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

찐따도 밟으면 꿈틀거리는 법. 이정도면 선 넘어도 인정? 악의로 가득찬 학생들을 참사람으로 바로잡기 위한 교육적 지도(응징)가 시작된다
한글 제목
  • 응징
  • 징벌
일본어 제목 懲らしめ
영어 제목
  • Punishment
  • Korashime
원작 유형 게임
원작자
블루게일
ブルーゲイル
원작명
제작
Y.O.U.C
발매
바닐라
バニラ
디지털웍스
デジタルワークス
감독
감독(1)
무라카미 테루아키
むらかみてるあき
감독(2)
요네다 미츠히로
米田光宏
그림콘티(1)
무라카미 테루아키
むらかみてるあき
그림콘티(2)
모리시게 메카야
森繁メカ彌
작화감독
작화감독(1)
무라카미 테루아키
むらかみてるあき
작화감독(2)
모리시게 메카야
森繁メカ彌
L/O 작감협력
카미사마
カミサマ
각본
마카베 로쿠로타
真壁六郎太
캐릭터디자인
1권
무라카미 테루아키
むらかみてるあき
2권
모리시게 메카야
森繁メカ彌
1
2001/06/15
30
전편
前編
2
2001/09/14
30
후편
後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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懲らしめ2 ~狂育的デパガ指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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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딱봐도 찐따 같이 생긴 카야마 카츠유키(香山克之)는 1류 대학을 나온 우수하고 성실한 선생이었지만, 아무한테도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며 지낸다
학생들이 깔보는 건 기본이고, 같은 선생들조차 카츠유키를 좆밥으로 본다

학생들은 남녀쌍쌍,여여쌍쌍으로 놀아나며 방과후마다 떡치고, 학업이 우수한 마키조차 학교 이사장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있는 막장 학교였음
카츠유키는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실망하며 교육계의 현실에 대해 한탄한다
심지어 탈의실을 엿본다는 누명까지 뒤집어쓰며 온갖 욕을 다 처먹으며 지내는 억울한 상황

마키의 여동생 미키는 이런 좆 같은 환경 속에서 유일하게 개념있는 성실한 학생이었다
카츠유키는 그녀의 진로상담을 들어주며 세상에 이런 착한 아이도 있구나 하고 실날같은 희망을 품고 힘든 학교생활을 견뎌낸다

마키는 자신의 레포트 점수가 낮게 나온 것에 납득하지 못하겠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카츠유키에게 부탁한다
카츠유키는 그건 공정하지 못하다며 냉랭하게 거절하는데, 마키는 옷섶을 풀어헤치고 유혹해온다

점수를 올려달라는 게 아니잖아요? 기회를 한 번 더 달라는 거 뿐인데 그게 안됨?

하마터면 유혹에 넘어갈 뻔...했는데, 때마침 전화가 와서 끊김ㅋㅋ 그 전화는 카츠유키가 다른 곳에 알아보고 있던 연구직의 채용통보였다
카츠유키는 이런 좆같은 학교에서 탈출해서 평소 원하던 연구직으로 일하게 된 것에 들뜬다

마키는 카츠유키가 일주일 후에 학교를 그만둔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리며 '작별 파티'를 해주자고 계획을 꾸민다
평소에 선생을 벌레같이 보던 애들이 갑자기 웬 작별파티?

마키와 여학생 일당은 선생 집에 우루루 몰려가서 술판을 벌인다
카츠유키는 평소와 다른 그녀들의 친근한 태도에 마음이 풀어지고 살짝 감동한다
알고보면 착한 아이들이었구나...

응, 아니야~~ㅋㅋㅋ
수면제를 탄 술에 골아떨어진 카츠유키를 벗기고 갖고 놀기 시작하는 학생들
악마 새끼들이 따로 없다

모두가 다 싫어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사치에만큼은 이유도 없이 카츠유키를 일방적으로 엄청나게 좋아하고 있었다
블루게일 야겜에 흔히 등장하는 무조건적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타입의 캐릭터
사치에는 마키의 지시를 따라 성심성의껏 선생님의 하반신에 봉사를 한다

다음날, 카츠유키는 학생들의 눈초리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원래부터 이런 분위기이긴 했지만, 그게 한층 더 심해진 것이다

탈의실 엿보기 사건의 주범이던 남학생 2명이 카츠유키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카츠유키의 부끄러운 모습이 찍힌 사진이 교내에 유포되었다는 것이다
그 사진을 본 카츠유키는 그것이 어제의 작별파티 때 벌어진 일이라 알아차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카츠유키는 완전히 흑화, 각성해 버린다
선 넘는 새끼들한텐 같이 선을 넘어주는 게 매너 아니겠는가

이런 비열하고 악의에 가득찬 행동이 허용되어도 된단 말인가?
그녀들에겐 벌이 필요하다! 사회에 나가버리기 전에! 내가 학교를 떠나기 전에!
교육적 지도를! 반성을!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혼내줄 필요가 있소"
카츠유키가 고뇌하며 흑화해가는 과정의 연출묘사는 샤프트 애니 그자체

갈고닦은 지식과 기술을 총동원하여 여학생들의 약점을 잡아내서 차례차례 협박하며 공략한다
유능한 인재가 타락하면 강력한 빌런이 되는 법이다

원래부터 카츠유키를 좋아하던 사치에한테는 '응징'이 오히려 역효과다ㅋㅋ
카츠유키의 충실한 쫄따구가 된 사치에는 카츠유키의 복수극을 적극적으로 돕는 조력자가 된다

주동자였던 마키는 피해자 일동과 마찰을 빚으며 그룹간의 친목이 풍비박산난다ㅋㅋㅋ
결국 마키도 처절하게 복수극의 희생양이 되면서 참교육 응징은 무사히 완료된다

한편, 미키는 우연히 발견한 사진에 씌인 글씨의 필적을 알아보고, 언니가 한 짓 아니냐고 마키를 추궁한다
마키는 선생한테 강간당해서 보복해주려고 사진 찍은 거라면서 울음을 터뜨리며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뻔뻔스럽게 구라를 친다!

서순을 바꾸니 그럴싸하네
아니, 선생님이 그럴리가 없어! 미키는 당장 카츠유키 선생을 만나러 가겠다며 뛰쳐나간다

"병ㅡ신"

전혀 반성하는 기미가 안보인다. 아직 응징이 부족한 것 같다

"너한테 이런 짓을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어"
"나랑 너네 언니들하고는 이미 결판나서 다 끝난 일인데, 네가 그걸 들쑤시고 다니니까. 더이상 이런 일로 귀찮게 신경쓰고 싶지 않아"

미키는 사치에의 보좌에 속아넘어가 입막음 당하는 무고한 피해자가 된다
그냥 모르는 채로 지나갔으면, 착한 학생, 좋은 선생님의 관계로 남았을 터인데, 알아서는 안될 것을 알아버린 죄의 댓가가 너무 무겁다

리뷰

독특하게도 전편,후편이 각각 감독부터 캐릭디자인까지 바뀌어서 연출기법이나 화풍이 제법 많이 다르다. 각각 해당 감독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데, 후편 쪽이 좀 더 대중적인 취향의 그림체로 다듬어졌다. 샤프트 출신이라 그런지 요네다 감독 역시 과감하고 강렬한 색채 대비가 특징이다. 연출적,미술적으로도 상당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특히 2화의 아방타이틀 파트는 압권. 근데 아무리 그래도 좆 색깔을 빨간색으로 칠한 건 좀...ㅋㅋ

성우진은 바닐라 성우진(전부 가명)으로 전면교체. 성우연기나 보이스는 마키를 제외하고 무난하게 다 괜찮다. 마키 성우만 H씬 연기가 좀 서투르다. 전편,후편의 성우 이름 표기가 각각 다 다른데 정작 성우진은 다 똑같은 듯? 사치에 목소리는 많이 듣던 목소린데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다ㅋ

원작 내용과 대동소이하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애니판 주인공은 훨씬 찐따 같이 나오고, 억울한 피해자라는 인상을 강하게 줘서 참교육 복수에 당위성과 사명감을 느끼게 한다. 작별파티를 꾸민 4인방에 대한 복수를 완수하는 것으로 마무리. 미키 능욕씬이 생략된 점이 아쉽다.

복수극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좆 같은 학생들은 개같이 따먹는 반면, 개념있는 여캐, 호감주는 여캐는 대충 넘어가는 식이다. 순애물 전개가 되기엔 분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제목대로 못된 학생들에게 벌주는 내용이 포인트라서 이런 류의 능욕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사악한 학생들을 참교육한다는 내용. 일당 4명 중 히나타에 대한 제작진의 편애가 강해서 다른 캐릭과 분량 차이가 심하다. 한편, 사치에는 은근히 높은 비중으로 곳곳에 다 등장하지만 제대로 된 섹스 씬이 없다시피 하다ㅋ 애당초 응징대상이 아니었던 미키는 빤쓰를 내리는 장면에서 컷하는 절묘한 끊기 신공으로 욕나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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