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모매

한글 제목 희모매
일본어 제목 犠母妹
영어 제목 Step sister
Gibomai
원작 유형 게임
원작자 Selen
원작명 犠妹~背徳の契り~ (2001)
犠母妹~背徳の狂宴~ (2001)
제작 1권 : 스튜디오 블루(スタジオブルー)
2권 : 무키 애니메이션(ムーキー・アニメーション)
발매 디스커버리(ディスカバリー)
감독 유라 마사토(由良理人)
작화감독 하가 히토시(はがひとし)
각본 유라 마사토(由良理人) / 미즈노 켄타로(水野健太郎)
캐릭터디자인 유라 마사토(由良理人)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배덕의 꽃봉오리 / 壱 背徳の萌蕾(つぼみ) 30분 2002/10/25
2 배덕의 향연 / 弐 背徳の饗艶(きょうえん) 30분 2003/03/28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속성
와카오 유나(若尾悠奈) 이와타 유키(岩田由貴) 여동생(비혈연)/트윈테일/순종적
와카오 메구미(若尾恵) 나구모 료(南雲涼) 어머니(비혈연)/금발/애교점/거유
아유카제 세리카(鮎風芹香) 스모토 아야나(須本綾奈) 포니테일/(H씬 없음)
미사카 나쿠루(美坂那久瑠) 이와타 유키(岩田由貴) 여대생/안경/(H씬 없음)

줄거리

신진기예의 유명화가 와카오 카즈마가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유언은 모든 유산을 자신의 친아들 쿄스케에게 물려준다는 것. 쿄스케는 평소 사이가 나쁘던 새엄마 메구미와 연을 끊고자 한다. 집을 나가라는 쿄스케의 말에 메구미는 은밀한 제안을 하고, 쿄스케는 그 거래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하 내용은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유의
쿄스케는 자신의 친엄마를 내쫓고 아버지와 재혼한 새엄마를 미워했다
아버지 카즈마가 세상을 떠난 후, 모든 유산을 물려받은 쿄스케는 새엄마를 쫓아내려 한다
집을 나가라는 쿄스케의 말에 태연하게 거래 제안을 하는 새엄마 메구미
그림을 팔아도 막대한 상속세를 감당 못해서 자칫하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한다

"네가 유산을 물려받는 건 상관없어. 그저 와카오 카즈마가 소유하던 본인의 그림만은 나한테 넘겨주렴. 상속세 문제도 포함해서 나한테 맡기면 해결돼"

쿄스케가 좀처럼 납득하지 못하자 메구미는 또한가지 제안을 한다
"쿄스케군, 유나를 원하지 않니? 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이야"
쿄스케가 유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간파한 메구미는 자기 딸을 미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

여동생(비혈연) 유나는 가족을 유지하는 것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순순히 몸을 내준다
"정말 내가... 나만 참으면 함께 살 수 있는 거야?"
하지만 유나는 삽입 직전에 거절하며, 뭐든지 할테니 순결만은 지키고 싶다고 애원한다.

쿄스케는 아버지가 물려준 레조네 책자에서 처녀작인 '갈망의 아침'이 누락된 것을 발견한다
작품집 목록에 처녀작이 빠진 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쿄스케
한편, 유나는 약속대로 순결은 지켜졌지만, 이후로 온갖 혹독한 SM조교를 받는 처지가 된다

메구미는 조수 나쿠루(공기)와 함께 남편의 그림으로 전시회 준비를 한다.

쿄스케는 갤러리에 찾아와 [갈망의 아침]이 전시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
메구미는 그 그림은 세무소 외에도 문화청이 주목하고 있어서 전시하기 곤란하다고 한다
쿄스케는 '갈망의 아침'에 대해 묘한 경계심을 보이는 메구미를 수상하게 여긴다

세리카(공기2)가 3초 정도 지나가는 장면
세리카와 함께 웃으며 지나가는 여동생 유나의 모습에 쿄스케는 놀라는 모습

생전의 아버지는 쿄스케에게 그림 하나를 보여준다. 그림의 제목은 '종언의 밤'
그 그림에 자신의 모든 진의가 담겨있고 '갈망의 아침'에 대한 대답이라고 한다

쿄스케는 여동생과 처음 만날 날을 회상한다. 당시에는 잘 웃던 활달한 아이였다
유나가 웃으며 지나가던 모습을 보고서, 과거의 잘 웃던 유나의 모습을 떠올린 것

메구미가 재산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안 쿄스케는 오해를 풀지만, 메구미의 그림에 대한 집착에 의혹을 품는다. 또한 아버지가 메구미와 사귄 후로 어머니를 버린 것 때문에 어머니가 병으로 죽게 되었다고, 이혼하지 않고 재혼하지 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거라 말하는 쿄스케
유나는 그 재혼으로 생긴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오빠,엄마와 함께 셋이서 지내고싶다고 강조한다

이후, 유나는 한층더 순종적이고 적극적으로 오빠에게 봉사한다
그녀는 엄마가 재혼하기 전 쭉 혼자서 지낸 외로움 탓에 새아빠와 오빠에 대해 남다른 호감과 집착을 갖고 있었던 것이었다. 오빠가 자기를 소중히 대한다는 걸 알고 순결을 허락하는 유나.
하지만 쿄스케는 이미 여동생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쿄스케는 메구미에게 유나가 출연한 야동을 틀고 인터넷에 뿌리겠다고 협박
"이제와서 그림은 못넘겨" / "그림은 맡기지.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야"

좀처럼 넘어오지 않자, 쿄스케는 메구미가 보는 앞에서 유나를 범한다.
"당신이 유나를 대신한다면, 유나에 대한 조교는 그만두도록 하지"
메구미는 결국 넘어오게 되는데, 알고보니 유나는 이미 쿄스케의 편이었던 것

이후로 메구미도 유나와 마찬가지로 각종 SM조교를 받게 된다.

갤러리의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나쿠루에게 딱걸린 쿄스케
사무실에서 엄마와 만나기로 했다면서 구슬려서 열쇠를 받아내고 진입한다
그곳에 보관된 '갈망의 아침'을 발견하지만, 그림 따위보다 메구미에 더 관심있는 주인공

전시회 직전, 쿄스케는 '종언의 밤' 캔버스 뒷면에 보관된 편지를 발견하고 메구미에게 보여준다
그 내용은 죽은 아버지, 카즈마가 남긴 유언이었다
편지 내용
쿄스케, 메구미, 유나. 나는 너희들에게 해야 할 말이 있다.
내가 화가로 데뷔하기 전에 '무라야마 아즈미'라는 여류작가의 문하생을 했던 적이 있다. 자신의 스타일도 아직 확립되지 않던 시절의 얘기다. 몇년 뒤, 무라야마는 나한테 이렇게 말하고 세상을 떠났다. "여기에 뎃생 단계에 그친 그림이 있다. 네가 완성시켜서 발표하거라"
나는 자기 작품으로써 발표할 생각은 없었고 은혜를 갚는 심정으로 그림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무언가에 홀린듯이 나는 그 그림을 발표해버렸다. '무라야마 아즈미'라는 쇼와 여류작가의 유작이 아니라, '와카오 카즈마'라는 무명의 신인작가의 처녀작으로써. 그것이 '갈망의 아침'이다.

그후 수십년 지나고 화상(画商)으로써 메구미가 나를 찾아왔다. 메구미는 '갈망의 아침'이 무라야마 아즈미의 것이라고 눈치챈 거겠지. 내가 메구미를 무라야마의 딸이라고 눈치챘듯이.
어딘가에 속죄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메구미를 진심으로 사랑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도 메구미는 나를 용서하고 있진 않겠지, 아즈미의 유작을 나의 작품으로 발표한 일을.

메구미, 쿄스케  용서해다오. 모든 것은 내가 멋대로 벌인 일에서 비롯된 일이다. 너희 두사람이 서로 적대시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유나를 위해서라도. 모든 질책은 내가 짊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바라건대 세사람이 서로 사랑해주길.

"메구미가 왜 그 그림에 집착했는지 겨우 알았어. 갈망의 아침을 공표할지 말지는 메구미에게 맡기지. 이 집에 남을지 말지도 마음대로 해도 돼. 뭣하면 내가 나가도 돼. 다만, 아버지의 마음도 생각해줬으면 해"

오빠가 침울해져 있는 걸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달래주는 유나

유나와 쿄스케가 한창 짝짓기를 하는 도중에 새엄마가 참전한다
"이게 그사람이 바라던 거지...?  그리고 유나 너도 바라던 거지? 그렇지, 유나?"
세사람의 관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일그러진 관계가 된다

전시회에서 '갈망의 아침'과 '종언의 밤'이 카즈마의 작품으로써 발표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왜그러니, 쿄스케군"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
쿄스케는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메구미를 '엄마'라고 부른다

리뷰

가명이지만 베테랑 감독에 의한 퀄리티임이 분명하다. 화력이 뛰어난 작화, 세련된 연출 구도와 움직임 모두 안정적이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액체 표현이나 국부 묘사, 음모 묘사, 묶기 매듭 표현의 디테일이 뛰어나다. 영상미 뿐 아니라 스토리도 에로씬도 충실하여 야애니계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다. 무조건 추천.
성우진은 원작 게임과 동일하다. 엄마 보이스는 귀에 거슬리는듯 하면서도 묘하게 매력이 있어서 나쁘지 않다. 특이하게도 영상은 무수정인 주제에 대사의 음어(淫語)에 모조리 삐- 효과음 처리를 해놨다. 아니 왜 쥬지를 쥬지라고 하지 못하고 뷰지를 뷰지라고 말을 못해.
주인공 쿄스케의 성우가 스즈키 치히로(鈴木千尋)인데, 양지에서도 많이 활동하는 성우라 애니 좀 보던 사람들에겐 다들 익숙할 목소리임. 엔딩곡은 KOTOKO가 불렀고, 원작의 오프닝에 쓰였던 것과 같은 곡이다.
희모매의 희(犠)는 희생양/제물이라는 뜻이고, '희매'라는 작품에서 파생된 속편이 희모매이다. 제목대로 여동생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내용. 또한, 희매(犠妹)의 일본어 발음은 의붓여동생을 뜻하는 의매(義妹)와 발음이 같다.
제목은 희모매이지만, 내용은 원작게임 희매(犠妹)와 희모매를 섞어서 둘로 나눈 듯한 내용이다. 1화는 희매 위주의 내용이고, 2화는 희모매 위주의 내용인데 각 작품의 주요 캐릭터였던 세리카, 나쿠루는 공기 취급이고 H씬도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세리카는 3초 정도 밖에 등장 안해서 스탭롤에만 이름이 등장하는 듯한 유령 같은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스토리는 철저하게 와카오 가문을 중심으로 여동생과 엄마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서 진행된다. 원작은 조교에 의해 변화해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그려내고 있지만, 애니판은 분량상 수많은 조교 코스가 대폭 간소화되었다. 2화 분량 치고는 스토리를 잘 압축했기에 내용이해에는 큰 무리가 없는 편이다.
초반의 거래 장면에 주고받는 대화 내용만 봐도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라는 삘이 온다. 조교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작품은 기억에 남는 명작이 될 것이다. 혐오성 연출이나 하드코어한 장면은 거의 없어서 SM 초심자도 문제없이 볼 수 있다. 유나의 처녀상실 타이밍이 조교를 거친 후의 순애 씬이라는 것이 특징. 다만 처녀상실시의 파과혈 연출이 없는 건 아쉬운 점.
제목대로 모녀덮밥(오야꼬동) 조교물. 근친 요소에 3P, 가학성을 부채질하는 플레이로 구성된 SM플레이와 조교에 의해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이 일품이다. 조교물인지라 기본적으로 변태도가 높고 매니악한 플레이가 대다수.
원작 게임에 있던 스카토로, 삼각목마, 채찍질, 니플 피어싱, 개목걸이 산책 등의 하드코어한 내용은 다 짤리고 소프트한 조교 내용만 다루기에 이쪽 계열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무난히 접할 수 있는 친절한 구성이다. H씬의 에로도는 매우 높지만, 스토리 비중이 커서 각각의 H씬 분량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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