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리메이크 THE ANIMATION
한글 제목 | 동급생 리메이크 THE ANIM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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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同級生リメイク THE ANIMATION |
영어 제목 | Doukyuusei Remake The Animation |
원작 유형 |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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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FANZA GAMES
엘프
エル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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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同級生リメイク (2021)
同級生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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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세븐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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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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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니시카와 타카시
西川鷹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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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1권
소라모토 칸
そらもとかん
2권
니시카와 타카시
西川鷹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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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니시카와 타카시
西川鷹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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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소라모토 칸
そらもとか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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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작품
주요 배역
- 순진무구
줄거리
주인공 타쿠로(たくろう)가 여름방학 동안 주변 여자들을 후리고 다니는 청춘물.
리메이크판에서 거유 캐릭으로 디자인이 일신된 사쿠라기 마이 그녀를 보좌하는 메이드 타카코의 몸비틀기 똥꼬쇼 개그씬 아무래도 상관없는 장면에 이런 쓸데없는 연출을 집어넣은 점은 높게 평가한다 |
육상부의 밤비(자칭)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고 인기 캐릭터 미사 주인공 타쿠로는 '육상부의 좀비'라고 놀려댄다 |
마코&아코 자매. 마코는 양호실 선생이고 아코는 약국 지킴이 원작을 비롯해서 거유의 옷주름 표현은 기본적으로 가슴텐트(乳テント) 묘사가 기본인데 애니판은 이 장면처럼 가슴주머니(乳袋;치치부쿠로)로 묘사한 부분이 좀 있다 치치부쿠로도 잘그리면 꽤 꼴릿한 방식이지만, 이 작품에선 작붕이 많아서 그냥 추하고 천박하게 보인다 |
미사의 주요이벤트 중 하나 자전거 타고 가다가 강둑에서 굴러서 다리를 다친 미사를 타쿠로가 부축해서 양호실까지 업고 간다 구 동급생OVA에도 완전히 똑같은 이벤트가 재현되어 있는데 퀄리티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난다ㅋㅋ |
원작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요시코 선생 대사 한마디도 없이 회상씬으로 퉁치고 지나가는 만행을 저지름 아니, 인기 최하위인 레이코도 대사가 나오는데 이게 대체 무슨 짓거리?? (2화에서 요시코 관련 이벤트와 성우가 추가되었다. 비중은 여전히 낮지만) |
결국, 미사는 다리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을 금지먹게 되고 실의에 빠진다 타쿠로는 그녀를 위로하러 양호실을 들렀다가 다짜고짜 고백을 받는다 |
"나 다쳤으니까 양호실에서 도망 못가. 너를 때리지도 못해. 그러니까 무슨 짓을 당해도 난 가만히 있을 거야" 요염한 자세로 몸을 배배 꼬면서 타쿠로를 유혹하는 미사 각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 하면서 보여주는 연출은 좋았는데, 너무 허접하게 대충 그려놔서 전혀 꼴리지가 않는다 옷주름 그려놓은 꼬라지를 보니 화가 나네ㅋㅋㅋ |
아까 나온 장면은 원작 게임 H씬에 나오는 포즈와 구도를 의식한 연출이다 각각 1992년 원작(위), 2021년 리메이크작(아래) 원화가는 각각 타케이 마사키(竹井正樹), 스메라기 코하쿠(すめらぎ琥珀) |
요즘 야애니에서는 보기 드문 [투명 페니스] 연출 그나마 작화가 괜찮았던 장면 |
B파트는 아코 편 아코와 썸타는 과정은 대폭 생략하고 주인공 독백으로 퉁치고 넘어간다 강둑에서 아코를 설득하는 이벤트는 고백 이후의 상황이지만, 애니판은 그냥 일상씬으로 퉁쳤다 (이런 류의 일상씬은 대체로 작붕 오진다) |
어린이용 미끄럼틀에 아코의 엉덩이(89cm)가 끼어서 빠지지 않게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아코의 큰 엉덩이가 강조되는 에로 이벤트인데, 연출과 작화가 허접해서 실망스러운 대목 타쿠로는 아코를 빼내주고 나서 기습키스를 하고, 놀란 아코는 싸대기를 날리고 방에 처박혀서 나오지 않게 된다 |
타쿠로 "니가 좋아서 그랬던 거임ㅇㅇ" 타쿠로는 약국에 가서 아코를 어르고 달래는데, 순진한 아코는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연애고백으로 받아들인다 아코의 귀여움이 잘 나타나있고 작화 퀄리티도 괜찮았던 부분 주고 받는 대화의 템포도 찰지고 작품의 특색을 가장 잘 살렸음 (원작의 음담패설과 개드립, 아저씨 개그의 향연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 |
근데, 아코의 양쪽 손이 둘다 왼손이다... 어이없는 작화미스 죠죠에 나오는 양손이 오른손인 스탠드 능력자의 친척이냐?? |
마찬가지로 원작에 나오는 H씬의 포즈와 구도를 그대로 잡은 화면...인데 작화 퀄리티 ㅎㅌㅊ 오른발을 그린 건지, 왼발을 그린 건지 알 수 없는 해괴한 발모양이 신경쓰인다 |
딱 이정도 퀄리티만 유지해줬어도 괜찮았을 텐데... |
2화는 A파트는 마이 편, B파트 사토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에 요시코 선생, 마코 선생이 잠깐 나오는 정도
2화는 1화 같은 작붕은 없고 퀄리티도 꽤 좋은 편이다
마이 편은 스토리 생략이 심각해서 순애 감동 따윈 전혀 없다
마이는 부잣집 아가씨로써 까다로운 집안 환경 탓에 연애는 커녕 친구도 제대로 못사귀는 애였는데
타쿠로는 그런 신분 차이에 개의치않고 집요하게 껄떡댄 탓에 마이의 호감을 사고 있었음ㅋ
마이가 주말에 쉬게 되었다고 하자 타쿠로는 그틈을 타서 마이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애니판은 데이트 이벤트 따위 생략하고 부잣집 도련님 켄지가 러브호텔 앞에서 마이를 데려고 으시대는 장면부터 시작ㅋ
갈등이고 뭐고 없고 중간과정 스킵하고 타쿠로가 자기 집으로 마이를 낚아채오고 바로 상황 종료된다
타쿠로는 눈치없게 자기 혼자 딴데 나가서 묵으려 하는데, 마이가 먼저 고백해온다
남이 애지중지 키운 딸의 처녀를 따먹는 게 개꿀맛
B파트 사토미 편. 사토미는 켄지를 좋아하고 있었으나 실연당하고 눈물을 보이는데, 그 장면을 타쿠로가 우연히 목격한다
타쿠로는 놀이터에서 혼자 시무룩해져 있던 사토미를 찾아가 위로해준다
괴로운 기억을 잊게 해달라는 사토미의 부탁에 자연스레 맺어지는 전개로 이어지는데...
타쿠로는 도중에 갑자기 펑펑 울면서 섹스를 거부하는 의외의 순정남 전개가 벌어진다
"나…사토미와 맺어진다면, 켄지를 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꿉친구로서가 아니라, 연인으로서 서로 사랑하는 상태로 하고 싶어"
오히려 사토미 쪽이 타쿠로를 위로하면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라는 애매하고도 각별한 관계로 남게 된다
졸업식 날이 되자, 타쿠로는 사토미를 불러내어 고백하고, 진정한 커플로서 새출발하고 결혼에 이른다
그후, 타쿠로는 사토미가 일하던 까페 OTIMTIM의 점장 자리를 물려받아 가게를 운영한다
사토미는 그 가게에서 메이드복 차림으로 낮에는 까페에서 손님 접대를 하고,
밤에는 까페 문 닫고, 그 상태로 남편 접대를 하는 행복한 신혼 생활
"나를 맛있게 먹어 줘... 타쿠로"
리뷰
제목에 '리메이크'가 들어간 대로 30년전의 원작이 아니라 2021년에 리메이크된 게임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스메라기 코하쿠(すめらぎ琥珀)의 그림체를 기반으로 캐릭터디자인이 이루어졌다. 캐릭디자인과 작감을 맡은 소라모토 칸은 마장학원HxH, 하이스쿨DxD 등의 심야애니 미소녀물을 맡던 애니메이터임.
리피트 작화만으로 때우고있는 근래의 다른 저예산 야애니들에 비하면, 연출에도 신경썼고 제2원화까지 동원하는 등 제작기법상으로는 나름대로 공들여만든 느낌의 작품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작화 퀄리티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작풍의 방향성도 전혀 다르다. PV에 나오는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퀄리티가 들쑥날쑥 개판이고 움직임도 허접하기 짝이 없다. 만들다 만 것 같은 느낌으로 중간중간 잘라먹고 건너뛰는듯한 어색한 장면전환도 거슬린다. 1화에는 양쪽 손이 왼손으로 그려진 장면 같은 초보적인 작화미스까지 있음ㅋㅋ 당초 발매일보다 3개월 연장해서 나온 게 이 퀄리티라니... 그나마 흑수2보다는 낫다는 게 다행인가.
2화는 작붕도 없고 1화에 비해 퀄리티가 상승했지만, 역동성이 뛰어난 연출인데도 여전히 원화,동화가 부족하여 어색한 느낌을 보이는 장면이 많다. H씬 일부는 니시카와 감독의 과거 작품의 레이아웃을 재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기존 작품과 유사한 움직임과 장면이 제법 있다. 특히 마이 H씬은 반복적인 장면을 돌려쓴 부분이 많아 도중부터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성우는 리메이크된 원작의 성우를 따르고 있다. 1994년에 나온 동급생 OVA와는 성우진이 전혀 다름. 인기 캐릭터인 미사의 경우, 그동안 코오로기 사토미(こおろぎさとみ)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리메이크 성우에 대해 찬반양론이 치열했다. 아무리 인기성우였어도 이제 환갑이 넘으셨는데 놓아드려야 하지 않을까... 새로 배정된 성우들도 흠잡을 데 없고 수준이 높지만, 작품의 완성도가 미묘해서 성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다.
2화 사토미 파트는 꽤 괜찮은 편이라 이부분만 따로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화 후반에 쌩뚱맞게 말하는 램프 요정의 대사가 잠깐 나오는데, 원작의 클릭 이벤트를 반영한 듯한 쓸데없는 디테일이다ㅋㅋ 근데, 2화에 요시코 성우도 추가되고, 작중에 등장하지도 않는 히로미 성우가 스탭롤에 실려있는 거 보면 3화 이후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뜻일까?
원작은 야겜계의 전설적인 작품인데 거의 30년만에 리메이크가 되어 크게 화제를 모았다. 동급생 애니판은 과거에도 몇번 나온 적 있지만 수위가 낮은 15금판이었고, 18금 야애니로 만들어진 건 실질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신세대 유저에게도, 고전작품 팬들에게도 어필하기 힘든 해괴한 구성과 연출 탓에 퀄리티와는 별개로 평가를 많이 깎아먹고 있다. 리메이크 게임판도 썩 평가가 좋은 건 아니었지만 애니판은 그 이상으로 기대치가 낮다.
별로 기대할 것 없는 스토리는 2화보다 차라리 1화가 더 나았고, 원작에서 중시하는 주요 이벤트와 명장면들을 재현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H씬은 원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애니판 오리지널 장면이 대거 추가되어 있는데, 순애물과 동떨어진 과격한 연출 탓에 원작 느낌은 흔적도 없다. 2화의 B파트 사토미 편은 오리지널 전개로 바뀌어서 애니판 메인히로인 취급으로 마무리된다. 근데 이 내용을 사토미 팬이라도 좋아할런지는 의문.
1화는 미사, 아코, 2화는 마이, 사토미 편. 미사는 운동부=포니테일 캐릭터, 츤데레 속성이라는 모에 코드의 효시가 된 전설적인 캐릭터인데, 가슴 사이즈 벌크업을 좀 심하게 당해서 거유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리메이크판에선 마이도 거유캐로 바꿔놨음ㅋㅋ 그건 그렇다치고 진홍색의 젖꼭지 색깔이 몹시 튀어서 보는 내내 심각하게 거슬린다. 파과혈 연출은 2화의 마이 씬에서만 나온다. 사토미의 메이드복 차림은 원작에도 없던 오리지널 디자인인데 굉장히 귀엽게 나온다. 감독 편애 캐릭터인 듯 엔딩도 사토미 엔딩이다ㅋ 순애물인데도 전혀 순애물답지 않은 과격한 에로연출은 상당히 깬다.
순애물 치고는 어울리지 않게 은근히 과격하고 아크로바틱한 체위(들박,교배프레스 등)와 첫경험답지 않은 코어한 애무장면(펠라,파이즈리 등)이 많다. 연출은 괜찮은데 아쉽게도 작화 퀄리티가 받쳐주지 못해서 충분히 꼴릴만한 장면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요즘 야애니 치고는 스토리 분량이 긴 편이고, 시작 후 10분 넘게 떡씬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이색적인 부분. 떡씬 분량이 짧은데다 퀄리티도 낮아서 실용성은 미묘하다. 역동성은 좋은데 프레임 끊기는 듯한 어색한 움직임 탓에 오히려 개그처럼 느껴지는 움직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