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투희 릴스티아
한글 제목 | 마법투희 릴스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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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魔法闘姫リルスティア |
영어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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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유형 | 동인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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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Shi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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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제작 |
마진
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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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마진 petit
魔人 petit
a1c
エイ・ワン・シ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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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아야노 쿠니오
彩野国男
연출
夏輝
그림콘티
히로오키
博海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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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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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톳쿠03
特区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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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QEG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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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역
- 마법소녀
- 여학생
- 마법소녀
- 여학생
- 로리?
- 여학생
줄거리
어느날 '하메루다(ハメルダー)'라는 정체불명의 악당들이 나타나 마을 여자들을 범하고 납치해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다
'하메루'는 일본어로 '박는다'는 의미
마을 여자 CV : 타치바나 사라(立花沙羅)
그때마다 자칭 '프로스티아'라는 마법소녀가 나타나 하메루다를 물리치고 위험에 처한 여성들을 구해준다
마을의 평화는 이 프로스티아에게 맡겨달라구!
평범한 여학생 히메사토 린. 가슴이 크다고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지만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책임감이 강한 린은 일찍 귀가하라는 학교의 명을 무시하고 도서위원 일을 하느라 귀가가 늦어진다
그때문에 귀가 도중에 하메루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타이밍 좋게 프로스티아가 나타나 린을 구해준다
그후, 린이 도망쳤던 장소에 우연히 나타나 주위 확인도 안하고 덜컥 변신을 해제하는 프로스티아
우연히 그 모습을 목격한 린은 프로스티아의 정체가 같은 학교의 선배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날, 그 선배... 히야마 스미레가 린을 찾아와서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한다
어제 니가 본 거 다 안다??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마라?? 알긋냐??
아이고, 선배님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요. 당연합죠! 굽신굽신
스미레가 함께 데리고 있던 고양이 '미'는 정령계에서 온 정령이라고 한다
미의 모습은 다른 사람에겐 보이진 않는 모양이지만, 린은 고양이를 알아본다
미 역시 린에게 굉장한 소질(?)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눈여겨본다
미 CV : 코하네 모코(恋羽もこ)
집에서 쉬고 있는 린에게 미가 텔레파시로 '프로스티아가 위기에 처했다'고 알리며 도움요청을 한다
평범한 민간인 여학생한테 뭘 기대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린은 아무 생각없이 바로 나선다. 아니, 니가 대체 뭘 할 수 있는데ㅋㅋ
현장에 도착한 린이 괜히 말걸어서 프로스티아는 정신팔린 틈에 얻어맞고 사로잡힌다
자신의 트롤짓으로 상황이 더 꼬여버린 탓에 자책하면서 자신에게 힘이 없는 것을 한탄한다
그때, 정령 미의 도움으로 마법소녀로 변신!
너는 이제부터 마법투희 릴스티아야
새로운 마법소녀가 뚝딱 탄생한다
...는 개뿔, 변신하자마자 바로 개털림
초짜 마법소녀라 아무것도 못하고 첫 잡몹 전투에서 바로 처녀를 상납한다
계속 당하다 보니 MP가 만땅으로 충전되었다
릴스티아는 필살기 릴토네이도를 발동시켜 적을 섬멸하고 위기에서 탈출한다
릴토네이도 연출은 원작 게임 쪽이 더 낫다. 캐릭터를 가리고 허접한 이펙트로 때우는 저렴한 연출이라 실망스러움
MP와 필살기 개념은 원작 게임시스템 그대로이긴 한데, 떡씬은 패배연출이기 때문에 사실 이부분은 원작고증 오류
적들은 릴스티아를 실컷 범하고 일부러 버려두고 가는 식의 전개를 반복하는데, 애니판은 당하던 도중에 필살기로 반격하는 전개로 바뀌었다
"선배님은 제가 꼭 구해드릴게요"
이제 프로스티아를 구출하기 위한 릴스티아의 모험이 시작된다
무능한 최약체 마법소녀 릴스티아는 그후로도 만나는 잡몹마다 개털리면서 선배의 행방을 쫓는다
프로스티아가 잡혀간 본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간부급으로 보이는 하메루다를 뒤쫓아 궁지에 몰아넣는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건 사실 릴스티아 쪽이었구요ㅋㅋ
이정도면 사실은 즐기는 것 아닌가?
뻔한 레파토리. MP 충전될 때까지 즐기다가 릴토네이도로 싹쓸이하며 일망타진
프로스티아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에너지도 바닥나서 퇴각하기로 한다
한편, 스미레는 프로스티아로 변신도 못하고, 하메루다의 기지 안에서 벌거벗은 채 도망다니며 숨어있었다
그녀의 운명은 과연 어찌될 것인가...
리뷰
퀄리티가 좋다고 보기 어렵지만 처참한 퀄리티를 보이던 근래의 마진의 행보를 볼 때, 상당히 선방한 느낌의 작품이다. 디테일이 싹 죽어서 디자인이 많이 망가지긴 했지만, 원작의 IXY 그림체를 얼추 비슷하게나마 재현하려고 노력한 게 보이긴 함ㅋ 마법소녀 변신장면과 필살기 장면은 몇차례 재활용하고 있는데... 퀄리티가 영 별로다. 액션씬에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뭐 이정도면 저예산으로 힘냈다라는 느낌. 역동성도 나쁘지 않은 편.
성우는 애니 오리지널로 일신. 일부 보이스였던 원작에 비하면 단연 애니판 쪽이 모든 면에서 낫다. 신인성우 같은데 애니판 성우 쪽이 목소리도 귀엽고 연기도 좋음. 엑스트라 남캐 성우들도 상당히 느낌이 좋다. 키시베는 '오레'를 1인칭으로 쓰는 일진 스타일의 여학생인데, 애니판에서는 목소리가 상상했던 것과 달리 차분하고 귀여운 분위기가 되었다.
원작은 별거 없는 내용의 캐릭터 그림빨 원툴인데, 애니판은 어째선지 재미도 없는 일상파트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느라 1화에선 야한 장면이 거의 안 나온다. 이후에도 계속 속편이 이어진다면 모르겠지만, 어차피 2화까지만 내고 간보다가 속편 안 만들 게 뻔하잖아? 그냥 애니판에서만 볼 수 있는 서비스씬을 대폭 늘리고, 프로스티아 번외편과 함께 다루는 식이었다면 훨씬 나았을 텐데 별 고민없이 성의없게 대충 만든 느낌이다. 2화는 1화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1화에 실망한 사람들은 아마 손절했을 거라 이후 속편도 안 나올 것 같다.
캐릭터디자인, 복장디자인은 굉장히 세련되고 좋은데 작화퀄이 전혀 못 따라가는 느낌이다. 여주인공은 변신하자마자 무력하게 처녀상실하는 무능한 마법소녀의 전형을 보여준다. 야애니는 이게 맞긴 한데 너무 뻔한 전개라 식상하기 짝이 없다. 스토리 전개 꼴을 보아하니 프로스티아 떡신은 나올 예정이 없어보인다.
마법소녀물 장르의 국룰대로 윤간 능욕 베이스의 H씬. 당하기만 하다가 필살기로 반격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땅에 발이 닿지 않게 앞뒤로 들고박는 시츄에이션 등 제법 꼴릿한 연출도 괜찮다.
문제는 치명적으로 짧은 분량으로, 각 H씬이 3분을 넘지 않는다. 컵라면도 제대로 익혀먹을 수 있을까 걱정되는 수준. 바지 내리고 시동거는 동안에 상황이 마무리된다. 1~2화 합쳐서 총 9분 가량으로 떡씬 비중이 턱없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