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동창회에 가게 했더니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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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妻を同窓会にいかせたら |
영어 제목 | Tsuma o Dousoukai ni Ikasetara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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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시로노 마히로
シロノマヒ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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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제작 |
스튜디오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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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메리제인
メリー・ジェ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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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오타 히데타
太多秀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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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마츠쥰
マツジュ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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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시시도 한베에
宍戸半兵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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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마츠쥰
マツジュ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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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20제1화재회와 자극…第1話再会と刺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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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20제2화추상과 주박第2話追想と呪縛
주요 배역
줄거리
유리는 남편의 배웅을 받으며 동창회에 혼자 참가한다
남편은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의 유혹을 받을까봐 우려하지만, 유리는 그런 놈은 걷어차주겠다며 자신있게 말한다
아니나다를까 동창회에는 유리한테 껄떡대는 양아치가 있었고...
게다가 이 금태양 타케우치 타츠히코(竹内達彦)는 유리와 학창시절에 사귀던 사이였음
타츠히코는 음흉한 눈길로 찝쩍대지만 유리는 츤츤대면서 거리를 둔다
신나게 퍼마시던 중, 타츠히코는 갑자기 속이 안좋다면서 비실댄다
유리는 그가 걱정되어 부축해주면서 같이 화장실까지 데려다주는데...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는 금태양
취한 척 한 건 구실이었을 뿐이고...
알고 보니, 이 두사람은 학창시절에 그냥 사귄 정도가 아니라 신나게 떡치던 사이였다
유리는 소심하게 반항하면서도 옛 남친의 그리운 육봉 맛에 빠져버린다
동창회에서 돌아온 유리는 사랑하는 건 남편 뿐이라면서 입에 침도 안바르고 뻔뻔하게 구라를 친다
2화는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지만, 같은 동창회에 있던 또다른 여캐, 히나타의 관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본명은 마미야 히나타인데, 학창시절의 남친과 결혼해서 현재는 오가키 히나타(大垣陽向)
그녀는 학창시절에 남친과 꽁냥거리던 광경을 사와키(澤木) 선생에게 들켜버리고 그 건수로 협박받아서 따먹히던 과거가 있었다
히나타는 그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이 동창회에 참가한 것이었다
하지만, 사와키는 과거의 일을 반성하긴 커녕, 유부녀가 된 히나타에게 과거의 일을 끄집어내어 상기시킨다
히나타는 학창시절에 선생님을 무서워하면서도, 그가 가끔씩 칭찬해주는 것에 엄청나게 기뻐하며 질질싸는 체질이었음
히나타는 사와키의 말에 과거 일을 상상하면서 앉은 채로 꼼지락거리며 자위하다가 절정해버린다
학창시절에 사와키에게 완전히 조교당해버린 것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다
히나타는 동창회 2차를 거르고, 제 발로 선생님 집을 찾아간다
사와키는 히나타를 수영복으로 갈아입힌다
그 수영복은 학창시절 히나타가 처녀를 따먹힐 때와 같은 복장이었다
"너네 아직 애 없지? 오늘밤에 남편이랑 해라"
대놓고 탁아 선언을 하며 책임없는 쾌락을 질러버리고, 잘한다고 조금 칭찬해주니 히나타는 질질 싸면서 승천한다
"바람 피우거나 한 거 아니지?"
"응 안했어. 사랑해"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뻔뻔히 구라치는 히나타
리뷰
대체로 작화 칼로리가 매우 높다.(=그리기 빡센 장면이 많다) 특히 1화 여주인공의 니트스웨터 복장의 복잡한 무늬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디테일한 속옷 무늬에,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장면을 꼼꼼히 연출하는 등, 타협하지 않고 장인정신을 발휘한 부분을 높이 평가. 보통은 캐릭터디자인 담당이 단순한 디자인으로 바꿔버리기 마련인데, 디자인을 살리는 대신 움직이는 장면을 최소화하는 연출로 커버했음. 그때문에 타 작품에 비해 비교적 카메라연출 꼼수로 때운 장면이 많은 편이다.
주역 캐릭터 2명 다 무명성우지만 목소리나 연기력은 주연으로 손색없는 훌륭한 솜씨. 남캐 성우도 상당히 느낌이 좋다. 딱 한마디 하고 지나가는 여캐들 중 스탭롤에 이름이 실린 성우도 있는데, 나머지 에피소드도 애니화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살짝 품어본다. 1화는 섹스 신 중에는 대사가 많지 않고 신음소리 위주의 (성우의 애드립에 의존하는) 각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크게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작중에 등장하는 여캐는 원작에서는 모두 각자의 개별 에피소드가 존재하지만, 2명 분량만 애니화되었다. 그 중에서도 2화는 원작의 히나타 관련 에피소드 3편(과거편,현재편,후일담)을 15분 분량에 몽땅 때려박느라 구성이 크게 바뀌고 생략된 내용이 많다. 그때문에 1화는 분량을 억지로 늘린듯이 템포가 상당히 느긋한 반면, 2화는 과거회상장면을 군데군데 끼워넣으며 급전개 템포로 진행된다.
소녀 캐릭터를 주로 다루던 메리제인마저도 유부녀물 비중을 늘려가다니 이것이 대세인가. 제목만 봐선 순진한 아내가 동창회 가서 따먹힌다는 스토리가 예상되지만, 사실은 여자 쪽이 과거부터 심각한 걸레 이력이나 조교당한 이력이 있었다는 식이라 동창회가 아니고 옛날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추억의 먹방 모임에 온 분위기임. 여자들 덩치도 어깨너비도 씨름선수급이라 부담스럽다.
초반 분위기는 NTR 비스무리하게 진행되나, 남편의 존재감이 없다시피하고 여자 쪽은 이미 조교완료된 상태로 스스로 알아서 벌리는 수준이기에 NTR로는 보기 어렵고 그냥 불륜물이다. 1화,2화는 각각 캐릭터만 바뀌고 기본적인 플롯은 비슷한데, 1화는 화장실에서 연신 떡치다가 끝나는 반면, 2화는 과거-현재를 오가며 회상장면으로 자잘하게 쪼개져있어서 분량이 살짝 아쉽고 분위기가 산만하다. 분량은 1화가 낫고, 플레이 내용은 2화가 좀더 다양하면서 과격하고 수위가 높다. 결론적으로 양쪽 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