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리스 세레나데 / Endless Serenade
원제 | エンドレスセレナーデ | |
영제 | Endless Serenade | |
원작 | 게임 | DISKDREAM |
원작명 | Endless Serenade (1999) | |
장르 | 순애/드라마 | |
제작 | Y.O.U.C | |
발매 | 바닐라(バニラ)/디지털웍스(デジタルワークス)/JVD | |
감독 | 무라카미 테루아키(むらかみてるあき) | |
작화감독 | 무라카미 테루아키(むらかみてるあき) | |
각본 | 마카베 로쿠로타(真壁六郎太) | |
캐릭터디자인 | 무라카미 테루아키(むらかみてるあき) |
Vol. | 타이틀 | 수록시간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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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5분 | 2000/04/14 |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 성우 |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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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 사츠키(観音皐) | 산고 미나코(三五美奈子) | 지네머리/쵸커/절대영역 |
아소 미키(阿奏美姫) | 시즈키 아미(静木亜美) | 핑크 롱헤어/쵸커/절대영역/무뚝뚝함/거유 |
카구라 쿠루미(神楽くるみ) | 하타미야 카노코(幡宮かのこ) | 녹색 단발/머리핀/천진난만/쵸커/빈유 |
줄거리
주인공 미카케 유지(御影悠二)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 미카게 료이치(御影享一)의 뜻을 받들어 형의 약혼녀 미네 사츠키와 함께 그가 남긴 편의점 '사츠키'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유지는 짝사랑하는 사츠키의 마음을 떠보려고 노력하지만, 그녀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료이치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편의점 '사츠키'를 운영하는 점원 유지(悠二)는 스탭 대기실에서 점장 사츠키와 자신의 형 료이치의 관계를 목격한다 그 장면을 함께 보고 있던 점원 미키는 유지에게 "정말 사츠키씨를 좋아하시나요?"라고 묻는다 유지 "당연하지!! 나는 사츠키씨를!! 좋아해에에에에!!" |
아 시발 꿈!!! 형 료이치와 사츠키는 약혼 관계였고, 사츠키에 대한 유지의 마음은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 유지는 형의 약혼녀 사츠키를 소개받은 순간부터 첫눈에 그녀에게 반해버렸던 것 약혼자 료이치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그가 개업 예정이었던 편의점을 이어받아 사츠키와 함께 가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사츠키의 경영능력은 전무해서 실질적으로 유지가 가게 업무를 도맡아 이끌어가고 있었다 |
아마노 마코토(天野真琴), 유지의 대학 후배로 유지를 '형'이라 부르며 따르는 신입 알바 카구라 쿠루미, 마코토와 같은 시기에 입사한 애교넘치는 여고생 알바 미네 사츠키, 유지의 꿈 속에 나온 편의점 '사츠키'의 점장이자 유지의 형수님이 될 뻔한 사람 아소 미키, 가장 오래된 점원으로 일처리가 완벽하고 가게 운영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조력자 하지만, 미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
바로, 무뚝뚝한 표정과 태도 때문에 접객능력이 바닥을 친다는 것 화난 손님에게 사과하라고 했더니, 인상 구기면서 "대~단히~ 죄송함니다~" 라고 해서 역효과 유지는 미키에게 인사하는 법부터 시작해서 접객 교육을 시키지만 좀처럼 진도가 안나감 |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미키가 유지의 하반신을 맛사지하는데...? |
아 시발 꿈!!! 정작 좋아하는 사람은 사츠키인데, 미키 꿈을 꾸다니?? 유지는 미키가 자신의 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
마코토는 비번인데도 가게에 있는 쿠루미한테 할말이 있어서 왔다고 한다 사츠키 "쿠루미쨩이랑 아마노군, 사귀기 시작한 거 아닐까?" 유지 "그럴리가요. 쿠루미쨩은 아마노 따위 상대 안할 걸여" 유지는 편의점 계산대가 슬슬 바빠질 때쯤, 스탭 대기실에 있는 쿠루미를 부르러 갔더니... 점장이랑 선배는 밖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있는데, 신입놈들이 서로 눈맞아서 떡치고 있네? 욕구불만을 몽정으로 때우고 있던 유지는 아랫것들의 발칙한 짓거리에 열등감으로 부들거린다 |
형 료이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결혼도 못하고 졸지에 미망인 처지가 된 사츠키 유지는 그런 사츠키를 위로하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
...는 건 유지가 혼자 방구석에서 딸치면서 한 망상이었다 함께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인연이 생기겠지 하고 기대하는 유지의 속마음과는 달리, 사츠키는 초장부터 유지를 '남동생'처럼 여긴다면서 쐐기를 박아버린 상태였다 |
유지는 대낮부터 혼자 노래방에 들어가는 미키를 우연히 발견하고 뒤따라 들어간다 노래방 독실에서 미키가 빈 허공에 대고 꾸벅이면서 혼자서 인사 연습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녀의 기특함에 흐뭇해하던 유지는 그녀를 불러 함께 나온다 |
미키는 유지에게 속사정을 말하고 마음을 터놓게 된다 대인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러 접객업만 골라서 알바했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는 것 여기서도 짤리면 자신감을 잃어버릴 것 같다며 '열심히 할테니 짜르지 말아주세요' 하고 호소한다 유지는 그녀를 서포트하겠다며 다독여주고, 그녀의 우는 표정과 웃는 표정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
유지는 자신을 남동생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사츠키에 대해 체념하고, 유지의 욕구는 미키에게 기울어진다 1년여간 같이 일하면서도 특별한 감정 따윈 전혀 없었던 사이였지만, 두사람은 육체관계로 서로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미키는 유지가 사츠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오히려 유지를 격려하며 사츠키와 유지의 관계를 응원한다 |
유지는 자신의 마음을 사츠키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사츠키의 자위장면을 의도치않게 목격하고, 그녀가 아직도 료이치에 대한 정을 잊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충격받은 유지는 고백은 커녕 말도 못붙이고 울면서 뛰쳐나오고, 정신적/육체적 피로에 의해 몸져눕고 휴가를 낸다 (찐따쉑...) 이 와중에 걱정된다고 연락해주는 사람은 미키 밖에 없다 |
유지는 쉬는 동안 미키가 가게에서 일하는 모습을 엿보며, 그녀가 어엿하게 성장한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해한다 편의점 개업 후, 그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성공은 없었을 거라 확신하는 유지 사츠키에 대한 유지의 마음은 완전히 미키 쪽으로 기울게 된다 |
"오늘 5시에 일 끝나지? 나 공원에서 기다릴께" 유지는 공원에 찾아온 미키에게 좋아한다며 고백하고, 미키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유지는 짝사랑하던 사츠키를 떠올리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사츠키 "왜 그래?" |
유지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
리뷰
미술부원 5점 |
무라카미 테루아키 감독의 초창기 시절의 작품. 그의 대명사로 알려진 '고속 피스톤' 액션이나 현란한 카메라웍은 거의 없지만, 작화와 액팅의 퀄리티는 여전히 우수하다. 감독의 다른 작품에 비하면 그림체도 비교적 대중적이고 하드코어한 연출도 없기 때문에 무라카미 입문자,초심자에게 무난히 권장할 만한 작품이다. |
성우신자 5점 |
성우진은 원작 게임과 동일, 게임 쪽은 성우명이 비공개였으나 애니판에서 공개되었다. 산고 미나코 명의로 참여했던 마지막 18금 작품이며, 이후의 18금 쪽은 우사미 모모카(宇佐美桃香)라는 명의로 활동했다. 미키 성우는 야겜 업계에서 다이나마이트 아미(ダイナマイト☆亜美) 명의로 더 유명. 쿠루미 성우 역시 야겜업계에서 주로 로리 역을 맡던 오나미 코나미(大波こなみ)라는 명의로 더 유명하다. |
근본론자 2점 |
원작 게임에서 1부에 해당하는 '편의점편'의 연애 파트만 다루고 있고, 배후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없어서 원작 내용을 수박 겉만 핥음. 주인공 유지의 꿈에 왜 미키가 등장할까 의문을 갖는 장면이 초반에 잠깐 나오지만 더이상 파고들지 않고 넘어가며, 사건의 진상은 커녕 사건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끝나버린다. 시리어스한 서스펜스물에 가까운 원작과 달리 흔해빠진 연애물이 됨. 애당초 엔딩이 50개에 육박하는 원작게임의 스토리를 1화 분량에 담는다는 게 택도 없긴 하지... |
모에돼지 4점 |
짝사랑하던 상사보다 오랫동안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마음이 기운다는 다소 식상한 내용의 연애 드라마. 꿩 대신 닭이고, 멀리 있는 바닷물보다 가까운 웅덩이물이 소중하다는 진리. 단편으로 보기에 부담없는 내용이긴 한데, 사츠키나 쿠루미 등 주변 캐릭터와의 관계도 좀더 깊이있게 다뤄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동정현자 3점 |
H씬 자체는 퀄리티가 아주 높고 에로한데, 대부분의 H씬이 꿈 또는 망상, 회상장면 등으로 처리되고 있어서 몰입이 좀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메인디쉬라 할만한 후반부의 미키 H씬은 주인공의 독백이 깔려서 집중도 안되고 다소 무성의한 연출로 때우고 넘어가버린다. 전반적으로 H씬 분량이 다 짧다는 게 치명적이다. |
투니버스였나 애니박스였나 하여간 국내에서 방영된 적도 있는 몇 안되는 야애니라서 참 잊을 수 없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