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아웃
한글 제목 | 드롭아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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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ドロップアウト |
영어 제목 | Drop Out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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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환노 히토리
煌野一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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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ドロップアウト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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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로무스
竜M`s
피크헌트
ピークハ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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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엣지
EDGE
주식회사 케이엠 프로듀스
K.M.Prod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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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타츠미
辰美
그림콘티
타츠미
辰美
연출
칸바라 토시아키
神原敏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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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타츠미
辰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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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타츠미
辰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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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타츠미
辰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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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역
줄거리
나날히 감소하는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해 취직이나 수험에 실패한 잉여들을 대상으로 '사회자원 건전화 법'이 시행된다
적성검사 결과에 맞는 노역이 강제로 부여되며, 그 중 육체적 매력이 뛰어난 여성은 성적인 노동이 강요된다
주인공 니이미 료타(新見良太)의 학교에 '비품(備品)'이라 불리는 새로운 성노예가 노역을 위해 끌려온다
그 중에는 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레이카와 시즈카도 끼어 있었고, 성적 전교 1등인 료타에게는 전부터 짝사랑하던 레이카 선배가 전속 비품으로 배정된다
전속 비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특권이며, 성욕을 마음껏 해소할 수 있는 도구인 것이다
하지만, 료타는 남들이 다 떡치는 와중에 찐따 같이 구경만 한다. 레이카 선배는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료타의 욕망을 해방하고 그를 각성시킨다
예전에 레이카 선배와 사귀던 사이였던 죠시마(城島)는 예전의 자기 여자가 찐따한테 따먹히는 걸 보고 부들거림ㅋ
죠시마는 료타더러 폭력을 행사하며 비품을 교환하자며 몰아부친다. 그동안 자기 애인 소식도 모르고 있다가 이제와서 화풀이하는 게 개그
뒤에서 보고 있던 레이카는 합기도 실력으로 죠시마를 가볍게 제압하며 료타를 구해낸다
그 뿐 아니라 레이카는 료타에게 엉덩이를 대 주며, 죠시마의 눈 앞에서 NTR을 연출한다
죠시마의 전속 비품인 와타라이 시즈카는 굴욕과 패배감에 절망하는 그를 위로하고자 다가가지만, 죠시마는 가차없이 시즈카를 내팽개친다
전속 비품은 학교 성적이 우수한 일부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인데, 이 새낀 배가 처불렀는지 배정된 비품이 맘에 안드는 모양이다
시즈카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지만, 레이카를 동경하던 그녀는 레이카를 따라 스스로 낙오(드롭아웃)한 것이었다
또한, 레이카는 주변으로부터의 기대와 선망에 지쳐서 스스로 타락하는 길을 택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강제노역을 거부한 비품은 어떻게 되는가? 그 경우는 벌칙으로써 공동변소 취급을 받는다.
결국 료타는 레이카를 자신의 전속 소유물로 삼기로 결심을 굳히며 정신적으로 크게 성숙하게 된다
또한, 죠시마로부터 거부당한 시즈카는 스스로 공동변소가 되는 선택을 한다
시즈카에게 차갑게만 대하던 죠시마는 막상 시즈카가 공동변소가 되니까 남들이 손대기 전에 자기가 먼저 선빵을 쳐야겠다는 찌질한 독점욕이 발동한다ㅋㅋ
귀축으로 각성한 료타는 공중화장실에 당당하게 레이카를 끌고 들어와 모두에게 자신의 비품을 자랑한다. 찐따 같던 초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 뿐 아니라, 료타는 여유롭게 자신의 소유물을 남들에게도 베푸는 대범한 아량을 보이며, 죠시마와 대조적인 마인드를 드러낸다
전까지 치고 박고 싸우던 두사람은 비품을 통해 서로에게 교감한다
우등생이면서도 스스로 드롭아웃한 레이카와 시즈카는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짓는다
이렇듯, 사회자원 건전화 법은 여러가지 좋지 않은 부작용을 낳았고, 훗날 '드롭아웃 법'이라 조롱받았다고 한다
리뷰
거의 모든 작업을 혼자서 다 해치운 원맨쇼의 결정체. 타츠미 감독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끈적한 그림체에 신들린 듯한 역동성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화가 압권이다. 타츠미 감독 작품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하드코어한 지라 입문용으로는 허들이 높은 편. 취향에 맞는다면 이 다음에 나온 작품인 '레지던스'도 추천할 만하다.
퀄리티에 신경쓴 작품에서는 성우진만 봐도 티가 나는데, 이름없는 엑스트라 배역까지 전부 다른 성우를 썼다는 점이다. 무명성우가 많긴 하지만, 난교물이라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각각의 연기력도 뛰어나다.
원작 드롭아웃은 주요 등장인물이 레이카 1명 뿐이지만, 애니판에서는 원작자의 첫 작품인 스탬피드(スタンピード)의 내용을 드롭아웃과 동일한 세계관으로 묶어서 절묘하게 맞물리는 구성으로 재구축했다. 그때문에 시즈카의 캐릭터성은 애니판 오리지널에 가깝다. 30분 내에 두 캐릭터의 분량을 다 소화하려다 보니 굉장히 템포가 빠르고 자잘한 심리묘사나 인물관계, 과거 사건 등이 크게 생략되어버린 게 좀 아쉬운 점. 분량이 좀더 길었으면 좋았겠지만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 않다. 애니판 자체로 별개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보는 게 좋음.
이색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상당히 수위가 높은 능욕물. 인권이고 나발이고 없이 여자를 도구 취급하는 세계관이다. '너의 이름을 부르면'을 연상케 하는 세계관인데, 드롭아웃은 도구 주제에 반말도 하고, 서로 이름도 불러주는지라 그나마 대우가 좀 나은(?) 편. 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성처리 도구로 전락한다는 설정이라 등장하는 여캐릭터는 전부 연상 캐릭터 뿐이다.
딸감에 특화된 퇴폐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 토실토실하게 육덕진 몸매와 농염한 표정이 매우 꼴릿하다. 찐따였던 주인공이 귀축으로 각성해서 사랑하던 여자를 스스로 농락하고 빡세게 굴린다는 전개가 최고. 제법 하드한 내용이고, 탈자궁 묘사까지 있어서 초심자는 유의할 것. 현재는 2화 합본으로 35분에 298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도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