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 시라사기

집없는 기억상실 실업청년 주인공은 어느 일본전통여관에 신세지며 료칸의 경영난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의 기억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한글 제목
  • 료칸 시라사기
  • 여관 백로
일본어 제목 旅館白鷺
영어 제목
  • Swallowtail Inn
  • Ryokan Shirasagi
원작 유형 게임
원작자
SPEED
원작명
제작
AT-2 Project
발매
디스커버리
DISCOVERY
감독
감독
미나미자와 쥬하치
南澤十八
그림콘티(1)
토코로텐
ところてん
연출(1)
토코로텐
ところてん
그림콘티(2)
S H
연출(2)
샤쿠지이 타로
石神井太郎
작화감독
1권
한냐
はんにゃ
2권
T☆MOKA
각본
미치가미 죠이치
道上丈一
캐릭터디자인
T☆ETUYA
  1. 2003/06/27
    30
    1박째
    一泊目
  2. 2004/04/30
    30
    2박째
    二泊目

주제가

ED
Love Knot

주요 배역

시라토리 유리코
白鳥優梨子
카이바라 에레나
海原エレナ
미사키 하루미
岬晴海
후유키 미즈호
冬樹みずほ
사토 유키
サトウユキ
시라토리 후유카
白鳥冬香
스모토 아야나
須本綾奈
아키자와 히바리
秋沢ひばり
호쿠토 미나미
北都南

줄거리

료칸(일본식 전통여관)의 여주인 유리코는 남편을 잃고 홀로 료칸 경영을 하며 쌩고생을 하고 있었다
실력있는 요리사 남편이었기에, 예전 같은 요리 맛을 내지 못했고 점차 단골손님이 떠나가며 인적이 뜸해진다
유리코는 남편의 뜻을 이어 시라사기칸(백로관)이 망하지 않도록 발악하지만 현상유지에 급급했다

음? 이 상황에 현상유지 하는 거면 잘되고 있다는 거 아닌가??

그러던 어느 날, 료칸 근처에 쓰러져있던 한 청년을 주워온다
그는 기억상실증이라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못했다

유리코는 그에게 죽은 남편의 이름인 '켄지(健司)'라고 이름붙여주고 료칸에서 머무르게 하며 돌봐준다
켄지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쓸고 닦고 오만가지 잡일을 능수능란하게 해내며 유리코를 돕는다
자발적 노예 개꿀

손님이 끊겨 야외온천은 말라버렸고, 켄지는 이 료칸이 어떻게 경영이 유지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의문을 표한다
그러자 유리코는 '니가 걱정할 일이 아니야!' 하고 버럭 성질내며 일축한다

켄지는 밤중에 들려오는 소리에 우연히 엿보게 되고, 망해가는 료칸이 현상유지를 할 수 있었던 비밀을 알게 된다
유리코는 밤마다 남자손님들을 상대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렵사리 운영비용을 충당하고 있던 것이었다

다음날, 켄지는 엿본 사실을 순순히 털어놓는다
알아선 안될 것을 알아버리다니 어쩔 수 없군. 하고 몸으로 입막음을 시전하는 유리코
켄지는 기겁하고 내팽개쳤다가 유리코의 절실한 표정에 넘어가 그녀를 받아들이고 관계가 깊어진다

유리코는 주방에서 남편의 주특기 요리였던 '사사메유키(細雪)'에 대해 말해준다
그 요리를 다시 재현할 수만 있다면, 료칸을 다시 예전처럼 부흥시킬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켄지는 '사사메유키'라는 단어를 듣자보자 잊혀졌던 기억이 일부 되살아나며, 무의식중에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여 살아있는 생선을 순식간에 회떠버린다
전직 요리사세요? 하고 놀라는 유리코. 하지만 사사메유키에 관한 극히 일부의 기억만 돌아왔을 뿐, 켄지는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 이후로 켄지는 주방 일도 하게 되면서 료칸의 음식 평판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료칸 재정상황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
밤손님을 상대하는 특별서비스를 더욱 퀄리티업 하기 위해서 켄지는 온갖 변태적인 아이디어를 총동원하여 유리코의 테크닉을 갈고 닦는다
횟감을 소중이에 몽땅 쑤셔넣고 쉐킷쉐킷 한 다음에, 원하는 횟감만 골라서 배출할 수 있는 신박한 묘기를 익히게 되고, 손님들 사이에서 회전초밥 서비스로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리코의 여동생인 후유카가 찾아온다
후유카는 욕실에 있던 유리코와 켄지를 보더니 대뜸 '특별한 서비스'랍시고 능숙하게 한발 빼준다
그녀는 백로관의 '특별 서비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기도 돕겠다며 찾아온 것이었다
켄지 일행은 그런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엄포 놓지만, 후유카는 자기도 할 수 있다며 큰소리 탕탕 친다

하지만 이 료칸의 업무는 단순히 몸만 대주면 끝나는 창부가 아니었던 거다
후유카는 유리코 대신 손님접대에 나갔다가 상상도 못한 변태적인 접대방식에 기겁하고 런 친다ㅋ
교육이 안됐구만, 글러먹었구만 하고 료칸의 평판이 나락갈 뻔한 상황에 유리코가 나서서 뒷수습을 한다

그 후로 후유카는 각오를 다지며 켄지로부터 제대로 된 특훈을 받게 된다
혹독한 트레이닝 끝에 후유카는 꿀물로 동아줄을 코팅하는 묘기를 익히게 됨

후유카의 접대 재도전은 성공적이었다
계곡주를 능가하는 항아리주 서비스에 손님들도 대만족
미인 자매의 특별서비스의 소문에 료칸도 더욱 흥하게 된다

한편, 켄지는 후유카를 조교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게 된다
"접대의 마음가짐을 잊지 마라" 라는 스승의 말을 몇번이고 되새기며, 스승의 요리 '사사메유키'를 재현해내는 데에 성공한다

모두가 사사메유키의 완성에 기뻐하고 있던 그 때, 뒤에서 한 여성이 불쑥 나타나 켄지의 출신에 대한 것을 까발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1층 구석방에서 장기투숙하던 손님이었는데, 갑툭튀해서 다들 벙찜

그녀는 아키사와 히바리. 아키사와 관광그룹의 영애이고, 켄지는 그 그룹 호텔의 요리장이었다는 것. 게다가 둘은 약혼한 사이라고 한다
그녀의 말을 들은 켄지는 그제서야 모든 기억을 다 되찾게 된다

켄지의 본명은 미나사기 켄지(水鷺健司), 아키사와 그룹의 유능한 요리장이자 차기 그룹총수, 그리고 백로관의 요리장 시라토리 켄지의 사사메유키를 전수받은 제자였다
스승의 료칸이 위기에 빠졌다는 소문을 들은 그는 직장과 약혼녀, 약속된 지위를 내팽개치고, 스승의 료칸을 구제하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난 것이었다
하지만, 여행길 도중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게 된 것

기억상실 환자에게 갑자기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 부담이 크다는 의사의 말에, 히바리는 백료관의 손님으로 가장해 장기투숙하면서 켄지의 상황을 살피며 그의 기억이 돌아오기까지 기다려왔던 것이었다

집없는 실업청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개쩌는 스펙의 벤츠남이었고요ㅋㅋㅋ
결국 료칸을 떠나게 되는 켄지를 붙잡지 못하고, 유리코는 매우 아쉬워한다

그 후, 백로관은 아키사와 관광그룹의 산하에 들어가게 되고, 켄지는 백로관의 지배인이자 요리장이 되어 부인 히바리와 함께 백로관에 돌아와서 일하게 된다
유리코 자매와 료칸에서 요양하던 손님 하루미까지 덩달아 껴서 켄지의 하렘 라이프가 시작된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다(???) 라는 멘트와 함께 훈훈한 마무리로 끝난다

아니, 근데 남편의 료칸을 지키겠다고 그 고생을 하면서 버텼거늘 결국은 남의 집에 먹힌 건데 이게 과연 해피엔딩이 맞나 싶네

리뷰

대부분 가명이지만, 베테랑 애니메이터(감독이 신보 아키유키)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서 역동성이 뛰어나고 작화가 상당히 좋은 편. 다만, 1화와 2화는 주요 스탭이 바뀌어서 그림체나 연출 방향성이 전혀 다르고 통일감이 전혀 없다. 퀄리티의 구심점이 각각 달라서 어느 쪽이 더 낫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원작 성우를 그대로 썼는데, 하루미만 성우가 바뀌었다. 하루미는 1화,2화 각각 성우명이 다르게 뜨는데 명의만 다르고 둘다 같은 성우다. 원래 이 작품에서 청초무구한 귀요미 담당이지만, 작중에서 별 비중도 활약도 없는 찬밥 신세의 안타까운 대우를 받는지라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여주인 성우, 히바리 성우는 야겜계의 레전드 성우답게 그냥 개쩐다. 엔딩곡은 원작의 OP곡이며, 여주인 성우인 카이바라 에레나(海原エレナ)가 불렀다.

원작은 그냥 상속권을 둘러싼 여관경영 경쟁이라는 단순한 플롯의 망작인데, 애니판에서는 주인공의 기억상실을 소재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오리지널 설정의 각본이 추가되어 뭔가 그럴싸한 사연이 있는 식으로 다듬어졌다. 일부 캐릭터와 설정을 빌려서 새로 만든 원작초월 오리지널 작품에 가깝다. 캐릭터 설정은 원작과는 상당히 동떨어져있다. 빌드업 과정이 다 생략되어서 각 캐릭터와의 관계에 대한 깊이가 얕은 점이 꽤 아쉬운 점.

기억상실물 스토리는 중반까진 흥미진진한데, 과장된 연출 탓에 마치 과거에 사람 한두명쯤 죽이고 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나, 알고 보니 별 거 없는 굉장히 시시한 결말이라 크게 실망했다. 유리코,후유카의 조교과정이 주된 내용인데, 주인공 설정을 암흑계의 조련사, 전설적인 조교사의 제자였다고 하는 게 차라리 더 그럴싸하게 납득될 거 같다. 제법 매력적인 빈유캐가 한명 나오긴 한데 엑스트라 쩌리 취급이라 떡신의 당위성도 없고 전개가 좀 억지스럽다.

일본전통여관을 소재로 고전일본풍의 에로를 망라한 작품. 여체안주부터 시작해서 에도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는 각종 전통적인 능욕수법들이 골고루 등장한다. 덕분에 변태성이 매우 높은 편이고, ㅂ지 회전초밥, ㅂ지로 돈봉투 물기 등등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법한 어질어질한 플레이가 다수. 손님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스킬업을 목적으로 기괴한 특훈을 받는 내용이 에로 신의 대부분의 장면을 차지하기 때문에 능욕도 없고 순애도 없다. '우리들의 하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는 식으로 그림 1장으로 퉁치는 흐지부지 결말도 굉장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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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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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익명

    리뷰 감사히 잘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공략 캐릭터 5명이었는데, 분량 문제인지 4명만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