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ndon : 100발 뽑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신비한 교실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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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Abandon ‐100ヌキしないと出られない不思議な教室‐ |
영어 제목 | Abandon: 100 Nuki Shinai to Derarenai Fushigi na Kyoushitsu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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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라쿠진
らくじ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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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제작 |
래빗게이트
ラビットゲ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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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메리제인
メリー・ジェ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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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연출
呉唯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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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2권
모모
桃
마구로 타유
まぐろ太夫
룸룸(시키/무츠키 마토)
るむ☆るむ(支葵/睦月マト)
순요
スンヨ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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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시시도 한베에
宍戸半兵衛
미우라 사부로
みうらさぶ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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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아오이 쿠마
蒼井球磨
카와카미 모모타로
川上桃太郎
타리타리
たりた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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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역
줄거리
보충수업을 받던 학생들은 스마트폰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신비한 공간에 갇히고 만다. 탈출하기 위해서는 AV촬영을 하라는 터무니없는 명령을 받는데...
" 자아, 게임을 시작하지 " |
보충수업을 받던 5명의 학생은 스마트폰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 '룰러'에 의해 신비한 공간에 갇혀버린다 뭔가 그럴싸한 복선이나 도입부 따위도 없이 개뜬금없는 전개가 펼쳐짐 |
룰러는 이곳에서 탈출하고 싶으면 AV촬영을 하라고 어이없는 요구로 협박해온다 스마트폰의 주인 아베 토모노리(安倍友典)에게는 각종 촬영도구와 노트가 주어진다 원하는 내용을 그 노트에 써넣으면 마음껏 AV를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데스노트...가 아닌 섹스노트!! 평소 망상이 특기였던 찐따 토모노리는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대본에 써내려간다 |
아베 감독의 첫 작품, 편의점에서 소매치기하다 걸린 소녀들을 점주가 직접 혼내준다는 스토리 토모노리는 평소 자기가 좋아하던 미호에게 중점적으로 포커스를 맞춘다 미호는 평소 착실하던 모습과는 딴판으로 능숙한 혀놀림과 허리놀림으로 봉사한다 섹스노트의 힘은 굉장해서 자신의 의지로는 거부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
아베 감독의 2번째 작품. 음란한 간호사와 병문안 온 누나한테 동정을 뜯긴다는 스토리 토모노리는 카타기리 쥰페이(片桐淳平)와 아리사가 남매 관계라는 것을 이용해서 근친물을 기획한다 두사람 역시 섹스노트의 힘에 의해 거부하지 못하고 발정난 암컷처럼 천박하게 달려든다 |
아베 감독의 3번째 작품. 미호가 토모노리의 애인이 되어 취향에 맞는 복장으로 순애 섹스한다는 내용 토모노리의 망상이 폭발하고, 두사람은 러브러브한 관계로 맺어진다 |
갑작스레 현실세계로 돌아온 학생들. 룰러는 판정결과를 발표한다 애널섹스와 모유을 뿜으며 절정하던 음란 간호사, 츠무라 히카리가 1위로 예선통과 리얼리티 넘치는 근친물을 찍은 카타기리 남매도 예선 통과 하지만, 현실세계로 돌아온 것은 이 3명 뿐이었다 여배우에게 사랑에 빠진 감독 토모노리와 연기를 제대로 못하게 된 미호는 실격 처리 그 둘은 죽을 때까지 아공간에 갇혀있게 되는 비참한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
"그럼 여러분~ 다음 게임도 즐겨주세요~" 룰러는 교실 문을 열어주며 예선통과자들을 다음 장소로 유도한다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
리뷰
근래 야애니 중에서는 스탭이 제법 화려한데 정작 퀄리티는 실망스럽다. 제작사 래빗게이트는 양지에서는 '파쇼네'라는 이름으로 괜찮은 퀄리티의 작품을 다수 만들어낸 곳이지만, 이 작품은 신인육성을 위한 연습무대라는 느낌이다. 퀄리티 자체는 평균 이상은 되지만 작화가 불안정한데다 기계적이고 어색한 움직임이 거슬린다. 2화는 몇차례의 발매연기 끝에 간신히 나왔는데 우려했던 대로 기대에 못미치는 퀄리티. 고개만 까딱거리는 히카루의 펠라 씬은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
미호 성우는 이가라시 히로미(五十嵐裕美)라는 양지 명의를 쓰는 메이저, 아리사 성우는 야겜 도나도나의 키쿠치요 성우, 히카루 성우는 심야애니 중 유명했던 '승려와 나누는 색욕의 밤에...'의 히로인 성우, 룰러 성우는 릴리아나 성우임. 뛰어난 연기력과 자연스럽게 매칭되는 목소리, 겉과 속이 다른 연출이 어우러져 성우가 캐리하는 작품이다. 다만, 남자캐릭터 두명 다 별로라서 작중의 분위기를 망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 흠.
라쿠진의 장편연재작을 애니화한 작품으로, 2화까지의 내용이 [Abandon 학원편]의 1화 분량이다. 원작에서는 총 5회의 섹스게임을 진행하는데 그중 첫 게임인 'AV촬영 게임'에 해당한다. 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로 끝나고 있지만, 발매간격으로 보나 인기순위로 보나 더이상 속편이 나올 것 같지가 않다. 극초반의 협박 장면이 짤려나간 탓에 폐쇄적인 공간에서 부조리한 행위를 강요당한다는 긴장감이 잘 와닿지 않는다. 원작과는 연출이 각색,일신되어 있어서 볼거리는 많은 편.
'○○ 안하면 못나가는 방'이라는 소재는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는데 2013년경부터 트위터에서 크게 유행을 탔던 인터넷 밈이다. 부조리한 데스게임 장르에 섹스를 접목시킨 작품. 다만 게임 규칙이나 판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데스게임 장르 특유의 쫄리는 맛이 약하다. 주최자의 정체도 목적도 불명, 결국 상황별로 코스프레 떡치는 정도의 내용 밖에 안된다.
억지 상황극이긴 하지만, 레즈/근친, 교복/간호복/동정킬러 스웨터 등 다양한 복장과 시츄에이션이 등장한다. AV촬영이라는 명목으로 연기한다는 설정과 최면물 유사한 신체조종 설정이 섞여있어서 능욕감이 약하고, 순애씬(?)도 순애로 보기 어렵다. 좋게 말하면 탈출게임 장르와 최면물 장르 2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어정쩡해서 이도저도 아닌 끔찍한 혼종이다. 탈출게임 장르의 스릴을 느끼고자 한다면 유포리아를 보는 게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