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엔젤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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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新・エンジェル |
영어 제목 | New Angel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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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유진
遊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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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ANGEL -Highschool Sexual Bad Boys and Girls Story- (1988)
ANGEL 5 Complete版【フルカラー成人版】 |
제작 |
Tripl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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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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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오타 히로미츠
太田博光
그림콘티
후쿠모토 칸
ふくもとか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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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후지이 미츠루
ふじいみつ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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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아마노 와타루
あまのわた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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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린신
りんし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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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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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4/2130空飛ぶ天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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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3030青い体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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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8/2530일주일간의 새색시一週間の花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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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11/2235마지막 밤最後の夜
관련 작품
주제가
주요 배역
줄거리
천하의 색골변태 아타미 코스케(熱海康介)는 소꿉친구 히메노기 시즈카와 12년만에 재회하고 우여곡절 끝에 이전과 같은 사이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코스케는 친구 시노야마(篠山)와 함께 학교 복도에서 붉은 머리를 한 엄청난 미소녀를 만나고, 그녀의 정체를 파헤쳐보지만 그런 학생은 재학생 중에 없었다. 시노야마는 오래된 학교괴담을 들려주는데...
코스케는 친구 시노야마와 함께 교내에서 야한 사진을 도촬하고 다니던 중, 복도에서 처음 보는 절세의 미소녀와 마주치게 된다 그녀는 코스케 쪽을 빤히 쳐다보더니 미소지으며 그대로 지나쳐간다 |
시노야마는 뒤돌아보는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고,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조사해도 그런 학생은 이 학교에 존재하지 않았고, 최근 2개월간 전학생도 없었다고 한다 |
시즈카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모른다는 반응 코스케 "그러니까... 설마... 유,유,유령 아닐까...!?" ??? "얼굴이 사라지는 여자야" 뒤에서 나타난 음침하게 생긴 남학생이 지나가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주인공 일행은 더욱 겁에 질린다 |
시노야마는 자기가 들은 적 있다는 괴담 얘기를 꺼낸다 15년전, 이 학교의 남학생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학생이 있었는데... 상대 남자는 몇번이고 임신과 중절을 반복한 끝에 질렸다며 다른 여자로 갈아탔다고 함 농락당한 것에 절망한 여학생은 유서를 남기고 전철길에 뛰어들어 자살했다고 한다 시노야마 "그 여학생의 머리가 떨어져나갔다는 얘기가 있으니, 사진의 낯선 여학생은 그 여학생이 유령이 아닐까" |
코스케는 머리없는 여학생의 악몽에 시달리고, 때마침 시노야마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시노야마는 코스케를 찍은 사진만 뒷배경에 그 의문의 미소녀가 찍혀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여학생의 유령이 원한 맺힌 남성을 찾아다니다가 너한테 씌인 거 아니냐고 함 코스케는 잔뜩 쫄아서 이 얘기는 다른 애들한텐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한다 |
다음날, 학교에서 말을 걸자마자 애들이 다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버린다 시노야마가 비밀로 하긴 커녕 '저주받은 남자'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퍼뜨렸던 것이었다 결국 코스케 주변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고, 코스케는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시즈카만큼은 코스케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다가와 위로해준다 |
코스케는 도리어 시즈카에게 유령이 옮으면 어쩌냐고 걱정한다 두사람이 서로 옥신각신하던 중, 구교사 방향에서 여성의 음산한 신음소리가 들려오는데... 겁에 질린 두사람은 귀신 대책으로 영매사를 찾아가게 된다 |
두사람은 용하다고 소문난 평판좋은 영매사를 찾아감 사정을 들은 영매 할머니는 코스케만 들이고 정신산만해진다며 시즈카는 내보낸다 영매 할머니는 잠시 기다리라며 나가더니, 웬 미소녀 무녀가 대신 들어온다 "영계와의 교감은 우선 육체의 교감부터 접근하겠습니다" "영계와의 교감(交感)은 '감각을 교차시키다'로 씁니다" "육체의 교감(交歓)은 '기쁨을 뒤섞는다'고 씁니다. 이해하시죠?" 무녀는 옷을 벗으며 의미불명의 말을 꺼내더니 코스케의 하반신을 맛사지한다 |
한창 퇴마의식(?)이 한창인 두사람의 신음소리가 바깥에서 대기중인 시즈카에게도 들려온다 내부 사정을 모르는 시즈카는 퇴마의식이 힘든가보다 하고 '코스케군 힘내' 하며 응원한다 무녀는 코스케에게 씌인 여학생의 영혼을 자신에게 빙의시키는 의식을 진행한다 코스케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코스케 "들리느냐! 얼굴없는 여자! 나는 아타미 코스케라고 하고, 너를 농락한 남자가 아니다!" 일이 끝난 후, 무녀는 소개장(?)이 든 봉투를 건네며 할머니한테 주라고 한다 무녀 "당신이 마음에 들었으니 공짜로 해줄께. 다음에 또와" 그 말을 들은 코스케는 여기가 영매사가 아니고 코스프레 비밀클럽인가 의심하게 됨ㅋㅋㅋ |
유령에 씌였다는 사실은 변함없고, 퇴마의식은 구라였다고 여기는 코스케 그를 걱정하며 다가오는 시즈카에게 차갑게 대하고, 내 근처에 오지 말라고 엄포놓는다 코스케는 이렇게 된 이상, 자기 쪽에서 유령을 직접 찾아내겠다고 결심한다 |
코스케의 차가운 태도에 울면서 헤어진 시즈카는 여전히 코스케를 걱정하며 혼자서 해결책을 궁리한다 전교생 앨범 중에서 복도에서 만났던 음침한 남자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의 남학생을 발견하지만 체형이 전혀 달랐다 코스케는 혼자 조사하지만 이미 '저주받은 남자'라고 전교생에 소문나버린지라 좀처럼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전에 만났던 음침남 쪽에서 찾아와 코스케에게 말을 건다 "얼굴없는 여자가 너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가엾게도..."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코스케 "가엾게도...라니, 무슨 의미일까" 지정장소는 구교사의 화학실험준비실, 전시중에는 시체를 씻는 용도로 썼다는 소문이 있는 흉흉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나타난 여학생이 뒤에서 끌어안자 코스케는 화들짝 놀라며 오줌을 지리고 기절한다 |
코스케가 깨어보니 그 유령소녀가 헐벗은 자태로 하반신 맛사지가 한창이었다. 코스케는 유령이라며 놀라자빠진다 유령소녀 "유령은 이렇게 기분좋은 거 못해. 후후훗" 그녀를 유령이라고 철썩같이 믿는 코스케는 그녀와의 야한 행위 중에도 질문공세를 멈추지 않는다 심령사진처럼 뒤에 찍힌 이유는? "만났을 때 내 취향이라서 뒤를 미행했어"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닌데? "옆의 하야사카 여학원의 학생. 교복은 이 학교 다니던 언니 꺼 빌렸어" |
방과후에 들려오던 음산한 목소리는? "이런 목소리지? 여기서 헤어진 남친이랑 하고 있었어" 그녀의 남친은 코스케에게 전언을 했던 음침하게 생긴 그 남학생이었다 '가엾게도...'라는 건 무슨 뜻? "그이가 나랑 너무 많이 해서 그렇게 빼빼 말라버렸어" "다들 자기랑 같은 꼴이 될 거라 보고 빈정댄 거야" "나 매일 하지 않으면, 몇번이고 하지 않으면 참지 못해" 그 남친은 그녀의 음란함에 정력을 쪼옥 빨리고 뚱뚱하던 체형에서 삐쩍 마른 체형으로 바뀌었던 것 그런 점에서 색골마왕이었던 코스케의 왕성한 정력은 그녀에게 있어서 안성맞춤이었다 |
"하지만 가장 큰 의문이 남아있어. '얼굴이 사라지는 여자'란 무슨 뜻이지?" 그 질문에 유령소녀가 "그래, 그이가 그런 말을 했니"하고 선뜻 대답하지 못함 코스케는 유령과의 체험은 신선했다며 걱정말고 성불하려무나 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유령소녀는 "나를 봐. 불타는듯한 리듬이야" 라면서 펠라를 시작한다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움직이는 그녀의 머리가 순간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 코스케는 '얼굴이 사라지는 여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녀의 환상적인 테크닉에 승천한다 |
한편, 시즈카는 코스케를 걱정하며 신사에 100번 왕복참배를 하며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시즈카 "아무쪼록 코스케에 씌인 여자의 악령이 어딘가로 가도록 해주세요" 모든 의문이 풀린 코스케는 차갑게 내쫓았던 시즈카에게 달려가 사과하며 두번다시 떨어지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시즈카는 자신의 100번 왕복참배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여기고 기뻐한다 |
15년전의 자살사건 괴담은 사실 시노야마가 꾸며낸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시노야마에게 정의의 체어샷을 날리며 끝 |
리뷰
90년대 야애니의 작화 퀄리티를 책임지던 암스(アームス)의 또다른 명의인 Triple X의 작품. 핑크파인애플의 초기 작품들 중에서 인기가 좋았던 시리즈이기도 하다. 동화팀에는 당시 한국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았던 한진동화도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 애니화됐던 작품과는 스탭이 싹 바뀌어서 그림체도 내용도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다. 유령소녀 탈의씬의 디테일한 동화는 필견.
이전 애니에서 발연기를 하던 시즈카가 전문 성우로 바뀌었다는 것만으로 작품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H씬 비중이 가장 높은 유령소녀는 80년대의 미소녀 캐릭터를 전담하던 쇼 마유미. 야애니 출연은 많지 않지만 투명하고 매혹적인 보이스의 신음소리가 압권이다. 1992년에 은퇴하고 복귀하기 전의 공백기에 출연했던 작품.
유진의 출세작 ANGEL의 또다른 애니화. 이전(1990년)에 만들어진 애니의 뒷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고 리부트격에 가깝다. 막나가는 세계관과 오리지널 전개로 점철되었던 전작과 달리 원작에 충실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원작 단행본 5권에서 2편 분량의 '납량 팔월 괴담-저주받은 남자(納涼八月怪談-呪われた男)' 에피소드를 베이스로 도입부 에피소드를 섞어서 애니화 한 것으로, 무려 50분 분량으로 만들어졌기에 추가된 오리지널 내용이 상당수.
시즈카의 머리색깔이 갈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고, 헤어스타일도 사이드업테일로 바뀌었다. 겉모습 뿐 아니라 주인공 코스케와의 재회로 '여자답게 조신한 성격'으로 개심했다는 설정이라 여깡패였던 전작과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캐릭터.
H씬의 묘사가 15금 수준(국부노출 없음)인데다 분량도 많지 않고 개그 섞인 내용이라 딸감 용도로는 어정쩡하다. 히로인 시즈카는 작중에서 신성시되는 존재라서 엔딩 직전까지 야한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는 꿈(망상)으로 노출시키는 수법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