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침식 ×× of the Dead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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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学園侵触 ×× of the Dead |
영어 제목 | Gakuen Shinshoku: XX of the Dead |
원작 유형 |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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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SYOKU |
원작명 | ×× of the Dead (2015) |
제작 |
피크헌트
ピークハ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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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쇼텐
ショーテ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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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시게 루이
石毛る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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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이시게 루이
石毛る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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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이시게 루이
石毛る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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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이시게 루이
石毛る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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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작품
주제가
주요 배역
줄거리
전세계에 촉수괴물이 습격하는 대재앙이 닥친다. 포식당한 인간은 좀비가 되고 촉수괴물이 되어버린다. 마츠바라 호이치(松原奉一)는 친구,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안에 갇힌 채 대책을 강구한다. 하지만 서서히 침식된 학교는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었다.
학교 방과후, 평화롭던 일상은 갑자기 나타난 촉수괴물들에 의해 처참히 무너진다
촉수괴물의 습격을 받은 인간은 좀비 상태가 되어 또다른 인간을 습격한다
주인공 호이치는 빈혈로 양호실에 누워있는 여동생 토카가 걱정되어 친구 다이스케와 함께 달려가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토카가 촉수괴물에게 처녀를 따먹히며 농락당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뒤늦게 나타난 궁도부의 츠츠지 선배가 활을 쏴서 제압
잠시 움찔하던 촉수괴물은 토카를 통째로 삼켜버리고 유유히 땅 속으로 사라진다
오빠를 몰래 좋아하던 토카는 결국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최후를 맞이한다
호이치,츠츠지,다이스케 3명은 학생부회장 로쿠고 미츠히로(六郷光弘) 선배의 유도로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안내받는다
도중에 만난 사오리는 오줌마렵다며 다이스케와 함께 화장실에 갔다오겠다고 함
물론 그후로 이 두사람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화장실에 갔던 다이스케는 죽은 줄 알았던 토카와 마주치게 된다
근데 토카의 표정이 좀 이상한데...?
다수의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교실에는 학생들 외에도 4명의 선생들이 있었다
유일한 남성 어른인 오오츠 타다츠네(大津忠常)는 이런 상황일 때 듬직한 리더가 될 법한 존재겠지만
여기서는 아무 짝에도 도움 안되는 인간말종이다
현재 발생한 이 상황은 이 학교 뿐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인불명의 현상이라고 한다
구조를 기대할 수도 없고, 도망치려 해도 갈만한 데가 없고, 짱박혀 지내기에는 식량조차 확보 안된 절망적인 상황인 것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하는 이나기 아이 선생은 상황파악 좀 하고나서 이후 방침을 결정하자는 신중론을 펼친다
미츠히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여길 떠나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츠히로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신중하게 상황을 살피자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그후, 한시간이 지나도 화장실 갔던 다이스케와 사오리가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가야겠다고 하는 호이치
위험하니까 혼자는 안된다고 하자 개나소나 서로 같이 가겠다고 나선다ㅋㅋ
미츠히로는 카나코 선생과 같이 가겠다고 제안하고, 호이치+츠츠지 조까지 4명이 실종자 탐색에 나선다
평소 호이치를 짝사랑하던 나츠미는 호이치가 걱정된다면서 멋대로 따라와서 붙는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실종자 2명을 찾겠답시고 10명 중에 5명이 빠짐ㅋㅋㅋㅋ
미츠히로와 카나코 선생은 사실 몰래 사귀는 사이였음
그는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실종자 탐색을 구실로 카나코와 단둘이 탈출하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바로 촉수의 습격을 받고 좀비가 되어버린다
사랑하는 사람이 괴물이 되었어도 변치 않는 사랑을 관철하는 카나코 선생
안경 커플은 사이좋게 최후를 맞이한다
나츠미는 호이치와 함께 행동을 하고 있었지만, 도중에 나츠미 혼자 남겨진다
그때, 나츠미의 앞에 다이스케가 나타난다. 어... 근데 자네 눈빛이 좀 이상한데??
다이스케는 화장실에서 만났던 토카에게 촉수감염 당하고 좀비가 된 상태였다
토카는 오빠한테 찝쩍대는 년들은 제거하겠다며 얀데레화 되어있었고, 다이스케는 토카의 명령으로 나츠미를 범하러 온 거였음
다이스케는 평소에 나츠미를 좋아했었지만, 나츠미가 호이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체념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좀비가 된 다이스케는 욕망과 본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나츠미의 순정을 짓밟는다
한편, 고렙 궁수답게 솔로잉 탐색을 하던 츠츠지는 레이드보스 토카와 마주친다
상대가 적인지 아군인지 헷갈리는 이 상황에 츠츠지는 섣불리 공격하지도 도망가지도 못하고 있었다
토카의 촉수가 츠츠지에게 뻗어 공격하려는 찰나, 호이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토카는 공격을 중단하고 자취를 감춘다
나츠미와 행동을 함께 하고 있던 호이치였지만, 도중에 츠츠지 선배가 걱정되어 달려온 것이었다
호이치는 평소 츠츠지를 짝사랑하고 있었음. 덕분에 츠츠지는 무사했지만 나츠미는 희생양이 되고 만 것이다
츠츠지는 조금전까지 있었던 일을 호이치에게는 말하지 않고 얼버무리며 넘어간다
나츠미를 범하고 납치해간 다이스케는 깐죽거리면서 나츠미의 신경을 긁는다
촉수괴물이 되어버린 나츠미는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본능에 저항하고 있었다
"애당초 호이치가 계속 좋아하던 건 츠츠지 선배잖아?"
아 누가 그걸 모르나, 개빡치게 하네!!!
나츠미는 충동적으로 촉수를 뻗어 다이스케를 죽여버림ㅋㅋㅋ
엉겁결에 팀킬해버리고 촉수좀비의 힘에 놀라는 나츠미
그때 빅마더(?) 토카가 나타나 나츠미의 행동을 저지하고 컨트롤의 자유를 빼앗는다
맨날 병실에 누워있던 병약소녀가 좀비가 되더니 최고권력 실세가 되었음ㅋㅋㅋ
츠츠지는 자신을 구해준 호이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위급한 상황일수록 자손번식의 본능이 강해지는 법
촉수가 범람하는 삭막한 세계에 인간끼리의 순애 장면은 매우 귀중하다
타다츠네 선생은 둘이서 탈출하자면서 카오리를 꼬드기지만, 카오리의 언니 치아키 선생한테 커트당한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도망치려고 하던 타다츠네는 30초도 안되어서 토카의 습격으로 허무하게 퇴장한다
토카의 정신지배와 촉수의 본능에 거스르며 버티는 나츠미
이제 남은 생존자는 고작 6명
아이 선생은 직원실의 차 키를 찾아서 탈출하자고 제안한다
아이와 치아키는 직원실을 탐색하는데...
치아키는 안쪽 창고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혹시 생존자인가?'하고 경솔하게 들어갔다가 좀비화된 타다츠네에게 봉변을 당한다
이런 생황에서 혼자서 좀 나대지 말자 제발...
아이는 대걸레로 타다츠네 좀비를 무력화시키지만 삼켜진 치아키를 구해내지는 못한다
그녀는 타다츠네 좀비의 포켓에 들어있던 차 키를 발견하고 즉시 탈출하기로 한다
"다들 뛰어!!"
하지만, 호이치는 죽은 줄 알았던 여동생과 나츠미와 재회하여 망설이며 머뭇거린다
나츠미는 정신지배에 가까스로 저항하며 촉수의 힘으로 토카를 억제하면서 호이치에게 도망갈 것을 간청한다
"우리는 이미 인간이 아니야... 가줘, 호이치! 제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마지막 미소
"아 빨리 좀 오라고"
갈등하던 호이치는 동료들의 재촉에 결국 여동생을 손절하고 도망치는 선택을 한다
최후의 생존자는 5명. 과연 이들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후, 촉수에 완전히 침식된 학교건물 지하실은 인간목장이 되어있었다
생기를 흡수한 중앙의 거대한 배양시설에서는 새로운 생명체가 깨어난다
(갈색피부 은발 로리 ... 우효ㅋㅋㅋ)
리뷰
이시게 루이 감독의 원맨쑈 작품.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그림체와 탄탄한 그림실력이 돋보이며, 촉수의 디테일한 묘사도 상당히 뛰어나다. 감독의 평소 작풍이나 특기와는 좀 거리가 먼데, 음침하고 우울한 색조가 작품 내내 깔려있는데다 화이트밸런스가 극단적이다. 1화와 2화의 그 조명컨셉이 정반대(적색광/청색광)라서 분위기가 확 바뀐다.
성우진은 원작과 관계없이 모조리 교체. 대부분 마이너 성우라 연기력이고 보이스고 대체로 고만고만하다. H씬은 입을 틀어막거나, 통째로 집어삼킨 상태이거나 한 경우가 많아서 성우의 연기폭이 좁다. 초반엔 완전 호러물인데 후반엔 감염된 남캐가 떠들어대는 게 너무 재수없어서 공포심보다 역겨움이 앞선다ㅋㅋ
원작 제목은 그냥 [xx of the dead]인데 애니판은 '학원침촉'이라는 제목이 추가로 붙었다. '침촉'은 '침식(侵食)'과 발음이 같은 조어.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은 작품인데 1시간 분량에 구겨넣다 보니 각 캐릭터별 설정과 스토리는 나오지도 않으며 상당수 캐릭터들이 잘려나갔다. 초고속 전개로 각 권당 3명씩 메인으로 다루고 있고, 나머지 캐릭터는 H씬 없이 그냥 지나간다. 디테일이 궁금하면 원작게임을 하라는 의도인 듯.
맥락없이 뚝 끊기는 듯한 결말 부분은 원작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애니판 오리지널 전개다. 임팩트가 강렬한 쿠키 영상 탓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지지만 더이상의 속편도 없고, 원작에서도 안나오므로 헛수고 말자ㅋㅋ
상권은 촉수좀비에 의한 패닉 호러, 하권은 궁지에 몰린 사람들 간의 연애 라인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절망적인 상황에 비해 잔혹한 연출은 거의 없고 보어물 장르에 가깝다. 통째로 삼키는 연출, 단면도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하나같이 다 멍청해서 점점 희생자만 늘어가는 전개가 발암 그자체. 야애니로써는 바람직한데 너무 뻔하게 당해주려고 작정한 듯한 무지성 무빙에 한숨이 나온다ㅋ
보기 드문 촉수물 장르. 대부분이 촉수능욕 장면 뿐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촉수가 등장해서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풍부하다. 촉수 능욕 장면에 영혼을 담은 것 같음. 전반적으로 호러 분위기가 매우 강해서 성욕과 공포심을 저울질하게 된다. 특히 상권은 너무 무서워서 찍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