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Love 카스미 / 퍼스트 러브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카스미 / 香澄	30분	2012/03/16
2	치나츠 / 千夏	30분	2012/06/15
3	마코토 / 真琴	30분	2012/10/19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속성
카스미(香澄)	사가라 히나코(相良雛子)	더벅머리/여동생

줄거리

학창시절에는 밝고 명랑하던 여동생 카스미는 어느날을 기점으로 전혀 웃지 않고 방구석에 처박혀 게임만 하는 폐인이 되어버린다. 주인공(오빠)은 어느날 약속을 바람맞고 예약해 둔 가게를 취소할까 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던 여동생에게 식사라도 한번 같이 하자고 데이트를 권유해보는데...

넘어질 뻔한 여동생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상냥한 오빠.png (가슴은 왜 만지는 건데) 학창시절의 카스미는 명랑하고 쾌활한 소녀였다 오빠가 가슴을 만지자 카스미는 부끄러움을 감추고 성질내며 떽떽거린다

그러나, 어느날을 기점으로 카스미는 등교도 거부하고 무표정한 방구석 폐인이 되어버린다 외출도 하지 않고 방에 처박혀 게임만 하는 여동생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오빠

과거의 어느날 "애인 생겼어?" 카스미 "듣고 싶어?" "아니, 별로. 그냥 어떤가 해서" 카스미 "오빠는 어떻길래?" "...듣고 싶냐?" 카스미 "별로" "아 그려" 시큰둥하게 주고받으며 서로 애인이 있나없나 속을 떠보던 이 대화를 마지막으로 카스미는 방구석 폐인이 됨

어느날, 주인공은 회사에서 사귀고있던 여성직원으로부터 데이트 약속을 취소하는 전화를 받게 된다 취소 사유가 [보고싶은 드라마가 있어서]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였음ㅋㅋ 이미 식당 예약까지 다 해놨는데 아 제발 매너 좀요 주인공은 그자리에 우연히 지나가던 여동생 카스미에게 문득 데이트 제안을 해본다 "모처럼 예약해놨는데 아깝잖아?  그러니까 데이트, 아니 뭐 같이 식사라도 어떨까 해서"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던 카스미는 의외로 순순히 그 제안을 수락한다

'G선상의 아리아'가 BGM으로 깔리는 고급 레스토랑 주인공은 약속장소에서 초조하게 기다리지만, 여동생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얼마 후, 한 아름다운 여성이 주인공 앞에 나타난다

누, 누구세요...?? 주인공은 자기 여동생도 몰라보고 벙찌고 있다가, 한참 후에야 그녀가 여동생 카스미란 걸 알아차린다 평소 차림과 비교도 안되는 화사한 여동생의 모습에 반해버림ㅋㅋ

주인공 오빠는 얼마나 퍼마신 건지, 여동생보다 술이 약한 건지, 여동생의 부축을 받으며 호텔에 쉬러온다ㅋㅋ 주인공은 샤워를 하며 문득 정신을 차리지만, 하반신이 터질 것 같은 임전상태인 것을 알고 자괴감에 빠진다 [여동생을 상대로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그때 카스미가 뒤에서 다가와 알몸으로 살포시 끌어안으며 오빠의 웅장한 하반신을 더듬는다 "오빠에게 답례를 하고 싶어"

하, 이걸 어케 참노...

카스미는 오래전부터 오빠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한다 주인공은 카스미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남매로써의 선을 넘는다 카스미는 학창시절 오빠가 자기 가슴을 우연히 만졌던 날 이후로, 오빠와의 육체관계를 갈망하고 있었던 거였다

그후, 두사람은 따로 온천여관을 잡아서 둘이서 여행을 떠나는 러브러브한 관계에 이른다

리뷰

미술부원 3점	스기나미 감독 작품은 비교적 싼티나는 양산형 화풍이 대다수인데, 그중에서도 이 시리즈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원작의 요염한 그림체를 살리면서도 디테일하고 안정된 작화는 2000년대 초창기 작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바닐라 작품 중에서는 몇 안되는 DVD 플랫폼의 타이틀이다.
성우신자 4점	바닐라 작품이 늘 그렇듯이 성우명은 전부 가명. 호쿠토 미나미(北都南)라는 설이 있다. 히로인의 연기력이 뛰어나고 얌전하고 나긋나긋한 보이스가 캐릭터와 매우 잘 어울린다. 대사량이 그리 많지 않은데도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보이스와 색기를 띤 신음소리 때문에 지루하지 않음.
근본론자 4점	오스즈 아키오미의 첫 단행본 'First Love'의 내용 중 'Smile Again' 에피소드를 다룬 것. 단행본에 추가된 오리지널 에피소드 'Smail Again 애프터'(후일담)의 내용도 함께 애니화되었다. 원작의 재해석, 과거 회상장면의 추가 등으로 드라마성을 보완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다듬어졌다. 애니판 캐릭터디자인은 섬세한 터치의 원작에 비해 단순화되긴 했으나 특유의 농염한 분위기는 잘 살아있다.
모에돼지 4점	방구석 폐인 여동생이 외모 좀 가꿨더니 초절정 미소녀로 변신한다는 갭모에의 신데렐라 스토리. 수수하고 보이쉬한 외모와 풍만한 육체의 갭이 특징이다. 히로인의 심경묘사가 부족해서 왜 갑자기 방구석 폐인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오빠의 관심을 끌기 위한 관심병이 도졌던 것 뿐인가...
동정현자 4점	여동생 근친물. 90년대말~2000년대 초는 여동생 붐이 크게 일던 시기이기도 해서 딱 유행을 타던 소재라 인기가 많았다. 순애물의 포인트는 잘 짚고있으나 너무 순한 맛이라 시츄에이션은 다소 밋밋하고 단조롭다. 간지러울 정도로 꽁냥거리는 소프트한 순애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함.

종합점수 3.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