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욕 응징! : 학원 미소녀 제재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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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凌成敗! ~学園美少女制裁秘録~
영어 제목 Ryou Seibai! Gakuen Bishoujo Seisai Hiroku
원작 유형 게임
원작자
팅커벨
TinkerBell
원작명
제작
스즈키 미라노
鈴木みら乃
발매
스즈키 미라노
鈴木みら乃
a1c
エイ・ワン・シー
감독
감독
요코야마 히로미
横山ひろみ
연출
시노미야 츠야코
紫乃宮艶子
작화감독
수원시민
水原市民
나리타 마사루
成田勝
각본
키리사와 아히루
霧沢あひる
캐릭터디자인
수원시민
水原市民
1
2013/04/26
30
실추의 아이돌, 교착의 운동선수 편
失墜のアイドル, 膠着のアスリート編
2
2013/07/26
30
와카나와 사키와 응징의 결말과... 편
若菜と咲と, 成敗の終わりと......編

관련 작품

懲罰指導~学園令嬢更性計画~

주요 배역

히나세 사키
日生咲
히마리
ヒマリ
마나베 와카나
真鍋若菜
스기하라 마츠리
杉原茉莉
코비시마 우루미
小飛島潤
아오조라 라무네
青空ラムネ
무쿠치 쿠우
六口空
카타쿠라 히나
片倉ひな
시라이시 야미코
白石闇子
사키 유타카
咲ゆたか

줄거리

우수한 학생만이 입학할 수 있다는 사립 키비츠 학원(私立吉備津学園)은 자유로운 교풍이 특징인 입시 명문 학교이다. 그곳에는 특출난 엘리트로 구성된 '학성회(学聖会)'라 불리는 자치집단이 있었다. 어느날, 주인공 히나세 쿄이치로(日生恭一郎)의 누나이자 여교사인 히나세 사키가 남학생들에게 윤간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립 키비츠 학원은 유능한 학생만이 입학가능하다는 입시명문이다
(왼쪽부터 무쿠치 쿠우, 마나베 와카나, 코비시마 우루미)

엘리트 3인방을 필두로 학성회(学聖会*)라 불리는 자치집단이 있었는데, 그 권력은 선생조차 거스를 수 없었다

(*) 학생회(学生会)와 일본어 발음이 같다

주인공 히나세 쿄이치로는 어렸을 적부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의붓누나인 사키와 단둘이 지내왔다
사키는 점점 어른의 매력을 띤 여성으로 성장하여 쿄이치로를 설레게 만들었고...
쿄이치로는 누나와 맺어지는 망상에 빠지는 고도의 시스콘 취향이 되었음

사키는 쿄이치로가 다니는 키비츠 학원의 교사이기도 했다
어느날, 사키는 불량한 남학생들에게 윤간당하여 처녀를 빼앗기게 된다

누나의 귀가가 늦고 연락을 받지 않는 것이 걱정되어 누나를 찾아 학교로 찾아온 쿄이치로
교실에 엉망진창으로 널부러진 누나 사키의 모습과 낯선 여성, 야미코의 모습을 발견한다
쿄이치로는 야미코의 소행이라 착각하고 분노에 휩싸여 다짜고짜 덤벼든다

시라이시 야미코, 그녀는 양호실 선생인데 엄청나게 쎄서 쿄이치로를 도리어 묵사발로 만든다
그녀는 사키 윤간사건을 꾸민 것은 학성회일 것이라고 한다
학성회에 대해 캐묻는 쿄이치로에게 '모르는 게 약'이라며 깊이 발들이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누나가 당한 것에 깊은 빡침을 느낀 주인공은 뭐든지 하겠다며 그녀에게 매달린다

수갑으로 트윈테일을 묶는 괴멸적인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그녀에겐 사실 또다른 이면이 있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공안(公安)에서 파견된 야미(闇) 감사관이었던 것이다
(야미는 '어둠'이란 뜻. 비공식적으로 잠입수사하는 엘리트 요원)

이후, 쿄이치로는 야미코의 감사관 일에 협력하며 학성회의 어두운 내면을 파헤치기로 한다

학성회는 PTA(학부모단체)나 선생보다도 권력을 가진 집단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폭력이나 검은 돈 거래 등의 험악한 소문도 돌고 있었다

마나베 와카나 : 학생회장, 차도부 부장, 이사장의 손녀딸, 카리스마가 높다
코비시마 우루미 : 선도부장, 신인 아이돌, 교내 팬들로 구성된 친위대 보유
무쿠치 쿠우 : 체육위원장, 천재적인 운동능력, 멍청한 성격

학성회 대표 3인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그녀들과 직접 컨택하기로 한다

하지만, 막상 직접 대면해본 쿄이치로는 그녀들로부터 긍정적이고 좋은 인상 밖에 받지 못한다
약간이라도 친절하게 대해주니 찐따 같이 헤벌레 하는 주인공

결국, 아무런 실마리를 얻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데... 우연히 복도에서 남학생들의 대화를 듣게 된다
그 대화를 엿들은 쿄이치로와 야미코는 사키 윤간사건의 범인이 모기(茂木) 일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방과후, 야미코와 쿄이치로는 학교 뒷편에 모기 일행을 불러내어 사실을 확인한다
모기는 딱히 감출 생각도 없이 "그 선생 쩔드라" 하면서 의기양양하게 야미코를 덮치려 하다가 역관광당한다
개처맞고 피떡이 된 모기는 "코비시마한테 명령받은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털어놓는다
코비시마 우루미, 그녀가 바로 사키 윤간사건의 주동자였던 것

우루미를 뒷조사한 끝에 그녀가 남학생이나 남선생을 꼬드겨서 여성을 범하는 데 써먹고 있다는 걸 알게 됨
쿄이치로는 우루미에게 협박장을 보내어 체육관으로 불러내고, 사키 윤간 사건에 대해 추궁한다
우루미는 "그냥 눈에 거슬려서" 라는 이유로 사키를 습격한 거라고 함
쿄이치로는 그자리에서 분노의 육봉 참교육을 시전한다
우루미는 비명을 질러 친위대를 소환하려 하지만 야미코가 이미 친위대를 해치운 뒤였다

우루미 "어쩌면 좋아...! 이제 나 아이돌로 있을 수 없어...!"
야미코 "아직 학생으로는 있을 수 있잖아. 네가 손댄 피해자는 모두 학교에서 쫓겨났지"
쿄이치로 "네가 학교에서 사라졌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우루미 "그런 거, 내가 없어도 쿠우쨩이 있으면 마찬가지야!"

쿠우쨩. 학성회 3인방 중 하나인 '무쿠치 쿠우'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후, 야미코 일행은 쿠우를 미행하여 뒷조사를 한다
그녀는 차실에서 무언가를 수색하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들키자 황급히 도망치려 한다
쿄이치로는 그녀를 붙잡아 홀랑 벗겨놓고 수치스러운 고문(?)을 통해 실토시키려 한다
하지만, 쿠우는 하반신에서 분수를 뿜으며 실신해버리고, 더이상 아무런 단서도 얻어내지 못한다

야미코는 쿄이치로의 서투른 심문방법을 한심하다는듯이 꼽을 주고,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참된 교육을 해준다

야미코 "알았느냐 쿄이치로. 이 감각을 잊지 마라. 내가 너를 미움이나 분노로 괴롭혔더냐"
쿄이치로 "다르구나. 정말로..."
야미코 "다르고말고. 너는 이성을 잃고 무쿠치 쿠우를 폭행한 거다. '응징'이 아니라 '폭행'이다"

그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야만적인 레이프 행위는 그저 성범죄, 성폭행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야미코의 교육으로 인해 쿄이치로는 정의감과 사명을 띤 레이프, '능욕 응징(凌成敗)'에 각성하게 된다

쿄이치로의 서투른 응징 테크닉 탓에 완전히 굴복되지 않았던 우루미는 기습,반격을 가해온다
쿄이치로의 뚝배기를 유리병으로 갈기고, 밧줄로 묶은 후에 나이프로 협박함
자신의 수하가 되라는 협박에 쿄이치로는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한다
때마침 나타난 야미코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우루미의 두번째 응징 타임이 시작된다
우루미는 본인이 가장 혐오하는 동물인 뱀에 의해 응징되어 완전히 굴복한다. 이후, 우루미는 학교를 떠나게 된다

한편, 차실을 수색하던 쿠우는 노트를 빼돌리려고 하다가 야미코에게 발각되어 시도는 실패로 끝난다

쿠우의 수상한 행동은 사실 카쿠이 미카도(鹿久居神門) 선생이 시킨 일이었다
미카도는 쿠우를 이용해서 학성회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했지만 결과가 실패로 끝나자 쿠우에게 차갑게 대한다
하지만, 미카도 선생에게 진심이었던 쿠우는 그에게 죄송하다, 용서해달라며 끈덕지게 매달린다
창가로 밀려난 두사람은 동반자살 형태로 추락, 사망하게 된다

그로부터 몇주 후, 우루미와 쿠우가 제거되어 혼자 남겨진 와카나는 일거리가 많아졌다며 투정부린다
쿄이치로가 거들어주겠다며 던져본 말에, 와카나는 의외로 선뜻 수락하며 그에게 차실 열쇠를 맡긴다
쿄이치로는 이것이 함정인 줄 알면서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함

차실은 차도부에서 쓰는 방인데, 차도부의 부원은 와카나 1명 뿐이어서 실질적으로 학성회의 아지트 같은 곳이었다
쿄이치로는 차실을 뒤지며 단서를 찾던 중, 타타미 아래에 숨겨진 문서를 발견한다
그것은 누나 사키가 남긴 일기이자 학성회에 대한 수사기록이었다
사키는 학성회의 리더격인 와카나를 설득하려 하였으나 결렬되고, 학성회에 대항한 본보기로 레이프를 당한 것이었다

타이밍 좋게 뒤에서 와카나가 나타나 거드름을 피운다
그녀는 그 노트에 쓰인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사키가 자기 충고를 듣지 않은 결과라며 으시댄다
그말을 들은 쿄이치로는 '응징'의 사명감도 잊고 분노에 휩싸여 그자리에서 와카나를 강제로 범해버린다

정신을 차린 쿄이치로 곁엔 이미 와카나의 모습은 없었다
순간적인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는 쿄이치로

쿄이치로 "죄송합니다! 야미 감사관으로써 실격입니다!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쿄이치로는 야미코에게 자신의 실책을 털어놓고 반성한다
야미코는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건대 와카나의 본질이 마조히스트라는 것을 간파한다
학업, 운동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와카나는 무의식적으로 자기희생을 통해 욕구를 채우려는 습성이 있다는 것
또한, 쿄이치로에게는 사디스트로써의 소질이 있다고 지적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와카나를 굴복시킬 수 없지만, 쿄이치로라면 가능할 거라고 함ㅋㅋㅋ

"마나베 와카나는 반드시 쿄이치로가 있는 곳에 돌아올 것이다"

야미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와카나가 야릇한 표정으로 스스로 양호실에 찾아온다
사디스트를 자각한 쿄이치로는 본성을 드러내어 마조히스트 와카나를 참된 응징으로 완전히 굴복시킨다

"이녀석이 원하던 욕망도, 주체할 수 없던 지루함도, 쿄이치로의 손으로 채워졌다"
"이것으로 진정한 응징 완료다!"

임무를 마친 야미코는 편지 한장만 남긴 채 홀연히 종적을 감춘다
내 임무는 끝났다. 이제 용건은 없다
이것으로 자네는 어둠과의 관계가 끊긴 것이 된다
이제부터는 올바르고 밝은 길을 걷도록. 그럼 잘 지내길

야미 감사관 야미코

모든 것이 끝나고 허탈감에 잠긴 쿄이치로가 집에 돌아와보니 입원했던 누나 사키가 퇴원해있었다
사키는 쿄이치로를 반갑게 맞아주며, 야미코 선생한테서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다 들었다고 한다
야미코는 쿄이치로에겐 일부러 알려주지 않고 깜짝 선물로 남겨두었던 것

"나, 누나를 위해 복수했어. 하지만 복수귀가 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야미코 선생님 덕분이야"

사실, 사키도 쿄이치로 못지 않은 심각한 브라콘이었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사람은 드디어 남매로써의 선을 넘는데...
중요한 순간에 [뒷 얘기는 특전CD를 참고하세요!] 하고 당돌하게 끝나버린다


리뷰

수원시민=이시민=citizen08, 한국인 야애니 스탭 중에서도 특히 모에 화풍을 잘 구사하는 능력자이다. 원작 게임의 그림체랑은 거리가 멀고 이시민 그림체로 일신되었다. 가터벨트 끈에 파고든 살집이라던가, 스커트를 걷어올리는 장면 등 눈여겨볼만한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지만, 동화 파트나 시아게 퀄리티는 기복이 있어서 그림체가 종종 무너지는 구간이 있다. 중간에 나오는 아이캐치의 고퀄리티 작화는 필견.

성우진은 기본적으로 게임판과 동일한데, 우루미 성우만 아오조라 라무네(青空ラムネ)=아오바 링고(青葉りんご)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 성우가 더 낫다는 인상.
DVD특전으로 [할짝할짝 천국 빨아주는 지옥!? 바이노럴 음어 속삭임CD(なめなめ天国♡おしゃぶり地獄!? バイノーラル淫語囁きCD)]라는 쓸데없이 긴 이름의 CD가 부록으로 껴있다. 1권 특전은 와카나 마나베 편, 2권 특전은 히나세 사키 편인데... 애니 본편에서 '뒷이야기는 특전CD에서 계속' 이딴 소리를 하면서 중요한 장면에서 끊고 대충 마무리짓는 만행을 저지름ㅋㅋㅋ 아니 시발, 영상으로 보여달라고요ㅋㅋ

음요충 시리즈로 유명한 하드코어 능욕물 전문인 '팅커벨'의 게임 중에서는 비교적 순한 내용인데, 애니판은 하드한 장면은 다 짤리고 더욱 순한 맛이 되었다. 2화 분량에 5명 캐릭터를 각각 소화해내기도 벅차서 3P,4P 등의 하렘 전개도 없고 스토리 전개도 굉장히 빠르다. 응징 게이지가 차오르는 연출이나 화면상에 응징(成敗) 글자가 큼직하게 박히는 등의 게임 연출을 그대로 갖다쓰고 있음. 같은 팅커벨 작품인 '징벌지도'와 동일 세계관의 작품이며 블랙코메디 분위기도 비슷하다. 원작에서는 징벌지도 주인공이 까메오 출연하기도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두 작품의 관련성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누나를 함정에 빠뜨린 사악한 학성회 소속 3인방을 하나씩 쓰러뜨려 간다는 복수물. 흥미진진한 플롯이지만 구체적인 스토리는 극중에 거의 설명되지 않아서 흑막의 행동원리를 이해하기 어렵다. 하는 짓은 똑같은 능욕인데, 복수심과 욕망으로 저지르는 행위는 그냥 성폭행이고 레이프일 뿐이고, 명분과 정의감을 갖고 하는 행위는 '응징'이라는 저세상 논리가 깔려있음ㅋㅋ 병맛 개그의 다크히어로물인가... 야미코의 애완 족제비는 애니판에선 초반에 잠깐 소개가 나올 뿐 존재감이 전혀 없어서 좀 실망.

능욕대상이 '악'이라는 설정에 현실과 동떨어진 코미컬한 분위기, 주인공이 착한 순둥이라는 점까지 겹쳐서, 능욕물 치고는 능욕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능욕물이 아니라 능욕을 소재로 한 병맛 괴작이라고 여기는 것이 좋다. 빤쓰에까지 모자이크를 거는 만행과 시청자를 엿먹이는 2화의 결말은 분노와 허탈감마저 느껴지게 한다. 명장면은 1화 후반의 야미코 선생 파트인데, 분량이 너무 짧은 것이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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