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봉오리의 그 안쪽에……

한글 제목 작은 꽃봉오리의 그 안쪽에……
일본어 제목 小さな蕾のその奥に……
영어 제목 Chiisana Tsubomi no Sono Oku ni...
원작 유형 오리지널
원작자
에이원씨 기획실
えい・わん・し~企画室
원작명
제작
뉴르
nür
발매
a1c
エイ・ワン・シー
감독
연출
御戸紗太
그림콘티
히카리 코타로
光こうたろう
작화감독
みまた捥栗
각본
PON
캐릭터디자인
키노하라 히카루
きのはらひかる
1
2020/04/24
20
욱신거리기 시작하는 작은 꽃봉오리
疼き始める小さな蕾
2
2020/06/26
20
까발려진 덧없는 꽃봉오리
剥き散らされる儚い蕾
3
2022/02/25
20
때묻지 않은 손 끝의 장난
無垢な指先の悪戯
4
2022/05/27
20
요망하게 깨무는 문드러진 꽃봉오리
妖しく齧る爛れた蕾

주요 배역

스기사와 유카리
杉沢由香里
아키모토 네리네
秋本ねりね
스기사와 미쿠
杉沢未来
미카게 유키
神影由紀
유카
優香
하나미야 스이
花宮すい

줄거리

평범한 학생인 미즈우라 사토루(瑞浦悟/주인공)는 집에서 여자친구 미카게 유키와 사랑을 나누고 있던 어느날, 이웃집의 스기사와 유카리가 찾아와 자식교육상 정서에 안좋다고 클레임을 걸어온다. 사토루와 유카리는 서로 전혀 취향에 맞지 않는 대상이었지만, 우연하게도 맺어진 기묘한 인연과 그녀의 딸 미쿠의 의문의 행동으로 인해 서로의 관계는 복잡하게 꼬여간다.

피범벅이 된 미쿠가 싸늘한 눈빛으로 식칼을 들고 있는 장면

주인공 사토루와 여자친구 유키는 대낮부터 집에서 떡을 친다
신음소리가 좀 컸던 모양인지 옆집 아줌마가 달려와서 맹렬히 항의한다

유카리는 미망인으로써 홀로 딸아이 미쿠를 키워낸 커리어우먼이었다
"이런 거 보면 눈 썩어" 하고 미쿠를 과보호하는 유카리의 모습

유카리에게 호감이 있던 부하 직원은 일부러 야근하고 퇴근길에 한턱 쏘겠다며 술자리를 만든다
부하 직원은 유카리에게 은근슬쩍 고백하려 하지만, 유카리는 '그 열정은 업무에 쏟으렴' 하고 단칼에 거절
연하이고 성실한 그의 모습은 유카리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었다

잔뜩 취한 유카리는 술이 깰 때까지 집 앞에서 공기를 쐬고 있다가 귀가하던 사토루와 만난다

"취하셨어요?"
"약간. 술깰 때까지 쉰다고 귀여운 여자애한테 채이는 장면을 구경 좀 했지"
"하... 알바 후배가 집에 찾아오겠다는 거 귀찮아서 거절했을 뿐이라구요"
"바람둥이 주제에?"
(とっかえひっかえ : 시도때도 없이 여자를 갈아치우는 사토루를 비꼬는 표현)

"연하는 꺼려져서 말이죠. 앗, 아줌마도 패스요"
 "우연이네. 나도 연하 철부지는 상대 안함"
"물 필요하신가요? 수돗물 한턱 쏩니다"

물 한잔 마시러 따라들어간 유카리. 그런데 사토루가 내준 것은 물이 아니라 술이었다

"이런 아줌마 취하게 해서 어쩔 셈이니?"
"잊는 데에는 취하는 게 좋다더군요"
"건방지네. 연하는 대상 밖이랬지"
"아줌마는 패스거든요"
"그래? 그럼 문제없네"

두사람은 그대로 술김에 충동적인 육체관계를 맺는다

다음날 유카리는 화사한 표정으로 출근. 회사 직원들은 주임한테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쑤군댄다
'어제 일은 지나간 일. 응, 이제 실수하지 않을 거야'
사토루와의 정사를 술김에 한 실수로 치고 각오를 다지는 유카리

허나, 그런 결심은 하루도 못버티고, 연하에 관심없다면서 사토루의 절륜함에 홀딱 넘어간다
미쿠는 유카리와 사토루의 교미 사운드를 벽 너머로 엿들으며 오나니를 한다

사토루 쪽도 아줌마는 관심없다면서 유카리의 매력에 홀딱 빠져서 폭풍쎾쓰
급기야는 여자친구 유키와도 헤어진다. 유키는 자기보다 아줌마를 선택한 것에 극대노

사토루가 여친과 헤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미쿠는 말없이 사토루의 손을 잡아준다
"뭐야, 위로해주는 거니?  건방지구나"
미쿠를 쓰다듬던 중, 그녀의 마성에 홀려서 자칫 키스할 뻔 했다가 전화가 걸려와서 끊긴다
미쿠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사라진다

사토루가 편의점 알바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집앞에는 비를 쫄딱 맞은 미쿠가 앉아있다
"열쇠가 없어"

유카리는 사토루에게 관계를 눈치채이고 싶지 않으니 미쿠와는 거리를 두라고 했었지만
사토루는 감기 걸리겠다며 미쿠를 집에 들이고 욕실을 빌려주는 친절을 베푼다

욕실 앞에 옷을 뒀는데도 일부러 안입고 대놓고 나와서 몸을 닦는 미쿠

사토루는 요망한 그녀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미쿠를 덮치고 순결을 빼앗는다
사토루의 피스톤 속도가 빨라지자 미쿠는 그의 허리에 다리를 걸고 강제 질내사정을 유도한다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라"
(끄덕)

귀가한 유카리가 미쿠를 데려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유카리가 험악한 표정으로 찾아온다
"미쿠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믿고 있었는데!!"
(헉!?)

"욕실 빌려준 건 고맙고 감기 안걸려서 다행인데, 그렇다고 몸까지 닦아주는 건 좀...어린애라지만 여자애라구!"

유카리의 과보호 본능이 폭발하고, 미쿠는 당황하는 사토루의 모습을 보며 잔망스럽게 미소짓는다
사토루는 그걸 보고 미쿠가 거짓말로 장난친 것임을 알아차린다 (ㅂㄷㅂㄷ)
유카리는 앞으로 미쿠한테 손끝 하나 대지말라고 경고하며 되돌아간다

엄마와 되돌아가는 길에 미쿠는 요염한 표정으로 몰래 윙크와 키스를 날린다
여기까지는 멀쩡한 이야기인데... 이후부터 뭔가 이상해진다

3화부터 갑자기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 유카리는 미쿠를 집에 데려다놓고 몰래 사토루 방에 와서 폭풍쎾쓰
하지만, 사토루의 머릿속에는 요염하게 유혹하는 미쿠의 모습이 아른거려서 집중이 안된다
유카리가 돌아간 뒤, 베란다 창 밖으로 반라 차림의 미쿠가 나타나자 꼬무룩하던 사토루의 하반신이 웅장해진다

사토루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미쿠를 상대로 격렬하게 흥분하여 시도때도 없이 그녀를 덮치게 된다

[ 뭐야, 이녀석... 왜 이렇게 땡기는 거지...? ]

미쿠가 잔망스럽게 미소지으며 "변태" 라고 한 말에 사토루는 흠칫 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더이상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미쿠의 마성을 거스르지 못하고 유혹에 빠져든다

사토루는 늦잠 잔 유카리의 부탁으로 미쿠를 학교에 배웅하는 퀘스트를 받는다
미쿠가 힐끔 눈치를 주지만 사토루는 이번에야말로 손대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는데...
하지만, 미쿠 쪽에서 대놓고 하반신을 맛사지하며 머리카락에 감아서 대딸하는 테크닉을 선보인다

결국 참지 못한 사토루가 "오늘은 땡땡이칠까?" 라고 하자, 미쿠는 "여기서 됐어😊" 하고 쿨하게 먼저 하차함
밀당의 천재인가ㅋㅋㅋ  그말에 빡친 사토루는 (미쿠의 계획대로) 쫓아가서 그녀를 붙잡더니 창고로 데려가 폭풍쎾쓰

그 뿐 아니라, 집에 데려다 줬더니 미쿠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엄마 집에 없는데" 라는 필살대사로 결정타를 날린다
사토루는 아 더이상 이러면 안되는데 ... 하면서도 결국 유혹에 넘어간다

유카리는 자기 부탁을 들어준 보답으로 사토루와 신나게 떡칠 생각으로 싱글벙글 일찍 퇴근한다
하지만, 이미 합체중인 사토루가 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상황이 눈 앞에 뙇 놓이게 되고...
엄마가 집에 왔는데도 미쿠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계속 허리를 흔들면서 사토루의 목덜미를 깨문다
흔한 애정표현인 줄 알았는데 미쿠는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사악하게 웃는 것 아닌가
게다가 사토루의 목덜미에는 2개의 이빨자국 상처가 나 있었다

이제 엄마와 딸 사이에 막장 아수라장이 펼쳐지겠구나 싶지만, 두사람의 대화가 좀 이상하다

유카리 "하아...  언제부터야?"

대답 대신 미소짓는 미쿠를 보고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유카리
미쿠는 유카리가 사토루와 관계하던 것을 일찌감치 다 알고 있었다

미쿠 "오빠가 덮쳤을 뿐인 걸"
유카리 "그렇게 하게끔 만들어놓고선... 성실하던 원장님이 이상해진 것도 너 때문이었잖아"

그동안 유카리가 미쿠를 과보호하던 이유는 오히려 미쿠의 마성으로부터 사토루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을까ㅋㅋ

아무 설명도 없이 정지샷만 지나간다
(바닥에 널부러진 이혼청구서, 피를 뒤집어쓴 채 식칼을 든 미쿠의 싸늘한 미소)

과거의 어느 기혼 남성이 미쿠의 마성에 빠져 가족들을 내팽개치고 미쿠에게 매달렸다는 내용
미쿠가 그를 하찮다는 식으로 욕하는 걸 봐서는, 그는 미쿠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유카리 "어휴... 사토루도 결국 너의 희생이..."

다리를 꼬고 앉아서 유카리를 압도하는 거만한 말투의 미쿠
지금까지의 얌전하고 과묵한 캐릭터의 이미지가 산산히 박살난다

미쿠 "말 좀 심하네. 쌍쌍으로 즐기면 될 거 아녀?"
미쿠 "오빠 하기 나름이겠지. 미쿠 쪽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면 말야"

유카리는 미쿠의 도발에 당혹스럽고 두려운 표정을 짓는다
미쿠는 소악마스러운 성격인 줄 알았더니 진짜 악마였다는 설정인가??

며칠간 두 여자에게 정기를 쪽 빨린 사토루는 초췌하고 말라비틀어진 모습이 되어있었다
1화에서 헤어졌던 옛 여친 유키가 사토루의 모습을 보고 걱정되어 따라와서 간병해준다
유키와 마주친 유카리는 "이정도로 격렬하게 한 적 없나 보네. 네 몸매로는 금방 질렸나봄" 하고 유치하게 도발시전
유키는 화가 나서 그대로 나가버리고, 유키를 쫓아낸 유카리는 사토루의 육체를 독차지한다

정신이 든 사토루는 유카리가 하는대로 이끌려 기계처럼 허리를 흔들어대며 수차례 착정당한다
유카리가 절정에 다를 쯤, 사토루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나오고 유카리는 놀라는 기색도 없이 환희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가던 유키는 미쿠와 스쳐지나가는데, 미쿠가 그녀를 붙잡는다
미쿠는 유키에게 '미쿠를 덮치는 사토루의 영상'이 찍힌 스마트폰을 말없이 들이댐
그 영상을 본 유키는 격앙하여 씩씩거리며 사토루의 방으로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는 사토루 위에 걸터앉은 유카리가 피칠갑이 된 채 황홀한 표정을 짓는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하게 된다

유카리는 유키 쪽을 힐끔 보더니 놀라지도 않고 잔잔한 미소를 짓는다
4화부터 호러물이 시작된다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유키는 겁을 집어먹고 도망치려 하지만, 현관에 나타난 미쿠에게 저지당한다
유카리는 유키의 목덜미에 침을 꽂아 기절시킨다

모녀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데 도무지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
대화 내용을 토대로 추론하자면...
1. 미쿠의 나이는 외견에 비해 많다. (유카리보다 더 연장자 분위기)
2. 미쿠의 겉모습은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이 아니다. (원래 남의 몸이었다?)
3. 하지만 로리콘 변태들을 유혹하기에 편리한 육체라서 미쿠 자신도 즐기고 있다

(피를 뿜고 뻗어있는 사토루를 보며) "이 아이도 또 처분해야겠네"
미쿠 "냅둬 그냥"
유카리 "강제로 보게 해놓고선... 피 뿜어도 그만두지 않고, 너 좀 막장인 듯"
미쿠 "고생했는데 안됐수다"

예전에 유카리와 미쿠가 누가 사토루를 차지하나 내기했던 부분을 얘기하는 듯 한데
결국, 사토루는 유카리보다 미쿠의 매력(마성)에 이끌려서 유카리가 패배한 상황임
그런데, 사토루와 떡친 건 유카리인데, 미쿠가 사토루에게 뭘 보여줬다는 것일까?

유키가 눈을 떠보니 눈 앞에는 사랑스런 애인 사토루가 있었고, 다정하게 결합중인 상태였다
행복해하는 순간도 잠시 뿐, 알고보니 실상은 야쿠자들한테 둘러싸여 윤간당하는 중이었음
유카리가 유키를 야쿠자들한테 넘긴 것이었다 (자세한 이유는 불명)
유카리는 이전부터 목표물이 되는 여성을 야쿠자에게 넘겨 레이프를 종용해왔다는 것
어째서인지 야쿠자들은 유카리가 시키는대로 하며, 그녀에게 복종하는 모습이다

유카리 "아직 멀었어!"

유카리와 미쿠에게는 대상자에게 환각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성욕에 의한 엑스터시를 양분으로 섭취하는 몽마...라는 설정인가?

우아하게 와인잔을 들이키는 미쿠에게 유키의 상황을 보고하는 유카리
아무리 봐도 상하관계가 역전되어 있다
미쿠는 완전히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사토루를 펫으로 삼아 마음껏 유린한다
유카리는 묵묵히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볼 뿐이다

미쿠 "정액이 잔뜩...  맛있어~~"

질내사정 했는데 '맛있다'고 표현하는 미쿠
미쿠 쪽이 상급 서큐버스이고, 유카리가 하급 서큐버스... 같은 관계인 듯?

야쿠자들에게 돌림빵 당하던 유키를 건져온 건 미쿠였다
그녀는 야쿠자 사무소에 있던 전원을 다 몰살시켜버리고 유키를 데려왔던 것
유키가 몸을 씻고 나오자 눈 앞에서는 사토루와 미쿠가 신나게 떡치는 중이다

유키 "정체가 뭐야 당신들!?  사토루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미쿠 "모르는 게 행복인 것도 있다구~"

모든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궁극의 질문을 던지는 유키. 하지만 안 알려준다ㅋㅋ
 
미쿠 "그이랑 같이 있고 싶지?"
유키 (끄덕끄덕)
미쿠 "그럼 좀더 교류하라구" (*떡치라는 의미)

유키는 야쿠자를 몰살시킨 미쿠의 능력을 보았기에 찍소리도 못하고 순종하게 된다

1화부터 유카리에게 호감있던 부하 직원이 퇴근시간에 달려와 시간 내달라고 대쉬한다
평소에 늘 튕겨대던 유카리는 웬일로 수락하고 그를 난교파티의 현장에 같이 데려간다
부하 직원은 눈가리개를 당한 채, 유키를 범하면서 상대를 유카리로 착각하고 있었다

미쿠 "그쪽 오빠는 벌써 끝난 거야?"

미쿠는 유카리가 새로 데려온 부하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목덜미를 손톱으로 그어서 죽여버린다

유키 "사,살려줘... 사토루..."

유키는 저항하지 못하는 채로 사토루 쪽을 향해 구원을 호소하지만, 사토루는 이미 그녀들의 노리개감이었다

장면이 바뀌고, 갑자기 미쿠가 사토루에게 쫓기는 상황이 나온다

미쿠 "부탁이에요, 뭐든지 할께요..."
미쿠 "오빠... 부끄러워..."

사토루는 그대로 미쿠를 엉망진창으로 범한다
마치 1화에서 보던 순수하고 착한 미쿠를 보는 것 같다
그럼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전부 이었던 것일까??

유키 "저, 저거 뭐하는 거에요?"
유카리 "징벌당하는 시츄가 흥분된다나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쿠가 스스로 상황설정 해서 즐기는 중인 것 뿐이었음
어이없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두사람

유키와 사토루가 정을 나누고 있는 상태에서 유카리와 미쿠는 그 집을 조용히 떠난다
사토루와 유키는 이전처럼 다시 행복하게 맺어지게 된 것일까...?

하지만, 기계적으로 허리를 흔들고 있던 유키는 갑작스레 생기를 잃고 풀썩 쓰러진다
정황상, 둘다 죽은 것으로 보인다

사토루는 3화 마지막 부분에서 이미 오래전에 죽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됨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정력이 절륜했던 사토루는 그녀들이 이용해먹기 좋은 후보였으나,
미쿠의 변덕(유카리에 대한 질투?)으로 인해 죽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유카리 "다시 먹잇감을 찾아야겠네. 결국 즐기기만 했을 뿐이고"
미쿠 "의외로 못 버텼네. 좀더 튼튼할 줄 알았는데"
유카리 "아직 한동안은 그상태네" (미쿠의 겉모습을 말하는 듯)

즉... 미쿠는 유키의 겉모습으로 갈아탈 생각이었지만, 생각외로 유키가 빨리 망가져서 포기한 듯 하다
유카리와 미쿠는 새로운 먹잇감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드디어 완결됐는데... 스토리가 어질어질하노...


리뷰

뉴르 레이블 3번째 작품. PoRO에서 익숙하게 느끼던 양산형 야애니 느낌 그대로이다. 저가형 야애니답게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부족하고 동화 장수도 적어서 움직임도 어색하다. 다만 캐릭터 얼굴만큼은 키노하라 히카루 그림체로 예쁘게 그려져있어서 그럭저럭 평타침.
도입부에서 나레이션도 없이 텍스트로 무려 4분간 줄거리 설명과 캐릭터 소개를 하는 무성의한 방식은 저렴하게 시간때우는 꼼수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1~2화에 비해 3~4화는 H씬의 역동성이 상당수 개선되었다.

성우진은 비공개. 각 캐릭터의 보이스나 연기력은 준수하다. 특히 미쿠의 달콤한 숨소리가 매력적이고, 잔망스럽고 매력적인 소악마 연기에 취향 저격당한다. 2화 패키지 그림에는 마치 미쿠 에피소드인 것처럼 해놓고, 절반 이상이 타 캐릭터 H씬으로 채워져있어서 훼이크 낚시 느낌에 가까운 건 실망스러운 부분. 제목과 부제의 꽃봉오리란 표현은 여성기의 은유적 표현인데, 전부 다 미쿠의 심리 상태를 암시하는 듯.

근래 보기드문 오리지널 작품. 캐릭터와 관련된 대부분의 내용을 초반 텍스트 소개로 퉁치고 넘어갔기 때문인지 정작 본편에서는 제대로 된 묘사가 거의 없다. 특히 편의점 알바생 유카는 H씬까지 있는데도 대체 왜 등장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공기 캐릭터. 그냥 이 캐릭터 삭제해도 될 거 같은데?
복선 회수도 안하고 to be continued...로 어정쩡하게 끝나는가 싶더니, 약 2년 걸려서 나온 3화 이후는 상상을 초월하는 초전개로 시청자들 어리둥절행. 예상치 못한 스펙타클한 전개에 무엇을 기대하든 (안좋은 의미로)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이 없어서 스토리가 상당히 난해하다.

절륜한 테크니션의 주인공이 젊음의 파워로 미망인을 농락하고, 팜 파탈급의 마성을 지닌 딸이 간사한 유혹으로 주인공을 홀리고 농락한다는 내용.
유카리는 연하에 관심없는 유능한 커리어우먼(일할 때만 안경 속성)으로 묘사되다가, 술김에 관계맺은 후에 간단히 함락되어 버리는 건 너무 안일한 전개가 아닌가 했는데 3화 떡밥으로 인해 모든 게 다 무의미해졌다ㅋㅋ. 1화의 피묻은 미쿠 복선을 3화에서 회수하긴 했는데 시청자가 기대하던 내용과는 삼만광년 동떨어져 있다... 흔한 얀데레 엔딩을 예상했지만 전혀 상관없는 충격과 공포의 대막장쑈ㅋㅋ 미쿠는 첫인상은 매력적인데 3화의 반전으로 실망감이 크다ㅋ

일상 배경이라 모든 H씬은 방 침대, 싱크대 위, 욕실 등의 배경에서 이뤄진다. 의외로 스토리 비중이 적지 않아서 H씬의 몰입도는 제법 높다. 모녀덮밥(오야꼬동) 장르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반전ㅋ
왠지 로리 포지션이어야 할 듯한 미쿠조차도 거유의 영역이라 모든 캐릭터가 거유 속성이지만, 파이즈리 씬이 하나도 없다. 1~2화에서 다소 부족했던 미쿠 H씬을 3화 이후부터 쉴새없이 몰아치므로 미쿠 팬이라면 3화부터가 진국인데... 갑자기 호러 장르로 돌변해서 꼬무룩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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