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초신전설 우로츠키 동자 : 마태전

원제 真・超神伝説うろつき童子 魔胎伝
영제 Urotsukidoji II: Legend of the Demon Womb / Shin Choujin Densetsu Urotsukidouji Mataiden
원작 상업지 마에다 토시오(前田俊夫)
원작명 うろつき童子 (1986-1989)
장르 배틀액션/환타지/능욕/촉수/호러/폭력
제작 프로젝트 팀 무(プロジェクトチーム・ムー)
발매 웨스트 케이프 코퍼레이션(ウェスト・ケープ・コーポレーション) / 재팬 오디오 비쥬얼 네트워크 (J.A.V.N)
감독 타카야마 히데키(高山秀樹)
작화감독 카사미 시로(笠見四郎)
각본 아이카와 쇼(会川昇)
캐릭터디자인 야마시타 아키히코(山下明彦)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상권 : 광왕 부활을 위한 기도 / 上巻 狂王復活への祈り 45분 1990/12/01
2 하권 : 신쥬쿠 마천루 대전 / 下巻 新宿魔天楼大戦 55분 1991/04/10
☞ 참고 : 우로츠키 동자 시리즈

관련 작품

관계 타이틀
전작 초신전설 우로츠키 동자 / 超神伝説うろつき童子
후속작 초신전설 우로츠키 동자 : 미래편 / 超神伝説うろつき童子・未来篇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비공개) 속성
아마노 메구미(天野恵) 타카다 유미(高田由美) 단발/여동생/색녀/갈색피부/수인족
이토 아케미(伊藤明美) 아사가미 요코(麻上洋子) 트윈테일/레오타드/신체조/학원의 아이돌
미미(ミミ) 여친/금발/수인족

줄거리

1944년 베를린 교외의 브릴 협회 본부에서는 아돌프 히틀러 총통의 지시하에 세계의 패권을 잡기 위한 비밀 실험이 행해지고 있었다. 과학자 뮌히하우젠을 필두로 한 그 비인도적인 실험은 삼계를 초월한 존재, 광왕을 소환하기 위한 의식이었다. 하지만 그 실험은 실패로 끝나고 결국 독일은 세계대전에서 패배한다.
199x년 일본, 마인족도 수하에 부릴 정도의 강대한 마력을 얻은 뮌히하우젠 2세는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또다시 광왕 소환의 의식을 거행하려 하는데...
아버지 뮌히하우젠을 보조하며 광왕 소환실험에 참가하던 뮌히하우젠 2세
에너지의 폭주로 나치군의 실험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순진하던 모습의 독일군 소년은 반세기의 세월이 흘러 나쁜 어른이 되어 있었다
일본에 온 그는 납치한 여성을 제물로 마인계의 코호키를 소환하여 부하로 삼는다

(그사이에 일본어를 배웠는지, 독일어 대신 유창한 일본어를 쓴다)

수인계의 옥문경(고쿠몬쿄) 지역은 뮌히하우젠 일당의 습격을 받는다
그곳은 쿠로코들이 수호신으로 섬기는 석상과 4천년의 역사를 가진 유적이 있는 곳이었다
아마노쟈쿠는 초신전설보다 오래되었다는 광왕전설을 터무니없다며 개무시한다

유적의 석상 이마 부위에 박혀있던 보석(광왕의 코어)은 이미 사라져있었다

나구모 타츠오는 사촌동생이자 어렸을 적 친하게 지내던 키류 타케아키를 마중나와 있었다
타케아키가 탄 비행기는 마수의 습격으로 추락사고를 일으키고, 타케아키 일가족은 몰살한다
가까스로 생존한 타케아키에게 수혈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된 나구모는 자신의 피를 제공한다

(진지한 장면인데 뮌히하우젠이 의사선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서 은근히 웃김)

타케아키는 초신(나구모)의 피를 수혈받은 탓인지, 3일만에 완치되어 버리고 퇴원한다
음탕한 호색한인 나구모와 달리 타케아키는 순진무구한 순정파 소년
메구미는 학교에서 우연히 만난 타케아키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타케아키는 뮌히하우젠의 조종으로 초신의 피에 점차 각성하며 괴로워한다
그는 밤마다 외출하여 행인을 습격하는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초신의 피에 의한 부작용을 염려하던 메구미는 남몰래 타케아키를 감시하고 있었다

나구모는 그가 괴로워하는 이유를 사고 후유증이라 여기고 '좋은 곳'에 데려가주겠다고 한다

나구모의 꼬드김으로 누드쑈 윤락업소에 들른 타케아키 (둘다 중학생이다)
그곳에서 메구미와 조우한 타케아키는 메구미의 적극적인 자세에 당혹스러워 함

가게 거울을 깨뜨리는 사고를 치고, 두사람은 함께 하늘을 날아 도망친다.
타케아키는 메구미의 정체, 자신이 평범하지 않은 이유, 초신전설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두사람은 더욱 친해지고, 메구미는 귀고리 한쪽을 타케아키에게 수호부적 삼아 선물한다

알콩달콩한 두사람의 데이트는 마인족 코호키의 습격으로 끝나버린다
메구미를 짝사랑하는 코호키는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에 집착한다

이후, 뮌히하우젠의 조종에 의해 각성한 타케아키가 메구미를 구해낸다

피의 각성과 싸우는 타케아키. 광왕의 각성이 점점 완전에 가까워지고 괴로워한다
뮌히하우젠은 그에게 나구모를 죽이라는 사념파로 조종하지만, 그 명령은 실패로 끝난다

메구미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을 느끼고 오빠 아마노쟈쿠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아마노쟈쿠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여친 미미와 즐기는 데에 여념이 없다
아마노쟈쿠는 정의감 따위는 상관없이 자기가 흥미있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는 성격

한편, 아마노쟈쿠는 미미의 미래예지 능력을 통해 흑막 뮌히하우젠의 미래 모습을 보게 된다
(현재가 아닌 미래편에 나오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나구모와 아케미는 요즘 영 사귐성이 부족한 타케아키를 격려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타케아키는 나구모 일행을 해치고 도주, 그를 쫓아간 메구미는 납치당하게 된다

아마노자쿠는 초신의 피를 수혈한 것이 원인이고, 그를 구할 방법은 죽이는 것 뿐이라고 한다
나구모는 타케아키를 죽이지 않고 구할 것이라 결심을 다진다

그동안 코호키와 함께 밑작업을 끝낸 뮌히하우젠은 드디어 소환의식을 거행한다
메구미에게 호감이 있던 코호키는 자신은 수인족 여자를 납치한 적은 없다면서 반발한다
하지만, 뮌히하우젠은 메구미를 광왕을 일깨울 촉매 역할의 미끼로 쓴다
한편, 타케아키는 뮌히하우젠의 명령에 따라 메구미를 범하고 광왕으로 각성한다

코호키는 메구미가 당하는 것을 더이상 참지못하고 뮌히하우젠을 배신한다
하지만, 뮌히하우젠의 마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리고 만다

여동생 메구미를 구하러 뒤늦게 달려온 아마노쟈쿠
꼭두각시가 된 코호키가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메구미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오빠가 아니라 다름아닌 코호키였다
그는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어 메구미를 구해낸다

각성한 나구모(초신) vs 각성한 타케아키(광왕)

뮌히하우젠 일족은 마계와 수인계에 대해 조사하던 중, 광왕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것
뮌히하우젠은 아마노쟈쿠에게 옥문경 유적의 석판에 새겨진 글귀에 대해 말해준다

"신이 있으면 악마가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 초신이 있을 때 광왕 또한 존재하리라"
광왕은 삼계를 초월하고, 초신마저도 능가한다고 한다

뮌히하우젠은 완전치 않았던 광왕의 세뇌를 강화하여 나구모에게 막타를 날리고자 한다
뮌히하우젠이 한눈 파는 사이,  아마노쟈쿠가 필살기 프로펠러 어택으로 한방에 해치운다

세뇌가 강화된 타케아키는 나구모에게 달려들지만, 나구모에게는 싸울 의지가 없었다
변신을 풀고 타케아키를 받아들이려 하는 나구모
메구미는 그사이에 끼어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게 된다

고층에서 낙하한 타케아키의 시체는 수인계의 옥문경 석상에 꽂히고 흘러내린 피가 석상을 적신다

세월이 흐른 후, 타케아키의 피가 흐르는 석상에서 광왕의 코어(이마의 보석)가 부활한다
사이보그로 개조된 뮌히하우젠 2세의 음산한 웃음과 함께 막을 내린다
"드디어 시작된다. 나의 시대가... 후하하하하"


리뷰


미술부원
4점
초기 3부작에 참여했던 스탭 대부분이 그대로 참여하여 최상의 퀄리티를 낸다. 대부분의 장면이 전투액션에 치중하고 있어서 내용 면에서도 일반 애니와 별다를바 없다.
다만, 후반에 등장하는 광왕 소환의식 장면은 초반의 장면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이 너무 예산을 아낀 티가 나고, 후반 액션씬도 성의없는 부분이 눈에 띈다. 결론적으로 초기 3부작 미만잡.
악역의 설정도 좀 애매하다. 광왕을 부활시키려는 목적과 이유를 알 수 없음. 설정상으로 광왕이 초신보다 쎄다는데, 인간 따위가 어떻게 컨트롤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성우신자
4점
메구미가 메인히로인으로 승격되면서 성우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오빠 아마노쟈쿠와 마찬가지로 거친 칸사이 사투리 말투를 쓰는 보이쉬걸이었지만, 애니판은 여성스러운 말투와 부드러운 성격으로 바뀌고, 외모 면에서도 많은 버프를 받았다. 전작 히로인 아케미는 이번작에서는 완전히 공기 취급. 시리즈 중에서 메구미가 히로인으로 취급받는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근본론자
3점
우로츠키 초기 3부작의 대히트를 발판삼아 추가로 나온 스핀오프 작품. 새로운 악역과 적 세력을 추가하면서 '광왕'이라는 개념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초신, 진초신이 유일무이한 신격 존재였는데, 그와 대등한 존재가 등장함으로써 유일신 기반의 기존 세계관이 크게 변동하는 계기가 된다. 종교적으로 비유하면 기독교(유일신)에서 조로아스터교(대립신)로 바뀐 수준으로 세계관이 뒤엎어졌다.
그나마 이 작품까지는 아직 봐줄만한 수준인데, 후속작(미래편)에서 드러나는 광왕의 정체가 마태전에서 묘사되던 것과는 동떨어져있고 설정이 점점 산으로 가게 되면서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지게 된다.
이번작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악역 뮌히하우젠 2세는 그 정체에 대해 밝혀지는 게 거의 없으며, 복선 회수는 커녕 더 많은 떡밥만 깔아놓는다.

모에돼지
3점
초반 도입부에 나치군과 히틀러의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실제로 히틀러는 마계 소환의식을 벌인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주술이나 연금술, 오컬트 분야에 심취해 있었다고 한다.
작중에 나오는 브릴(Vril) 협회는 18세기 작품에 등장하는 가상의 단체인데, 그 이름은 VITRIOL이라는 라틴어 표어에서 따온 것이다. 의미는 "지하의 세계를 보라! 그리고 성취하라! 그러면 그 안에 감춰진 보석을 찾으리라! (Visita Interiora Terrae Rectificando Invenies Occultum Lapideum!)" / 여기서의 보물은 지하세계의 만능 무한에너지를 의미한다.
히틀러는 그 책에 감명받아 실제로 브릴 협회라는 오컬트 단체를 조직했고, 나치 신비주의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관련 설정은 종교, 음모론 분야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조사해보자.

동정현자
2점
설정은 에로한데, 묘사 수위는 15금 수준인데다 각 장면의 길이도 짧아서 실용성은 애매하다. 초기 3부작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나구모와 아케미의 친밀한 연애과정이 보완될...뻔 하다가 말았다. 침대에서 꽁냥대는 시츄에이션은 도중에 엄마 크리로 끊기고 존재감이 소멸한다.
반면, 메구미와 타케아키의 관계는 시리즈 역대급으로 연애 묘사가 뛰어나고, 느린 템포로 차근차근 그려지고 있다. 메구미가 타케아키에게 반하는 과정의 연출,묘사는 야애니가 아니라 거의 순정만화 느낌이다.
종합점수 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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