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소녀 상회 큐티 레몬 PART1「버진 로드」/ 스케반 상회

원제 スケ番商会キューティレモン PART1 ヴァージン・ロード
영제 Sukeban Shokai Cutie Lemon : Virgin Road
원작 오리지널
원작명
장르 학원
제작 파이브스타(ファイブスター)
발매 파이브스타(ファイブスター)
감독 이토 히데히로(伊藤秀裕)
작화감독
각본
캐릭터디자인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버진 로드 / PART1 ヴァージン・ロード 25분 1984/12/22
2 그라듀에이션(졸업) / PART2 グラデュエイション(卒業) 25분 1985/04/17
3 라스트 세레나데 / PART3 ラストセレナーデ 25분 1985/08/25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속성
레몬(レモン) 히메컷
리리(リリー) 오렌지 롱펌헤어/면도날 귀걸이
마사요(マサヨ) 파랑머리/눈물점
미미코(ミミコ) 빨강 더벅머리/작은 키
데보라(デボラ) 일자머리/거구
사오토메(早乙女) 갈색 롱헤어/여선생
원장(園長) 금발/안경

줄거리

성 아미카 학원(聖アミカ学園)의 학교짱 레몬은 '레몬 그룹'이라는 불량배 조직의 리더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세운 룰 안에서 교내를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운 남학생이 전학오면서 레몬의 일상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성 아미카 학원은 전통있는 카톨릭계 명문교인데, 남학생도 패고다니는 여깡이 득실대는 깡패소굴이었다
불량소녀 집단인 레몬 그룹은 약자를 삥뜯는 양아치들을 퇴치하는 의리있는 깡패였음
요즘들어 학교 규율이 엄격해지는 등 학교 분위기가 좀 이상해진 거 같다며 원인을 알아보는 레몬 일행

레몬 일행은 원장과 PTA회장인 우라키(浦木)가 교회 안에서 썸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우라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원장을 위해서 교회를 짓는 돈을 대서 밀회장소를 만들기까지 하는 순정남이었다
원장은 자신의 학교를 편차치 전국 1위의 명문학교로 만들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고, 우라키는 그걸 돕고자 한다
레몬 일행은 학교 분위기가 빡세진 것은 이 두사람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 우라키는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원장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장을 받게 됨

사오토메 "원장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학창생활을 좀더 즐길 수 있게끔 편차치 시험을 폐지하신답니다!"

다들 환호하는 가운데, 레몬 일행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결국, 학교 분위기는 다시 예전처럼 널럴해진다

그때, 미국에서 귀국한 사에키 아키라(佐伯アキラ)라는 남학생이 전학을 온다
아키라의 훤칠한 외모에 여학생들이 환장하고, 아키라는 우연히 레몬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레몬은 자다 일어나서 아키라의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그후로 레몬은 상사병이라도 걸린듯이 아키라를 떠올리며 홀로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레몬은 우연히 귀가길에 아키라를 만나 함께 귀가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 광경을 목격한 대항그룹인 '블랙 엔젤' 일당은 평범한 여자애 같은 레몬의 모습을 보고 코웃음친다

미미코 "큰일이야! 레몬이...! 보스가 규율을 어기고 남자애랑 사귄다고!"

그런 규율이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귀가한 것만으로도 죽을 죄를 진 모양이다
리리를 비롯한 레몬그룹 일원들은 그 사실을 듣고 분기탱천 극대노

레몬은 레몬그룹 일당들에게 둘러싸여 집단린치를 당하고, 그룹에서 추방당한다
내가 보스인데, 집가는 도중에 남학생이랑 길 좀 같이 걸었을 뿐인데, 이게 웬 봉변이란 말인가
레몬그룹은 이제 레몬 없는 레몬그룹이 되어버림
레몬 그룹과 대항하던 블랙엔젤은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레몬을 칠 궁리를 한다

한편, 아키라는 담임선생 사오토메의 권유로 웬 바닷가에 끌려가는데...
이 여선생은 갑자기 뜬금없이 "너 나 좋아하지? 맘대로 해도 된단다" 하고 혼자 급발진하며 키스하면서 유혹한다
아키라는 사오토메 선생의 유도질문에 넘어갈 뻔 하다가 그녀를 밀쳐내고 바다를 향해 마음속으로 외친다

'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건 레몬 너라고...!  레몬! 레몬~~!! '

사오토메가 아키라를 좋아했다는 설정도 뜬금없지만, 아키라가 레몬을 좋아한다는 설정도 뜬금없다

블랙엔젤은 아키라를 납치해서 인질로 잡고 협박장을 보내어 레몬을 유인한다
레몬은 함정인 걸 알면서도 아키라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든다

'이녀석들 가만두지 않겠어. 아키라에게 뭔일 있으면 죽여버린다'

레몬은 여러명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고 여깡 두목답게 귓가의 머리칼 속에 감춰둔 면도날을 꺼내며 당당하게 맞선다

하지만, 블랙엔젤 일당이 아키라를 괜히 인질로 잡고 있는 게 아님
오료 "얌전히 우리의 응징을 받는다면 이 아이는 풀어주도록 하지"
블랙엔젤의 비겁한 술수 앞에 레몬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당할 수 밖에 없다

근데 블랙엔젤은 약속대로 순순히 아키라를 풀어주는 의리있는 집단이었다
풀려난 아키라는 당장 레몬그룹의 아지트로 달려가 레몬을 구해달라고 요청한다
(아키라가 얘네들을 어떻게 알고 있는건지 개연성 제로다)
레몬을 대신하여 리더 역을 하던 리리는 고민하는 척 하더니 흔쾌히 수락하는데...

레몬 그룹은 짱쎄서 블랙엔젤 따위는 한주먹감 상대도 되지 않았다
실컷 농락당하다가 무사히 풀려난 레몬은 아키라와 재회하고, 리리와 나머지 레몬그룹 일행은 눈치껏 자리를 비워준다

미미코 "리리, 너 아키라한테 반했었구나"
리리 "무슨 헛소리"

리리의 양보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레몬은 그자리에서 아키라와 맺어진다
절정을 맞이할 무렵 갑작스럽게 끝이 난다;


리뷰


미술부원
2점
작화는 나쁘진 않은데 좋지도 않다. 심심하면 나오는 작붕 탓에 일부 장면은 동일한 캐릭터도 다르게 보이는 수준. 히메컷 외모의 히로인이 깡패라는 설정은 참신한데 딱 거기까지다.

성우신자
2점
아이돌풍의 주제곡이 묘하게 중독성 있어서 인상깊음ㅋㅋ 사실 이 주제곡은 나나코SOS(1983) 싱글에 수록된 삽입곡 '사랑의 슈크림(愛のシュークリーム)'이라는 곡이다. 가수는 타카하시 미유키(高橋みゆき)에 작사작곡은 타니야마 히로코(谷山浩子)라는 네임드 조합. 근데 이 곡은 정작 나나코SOS 애니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정규앨범에도 수록되지 않았다.(드라마시디에만 나옴) 어떤 경위로 이런 듣보잡 야애니 테마송으로 쓰였는지는 불명. 레몬 성우는 오이카와 히토미(及川ひとみ)인 것 같기도?

근본론자
1점
크림레몬처럼 시리즈로 이어가려 했던 모양인데, PART3까지만 나오고 접혔다. 오히려 이 퀄리티로 3편까지 나온 것이 신기하다. 각 에피소드는 이어지는 듯 하면서도 전혀 상관없는 독립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번 남자주인공 역이 바뀌어서 정신이 혼미해진다.

모에돼지
1점
80년대 여명기에 나온 작품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허접하다. 후줄근한 작화,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 어설픈 H씬 등,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게 없음. '스케반(여깡)'이란 단어는 80년대 당시에도 이미 사어 취급인데, 큐티하니크림레몬을 합친듯한 안일한 네이밍부터 무성의함과 싼티가 풀풀 느껴지는 제목이다.

동정현자
1점
제대로 된 H씬은 마지막 부분의 3분 정도의 순애씬 뿐. 잔잔하게 흐르던 배경음악이 삽입 순간에 끊기는 것이 너무나도 신경쓰인다. 묶어서 매달아놓고 능욕하는 장면은 뜬금없이 깃털애무로 돌변해서 능욕감이 제로. 남주인공과의 떡씬은 여운을 남길 틈도 없이 갑작스레 끝나버린다.

종합점수 1.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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