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 진찰실
한글 제목 | 치욕 진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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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恥辱診察室 |
영어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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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유형 |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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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아틀리에 카구야
アトリエかぐ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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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恥辱診察室 (2002) |
제작 |
티렉스
ティーレック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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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Milky
뮤지엄 픽쳐즈
ミュージアムピクチャ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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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라이카 켄
雷火剣
연출
키타가와 마사토
北川正人
그림콘티
마아@모모하츠로
真亜@桃初朗
마카베 로쿠로타
真壁六郎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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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혼다 P조
本田P三
소마 유야
宗馬遊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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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마카베 로쿠로타
真壁六郎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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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소마 유야
宗馬遊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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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작품
주요 배역
줄거리
나가츠카 종합병원의 원장, 나가츠카 쿄자부로(長塚京三郎)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져있었다
쿄자부로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자택을 담보로 마련한 거금으로 이 바닥에서 이름높은 해결사를 고용한다
아이고~ 선생님, 제발 우리 병원 좀 살려주십쇼!!!
이시다 신지(石田真治)는 거만한 태도로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척 하며 병원의 실권을 장악한다
"알겠습니다. 그정도까지의 각오가 있으시다면 맡기로 하지요"
"단, 수단방식은 저에게 전부 맡기시는 겁니다. 아시겠지요?"
발랄하고 귀여운 간호사, 나가츠카 호노카. 그녀는 원장의 딸이기도 하다
신지는 그녀의 이름을 듣더니 과거에 알던 소녀 호노카를 떠올린다
하지만, 동일인물일 리가 없다며 이내 기억에서 떨친다
메인히로인처럼 보이지만, 애니판에서는 더이상의 떡밥은 나오지 않고 떡씬도 안나온다
잘팔리면 속편 내려고 간보다가 그냥 손절한 듯ㅠㅠ
관심병이 극에 달한 환자 사츠키는 맛없는 병원식 따위 못먹겠다고 밥상을 엎어버리며 투정을 부린다
사실 그녀는 재벌집 딸인데, 늘상 해외출장 다니는 아빠의 관심을 끌려고 꾀병 부려서 입원을 한 것이었다
신지는 첫 진찰은 환자와 1:1로 대하는 것이 신조라면서 다른 간호사들을 내보낸다
사츠키에게 웃도리를 벗으라고 지시하자 사츠키는 "솜씨 좀 보실까" 하고 의기양양하게 훌렁 벗는다
하지만, 신지는 평범한 의사가 아니었다
그는 각종 변태의료 테크닉으로 여성 환자들의 성본능을 일깨워서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술수에 능했다
"어이쿠, 이런... 아래쪽도 벗으셔야겠는데요?"
"이, 이거 진찰 맞음??"
사츠키는 의문을 품지만 신지는 의사의 권위를 내세워서 윽박지른다
"의사 말 안들으면 살 수 있는 것도 살지 못합니다. 얼른!!"
신지는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카르테에 무언가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낙서일 뿐이었고ㅋㅋㅋ 진찰하는 척 하면서 야한 짓 하기 개꿀ㅋㅋ
"저는 미국에서 최신의료를 공부해왔습니다. 그쪽에서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조치에요"
오줌누기, 관장, 똥싸기 등의 온갖 수치플레이를 최신의료법이랍시고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사츠키는 조금 전까지의 오만하고 도도한 태도는 싹 사라지고 그저 수치심을 견디며 농락당할 뿐이다
결국, 침대 위에서 푸짐하게 싸지르게 되는데 애니판에서는 직접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원래는 주인공을 향해 뿜어내고 똥범벅으로 만드는 장면)
관장 사건 이후로 사츠키는 매우 고분고분하게 말 잘듣는 아이로 바뀐다
노팬티로 외출하고, 관중들 앞에서 대놓고 오나니를 하는 등, 신지의 명령이라면 뭐든지 다 듣는 충실한 노예가 된다
신지는 냉랭하고 사무적인 어조로 이제 진찰은 끝났으니 내일 당장 퇴원시켜주겠다고 하자, 사츠키는 선생님 없이는 못살아요!! 하고 구걸하며 매달리기까지 한다
사츠키는 아빠를 설득해서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하고, 그말을 들은 신지는 흡족하게 받아들이며 무사히 병원의 돈줄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후, 사츠키는 착한(?) 아이가 되어 맛없는 병원식을 꾸역꾸역 먹으며 입원생활을 계속한다
담당간호사 쿄코는 사츠키가 토하면서 말 안들을 때마다 삽입된 바이브의 리모콘 강도를 올리면서 괴롭힌다ㅋㅋ
그로부터 얼마 후, 새로운 돈줄(환자) 키노시타 모녀가 신지를 찾아온다
딸 토모미가 다리를 삐어서 찾아온 것인데, 신지는 엄마 아유미 쪽에 더 눈독을 들인다
그동안 젊은 여자만 상대하느라 슬슬 질리던 참에 탐스럽게 익은 유부녀가 굴러들어온 것
신지는 아유미의 안색이 좋지 않다며 따로 불러내어 진찰(변태행위)을 한다. 아유미는 이거 진찰 맞음? 하고 의문을 표하지만...
"저는 작년까지 LA의 최첨단 의료팀에서 일했습니다"
"이건 노벨상 후보가 되었던 부인과의 세계적 권위가 개발한 진찰법입니다"
"일본에서 이걸 할 수 있는 건 아마 저 뿐일 겁니다"
신지는 의사의 권위를 내세워서 아유미의 의심을 묻어버리고 조갯살을 마음껏 희롱한다
그리고, 내부의 조직을 채취하겠다면서 눈가리개 후 네발로 자세를 취하게 한다
"기구를 삽입하겠습니다" 라면서 페니스를 깊숙히 박아넣고 피스톤 운동ㅋㅋㅋㅋ
유부녀 아유미는 오랫만에 맛보는 쾌감에 뿅가버린다
아유미는 집에 와서도 신지를 떠올리며 진찰광경을 잊지 못한다
오이, 당근 등의 식재료를 쑤셔박으면서 달아오른 몸을 홀로 달랜다
그때 마침 딸 토모미가 신지 선생님을 데리고 귀가했음. 우연히 만난 신지 선생님이 집에 데려다줬다는 거임
"부인님, 오늘은 따님의 몸상태를 보러온 겁니다. 그러니 신경쓰지 마십시오"
신지의 얼굴을 보고 반가워서 설레던 아유미는 그말에 표정이 굳어진다
너 보러 온거 아니니까 하던 거(오나니)나 계속하셈 이런 뜻
신지의 목적은 토모미였다. 토모미가 고안한 굿즈가 엄청 잘팔려서 사실 십대재벌이었던 거였다
토모미를 꼬셔서 병원의 돈줄로 확보하겠다는 심산이었던 것이다
신지는 굿즈를 살펴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더니 곧이어 토모미에게 '진찰'을 한다
아유미는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감질나서 결국 토모미의 방을 찾아가는데...
신지가 딸 토모미의 소중이를 쑤걱쑤걱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그만하세요! 딸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엄마! 들어오면 안되잖아! 부끄러... 지금 치료중이라구!"
"상처 회복에는 몸 전체의 활성화가 중요합니다"
"당신은 뭔가 착각하고 계시군요.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것이겠죠"
오히려 화를 내는 딸과 느긋하게 해명하는 신지의 말에 아유미는 반박하지도 못하고 그말에 수긍하는데...
결국, 아유미는 딸과 나란히 엉덩이를 내밀고 사이좋게 치료(?)를 받게 된다
모녀덮밥의 완성
그때, 아유미의 남편이 귀가해서 들이닥치고 충격적인 상황에 호통친다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짓거리들이오??
신지 "누굽니까?"
아유미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에요"
토모미 "구제불능 아버지!"
아유미와 토모미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도리어 아빠를 디스하며 역공한다
신지는 "그럼 이런 남자는 버리시는 게 어떨지?" 하고 가정파탄을 부추긴다ㅋㅋ
아유미의 남편을 방구석에 묶어놓고, 눈 앞에서 대놓고 딸과 와이프를 따먹는 NTR 시츄에이션
아유미와 토모미는 병원에 재산을 기부하겠다면서 신지에게 헌신적으로 매달린다
이로써 새로운 돈줄을 확보하고 병원의 재정은 더욱 탄탄해진다
리뷰
초기 티렉스의 명작 중 하나로 '최종치한전차'와 스탭 구성이 거의 같다. 당시의 밀키 레이블 치고는 독보적인 퀄리티였지만, 최종치한전차에 비하면 그다지 유명하지 않고 마이너한 작품이다. 애니판의 팬서비스인 것인지, 최종치한전차의 카시와기 아이리(柏木あいり)를 닮은 간호사 캐릭터(금발 트윈테일)가 우정출연으로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지만 H씬에서 갑자기 그림체가 바뀌면서 퀄리티가 급상승하는 장면이 제법 있는데, 이는 당시 신인으로 참가했던 원화 애니메이터 타야마 마미토(田山真美人)의 솜씨다. 특히 2권 후반의 모녀덮밥 씬의 퀄리티는 필견의 가치가 있는 명장면. 마미토는 90년대 말~2000년대초 무렵 가냘픈 미소녀 위주의 CG로 인기를 끌었던 일러스트레이터였지만, 이 작품의 유부녀 캐릭터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던 탓인지 이후부터 아줌마 캐릭 전문 애니메이터로 이미지가 굳어져버린다ㅋㅋ
당대의 야겜에서 자주 듣던 목소리들이다. 남캐조차 일반애니에서 익숙하게 듣던 목소리들임. 애니판 성우는 원작과 관계없이 성우진이 전면교체되었다. 원작 게임은 이후에 새로 나온 DVD판에서 성우가 싹 교체되었는데, 애니판은 원판/DVD판 그 어느쪽과도 성우가 겹치지 않는다. 간호사 쿄코는 같은 회사의 작품인 누나즙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 또 성우가 바뀐다.
아틀리에 카구야의 초창기 시절의 게임을 애니화. 원작은 의미 그대로의 똥게임인데 애니판은 하드하고 지저분한 연출이 죄다 생략되어서 매니악한 변태성,폭력성이 대폭 순화되고, 주인공은 신사적이고 가스라이팅의 천재인 것처럼 묘사된다. 게다가 아유미와 토모미는 모녀관계로 설정이 바뀌어서 모녀덮밥&네토리 시츄에이션으로 연출되었다. 원작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지만 애니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어졌기에 추천한다.
능욕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개그물에 가깝다. 바보 같은 논리를 천재인 것처럼 포장하고, 미국 최신의료기술이라는 명목으로 의사의 권위를 내세워 상대 환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최면술에 가까운 가스라이팅으로 농락한다. 이 과정이 터무니없고 병신같지만 경쾌발랄한 배경음악으로 코메디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초반에 메인히로인처럼 나오는 간호사는 알고보면 공기캐릭이고 한창 재밌어질려는 참에 끝나버린다. 3화 이후가 기다려지는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속편이 나오는 일은 없었다.
각종 변태적인 진찰 테크닉을 구사하여 여성환자를 순종적인 노예로 만들어버린다는 내용. 점차 함락해가는 조교 과정의 묘사가 매우 에로하다. 삽입씬까지의 빌드업이 매우 긴 편으로, 탈의 장면부터 조교 과정 전반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H씬 돌입 직후에 빠른 삽입과 피스톤 왕복운동을 원한다면 좀 실망할 수 있다. 패키지 표지와 달리 간호사 떡씬은 비중이 적고, 심지어 쿄코는 진짜 간호사가 아니라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