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좋았던 섹스 THE ANIMATION

한글 제목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좋았던 섹스 THE ANIMATION
일본어 제목 #今までで一番良かったセックス THE ANIMATION
영어 제목 #Ima Made de Ichiban Yokatta Sex The Animation
원작 유형 상업지
원작자
오카유상
おかゆさん
원작명
제작
시온
SHION
발매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감독
와타세 토시히로
わたせとしひろ
작화감독
FKPIERON
각본
캐릭터디자인
FKPIERON
1
2022/06/24
20
제1권
A파트
마왕과 비밀방
B파트
오타군과 갸루코쨩(전편)
第1巻
魔王とヒミツ部屋
オタくんとギャル子ちゃん(前編)
2
2022/06/24
20
제2권
A파트
오타군과 갸루코쨩(중편)
B파트
오타군과 갸루코쨩(후편)
第2巻
オタくんとギャル子ちゃん(中編)
オタくんとギャル子ちゃん(後編)

주요 배역

마왕
魔王
유즈하라 미우
柚原みう
유루코
ユル子
아마치 하루
天知遥
갸루코
ギャル子
쿠라바 아이리
倉葉アイリ
  • 처녀빗치
사세미
サセ美
빗쨩
ビっちゃん

줄거리

ep1. 마왕과 비밀방

용자가 드디어 마왕성에 돌입하고 최종결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마왕은 마왕성 옥좌에서 여유롭게 용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1시간이 지나도 용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늦어... 에에잇! 용자 녀석은 대체 뭘하고 있는거야! 어디서 딴짓하고 있는거냐!"
부하 "조금 전 사역마에게 들은 바로는 용자 녀석, 아무래도 성 안에서 미아가 된 모양입니다만"
"미아라고!? 용자 주제에!"
부하 "마왕님! 큰일입니다! 용자 녀석, 마왕님의 비밀방 쪽으로...!"
성 안을 헤메던 용자는 마왕의 비밀방에 진입한다
팬시하고 큐트한 방 분위기에 당황하면서도 방 안을 탐색하는 용자

[용자는 바이브×3, 로터×2, 로션×1을 획득했다]

"어째서 마왕성에 이런 물건이!?"

비밀방에 용자가 접근했다는 보고를 듣고 황급히 쫓아온 마왕

"잠깐, 멋대로 남의 방에 들어오지 마!"
"마왕?!  엥?  여기 네 방이야?  이미지랑 좀 많이 다른데..."

"빨리 나가라구! 나랑 최종결전 할 거잖아!?"
(바이브를 들고) "너...이런 걸로 자기위로 했던 거니...?"
"으아아~ 말하지 마~~!"

쫓아온 부하들이 마왕을 걱정하며 다가오자 마왕 스스로 부하들을 제거해버린다
비밀방의 실체는 부하들에게도 비밀이었나 봄

그런데 용자는 마왕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다
용자는 마왕의 몸을 더듬으면서 마왕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것은 싸우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야"
"너도 싫지는 않잖아? 그치만 저거..."

용자가 가리킨 비밀방 구석 한켠에는 용자 굿즈가 잔뜩 도배되어 있었다
사실, 마왕은 용자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거였음ㅋㅋ

속내를 들켜버린 마왕은 용자의 달콤한 속삭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나레이션]
반복되던 수차례의 싸움 끝에 용자와 마왕이 선택한 결말은... 와해(和解)섹스였다
이리하여,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찬 세상은 웃음을 되찾은 것이었다



ep2. 오타군과 갸루코쨩

미팅 분위기에 적응 못하는 찐따 주인공 오타군은 미팅에 참가한 것을 격렬하게 후회한다

갸루코 & 유루코

대충 지은듯한 이 캐릭 이름은 각각의 캐릭터 속성을 나타낸다

갸루코 : 갸루(ギャル) 속성. 양아치스럽게 노는 헤픈 여자 스타일
유루코 : 포용적이고 느긋한 성격

유루코라는 이름은 아랫도리가 느슨한 허벌, 이라는 의미로도 해석가능하다ㅋㅋ
이 작품의 반전 포인트 중 하나

야리오(ヤリ男) & 오타군(オタくん)

야리오 : 플레이보이, 바람둥이 스타일
오타군 : 씹덕찐따 스타일

오타군은 빨리 집에 가서 애니나 보고 싶다고 중얼거린다

오타군은 그나마 자기 취향에 가까워보이는 청초하고 순수한 분위기의 유루코에게 용기를 짜내어 말을 걸어본다

오타군 "저,저기... 유루코씨의 취미는... "
갸루코 "선보러 왔냐ㅋㅋㅋ"

술에 취한 갸루코 썅뇬이 끼어들어 오타군을 걷어차면서 훼방을 놓는다

유루코 "취미요?  테니스 같은 거 좋아해요"
갸루코 "야, 들었냐? 페니스 좋아한댄다 페.니.스ㅋㅋㅋ"

유루코는 잠시 화장실 갔다오겠다고 자리를 비우고, 야리오도 유루코를 뒤따라 같이 나간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록 두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갸루코와 단둘이 남겨진 오타군은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으며 매우 심기가 불편하다
술에 취한 갸루코는 발버릇(?)이 상당히 나빠서 툭하면 오타군을 걷어찬다

한편, 야리오와 유루코는 서로 눈이 맞아서 은밀한 행위에 몰두중이었다

야리오 "유루코쨩은 청초빗치였구나. 딱봐도 그럴 거 같더라"
유루코 "글쎄... 섹스는 좋아하는데 말야"

유루코는 청초한 외모와 달리 연애경험이 풍부한 걸레였음ㅋㅋㅋ

결국 야리오와 유루코는 돌아오지 않았고, 오타군은 취한 갸루코를 끌고 귀가길에 나선다
갸루코는 2차 가자고 졸라대면서 들러붙고, 오타군은 갸루코의 가슴 감촉에 당황해서 허둥대다가 가방을 떨군다

떨어뜨린 가방에서 튀어나온 여동생물 라노베가 갸루코의 손에 들어가고...
오타군은 갸루코한테 로리콘 변태 취급받으며 개무시당할 거라 생각하고 벌벌 떨고 있었음
취향 존중 좀... ㄷㄷ

그런데... 갸루코는 "너도 이거 좋아해? 나도 좋아해. 시리즈 전부 읽었어!" 하고 친근하게 말걸어오는 게 아닌가
이걸 계기로 두사람은 급격히 친해지고, 갸루코는 술에 취해 더이상 못움직이겠다며 호텔에서 쉬어가자고 권유한다

러브호텔에 처음 온 오타군은 갸루코에게 농락당하는 상상을 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번갈아 샤워를 마치고 돌아온 오타군 앞에 잠들어있는 갸루코의 모습이 있었다
오타군은 그 모습에 안심(?)하며, 찐따 주인공답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곁에서 잠을 청한다

"그게 아니잖아!!"
"보통 이런 데 오면 야한 거라던가 하잖아!?"

그녀는 자는 척 하면서 대기타고 있던 거였다고 한다ㅋㅋㅋ

사실, 갸루코 쪽에서 미팅자리를 주선해달라고 유루코한테 부탁했던 거였다고 함
유루코는 갸루코와 오타군을 맺어주기 위해 눈치껏 일부러 자리를 비운 거였음
호텔까지의 진행도 갸루코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계획했던 것이었다

갸루코는 어설픈 손동작으로 발기하지도 않은 고추를 억지로 집어넣으려 낑낑댄다
알고보니 그녀는 갸루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처녀였음(처녀빗치)

"어째서...? 소중한 처녀를 나 따위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포자기로 그러는 거라면 그만두는 게..."

오타군은 이와중에도 상대를 설득하면서 차려진 밥상을 거부하는 신사적인 모습을 보인다

갸루코는 지난 달 봉사활동 때 우연히 만났던 오타군에게 관심을 갖고 좋아했었다고 한다
오타군은 뱀한테 물릴 뻔한 그녀를 구해줬던 것 뿐이었고 기억도 못하고 있었음

"그렇다고 해도 바로 호텔이라니 순서가 틀리잖아!?"
"아빠가 읽고있는 주간지에 술먹이고 호텔에 끌고가서 분위기 타면 상대는 간단히 함락된다고 써있어서 해본 거야!"
"그걸 믿냐??"
"그치만 나, 연애경험도 없고, 어쩌면 좋을지 몰랐는 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사람은 그후 자연스럽게 하나로 맺어진다

한편, 야리오와 3차전까지 치루던 유루코는 친구 사세미,빗쨩까지 불러내어 4P 난교파티를 벌인다
유루코 친구들도 하나같이 청초한 외모에 독자모델, 아이돌 후보생이라는 순수한 이미지인데, 전부 걸레였음ㅋㅋ
야리오는 청초빗치 3명에게 탈탈 털리면서 밤새도록 착정당한다

다음날 호텔을 나선 오타군과 갸루코
갸루코는 길가는 어르신을 돌보는 등, 껄렁한 외모나 말투와 달리 심성이 착한 아이였다
오타군은 갸루코의 그런 모습에 다시금 반하여, 용기내어 그녀에게 사귀어달라고 고백한다

"응? 이미 섹스했으니까 사귀는 중인 건데"
"아니, 결혼까지 책임져줘야 됨ㅇㅇ"

오타군의 상상 이상으로 사랑이 두터운 갸루코였다


리뷰

최근 고퀄리티로 각광받는 와타세 감독과 FKPIERON 작감의 걸작. 와타세 감독은 예전부터 디지털 툴의 기능들을 적극 활용하여 예산을 최대한 삭감하면서도 원작의 섬세한 터치의 화면이 역동성 넘치게 움직이는 방식을 많이 시도하고 있는데(동일한 스탭인 중독성 페로몬에서도 그런 시도가 느껴진다), 이 작품은 발매시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툴의 기능에 의존하여 점점 퀄리티가 하락하고 있는 근래의 티렉스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
아쉽게도 1화와 2화의 퀄리티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 1화에서는 FKPIERON 작감이 원화까지 다 그렸지만, 2화에서는 시아게 담당 MUDI가 상당수를 맡아서 결과적으로 들쭉날쭉하고 불안정한 작화가 두드러진다. H씬의 뛰어난 동세와 달리, 일상 씬은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저예산의 한계가 절실히 느껴진다. 또한, 원작 트레이싱 방식이라 원작에 없는 새로운 연출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유즈하라 미우는 야겜업계의 베테랑이고, 나머지는 아직 경력얕은 신인. 유루코 역의 아마치 하루는 경력은 길지 않지만 동인활동이 굉장히 활발하고, ASMR장르에 출연한 작품이 무려 200편이 넘는다. 갸루코의 술에 취한 연기나 달콤한 숨소리도 상당히 매력적이며 꼴릿하다.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성우. 갸루코 파트의 H씬은 별다른 대사가 없이 신음소리만 퍼지는데 배경음악마저 없어서 분위기가 좀 삭막하고 무미건조하다.

comic 안스리움의 간판 작가 오카유상이 양지에 갔다가 오랫만에 음지에 돌아와서 그린 3번째 단행본이 원작이다. 애니판은 단행본 내용 중 단편 에피소드 하나와 3편짜리 에피소드에 해당한다. 원작의 엄청난 디테일의 화력을 나름 잘 소화해냈지만, 광활한 모자이크 면적 탓에 국부 묘사가 다 가려지는 건 매우 유감이다. 오리지널 연출은 없고 원작의 구도를 그대로 갖다썼는데, 원작 페이지수에 비해 러닝타임이 부족해서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로 지루한 반복구간이 눈에 띈다. 이런 공백구간은 대사도 없이 카메라웍과 신음소리만 연발하는 걸로 떼우고 있어서 더욱 템포가 나쁘다. 짧은 원작 분량을 억지로 잡아늘린 느낌. 그럭저럭 볼만하긴 하지만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기출변형의 반전요소가 흥미롭다. 용자를 짝사랑하며 애타게 기다리는 마왕, 청초한 외모와 달리 실상은 걸레인 여자(청초빗치), 겉보기엔 걸레양아치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처녀(처녀빗치) 등등 각 캐릭터의 갭모에가 매력적이고 캐릭터디자인도 귀엽고 작화도 쩔어준다. 순애물 취향이라면 강추.

순애 노선의 작품이라 하드한 연출은 전혀 없다. 오타군과 갸루코쨩 에피소드는 잦은 장면전환 때문에 산만해서 흥이 깬다. 유루코 파트의 떡씬과 난교 씬이 훨씬 더 꼴리는데, 작품 테마는 갸루코 쪽에 맞춰져있어서 불완전연소 느낌.
피니쉬 연출이 무성의하고, 모자이크 사이즈가 꽤 크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단면도 연출은 화면 전체에 모자이크가 걸려서 꼬무룩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2화보다 1화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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