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Love 치나츠 / 퍼스트 러브

원제 First Love 千夏
영제 First Love : Chinatsu
원작 상업지 오스즈 아키오미(尾鈴明臣)
원작명 First Love (2011)
장르 순애/일상/
제작 Y.O.U.C.
발매 디지털웍스(デジタルワークス)
바닐라(バニラ)/밀키즈 픽쳐즈(ミルキーズピクチャーズ)
감독 스기나미 다이후쿠(杉並大福)
작화감독 스기나미 다이후쿠(杉並大福)
각본 코바야시 히데아키(小林秀朗)
캐릭터디자인 스기나미 다이후쿠(杉並大福)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카스미 / 香澄 30분 2012/03/16
2 치나츠 / 千夏 30분 2012/06/15
3 마코토 / 真琴 30분 2012/10/19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속성
아오바 치나츠(青葉千夏) 시마오 타카코(島尾貴子) 흑발 세미롱헤어/교복/츤데레(?)
아오바 치아키(青葉千秋) 아가타 히로미(阿形宏美) 트윈 오사게/탱크톱/(H씬없음)

줄거리

고교 2년생이 된 사하라 사토시(佐原聡)는 같은 반 아오바 치나츠의 옆자리에 배정된다. 항상 무뚝뚝하고 험악한 인상을 쓰는 치나츠를 상대로 쩔쩔매는 사토시. 그러던 중, 사토시를 옥상으로 불러낸 치나츠가 한 말은 다름아닌 고백이었다.
사하라 사토시는 동급생 아오바 치나츠와 사귀는 사이
치나츠는 무뚝뚝하고 말없는 성격이라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임
 사토시는 방과후 키스를 하다가 그녀의 찡그린 표정을 보고 쫄아서 더이상 진도를 못내고 귀가한다

애인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사토시는 그녀가 웃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사토시는 자신감을 잃고 치나츠가 정말로 자신을 좋아하는 게 맞는걸까 불안해한다

치나츠의 화난 표정 모음집.jpg

호텔에서 첫경험을 했을 당시에도 인상 팍팍 쓰는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사렸음

사실 두사람이 사귀기 시작한 계기도 치나츠 쪽에서 먼저 고백해왔던 거였음
입싸당하고 인상 구기면서도 정액을 꿀꺽 삼켜주기도 한다

사토시가 혼자 고민하는 동안 어느새 치나츠의 집에 도착한다
치나츠는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자기 집 들렀다 가지 않겠냐'며 권유해온다
말 안들으면 한대 맞을거 같아서 순순히 따라들어간다

치나츠의 동생 치아키는 언니와 달리 명랑하고 활달한 아이였음
치아키는 사토시에게 다가와 "어쩐지 요즘 언니가 즐거워보이더라" 하면서 은근슬쩍 놀려댐
치나츠가 웃는 표정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토시는 의외의 사실에 놀란다
알고보니 치나츠는 원래 기쁘거나 웃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쑥스러움을 감추려고 화난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치아키로부터 들은 정보로 뒤늦게 치나츠에 대한 오해가 풀린 사토시
여동생이 외출하고 둘이 남겨진 여친 집에서 할일은 하나 뿐이다

사토시는 그녀가 찡그릴 때마다 '이게 좋다는 거구나!'하고 더욱 더 그녀를 칭찬하고 부추긴다

사토시의 적극적인 공세에 치나츠도 조금씩 표정이 허물어져가고 평소에 보이지 않던 미소를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일이 끝나자마자 치나츠는 평소의 뚱한 표정으로 되돌아온다
이 커플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관계가 지속될 듯 하다


리뷰


미술부원
3점
스기나미 감독의 싼티나는 양산형 화풍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편. 다만, 원작 그림체와 갭이 심하고 작화 디테일도 높지 않아서 그저그런 평작이다. 스기나미 감독은 딱히 화력이 뒤처지는 애니메이터는 아니지만, 작화 난이도를 낮춘 심플한 애니 그림체로 뭉개는 스타일이라 더 허접하게 보이는 경향이 크다. 특히 액체 표현이 구려서 꼴림 레벨이 한단계 더 하락하는 것 같음.

성우신자
4점
성우명은 전부 가명.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걸 필사적으로 참는 듯한 연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끙끙대는 신음소리 때문에 순애물인데도 뭔가 레이프하는 듯한 묘한 기분. 후반에 조금씩 변해가는 태도의 연기가 아주 좋다.

근본론자
3점
동명의 단행본 원작 에피소드 중에서 [How do you feel?] 파트를 애니화한 것. 옴니버스 형식이라 다른 에피소드와의 연관은 전혀 없다. 전반부에 나오는 처녀상실 장면이나 호텔 정사씬 등은 통째로 추가된 애니판 오리지널 연출. 원작에서는 사귄 지 오래되었지만 뭔가 제대로 진도가 안나가는 느낌에 가까웠지만, 애니판에서는 회상씬 처리로 [할 거 다하는 사이지만, 서먹서먹하게 유지되는 애매한 관계] 라는 점이 부각되어 있다. 이부분의 해석 차이가 원작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원작에 비해 어설픈 그림체가 아쉽다.

모에돼지
4점
히로인은 츤99% 데레1%의 극도의 츤데레상이라는 설정. 히로인의 여동생 캐릭이 무려 네임드로 등장하지만 H씬은 커녕 노출조차 전혀 없이 그냥 일반 모브캐릭 취급이다. 능욕물이었다면 그대로 자매덮밥 루트로 갔겠지만, 이 작품은 타락하지 않은 깨끗하고 순수한 연애를 다룬 순애물이다. 보기 드물게 주인공은 실눈 캐릭터인데, 도중에 눈을 떠서 귀축 캐릭터로 각성한다거나 하는 일도 없다. 다시 말하지만 이 작품은 순수하다.

동정현자
4점
히로인의 표정변화가 작품의 포인트이고 플레이 내용은 지극히 평범하다. 정상위만 무려 3회 나옴. 순애 장르 치고는 서로간에 교감하는 액션이 거의 없다. 오히려 봉사물이나 능욕물에 나올법한 펠라→이라마치오, 파이즈리→펠라, 얼싸 등의 일방적인 플레이가 많다. 험악한 표정을 짓는 여친을 상대로 쫄아있다는 설정과 달리 상대가 싫어할만한 행위를 허락도 안받고 마구 지른다는 게 아이러니함ㅋㅋㅋ 이런 일방적인 행위 중에도 정액을 받아먹어주는 점이 치나츠의 최대의 애정표현. 후반부의 넥타이와 스커트는 벗기지 않고 남겨두는 착의(着衣) 에로도 Good.
종합점수 3.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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