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축 / 메치쿠

원제 女畜
영제 Office Affairs / Mechiku
원작 상업지 타마오키 벤쿄(玉置勉強)
원작명 肉汁 (1997)
장르 불륜/난교
제작 Y.O.U.C
발매 바닐라(バニラ) / 여축제작위원회(女畜制作委員会)
감독 요네다 미츠히로(米田光宏)
작화감독 요네다 미츠히로(米田光宏)
각본 마카베 로쿠로타(真壁六郎太)
캐릭터디자인 요네다 미츠히로(米田光宏)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30분 1999/02/26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속성
스기야마 마이(杉山舞) 테즈카 사오리(手塚沙織) 롱헤어/안경/OL/색녀
사이토 리에(斎藤理恵) 타치바나 쿠미(橘久美) 단발/OL

줄거리

유명 경제잡지사의 신입사원인 오노 히로키(小野宏樹)는 학창시절부터 사귀던 사이토 리에와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애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히로키는 연수기간이 끝난 후, 가장 실적이 좋은 부서에 배치된 히로키는 자신감에 가득차있었다. 하지만 막상 업무에 들어가보니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히로키는 수십번의 리테이크를 받으며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한 기회로 같은 부서의 편집장 스기야마 마이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주인공 오노 히로키는 같은 회사동료인 애인 사이토 리에와 동거하며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도 딴 여자 생각을 한다

학창시절부터 사귀던 애인과는 사랑하는 사이였고, 권태기에 빠진 적도 없이 그녀에게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한달 전에 회사 부서의 편집장 마이와 하룻밤을 보낸 이후로 그는 마이의 맛(?)을 잊지 못하고 욕구불만에 빠진다

이야기는 한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입사원 히로키는 연수를 마치고 가장 실적이 좋은 부서에 배치된다
리에는 스기야마 편집장이 있는 곳에서 일하게 된 히로키를 부러워하는 한편 걱정한다

히로키 "괜찮다니까. 우수한 스탭들이 모여있는 모양인데 나한텐 아무한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어"
리에 "그게 아니구... 히로키가 우수하다는 건 리에 알고있다구. 스기야마씨는 여자인 내가 봐도 매력적이니까..."
히로키 "뭐야, 그런 걸 걱정했냐. 아무리 매력적이래봤자 깐깐한 상사라고. 게다가 나한텐 리에 쪽이 매력적이야"

"일에 대해서는 후쿠다군에게 물어보렴"

편집장은 부서 내의 정신없이 오가는 업무를 척척 해내는 유능한 상사였다. 리에의 말로는 여직원들의 동경대상이라 함
히로키는 속으로는 이깟 선배쯤은 금방 제쳐버리겠다며 의욕에 넘쳐서 자신만만 기고만장해져 있었다

하지메 "뭐 신입 치고는 잘했군. 다른 회사라면 실어줄지 몰라도 우리 회사에선 안돼"

히로키의 선배 고참인 후쿠다 하지메(福田ハジメ)는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히로키의 업무에 가차없이 리테이크를 먹인다
히로키의 자존심은 단숨에 박살나고, 그 이후로도 수차례의 리테이크를 받으며 자신감이 꺾여간다

히로키 '괜찮아... 한달만 있으면 이정도 선배들 쯤은 간단히 제쳐버릴 수 있어'

히로키는 주변 선배들이 막힘없이 술술 업무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의욕을 불태운다
(자기가 유능하다고 착각하는 흔한 신입사원의 태도ㅋㅋㅋ)

히로키는 회사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집에서 리에와의 밤일도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초조한 마음에 자신을 걱정해주는 리에한테 도리어 성질내기까지 한다

리에 "네오 이코노미 업무는 힘들지?  지칠만도 해"
히로키 "일 따위 대단치도 않고, 지치지도 않았어!"

리에 "혹시 스기야마씨라도 생각했던 거 아니야?"
히로키는 편집장의 유능한 업무 광경을 떠올리며 '제길... 그딴 여자'라며 열등감에 휩싸인다

리에한테 큰소리 탕탕 쳤지만, 회사에서는 여전히 리테이크 폭풍으로 점점 의욕을 잃어간다

하지메 "어떻게 된거야, 전에 쓴 게 더 나았다고"
히로키 "죄송합니다"

히로키는 회사일이 안풀리는 것에 조바심을 내고 있었고, 리에와의 밤일도 소홀해진다
예전에 큰소리 쳤던 탓에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인 리에한테도 상담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에 빠진다

발기부전으로 일주일째 못하던 차에, 편집장 마이를 떠올리고 발기해버린 히로키
리에는 기뻐하며 오랫만에 관계를 갖지만, 히로키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한다

히로키는 주말에 혼자 출근해서 업무보던 중, 우연히 회사에 찾아온 편집장 마이와 마주친다

마이 "무슨 일이니 오노군, 이런 늦은 시간에. 벌써 9시야"
히로키 "아뇨, 업무시간에 개인공부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마이 "열심이구나, 하지만 너무 무리하진 마"

마이는 높으신 분들을 상대하느라 모처럼의 주말을 날렸다며 투덜댄다

마이 "나도 그랬었지, 신입 때는. 빨리 주변 선배들을 따라잡아야지 하고 필사적이었지. 젊었으니까 가능했지만"

회사 일이 잘 안풀려서 아무에게도 상담하지 못하고 꿍해있던 히로키는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마이에게 동요한다
이후에 두사람은 술한잔 걸치고, 히로키는 그녀의 의외의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끼게 된다
술에 취한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지만, 마이의 유혹에 넘어가 그대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리에는 어젯밤에 돌아오지 않은 히로키를 탓하며 '어제 못했으니 지금 당장 해줘'라고 요구한다
점심시간에 회사 화장실에서 몰래 하면서도, 히로키는 지난밤 편집장과 보낸 시간을 떠올린다
히로키의 속마음을 모르는 리에는 평소보다 굉장했다면서 다음에도 회사에서 또 하자고 함ㅋ

그날 이후로 히로키는 자신감을 되찾고 승승장구, 업무도 순조롭게 잘 풀리고 한달만에 부서 실적도 최고조를 찍는다
하지만, 그 이래로 편집장과는 더이상의 관계진전은 없었고 히로키는 그녀와 다시 한번 하고싶다며 갈망한다

리에는 발행부수 1위를 달성한 것을 축하해주며 역시 여직원들의 동경대상이라며 편집장의 공적을 추켜세운다

히로키의 부서는 마이의 자택에서 발행부수 1위 기념 피로연 파티를 열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히로키가 찾아갔을 때는 직원 선배 2명이 있을 뿐 전혀 파티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후쿠다 하지메, 호리 켄이치(堀健一)는 오늘은 특별한 파티니까 그냥 좀 기다려보라고 한다
칙칙한 아저씨 3명이 소파에 앉은 채로 침묵의 시간이 흐른다

얼마 후 스기야마 마이 편집장이 귀가하더니 '그럼 시작할까'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옷을 훌훌 벗어던진다
쌩뚱맞은 전개에 어리둥절한 히로키에게 선배 2명은 친절하게 상황 설명을 해준다

하지메 "오노, 너를 부른 것은 4P를 하기 위해서야"
하지메 "편집장님은 병들어있다구. 이제 나와 호리의 3P 정도로는 만족을 못하는거지"
켄이치 "3명째의 남자로 선택받은 거야, 영광으로 여기라구"

히로키는 자기가 알던 편집장의 완벽하고 매력적인 모습과 전혀 딴판인 그녀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한다

그녀에게서는 더이상 직장 상사로써의 위엄과 체신 따위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비굴한 태도로 '저를 능욕해주세요'라고 싹싹 비는 마이의 돌변한 모습에 히로키는 놀람과 경멸,당혹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의 적극적인 유혹에 결국 히로키도 넘어가 정신나간 4P 난교 파티에 가담하게 된다

다음날, 여친 리에와 점심시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리에는 마이를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며 말한다

리에 "역시 근사하네. 스기야마씨처럼 되고 싶어라"

그말을 들은 히로키는 리에가 지난밤의 마이처럼 난교를 벌이는 장면을 상상해버리고, 식은땀을 흘리며 리에를 껴안는다

히로키 "리에, 그런 말 하지말아줘. 너는 지금 이대로가 매력적이라구. 그러니까 리에는 지금대로의 리에로 있어줘"
리에 "잠깐 왜그래... 히로키? 괜찮아?"

(이대로 끝났으면 훈훈한 해피엔딩인데)

그후, 마이와의 추잡한 관계는 지속되었고, 그 관계를 들켜서 리에와 반년만에 헤어진다
히로키는 리에와 헤어진 후로도 1년 반 동안 마이와의 난교를 지속했지만,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결국 회사를 그만둔다
회사를 그만두기 직전에는 6P까지 갔었다고 함

여성의 신분으로 편집장이라는 위치의 무게와 발행부수를 늘려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의 스트레스가 그녀를 정신적으로 병들게 했다고 한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농락받고 능욕받고 사육받으며 마치 가축처럼 쾌락에 몸을 맡기는 것이 그녀의 스트레스 발산법이었다는 것

히로키는 그녀를 회상하며 나직히 중얼거린다
"여축(女畜)..."

한편, 네오 이코노미 편집부에는 새로운 신입사원이 들어온다
편집장 마이는 젊은 신입사원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신다 (새로운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


리뷰


미술부원
3점
양지(샤프트 출신)에서도 활동이 활발한 베테랑 애니메이터인 요네다 미츠히로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던 작품. 그림콘티,작감,캐릭디자인까지 다 맡았고, 원작 타마오키 벤쿄의 그림체를 똑같이 재현했다. 정지샷의 작화는 뛰어나지만 주인공의 성격도 그렇고, H씬도 부실해서 전반적으로 정적인 분위기가 강하며 비쥬얼 임팩트가 빈약하다. 특히 핵심 이벤트인 난교 장면을 움직임없이 카메라웍 롱테이크 처리로 퉁치고 넘어간 건 야애니로써 너무 무성의한 연출이라 실망스럽다.

성우신자
5점
성우진은 전부 가명. 스기야마 상사의 목소리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여친 목소리가 엄청나게 귀엽다.(H씬 연기는 좀 어설프지만ㅋ) 목소리만 들어도 벌떡 서겠는데, 찐따 주인공의 하체가 부실해서 여친을 제대로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점이 감질난다. 전반적으로 모든 성우 연기력이 뛰어나서 몰입감이 높음. 제목은 '암컷 짐승'이라는 의미의 조어.

근본론자
5점
에로만화계에서 연륜깊은 타마오키 벤쿄의 4번째 단행본 니쿠지루(肉汁;육즙)에 수록된 one이라는 16페이지짜리 단편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는데, 애니판에서는 히로키, 리에 커플을 추가로 등장시키고 불륜 요소를 집어넣어 좀더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탈바꿈했다. 배경설정도 좀더 깊이있게 다듬어서 '음란한 직장 상사와의 난교'라는 요소를 제외하면 거의 오리지널 내용이며, 캐릭터디자인도 바뀌어서 메인히로인이 아줌마(熟女) 속성이 됨. 단행본과 전혀 다른 제목을 붙여놔서인지 인지도가 처참히 떨어지며 고전 야애니 중에서도 더욱 마이너한 애니가 되어버렸다.

모에돼지
1점
젊고 예쁜 여친이 있는데 만족 못하고 아줌마한테 빠지는 주인공의 병신 삽질에 속터짐. 아줌마 취향이 아니면 거르자.

동정현자
1점
불륜과 난교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무미건조하고 재미없게 만들었다. 헤타레 주인공의 성격도 문제고, 떡씬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연출도 문제. 짧은 분량 탓인지 비쥬얼로 보여줘야 할 부분을 주인공의 독백으로 대충 넘겨버린 부분도 많아서 지루한 느낌이 한층 더 심하다. 결말부분은 여친한테 싸대기 처맞는 씬이라도 넣었으면 그나마 인상에 남았을 것 같은데.
종합점수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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