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Evil 3~4화 「소녀인형 니나」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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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Tiny Evil |
영어 제목 | Tiny Evil |
원작 유형 | 동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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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MUK
서클명
Monsi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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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Tiny Evil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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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마진
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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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마진
魔人
a1c
エイ・ワン・シ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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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아야노 쿠니오
彩野国男
그림콘티
무라야마 하루미
村山晴美
연출
히로미
ヒロミ
무라야마 하루미
村山晴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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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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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톳쿠03
特区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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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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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역
- 로리
- 인외
- 애인
줄거리
주인공 하마오카 슈(浜岡シュウ)는 집 안에서 발견한 저주의 인형을 버렸다가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다시 줏어온다. 어차피 도망치지 못할 운명이라면 차라리 잘해주자. 그렇게 인형을 꾸며서 받들어모신 지 얼마지나지 않아 그에게는 주변에서 좋은 일만 일어나게 되는데...
하마오카 슈는 어느날 갑자기 자기 방에 나타난 인형을 발견하고 섬뜩함을 느낀다
저주 인형일지도 모르니 신중하게 인형을 공양할 수 있는 신사(神社)에 맡기는데...
그후, 슈는 심리적 압박을 느껴 그 인형을 다시 되찾아온다
어차피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잘해줘야겠다며, 잘 꾸며서 모시게 됨
이 부분은 원작에서 생략된 내용이라 좀 개연성이 애매한데...
원래는 인형을 버렸다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주인공이 불길한 꿈을 연달아 꾸고나서 쫄아서 인형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임
그랬더니 슈의 주변에서는 좋은 일들만 일어난다
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고, 길거리에서 돈을 줍고, 알바 급료가 오르고, 여친까지 생김ㅋㅋㅋㅋ
이게 다 네 덕분 아닐까...?
자신의 행운을 인형에게 감사하는 슈
인형한테 잘해줬더니 인형이 살아움직이며 말을 걸어온다!!!
일본에는 오래된 물건이나 장소에 영혼(신)이 깃든다는 속설이 있음
그녀는 자신을 '니나'라고 소개한다
니나는 이전의 주인한테서 버림받고 쭉 이 집에 살고있었고, 멋대로 이 집에 들어온 사람들을 모두 불행하게 만들어줬다고 함
하지만, 슈는 예외였다
첫눈에 반해서 아래층에서 힘겹게 올라왔는데 버리다니 너무해😥
하지만, 결국엔 나한테 돌아와서 소중히 대해줬어. 나를 사랑해줬어. 기뻤어
슈는 어린애 사이즈로 거대해진(?) 인형이 살아움직이는 호러 상황에도 신체가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다
이것도 저주인형의 힘인가...
슈는 때마침 야동 틀어놓고 딸치던 중이었는데 니나가 그걸 보더니 도와주겠다고 한다
슈는 속박당한 채 인형처럼 당하기만 하다가 수차례 니나에게 착정당한다
니나는 정액 맛을 보더니 맛있다면서 계속 요구해온다
그럼 하반신으로 하는 걸 어떨까? 하고 은근슬쩍 유도해봄
하지만 찐따 주인공답게 최후의 양심이랍시고 콘돔 착용을 권장함ㅋㅋ
그래야 먹기 편하다(?)는 논리로 설득시키고, 니나는 투덜거리면서 콘돔을 전부 다 쓸때까지 착정한다
슈는 밤새도록 털리고 극심한 단백질 소모로 인해 실신해버린다
다음날 깨어난 슈는 콘돔이 방 안에 널부러진 걸 보고도 간밤의 일을 꿈이라 여긴다
슈는 여친 히로코에게 저주의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히로코는 인형에 관심을 가지며 인형 보러 슈 방에 들러서 묵고 싶다고 한다
물론 인형을 보고싶다는 말은 핑계일 테고, 밤새 거사를 치룰 예정에 부풀어있었는데...?
웬걸, 히로코는 인형을 보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린다. 기대에 어긋난 상황에 시무룩해진 슈
그때, 니나가 나타나 일갈을 한다. 내 집에 함부로 남을 들이면 어떡함??
명목상 슈가 집주인이긴 한데, 슈조차도 니나의 지배력에 놓인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 슈 주변에서 좋은 일만 일어났던 이유도 니나가 슈의 행복을 위해서 퇴마(?) 행위를 해왔기 때문이었음
하지만 슈에게 여친이 생기는 건 니나의 오산이었다
그 강렬한 질투심 덕분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었다고 한다
니나는 옆에서 슈의 여친이 자고있는데도 슈를 속박하고 덮친다
"이 방과 오빠는 내 꺼야. 앞으로 평생 다른 사람한테 손 못대게 할 거야"
니나의 일방적인 착정은 밤새도록 이어지고 다음날 아침 히로코가 깨어날 때까지도 지속되고 있었음
히로코는 눈 앞의 충격적인 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히로코 역시 속박에 걸려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니나에게 애무당한다
니나는 보빔 샌드위치를 내밀면서 원하는 쪽에 삽입하라고 한다
슈는 조금도 망설임없이 니나 쪽에 박는다ㅋㅋㅋ 히로코는 최악의 기분 속에서도 쾌감을 느낀다
"이 집에서 나가. 그러면 오늘 일도 오빠도 전부 잊게 될 테니까. 그리고 두번다시 우리한테 다가오지 마"
슈는 여친을 잃게 된 이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로 니나를 선택한 거라면서 니나에게 고백한다
그 사건 이후로 슈는 니나의 성노예가 됨
학교도 그만두고, 집 안에 처박혀서 니나에게 정액을 제공할 뿐인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슈는 소소한 의문을 던진다
"니나는 내가 오기 전엔 어디에 있었던 거야? 아래층이라 했는데 여긴 1층인데?"
니나 말로는 옛날엔 이런 건물이 아니었다고 한다. 바닥 아래에는 지하실로 가는 사다리가 있었다
그곳에는 영정과 유골을 모셔둔 방이 있었다
슈는 그곳에 놓인 편지를 읽고, 그것이 예전의 니나의 본래 주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니나의 전 주인 '키요(キヨ)'는 선천적인 병약소녀로 부모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인형, 니나를 매우 아꼈다고 한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니나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편지를 남긴 것이었다
하지만 니나는 편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신체의 자유를 얻은 것도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던 것
슈가 "넌 버림받았던 게 아니야" 라면서 편지 내용에 대해 알려주려고 하자 니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강렬히 거부한다
"그 사람은 날 버린 거야! 혼자 남겨두고! 일찌감치 나를 잊고!"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 거라구... "
이 아이는 버림받았다고 여기고 있는 게 아니다...
버림받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불행한 인형이면 족해'
'그러니까 아무쪼록 당신이 어디선가 살아있기를...'
니나는 이미 오래 전에 키요가 사망한 것을 알아채고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던 거였다
"내가 언젠가 세상을 떠날 때는 절대 니나를 혼자 두지 않겠어. 같이 데려갈 거야"
"그후에 둘이서 전 주인을 만나러 가자꾸나"
니나 "약속이야"
가슴이 웅장해지는 감동의 결말, 실화냐...
리뷰
2010년대 a1c 작품들을 캐리해왔던 한국인 애니메이터 citizen(이시민)이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야애니. 2015년 이후로 점차 저가형 애니가 득세하면서 야애니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던 시기의 끝물에 나온 작품이라 과거 작품들에 비하면 퀄리티가 상당히 후지다. 하지만 이후의 a1c 작품들과 비교하면 이것마저 선녀로 보일 정도. 미유편(1~2화)보다 퀄리티가 나은 듯.
니나 성우는 가명일 듯. 1~2화와 마찬가지로 기분나쁜 남캐 목소리가 굉장히 거슬린다. 연기력은 좋은데 야애니에 이런 남캐 신음소리 연기력은 필요없다고ㅋㅋ
MUK의 인기 동인지 Tiny Evil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을 애니화 한 건데, '저주의 인형' 관련된 에피소드가 삭제되고 H씬을 추가로 채워넣음으로써 전체적인 구성이 좀 바뀌었다. 3화 내용의 대다수가 애니판 오리지널. 그때문에 초반의 호러(?) 분위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설정과 달리 저주의 인형이 아니고 완전 행운의 인형임. 분위기는 1~2화와 비슷한 펨돔 느낌이고, 역NTR이라는 보기드문 특징이 추가되어있다.
전반적인 연출은 1화보다는 나아지긴 했으나, 찐따 남캐 신음소리가 심각하게 방해된다는 점은 여전하다. 의성어를 화면에 띄우는 좆같은 연출도 건재하다. 거의 모든 장면에 콘돔 착용이 강제되는 것도 좀 애매하고, 3P나 레즈씬은 너무 비중없이 대충 지나가서 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