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 여교사2 : 요화광연의 장

원제 淫獣女教師2
영제 School of Darkness
원작 오리지널
원작명
장르 서스펜스/호러
제작 모모이 기획(桃井企画)
발매 핑크파인애플(ピンクパイナップル)
감독 딕크 토리이시(ディック取石)
작화감독 섹시 오시타(セクシー大下)
각본 히다카 노보루(日高昇)
캐릭터디자인 섹시 오시타(セクシー大下)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음수 여교사2 : 요화광연의 장 / 淫獣女教師2 妖花狂宴の章 50분 1996/04/26

관련 작품

관계 타이틀
별개 음수 여교사 / 淫獣女教師
후속 음수 여교사3 : 환몽광도의 장 / 淫獣女教師3 幻夢狂濤の章
☞ 참고 : 핑크파인애플 음수 시리즈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비공개) 속성
타치카와 시오리(立川栞) 니시하라 쿠미코(西原久美子) 트윈테일/어리광
사하라 쿄코(佐原恭子) 금발/갸루/음란
코이즈미 유코(小泉ゆう子) 포니테일/육상소녀/레즈
야시로 아케미(八代明美) 코오로기 사토미(こおろぎさとみ) 안경/내성적/레즈
미즈노 야요이(水野弥生) 여교사

줄거리

결혼을 앞둔 야요이, 쿠보 선생은 단둘의 캠프여행을 계획하지만 시오리를 비롯한 4명의 제자들이 끼어들어 6인 파티로 함께 가게 된다. 그들은 산 속에서 각자 개방감을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급변한 날씨에 텐트와 식량을 모두 잃고 산 속에서 조난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식량을 찾아 방황하던 중, 쿠보는 달콤한 꿀냄새에 이끌려 요화(妖花)가 서식하는 동굴을 발견하는데...
산 속을 수색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군 부대는 그곳에서 처음 보는 수상한 넝쿨식물을 발견한다
죠리퐁처럼 생긴 탐스러운 열매가 터지면서 피처럼 붉은 액체가 사방으로 튄다

학교 선생인 미즈노 야요이, 쿠보 타츠야(久保たつや)는 결혼을 약속한 커플 사이다
타츠야는 결혼을 앞두고 단둘이 캠프여행을 계획하지만, 자칭 야요이 선생님 친위대라는 제자 4명이 꼽사리를 낀다
오붓한 데이트 캠프의 예정이 졸지에 수학여행 인솔처럼 되어버린다

차내 라디오의 기상예보에서는 날씨가 급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야요이는 불안해한다
하지만, 타츠야는 "나는 캠프갈 때는 반드시 일기예보가 빗나가니까 안심하라구!" 하고 쿨하게 무시하고 속행

일행의 캠프카를 뒤쫓던 오토바이가 있었는데, 쿄코의 남친인 츠치야 테츠지(土屋てつじ)였다
그는 불량배 2명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유코와 아케미를 구해준다
테츠지는 유코한테 관심이 있었던 모양인데, 유코는 아케미를 과보호하며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쌩까고 지나간다
(유코와 아케미는 백합 커플 사이임)

테츠지는 여친인 쿄코가 불러서 같이 합류하게 된 거라고 한다
테츠지가 가져온 샴페인을 터뜨리며 7명은 즐거운 야외캠프를 만끽한다

테츠지가 타고온 오토바이는 외형과 컬러 배색을 보건대 1992년도에 나온 HONDA CBR250RR로 추정된다
(CBR900RR의 컬러 디자인을 채용한 모델)

그날 밤, 각자의 텐트에서는 서로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낸다
유코의 텐트를 기웃거리던 테츠지는 유코,아케미가 백합 관계란 걸 알고 충격받고, 여친 쿄코에게 위로받는다
7명 중에서 유일하게 상대가 없었던 시오리는 혼자 오나니를 하며 외로움을 달랜다

밤이 깊어지자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급변하고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강한 바람과 산사태로 캠핑카, 텐트, 오토바이는 다 휩쓸려가고, 일행은 흠뻑 젖은 채 간신히 목숨만 건진다
잘 곳도 식량도 모두 잃어버린 일행은 빈손으로 산 속에 조난당한 신세가 된다
이 무렵부터 타츠야의 더러운 인성이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함

타츠야는 제자들한테는 식량 찾아오라고 명령해놓고, 꼼쳐둔 초코렛을 혼자 우걱우걱 먹음ㅋ
그 장면을 야요이한테 들키자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입장인데 먼저 쓰러지면 곤란하다"면서 자기합리화
제자들이 기껏 고생해서 찾아온 식량들을 "이딴 걸 어케 먹냐"고 밥상을 엎어버리고 윽박지름
다들 지치고 배고픈 상태인데, 타츠야는 특히 더 멘탈이 걸레짝 같아서 인성질이 극에 달한다

식량 찾는 척 하면서 혼자 초코렛을 처먹던 타츠야는 우연히 어느 동굴을 발견한다
안쪽에는 여성기처럼 생긴 기묘한 식물이 있었음
타츠야는 식물이 분비하는 꿀물을 찍어먹어보더니 매우 달다면서 매달려서 정신없이 처먹는다

때마침 근처를 돌아다니던 야요이를 발견한 타츠야는 광기어린 표정으로 그녀를 동굴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타츠야는 군침을 흘리며 야요이에게 발정나서 다가가지만, 누군가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고 야요이는 납치당한다

야요이는 구속당한 채로 허름한 연구실에서 깨어난다
한 노인이 다가와 "이 감촉, 50년만이다" 하고 젊은 처자의 싱싱한 육체를 탐한다

뒤늦게 깨어난 타츠야는 근처를 배회하다가 야요이의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오지만, 할배의 발차기 한방에 나가떨어짐
"넌 이거나 먹고 있어라" 하고 던져준 말린 생선쪼가리를 좋다고 허겁지겁 처먹는 타츠야ㅋㅋ

"식량을 원한다면 내 말을 들어라"

구해달라는 야요이의 외침을 무시하고 타츠야는 할배 명령대로 그녀를 벗기고 능욕에 협조한다
애인의 배신에 충격받은 야요이는 서럽게 눈물을 흘린다
할배의 말에 의하면, 그 꽃에서 나오는 꿀물은 체내에 침투하여 성욕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는 야요이의 몸 구석구석에 꿀물을 바르며 마음껏 희롱한다

"이윽고 너는 꽃에 인도되어 그것과 맺어지게 될 것이다"

그 남자의 정체는 50여년 전 군 부대의 특명으로 식물병기를 연구하던 과학자였다
그는 유전자 조작으로 셀 수 없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궁극의 식물병기 '가란다'를 탄생시켰다
인체에 침투하여 이성을 마비시키고 인간의 유전자와 융합하여 변형, 자기보존 능력까지 갖춘 완전체였음

하지만, 가란다의 최초 실험체를 이송하던 수송기가 악천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퍼져나간 샘플 조직이 주변 일대 환경의 생태계도 바꿔버리고 가란다는 더욱 진화했다
유일한 생존자인 그는 군부대로 돌아갈 생각도, 구조요청을 할 생각도 없이 가란다와 함께 50여년의 세월을 보낸다

야요이는 노과학자가 드러낸 흉측한 하반신을 보더니 기겁하고 도망쳐버린다
그때까지 생선쪼가리를 꾸역꾸역 처먹고 있던 타츠야는 야요이가 나간 걸 보고 그제서야 뒤쫓아 나간다

노과학자 "흐흐흐, 소용없다. 가란다의 숲에서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으냐"

이미 파탄난 애인 사이인데, 타츠야는 대체 왜 그녀를 쫓아가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음
야요이는 쫓아오는 타츠야로부터도 도망치면서 정신없이 뛰다가 절벽에서 굴러떨어진다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가란다가 있는 동굴 안이었다

가란다는 넝쿨을 뻗어 야요이를 구속하고 거대한 촉수를 그녀에게 박아넣는다
타츠야를 원망하는 야요이의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뒷이야기는 음수 여교사3 에서 이어진다)

리뷰


미술부원
5점
이 퀄리티는 누가 봐도 프로의 소행인데, 스탭은 전부 가명이다. 딕 트레이시(Dick Tracy), 위험한 형사(あぶない刑事) 등의 80년대~90년대에 유명했던 형사물 영화나 드라마에서 유래된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한국 하청이 많던 시절이라 한국 애니회사가 상당수 참여했다. 여성기를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한 꽃 생김새가 너무 적나라해서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음ㅋㅋ

성우신자
3점
성우진은 비공개. 목소리의 특색이 워낙 뚜렷해서 알기 쉬운 건 니시하라 쿠미코(西原久美子), 코오로기 사토미(こおろぎさとみ), 야오 카즈키(矢尾一樹), 오가타 켄이치(緒方賢一) 정도. 이 작품의 제목에 해당하면서 메인캐릭 중 하나인 여선생 야요이 성우는 AV배우를 갖다쓴 건지 국어책 발연기가 심각하다.

근본론자
5점
전작과는 내용이 이어지지 않으며 그림체도 싹 바뀌었다. 별개의 독립작품. 작품의 스케일이 야애니의 범주에서 한참 벗어나있고, 스토리와 세계관, 캐릭터 설정이 탄탄하다. 핑파이 음수 시리즈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힌다. 결말은 좀 쌩뚱맞게 끝나는데 음수 여교사3에서 스토리가 이어진다. 1시간 반이 넘는 극장판 영화급 서사.

모에돼지
4점
캐릭터 조형이 굉장히 좋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고 작중에서 소소한 일상 연출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스토리 비중이 높고 B급 호러 영화에 양념치기로 나오는 정도로 야한 장면이 끼어있는 느낌.(호러영화에서 섹스하는 커플은 사망플래그인데)  화자 역할로 나오는 시오리는 주요 포지션의 히로인인데도 H씬에서는 찬밥 신세로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엑스트라 남캐들이 좀 뜬금없다. 산속에서 웬 거렁뱅이가 나오는 건 그렇다치고, 불량배 2명이 나와서 시비를 거는데 능욕씬은 나오지도 않고 퇴장해버린다. 대체 왜 등장한 거야ㅋㅋ

동정현자
3점
퀄리티가 매우 높고 고전 치고는 H씬도 충실한 편이다. 그런데 음수 시리즈의 전통을 무시하고 제대로 된 촉수씬이 없다. 마지막 부분의 촉수 장면은 에로가 아니라 살인(?) 장면일 뿐이었고, 패키지 표지와 같은 촉수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표지 사기) 게다가 거의 대부분이 순애 장면이라 시리즈 전통의 '촉수 능욕' 장르와는 거리가 멀다.
종합점수 4.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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