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 세미나 : 야하게 의욕나게 ABC THE ANIMATION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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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えろゼミ ~エッチにヤルきにABC~ THE ANIMATION |
영어 제목 | Erozemi: Ecchi ni Yaru-ki ni ABC The Animation |
원작 유형 |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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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아틀리에 카구야
アトリエかぐ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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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えろゼミ ~エッチにヤルきにABC~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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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세븐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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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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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총감수
니시카와 타카시
西川貴史
감독
진카이 무나데
塵灰むなで
그림콘티
진카이 무나데
塵灰むなで
연출
진카이 무나데
塵灰むな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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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샤레코베
しゃれこう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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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鈴木本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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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니시카와 타카시
西川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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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30
주요 배역
줄거리
어느 리조트 호텔 섬. 재수학원 일타강사 쿠스쿠니 쿄지(楠国恭司)는 이곳에 초대받고 찾아온다
폭유 누나 : 남동생 쥐어짜버리겠어! THE ANIMATION의 히로인 일부가 잠깐 화면에 지나간다
원작과 애니가 아틀리에 카구야/세븐으로 동일 제작사라는 공통점만 있는데, 해당 작품의 팬이라면 피식 하고 웃어넘길 장면
쿄지를 부른 것은 재수학원계의 일인자, 아마카미하라 재수학원의 이사장, 모니카였다
모니카는 전설적인 일타강사의 솜씨를 눈독들이며 주인공을 이 섬에 불러들인 것이었다
도입부부터 메타픽션 대사를 치는 개그 드립이 줄줄 이어지며 어지러운 상황의 연속
"OVA 1화 분량의 길이로 너의 처녀를 따먹는 건 불가능해!!"
(화면을 향해 키스하며) "그 말대로야, 이번엔 나는 공략대상이 아니라구"
OVA 1화 분량에 캐릭 5명을 다 때려박는 발상이 무모하다는 걸 제작진 스스로도 인지는 하고 있었나 보다
쿄지는 섬 내에서 자신이 맡게 될 학생들과 차례대로 만난다
그 중 카에데는 기본 실력은 좋은데, 멘탈이 걸레라서 실전에서 매번 떨어지는 불운한 학생이었다
해당 장면은 원작 스탠딩 CG를 트레이싱한 구도인데, 너무 작붕이라 님 누구세요 수준
공략불가 캐릭이라고 대놓고 선언한 주제에, 심심하면 쿄지를 불러내서 썸타볼려고 찝쩍대는 모니카
쿄지는 쿨하게 튕기면서 제대로 상대를 안해준다
쿄지는 강당에 모인 학생들에게 자기한테 오면 100% 합격시켜주겠다고 어필한다
"연애! 놀기!! 섹스!! 이것이 내 지도방식의 3대 테마다!"
뭔가 셋다 같은 말 아닌가 싶지만, 어쨌든 야한 짓을 해서 성적을 올려준다는 수법이다
쿄지는 놀랍게도 이 방식의 지도로 지금껏 모든 재수생을 모두 합격시켜온 개쩌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껏 미적지근한 태도만 보이던 카에데는 쿄지의 솔직하고 당당한(?) 강연에 감동한 것인지, 그의 지도를 받겠다고 찾아온다
쿄지는 '오늘은 키스만 하겠다'라면서 그녀를 안심시킨다
라고 말하자마자 몇초도 안됐는데 약속을 깨고, 처녀까지 호로록 따먹는다
그후 수차례 혹독하고 맹렬한 지도를 받은 그녀는 당당히 합격에 성공한다. 섹스교육법 성능 확실하구만
쿄지는 섬의 외딴 별장에 모니카가 있는 걸 우연히 목격하고 호기심에 접근하려 하지만, 모니터룸에서 섬의 상황을 훤히 다 감시하고 있던 모니카는 쿄지에게 경고를 주어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
그 말에 순순히 물러나는 쿄지. 뭔가 비밀이 많은 듯한 모니카 (30분 분량에 스토리가 제대로 진행될 리가 없고)
모니카는 쿄지에게 약을 탄 음식을 먹이고 부하를 시켜 납치해온다
그녀는 쿄지를 유혹하여 적극적으로 대해온다. 공략대상이 아니라는 드립은 훼이크였다
모니카의 목적은 쿄지의 아이를 임신함으로써 아마카미하라 그룹이 재수학원 업계를 독점하겠다는 것
쿄지는 영리하게 그녀의 야망을 간파하지만, 구속된 상태라 어찌 대항할 방법이 없다
이 위기를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쿄지의 학생들이었다
그동안 따먹지도하면서 호감작 했던 보람이 있네
덕분에 상황역전. 모니카를 구속하고 신체의 자유를 빼앗는다
쿄지는 주특기인 '풀코스 지도'로 참교육하고 모니카를 자기 입맛대로 고분고분하게 만든다
잠시 못본 사이 웬 임신돼지가 달려와서 안기며 반겨준다
쿄지는 모니카가 원하는대로 임신시켜준 대신, 자기 말을 잘듣는 가축으로 길들인 것이었다
아마카미하라 그룹을 손에 넣은 쿄지는 재수학원 업계의 최강자가 된다
리뷰
오락가락하는 불안정한 작화가 굉장히 거슬린다. 니시카와 타카시가 직접 원화를 맡은 일부 장면만 퀄리티가 높고, 나머진 다 작붕이라 봐도 될 정도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물이다. 움직임은 많은 편이지만 액팅이 좋지는 않다. 외주 스탭의 수준이 매우 낮거나, 급조하느라 관리가 안된 걸로 보인다.
성우진은 원작 야겜과 동일한 구성. 성우 연기,보이스 다 무난하지만, 카에데, 모니카 2명 외에는 대다수가 공기 취급에 대사도 몇마디 안나온다. 모니카 성우는 '카와시마 리노'라는 명의로 유명. 이때는 아직 목소리가 심각하게 망가지기 전의 시기여서 무난히 괜찮은 편이다.
원작 게임도 그다지 안 꼴리는 내용인데, 애니판은 그림체도 박살난데다 시덥잖은 개그 요소가 더해져 볼품없는 내용이 되어버렸다. 패키지 히로인은 사실 낚시였고, 어째선지 주요 히로인 3인방은 제쳐놓고 모니카 루트에 초점을 맞춘 이색적인(?) 구성이라, 모니카 팬이 아닌 이상 만족할 만한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다.
야한 짓을 해서 성적을 올린다는 식의 뻔한 설정. 주인공이 그다지 섹스에 집착하지 않는 달관한 성격이라 그런지 떡신이 별로 안 꼴린다. 대체로 여자 쪽에서 달려들어서 마지못해 하는 느낌. 등장캐릭터는 많은데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릴만한 빌드업이 부족하다. 그나마 초반에 꽤 귀엽게 나오는 후유미 선생은 회상 3초컷으로 이미 따먹었다는 식으로 넘어가버리는 만행에 분노마저 느껴진다.
눈이 썩을 것 같은 작화퀄, 꼴리지 않는 시추에이션, 소개조차 없이 등장해서 다 합쳐 1분도 안되는 분량으로 넘어가는 서브캐릭들, 1화 분량에 너무 무리수를 둔 것 같은 급전개 등등 총체적 난국이다.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도 아니라서 여러모로 어정쩡함. 모처럼 나온 임신/모유플레이도 분량이 너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