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유 오더 : 한그릇 더 THE ANIMATION

부모님이 장기여행 가고 혼자 지내는 집에 어느날 갑자기 남국의 갈색 미소녀가 찾아와 뜬금없이 결혼해달라고 요구하는데!?
한글 제목
    연유 오더 : 한그릇 더 THE ANIMATION
일본어 제목 恋乳オーダー ~おかわり~ THE ANIMATION
영어 제목 Rennyuu Order: Okawari The Animation
원작 유형 상업지
원작자
쿠로노미키
黒ノ樹
원작명
제작
스튜디오 1st
발매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감독
오타 히데타
太多秀太
작화감독
마츠쥰
マツジュン
각본
세키마치 타이후
関町台風
캐릭터디자인
마츠쥰
マツジュン
  1. 2024/04/26
    30

주요 배역

사샤 알 파자르
サーシャ・アル・ファジャール
에바 미도리코
江葉翠子

줄거리

부모님이 해외로 부부여행을 간 지 6년째
홀로 지내고 있는 타카유키(貴之)의 집에 웬 흑인 미소녀가 찾아온다
폭발적인 유방과 이색적인 복장에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

그녀는 "타카유키님 맞으세요?" 하고 확인하더니
갑자기 품에 끌어안으며 대뜸 "저랑 결혼해쥬세효!!!" 하고 달려든다
띠용

그녀는 태양의 나라에서 온 '사샤 알 파자르'라고 소개하며, 타카유키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서신을 건네준다
편지 내용은 각설하고, 사샤는 해외에 있는 부모님이 멋대로 정한 약혼녀, 아니 마누라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알콩달콩 부부생활이 시작된다
사샤는 요리를 드럽게 못해서 손가락 10개를 다 짤라먹을 기세로 손가락을 다치는데....
보다못한 타카유키가 도와주자 더욱 남편님에게 충성충성하는 사샤

요리는 못해도 밤일은 잘한답니다~
타카유키는 찐따라서 언감생심 기대도 안하고 있는데, 사샤 쪽에서 적극적으로 대쉬해온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두사람
추운 겨울에도 온열장판이 필요없는 인간난로 역할을 해주고
어디서 배워왔는지 소프걸 테크닉을 구사하며 욕실에서 씻겨주는 사샤

리조트 관광지에 놀러왔는데 사샤의 폭발적인 몸매 때문에 주위의 헌팅시도가 끊이질 않자, 샘이 난 타카유키는 샤워실로 데려가 자신이 남편이란 것을 주장하듯이 부부생활을 강조한다

라는 일이 있었답니다
하고, 은밀한 부부생활에 대해 학교에서 떠벌리는 사샤
앞날이 훤하다

C파트는 애니판 오리지널 에피소드
리조트의 헌팅사건은 사샤의 수영복이 너무 야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타카유키는 덜야한 수영복을 입으라 지시한다
그리고 그는 이내 깨닫게 된다...

수영복이 야한 게 아니라, 사샤 본체가 야한 거란 사실을...

리뷰

에로 신 뿐 아니라 일상 파트의 묘사도 충실하고, 탄탄하고 안정된 퀄리티에 부족함 없는 역동성을 보여준다.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신규 헤어스타일이나 복장 등에도 신경썼으며 여러모로 잔뜩 기합이 들어간 걸작. 피부 톤을 다소 연하게 잡아서 피부색이나 인종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편. 여주인공의 눈동자가 빨간색인데, 데포르메 연출에도 눈을 빨갛게 칠해놓은 게 왠지 호러 느낌이라 좀 거슬린다ㅋ

히로인 성우는 야애니에선 소년 역이나 엑스트라 캐릭으로 몇차례 출연했었지만, 메인히로인으로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캐릭 설정상 외국인 억양이 느껴질 어눌한 발음의 고난이도 연기인데 이정도면 무난히 소화해낸 듯 싶다. 남주 목소리가 너무 찐따 같아서 좀 신경쓰임. 아니, 찐따 맞긴 한데...

원작은 쿠로노미키의 코믹 X-EROS의 연재작을 모아서 낸 첫 단행본 '연유 오더'(2014). 2021년에 GOT로 출판사를 바꾸고 신규 일러스트와 에피소드를 추가해서 신장판을 냈는데 그 제목이 '연유 오더 : 한그릇 더'. 그런 이유로 애니판도 신장판 제목을 따라서 '한그릇 더'라는 의미불명의 부제가 붙게 되었다. 애니판은 신장판에 추가된 내용까지 포함하여 남국소녀 사샤가 등장하는 총 3편의 에피소드를 다루는데, 욕실 이벤트 장면과 리조트 편의 후일담을 애니판 오리지널 내용으로 추가하여 원작보다 더 풍성하게 묘사하고 있다.

설정, 시츄는 다 좋은데 캐릭디자인이 너무 상했어... 소녀 느낌은 전혀 없고 동안의 아줌마 느낌. 드넓은 어깨와 산만한 덩치, 폭발적인 가슴의 흑도야지 캐릭이 취향이라면 볼만할지도? 처녀혈 연출이 있긴 한데, 순간적으로 지나가는데다 모자이크 화면이라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봉사,순애 계통의 장르로 시종일관 달달하고 꽁냥대는 내용이 줄창 이어진다. 일상물 장르라 스토리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 일상 파트도 꼼꼼하게 연출하고 있고, 각 장소별 시츄에이션으로 일상물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체위는 기승위,정상위,후배위,측위,대면좌위 정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피니쉬 연출을 한컷짜리 연출로 무성의하게 때우고 넘어갔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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