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유미의 방과후
원제 | 女教師・裕美の放課後 | |
영제 | Hot for Teacher / Onna Kyoushi Yumi no Houkago | |
원작 | 소설 | 키라 히카루(綺羅光) |
원작명 | 女教師・裕美の放課後 (1984) | |
장르 | 능욕/레이프/여교사 | |
제작 | Y.O.U.C. | |
발매 | 디지털웍스(デジタルワークス)/바닐라(バニラ) | |
감독 | 오오가와라 하루오(大河原晴男) | |
작화감독 | 오오가와라 하루오(大河原晴男) | |
각본 | 타카하시 유타(高橋裕太) | |
캐릭터디자인 | 오오가와라 하루오(大河原晴男) |
Vol. | 타이틀 | 수록시간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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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전편 / 前編 | 30분 | 2003/08/08 |
2 | 후편 / 後編 | 30분 | 2003/11/14 |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 성우 |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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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마 유미(葉山裕美) | 오치아이 요시코(落合美子) | 흑발 롱헤어/여선생 |
후지무라 케이코(藤村惠子) | 이마이 아사미(今井麻見) | 녹색 세미롱/교복/소꿉친구 |
줄거리
영어교사 하야미 유미는 교감선생 이시구로 분조(石黒文造)의 책략에 빠져 조교를 받으며 성노예가 되어버린다. 요시오카 카츠토시(吉岡克敏)는 유미의 조교에 협력하면서도 그녀를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데...
불타는 금요일, 여교사 하야마 유미는 교직원 회식자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일찌감치 자리를 뜬다 평소 유미에게 호감이 있던 동료직원인 타치카와 슌(立川俊)은 어떻게든 말붙여보려 하지만 잘 안된다 그녀에게는 남성혐오증이 있더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
유미는 술도 별로 안마셨는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실거린다 마침 지나가던 교감선생 이시구로 분조(石黒文造)가 그녀를 부축하고자 하지만 유미는 강하게 거부한다 하지만, 유미는 이내 정신을 잃고 이시구로의 품에 쓰러지고 만다 |
얼마 후, 정신이 든 유미는 이시구로가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 상황에 경악한다 이시구로는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간병하는 거라고 드립치고, 유미는 극혐반응을 보이며 신고하겠다고 쏘아붙인다 유미는 술자리를 뜰 때 교감선생이 술을 권했던 것을 떠올리고 수면제를 탔다는 의혹을 품는다 유미는 극대노하여 씩씩거리며 집에 돌아가버리고, 이시구로는 사태 수습을 위해 손쓸 궁리를 한다 |
유미가 남성혐오증을 갖게 된 계기는 과거의 약혼자 마츠나가(松永) 때문이었다 그가 약혼한 사이랍시고 유미한테 치근덕대자, 혼전순결을 중시하던 유미는 싸대기를 날리며 약혼을 파기하자고 한다 마츠나가는 '엄마한테도 맞은 적 없는데!!' 라는 유치한 대사를 날리며 그자리에서 유미를 레이프하여 처녀를 범했던 것 |
귀가한 유미의 집에 제자 요시오카 카츠토시(吉岡克敏)가 찾아온다 요시오카는 소꿉친구인 후지무라 케이코가 자기 방에 눌러붙어서 곤란하다며 선생님한테 설득 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성추행 건으로 기분이 나빴던 유미는 자신을 의지하는 제자가 기특했던 모양인지 선뜻 수락하며 따라간다 |
근데 요시오카를 따라가 탔던 승용차에는 웬 낯선 남자가 있었다 요시오카는 같은 3학년 학생인 곤도(権藤)라고 설명한다 (생긴 건 영락없는 30대 조폭이다) 본능적으로 그를 경계하며 불안감을 느끼는 유미 도착한 곳은 요시오카의 집이 아니라 허름한 창고였고, 유미는 그곳에서 구속되어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된다 요시오카는 곤도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그가 시키는 대로 협조하며 촬영 담당을 맡는다 |
그때, 그곳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대머리 교감선생, 이시구로였다! 곤도 일행과 이시구로는 한패거리였던 것 성추행을 신고하겠다며 떽떽거리던 유미를 입막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결국, 유미는 주말 내내 이어지는 그들의 조교를 받으며 성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
요시오카는 공범이긴 하지만 유미가 그렇게까지 험한 꼴을 당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죄책감과 자괴감에 빠져 고민하는 그의 모습을 심상치 않게 여긴 소꿉친구 케이코가 다가와 그의 안색을 살핀다 또한, 퀭한 표정으로 인사도 안받아주고 지나가는 유미 선생님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눈치 |
평소에 학교에 나오지도 않던 곤도는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가하며 유미 선생을 놀려먹는다 일행이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유미는 수업시간, 쉬는 시간 가리지않고 농락당한다 그후, 유미는 일주일 내내 공장 지하실과 학교에서 조교당하는 나날이 이어짐 |
[ 나는 손쓸 도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녀석들에게 약점을 잡혀있어서... ] 고민에 빠져있던 요시오카의 방에 소꿉친구 케이코가 부모님 안계신 동안 저녁밥 해주겠다며 불쑥 찾아온다 케이코는 자신이 존경하는 유미 선생님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케이코는 유미 선생님이 교장실에 들어간 후, 곤도 일행이 뒤따라 들어간 것도 목격했었음 그녀는 요시오카가 뭔가 알고 있을거라 확신하며 온갖 잔소리를 해대며 집요하게 그를 추궁한다 |
케이코가 하도 귀찮게 굴자 요시오카는 '그럼 섹스해주면 알려줄께'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강하게 거부하던 케이코가 스스로 벗으며 몸을 내어주는 게 아닌가 (차려진 밥상) 요시오카는 그녀가 흘리는 눈물을 보더니 마음이 약해져 차려진 밥상을 뒤엎고 찐따같이 도망쳐버린다 [나는 대체... 어째야 하는 거지...!] |
이시구로는 오늘은 특별한 VIP가 모이는 날이니까 성의있게 대접하라고 명령한다 학교에 돈줄을 대주는 재계인사와 교육위원들이 잔뜩 몰려와있었음 그중 한명이 뒤늦게 등장하는데, 유미는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 VIP는 다름아닌 과거의 약혼자 마츠나가였던 것 마츠나가는 약혼을 파기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유미에게 보복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차였음 |
유미는 애걸복걸하며 거부반응을 보이지만 소용없는 짓 마츠나가는 자기한테는 그렇게 청순한 척 하더니만 이따위로 음탕하게 놀아나고 있었냐며 비꼰다 유미는 마츠나가를 필두로 한 대환장 윤간파티의 노리개감이 되고 만다 |
요시오카는 유미 집 앞에서 대기타다가 초췌해진 모습으로 귀가한 그녀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한다 유미는 '어차피 내 몸이 목적이잖아' 하고 단정지으며 집 안에 끌어들여 요시오카의 하반신을 맛사지한다 요시오카는 유미의 강제서비스를 내팽개치고, 큰절 박으며 사죄하며 사실을 털어놓는다 요시오카는 곤도 일행에게 케이코를 인질로 협박받고 있던 처지여서 도무지 거역할 수 없었다는 것 "선생님을 구하고 싶어! 하지만 케이코도 지키고 싶어! 나는 대체 어떻게 해야...!" 유미는 요시오카를 끌어안고 "난 이대로 괜찮단다. 케이코를 지켜주렴" 하고 다독인다 하지만 이대로는 선생님이 너무 불쌍하다고!! 유미는 제자의 기특한 마음에 키스로 보답하고 처음으로 애정어린 남녀 관계를 갖는다 |
요시오카는 선생님을 지켜내겠다고 강하게 결심한다 공장 지하실을 찾아간 그는 촬영녹화된 비디오테잎 수납장에서 유미 촬영본을 빼돌린다 하지만 현장에서 곤도와 맞닥뜨리고 유미 선생을 지키겠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
한편, 유미도 자신의 두 제자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평소 늘 유미를 신경쓰던 동료직원 타치카와 선생은 항상 그녀를 걱정해준다 하지만, 유미는 차갑게 대하며 그와 거리를 두며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다 유미 "사실을 알게 되면 경멸하실 걸요" 타치카와 "교감선생 건이지? 후지무라가 그러던데!?" 후지무라 케이코는 자신이 갖고있던 의혹을 타치카와 선생에게 상담했었던 것이다 타치카와는 대충 줏어들은 얘기로 유미의 속마음을 떠보는 데에 성공한 것 그제서야 유미는 마음을 열고 그에게 협력을 요청하게 된다 |
공장 지하실에는 곤도 일행의 뒷조사를 하다가 붙잡혀 온 케이코가 묶여있었다 케이코는 구속된 채 대머리와 양아치에게 농락당하고, 요시오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역시 영계가 짱이구만? 젊고 싱싱한 새로운 노예에 입맛을 다시는 이시구로 |
케이코의 처녀가 범해지기 일보직전의 위기의 순간 타이밍 좋게 등장한 정의의 사도 타치카와 선생이 나타나 죽도를 휘두르며 악당들을 단숨에 일망타진한다 |
이시구로는 신고해서 일을 크게 만들면 그녀들이 세간의 구경거리가 될거라며 으름장놓는다 타치카와는 유미의 장래를 우려하며 망설이지만, 유미는 그런 협박에 전혀 굴하지 않는다 "소송거는 건 나 뿐이야! 이 테이프들을 전부 다 경찰에 넘겨서..." 곧 경찰이 들이닥치면 모든 자료가 압수될 예정이기에 유미는 케이코 촬영본만 빼내어 케이코/요시오카에게 건네준다 유미는 자신을 희생하는 대신 학생들을 지키고자 하고, 요시오카에게 케이코를 지켜주라며 당부한다 타치카와는 그런 유미를 걱정하면서도 그녀의 각오를 지지하며 곁에 있겠다고 선언(고백)한다 두 커플의 탄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는가 싶더니만... |
곤도가 포박을 풀고 슬그머니 도망치고, 그를 쫓아가 몸싸움을 벌이던 타치카와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중상을 입게 된다 |
후일담. 그로부터 몇달 후... 악당들은 경찰에 연행되어 죄값을 치르고, 타치카와는 사고 후유증으로 하반신 불구의 장애인이 되어버린다 유미는 평생 타치카와의 뒷바라지를 하며 지낼 것을 결의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요시오카는 그후로 정신차리고 수험공부에 몰두하여 무사히 대학합격 통지서를 받는다 [ 유미 선생님이나 타치카와 선생님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케이코도 그의 합격을 기뻐하며 축하하고 함께 버진을 졸업한다 |
4년 후, 케이코와 결혼한 요시오카는 대망의 첫 출근을 하게 된다 케이코는 도시락을 싸주며 요시오카를 응원한다 "여보, 힘내! 요시오카 선생님!" 요시오카는 교사가 되어 이전에 자신이 다녔던 학교로 출근하는 것이었다 원래 케이코도 유미 선생님을 동경해서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요시오카와 결혼하면서 그의 꿈을 돕기로 한 모양 |
비뚤어질 뻔 했던 제자의 인생을 바로잡아준 유미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리뷰
미술부원 3점 |
오오가와라 감독은 90년대말~2000년대에 음지/양지 가리지 않고 미소녀 작품을 다수 맡았던지라 그림체에서 상당히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저예산의 한국 하청으로 찍어내던 시절이라 퀄리티는 그다지 높지 않아서 싼티나는 모에 화풍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작화나 움직임은 아쉬운 점이 많지만 연출은 상당히 뛰어나다. |
성우신자 4점 |
공개된 성우명은 전부 가명인 듯? 케이코 성우는 스탭롤에서는 이마이 아사미(今井麻美)라고 다른 한자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 성우와는 전혀 상관없는 타인이다. H씬에서도 여캐릭터들의 대사가 거의 없고, 전반적으로 대사들이 낡았다는 느낌이다. 특히 악역의 대사가 너무 구닥다리 유치빤쓰라서 피식웃음을 유발함. 스토리의 밀도가 높고 심리묘사나 연출이 섬세하다. |
근본론자 4점 |
최초 원작은 관능소설 작가 키라 히카루의 데뷔작(소설)이나, 2002년에 Will에서 나온 게임 버전의 디자인과 설정에 준거하고 있다. 보통 능욕물 원작의 애니화는 배드엔딩으로 철저히 능욕하는 루트를 다루기 마련인데 의외로 굿엔딩 루트를 따르고 있다. 분량관계상 유미의 조교 과정이 상당수 생략되어 있는데, 스토리 전개에는 별 지장이 없고 오히려 억지스러운 전개가 줄어서 게임판보다 더 낫다. 기본적으로는 능욕 메인이지만 해피엔딩 결말과 담백하고 미지근한 H씬 덕분에 순애물에 가까운 느낌이다. |
모에돼지 4점 |
선역과 악역이 대립하면서 히로인들을 능욕에서 구해낸다는 고전적인 스토리. 마음이 타락한 것인지 각 캐릭터마다 뭔가 속꿍꿍이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조바심을 내며 봤지만, 선생님은 그저 눈부신 성녀(聖女)였고 남주인공은 정의롭고 착한 순정남이었다. 진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케이코는 능욕씬 중에도 처녀성을 잃지 않고 결국 남주인공과 맺어진다는 뻔하면서도 야애니답지 않은 뜻밖의 결말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
동정현자 2점 |
작화도 시원찮고 움직임도 어설퍼서 좀처럼 흥분되지 않는다. 일절의 묘사 없이 '그후 공장 지하실이나 학교에서 녀석들의 노리개감이 되었다'는 독백 한마디로 퉁쳐서 넘기는 부분은 너무나 무성의하다. 시츄에이션은 나쁘지 않은데 굿엔딩 정사루트 드라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웬종일 감질나는 전개가 이어진다. 모처럼 차려진 밥상(케이코)을 스스로 내동댕이치는 남주인공이나, 처녀 따먹기 직전의 능욕씬에 외부인이 눈치없게 난입해서 구출해내는 등, 여타 뽕빨물에서는 보기 힘든 정상적인(?) 전개 탓에 딸감으로써의 실용성이 다소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