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 반장은 최면 앱을 믿고 있다.

한글 제목
  • OVA 반장은 최면 앱을 믿고 있다.
  • 위원장은 최면 어플을 믿고 있다.
일본어 제목 OVA委員長は催眠アプリを信じてる。
영어 제목 OVA Iinchou wa Saimin Appli o Shinjiteru.
원작 유형 동인CG
원작자
라이돈
来鈍
서클명
STUDIO 후안
STUDIOふあん
원작명
제작
티렉스
ティーレックス
발매
버니워커
ばにぃうぉ~か~
감독
감독
라이카 켄
雷火剣
연출
사쿠
さく
그림콘티
사쿠
さく
작화감독
단 치즈마
団千寿馬
각본
톳쿠03
特区03
캐릭터디자인
스즈키 타카토
鈴木貴人
1
2022/09/02
20

주요 배역

쿠로다 사츠키
黒田皐月
시로츠키 카나메
白月かなめ

줄거리

주인공 코데라 마사모토(小寺政職)는 중학교 동창인 쿠로다 사츠키를 몰래 좋아하고 있었다. 어느날, 반 일진 사쿠라(佐倉)가 최면 앱으로 친구들이랑 놀던 중, 마사모토에게 다가와 최면 앱으로 장난을 걸어오는데...
코데라 마사모토는 중학 동창이자 반장인 쿠로다 사츠키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전국 모의시험 1위 할 정도의 우등생이다 보니 쫄아서 섣불리 말도 못붙이고 힐끔힐끔 쳐다볼 뿐인 찐따 주인공

교실 내에서는 사쿠라(佐倉) 일행이 스마트폰 들고 최면 앱으로 낄낄대면서 노닥거리고 있었다
마사모토는 그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는듯이 속으로 비웃어 넘긴다
그 앱은 최면효과 따윈 없고 그냥 인싸들의 시간때우기용 장난감에 불과한 것이다

눈이 마주친 양아치 사쿠라가 마사모토에게 다가와 최면 앱으로 장난을 걸어온다
여기서 괜히 어설프게 거절했다가는 일진한테 찍혀서 셔틀 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마사모토는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뒷탈없이 넘어갈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진다
반에서 튀지 않고 현명하게 중간 서열을 유지하며 조용히 지내겠다는 심산인 것
(이런 고민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찐따 같다)

그때, 마사모토는 반장 사츠키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는 매우 진지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주절주절 최면 의식(?)을 끝낸 사쿠라는 마사모토에게 명령을 내린다

"너는~~ 반장에게~~ 사실을 말하고 싶어진다아~~~"

아니... 시발아 좀ㅋㅋㅋ 선넘네ㅋㅋㅋ
마사모토는 고민 끝에 최면에 걸린 척 하고 명령대로 행동으로 옮기기로 한다

사츠키의 자리 앞까지 다가간 마사모토는 최면에 걸린 척 하고 그자리에서 고백을...
...할려던 찰나, 사쿠라가 최면을 푸는 제스쳐를 하고 말리면서 무산된다

사쿠라 "장난임ㅋㅋㅋ 최면 성능 지리네ㅋ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사모토의 고백쇼는 중단되고 일짱 사쿠라에 대한 체면을 살려주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그날 방과후, 사츠키는 마사모토에게 정리정돈 좀 도와달라면서 체육창고로 데려간다
창고에 도착한 사츠키는 문을 잠그더니, 갑자기 스마트폰을 꺼내어 마사모토 앞에 내민다

"긴장을 푸세요... 이 스마트폰의 화면 중심을 봐주세요!!"

??????

그대는 이것이 장난치는 눈빛으로 보이는가

중학 동창이던 마사모토는 사츠키가 농담이나 장난 같은 걸 안하는 성격이란 걸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 여자는 순진하게도 최면 앱을 진짜인 줄로 철썩같이 믿고 있다는 거임

"코데라군의 손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점점 무거워집니다! 점점 무거워집니다!! 점점..."

사츠키의 초롱초롱한 눈빛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최면에 걸린 척 연기하는 마사모토
그아아아악, 나의 왼손에 흑염룡이...!!!

"역시!! 코데라군의 피암시성은 발군! 이 앱은 진짜였어!"

사츠키의 표정이 확 밝아지더니, 조심스레 스커트를 들추면서 빤쓰를 만지라고 명령한다
점점 일이 커지는데... 마사모토는 그제서야 짝사랑이 아니라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걸 깨닫는다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최면에 걸린 척 하며 거사를 치루기에 이른다

마사모토는 이전까지 자신이 비웃고 있던 최면에 걸린 척 하고 어울려주는 인싸놀이를 스스로 실천한 꼴이다

"마사모토~ 어제 반장이랑 어디 갔었냐"
"아아, 정리 담당 땜시"
"제대로 얘기했음?"
"아니, 전혀"
"아앙?  하이퍼 곱배기 이벤트 발생인디? 내 최면술 덕분인데 그걸 날려먹네"

사쿠라는 마사모토와 반장을 엮어주려는 의도로 일을 벌였던 것일까
의외로 착한 놈일지도 모른다


리뷰

테라노 류(寺野竜) 대신 사쿠(さく)가 연출 담당을 새로 맡았는데, 그동안 없었던 화면 회전 연출이나 컷분할 연출이 새롭게 눈에 띈다. 액팅은 여전히 별로지만, 사정 씬이나 시오후키 씬에 기합이 들어가있는 점은 좋았다. 교실 내 배경의 책상,의자도 빠짐없이 묘사한 것도 호감.(어차피 3D애셋 복붙 처리이긴 하지만)
화면 전체에 수시로 걸려있는 마젠타색 필터는 진심 좆같으니까 좀 뺐으면 좋겠는데, 이세계 야리사 이후로 꾸준히 계속 써먹는거 보니 촬영팀이 이게 더 비쥬얼 때깔이 좋아보인다고 오지게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화면 하단을 어둡게 처리하는 필터는 그나마 덜 거슬리는데 이건 불필요한 장면에서도 무지성으로 써먹고 있어서 시각테러가 심한 듯. 촬영빨로 퀄리티 올리려는 꼼수는 그만 부리고 원화/동화 수를 늘려서 작화 자체의 퀄리티를 올렸으면 한다.

반장 목소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섹시하다. 오르가즘의 신음소리 연기 "우오오오오오오오오~~~"하는 부분은 너무 얼척없어서 웃어버렸다. 한번도 아니고 꽤 자주 나옴ㅋㅋㅋ 목소리는 예쁜데 정줄 놓은 연기에 듣는 쪽도 정신나갈 것 같다. 흐오오오~~~

도입부는 필요최소한의 내용만 남기고 다 짤려있고, H씬은 원작 구도 그대로 트레이싱 했기에 신규 오리지널 연출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 장면을 움짤로 만들고 성우 음성을 덧붙인 정도의 내용이라 기대에 못미친다. 떡씬도 짤린 장면이 많아서 2차전 돌입 후부터 무성의하게 대충 넘긴다는 느낌마저 든다. 결론적으로 원작이 훨씬 더 꼴림. 애니 틀어놓고 원작을 보는 것이 올바른 감상법.

초반 분위기는 완전 금발 양아치가 가로채서 따먹는 NTR 스토리 같은데, 실제로는 그딴 거 전혀 없고 그냥 순애물이다. 여자 쪽에서 최면을 시도한다는 것도 참신하다. 기존의 흔해빠진 최면 설정을 살짝 비튼 내용이 흥미롭다.

최면 하면 능욕물 밖에 없다는 상식을 깨부수는 이색적인 작품. 실제로 최면에 걸리지 않는데 이걸 과연 최면물이라 봐야 할 것인가ㅋㅋ 최면앱을 사용해오는 반장 쪽이 오히려 최면에 걸린 것 마냥 눈빛이 맛이 가고 음탕한 성격으로 각성한다. 미친듯이 뿜어내는 시오후키 연출과 성우의 열연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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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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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익명

    와 이거 아직 망가 완결도 안나왔는데 애니화되었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