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의 술래잡기

한글 제목
  • 옛날 이야기의 술래잡기
  • 동화의 술래잡기
일본어 제목 おとぎばなしの鬼ごっこ
영어 제목 Otogibanashi no Onigokko
원작 유형 동인게임
원작자
플라잉 판잔드럼
ふらいんぐパンジャンドラム
원작명 おとぎばなしの鬼ごっこ (2020)
제작
마진
魔人
발매
마진
魔人
a1c
エイ・ワン・シー
감독
감독
아야노 쿠니오
彩野国男
연출
輝夏
그림콘티
파리
巴里
작화감독
HB
각본
톳쿠03
特区03
캐릭터디자인
QEGGY
1
2023/01/27
20
빨강두건과 짐승들
赤ずきんとケダモノたち
2
2023/03/31
20
앨리스의 망가진 세계
アリスの壊れた世界

주요 배역

블랑셰트
ブランシェット
사치 윤
咲智ゆん
  • 순진무구
앨리스
アリス
모리타니 우타네
森谷うたね

줄거리

어느날, 주인공은 한권의 낡은 책을 발견한다
그 책은 마법의 책으로써 독자가 스토리를 자유롭게 왜곡시킬 수 있다고 한다
첫 이야기는 '빨간 두건과 늑대'

좀 심하게 발육이 좋은 빨강망토 소녀 블랑셰트와 좀 심하게 벌크업을 한 근육질의 늑대

주인공은 늑대에 빙의해서 순진무구한 블랑셰트를 농락한다
익숙하던 동화 스토리는 야한 내용으로 변질되고 왜곡된다

늑대한테 따먹히고 잡아먹힌 블랑셰트는 누군가에게 구조된다
눈을 떠보니 친절한 사냥꾼이 늑대를 해치우고 구해줬다는데...

당연히 이녀석도 주인공의 욕망을 대변하는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다
사냥꾼은 블랑셰트를 자기집으로 데려가 성노예로 삼고 평생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았다는 결말

흐뭇하게 만족한 주인공이 다시 펼친 페이지는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는 토끼를 쫓다가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건전하던 동화 이야기는 주인공의 욕망에 의해 음탕한 내용으로 왜곡된다

체셔 고양이의 조언을 따라 왕궁에 도착한 앨리스
크로케 시합에서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얘긴데, 앨리스는 크로케 시합 꼬라지를 보더니 이딴 걸 어케 하냐고 따진다
국왕은 그대신 자기 부탁을 하나 들어주면 앨리스를 원래 세계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앨리스는 국왕의 부탁으로 그리폰을 만나러 감
가짜 바다거북 스프를 만드는 법을 배우러왔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리폰은 "국왕은 너를 원래 세계로 보내는 방법 따윈 모른다"면서 잔혹한 진실을 알려주는데...

그리폰은 갑자기 뜬금없이 앨리스를 덮쳐서 레이프를 하고, 그장면을 목격한 트럼프 병사들에게 앨리스는 연행되어 감

피고인 앨리스에 대한 재판이 벌어진다

거대화 해서 왕궁을 파괴한 죄!
공작 부인의 식재료인 돼지를 훔친 죄!!
왕명을 방치하고 그리폰과 음행에 빠진 죄!!

억울하게 유죄판결로 죄인 취급을 받게 된 앨리스는 국왕의 손에 함락된다

앨리스는 국왕(주인공)의 욕망에 시달리면서 점차 쾌락에 물들어간다
암컷타락한 앨리스는 현실세계로 돌아온 후에도 그 쾌락을 잊지 못한다는 결말

다음 스토리는 '엄지공주' 챕터가 될 예정

리뷰

이제는 믿고 거르는 마진 브랜드. 전통적으로 기본적인 틀은 탄탄하지만 이젠 실력자들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인지 작화의 디테일이 무척 엉성하다. 제대로 된 작감과 원화 파트 스탭이 유지된다면 퀄리티가 크게 향상될 여지가 있는데(원조교배 7화가 대표적인 사례), HB 작감(아마도 a1c의 하우스네임) 작품들은 하나같이 퀄리티가 저렴하다. 초짜들이 실력자들의 테크닉을 흉내내며 배우는 단계 같은 느낌.

성우진은 죄다 신인,무명성우인데 목소리나 연기력은 괜찮다. 블랑셰트 성우는 양지에서는 사토 아즈사(佐藤あずさ) 명의를 쓴다. 목소리는 좋은데 양지음지 모두 애매하게 안팔린 무명성우. 마법의 책 보이스는 a1c 작품에서 나레이션을 주로 맡던 하마베 미우(浜辺実雨)로 추정됨. 앨리스 성우는 목소리는 좋은데 캐릭터에 좀 안어울린다는 느낌. 많이 듣던 익숙한 목소리인데 양지성우가 명의를 바꾼 것일까...

원작은 로그 계열의 턴제RPG로써 도망가는 대상을 궁지에 몰아넣는, 말그대로 '술래잡기' 요소가 있는 게임이지만 애니에서는 그런 요소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주인공의 존재감이 희박하고 주인공의 의도대로 스토리가 왜곡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빈약하다.

고전 동화를 모티브로 한 성인 패러디물인데 원전과는 동떨어진 내용이라 원전을 살짝 비튼 재치있는 전개 따위를 기대하면 곤란하다. 개연성도 맥락도 이유도 없이 그냥 떡치는 거에만 중점을 두고 있어서 배경설정에 큰 의미를 두면 안된다.

저항할 수 없는 무력한 소녀를 엉망진창으로 범한다는 내용의 환타지계 능욕물. 수간(獣姦) 비중이 높고 압도적인 거구로 찍어누르는 식의 시츄에이션이 많다. 촉수 장면도 2차례나 나옴. H씬이 많은 것 치고는 각각의 분량이 짧고 분산되어있어서 진득하게 써먹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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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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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익명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