷 너머로 비치는 디테일, 세련된 구도와 연출, 카메라회전 등의 고급기법까지 원화,동화 모두 최상급 퀄리티를 자랑한다. |
성우신자 5점 |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인물 사쿠라코의 성우는 아줌마 캐릭 전문이자, 에반겔리온의 리츠코 역으로 유명한 야마구치 유리코(山口由里子). 후반의 스토리 반전 장면에서 목소리 톤이 서서히 변화하는 연기는 소름돋는 수준이다. 토요시마 마사미(豊島まさみ)의 츤데레 연기도 상당히 매력적임. |
근본론자 5점 |
천지무용 시리즈로 유명한 카지시마 마사키(梶島正樹)의 오리지널 원작 애니. 스토리 비중이 매우 높으며, 원작자 특유의 심오한 설정과 독특한 그림체로 인해 야애니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국내엔 '어선조찬강'이라는 해괴한 명칭으로 알려져있는데 '선조님께(ごせんぞさんへ)'를 취음하여 표기한 것이므로 잘못된 표현. |
모에돼지 5점 |
천지무용 시리즈에 오컬트 요소와 에로를 추가한 듯한 내용. 아유미를 제외하고 전부 연상 캐릭터이고, 하렘 구도도 천지무용과 비슷하다. 스토리 전개가 느리고 각 장면의 연출이 상당히 디테일하며 복선이 잔뜩 들어가있어서 처음 볼때마다 두번,세번 볼때 새로운 발견이 느껴져 더 와닿는 작품이다. 에로 목적으로 보는 것은 비추. |
동정현자 1점 |
스토리 비중이 높은데다 육봉을 실루엣 처리하는 등, 15금에 가까운 어정쩡한 수위라서 전혀 야하지 않다. 떡씬은 스토리 진행의 일부로 취급되어 엄청나게 긴 빌드업을 통해 심리적인 감정선을 자극하는 감동을 자아내는 반면, 중요한 장면은 안 보여주고 달아오를 때쯤에 끝나버려서 심각한 노꼴. |
선정성 빼고 대단한 야애니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