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페로몬 THE ANIMATION 제2권
한글 제목 | 중독성 페로몬 THE ANIMATION 제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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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やみつきフェロモン THE ANIMATION |
영어 제목 | Yamitsuki Pheromone The Animation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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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헤리오
へり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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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やみつきフェロモン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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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시온
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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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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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와타세 토시히로
わたせとしひ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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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FKPI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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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
캐릭터디자인 |
주요 배역
- 로리 거유
- 쿨데레
줄거리
part1. 조금은 분발해라! 메이나쨩
소꿉친구 메이나는 어렸을 적부터 주인공을 잘 따르는 귀여운 여동생 타입이다 매일 주인공네 집을 찾아와서 세탁물을 맡기고 뒹굴거리는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의 화신이다 |
"메이나 있지, 또 가슴 커졌어" "옷에서 오빠랑 같은 냄새가 나면 안심이 돼" "메이나, 오빠를 좋아하는 걸" 당당하게 빤쓰를 보여주고, 대놓고 러브러브 광선을 뿜어대며 애정을 진하게 어필하는 메이나 하지만 주인공은 애써 못본 척 하며 달콤한 현실을 꿋꿋히 외면한다 |
그뿐 아니라 메이나를 귀여운 '여동생'이라고 생각한다며 튕기면서 배부른 소리 하고 앉았음 주인공은 시내 쪽에 취업이 확정되어 이사가게 되니까, 메이나를 더이상 돌봐줄 수 없다는 말을 전한다 그말을 들은 메이나는 당황하며 "학교 때려치고 오빠한테 시집갈래!!" 하고 떼를 쓰기 시작함 주인공은 태연하게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가볍게 넘기려 하는데... |
"메이나 진심이야!" "메이나, 오빠를 좋아해! 몸도 전부 줄께. 야한 짓도 맘대로 할 수 있어!" "바,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바보라도 진심인 걸!!" 누구보다도 진심 그자체였던 메이나 |
평소에 '좋아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지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오빠도 그제사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쭉 여동생이라 여겼던 메이나가 진심으로 나를... ' '아니지... 알고 있으면서 내가 모른 척 했을 뿐이다' "메이나, 역시 같이 가는 건 안돼" "하지만, 네가 진학해서 졸업하기를 기다릴께. 그사이에도 만날 기회를 잔뜩 만들께" "오빠와 여동생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로써" |
"그말을 어떻게 믿어" "어쩌라고" "알면서" 오빠의 진지한 대답에도 메이나는 불신이 가득한 표정으로 가슴을 밀착시키며 유혹한다ㅋㅋ 기정사실을 만드는 것으로써 비로소 두사람은 남녀관계로 발전한다 |
part2. 그대와 리트라이
주인공 코지(浩司)와 칸나 커플의 첫 경험은 시작조차 못해보고 실패로 끝난다 긴장한 탓인지 코지의 물건이 임전상태가 되지 못해 제구실을 못했던 것 |
코지와 칸나는 대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이이다 칸나는 가냘픈 겉모습과 달리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코지는 오히려 그녀의 그런 모습에 반한다 오랫동안 썸타던 두사람은 코지의 고백으로 정식으로 사귀기에 이르렀던 것 |
첫경험 실패로부터 일주일 후, 두사람은 오붓하게 데이트를 가진다 코지는 첫경험 실패에 대한 책임감, 좌절감으로 늘 위축되어 있었다 데이트 막바지의 저녁 무렵, 칸나는 "가고싶은 곳이 있다"면서 제안한다 |
칸나가 제안한 장소는 다름아닌 러브호텔이었다 주눅이 들어있는 코지를 보고 칸나는 진즉에 알아차리고 상냥하게 위로해준다 "그때 긴장해서 못했던 건 코지가 그만큼 나랑 하는 걸 소중히 생각해주고 있다는 거잖아?" "키스나 그 뒤의 일도 포함해서 코지의 여친인 거니까, 그런 내 마음도 소중히 여기라구" 코지와 칸나의 체격 차이가 워낙 나는데다 자신의 거근이 그녀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장했던 모양이다 |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서로의 준비를 해가는 두사람 코지의 하반신도 우뚝 솟은 임전상태가 되어 만반의 준비가 갖춰진다 "아프면 금방 말해. 그만둘 테니까" "싫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그만두지 마" "아무리 격렬히 해도 괜찮아. 코지가 하고 싶은거 전부 다 받아들여줄께" 천사인가ㅠㅠ |
사랑스러운 그녀의 말에 코지의 하반신은 분기탱천, 자신감을 찾은 남근이 엉망진창으로 칸나를 관통한다 "긴장해서 못했다니 거짓말이었던 거 같네" "함만 봐주라" "싫어. 일주일 동안 보류당했으니까 잔소리 정도는 들어야지" 여친의 귀여운 말에 코지는 또다시 풀발기하고, 칸나에게 2차전을 제안하기에 이른다 |
리뷰
일상 씬은 움직임이 거의 없고 정지샷(止め絵)이 대부분이지만 그대신 작화 디테일이 엄청나다. H씬은 작화 퀄리티를 유지한 채 나름 괜찮은 역동성을 보여준다. 캐릭터 감정변화를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연출이 절묘해서 노련한 내공이 느껴진다. 다만, 저예산 작품의 한계상, 군데군데 사용된 인모션 기술과 일부 어색한 액팅이 몹시 신경쓰인다. 특히 피니쉬 연출을 전부 한컷으로 떼운 건 너무 무성의하다.
메이나 성우는 야겜 쪽에서 여동생, 연하 계열 캐릭터를 주로 맡던 성우. 칸나 성우는 일반 애니 쪽에서는 나가츠마 쥬리(長妻樹里)라는 명의로 활동하는 베테랑이다. 특히 쿨데레 타입의 캐릭터나 지토메(게슴츠레한 반눈), 보이쉬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양쪽 다 캐릭터에 딱 매칭되는 보이스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력이 최고.
1화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구도를 그대로 갖다쓰고 있다. 만화 내용 중 특정 장면만 발췌해서 움직이는 화면으로 만든 느낌임. 20분 분량에 2편씩 구겨넣다 보니 아무래도 짤려나간 부분이 많고 추가 연출은 전혀 없다. 에피소드 하나당 15분짜리 분량이었다면 훨씬 나은 작품이 되었을 것 같다.
전반 에피소드는 어리광부리는 여동생 타입, 후반 에피소드는 쿨데레 타입. 둘 다 매력적이고 귀여움이 폭발한다. 순애물답게 다정다감하고 상냥한 펫팅과 손깍지 정상위가 애정이 철철 넘침. 각 에피소드 길이가 좀 짧은 게 흠이지만, 순애물 취향이라면 적극 추천.
1화가 음란녀+학원물 컨셉이었다면, 2화는 로리거유+일상물 컨셉이다. 후반 에피소드는 체격 차이 나는 커플이라는 설정을 살려서 순애물 치고 다소 하드한 체위(양팔 잡고 후배위, 들박 등)가 제법 꼴릿하다. 전화면 모자이크의 단면도 연출이나 대충 싸고 넘기는 피니쉬 연출은 1화와 마찬가지로 여전하고 전체적인 분량도 짧아서 약간 불완전연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