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텍티브 file.1 금단의 사랑 / DETECTIVE
원제 | DETECTIVE(ディテクティブ) file.1~禁断の愛~ | |
영제 | Bondage House / Detective File 1: Kindan no Ai | |
원작 | 상업지 | 후카다 타쿠시(深田拓士) |
원작명 | DETECTIVE (1998) | |
장르 | 저택/추리 | |
제작 | 아카톰보(あかとんぼ) | |
발매 | 빔 엔터테인먼트(ビームエンタテインメント) | |
감독 | 오쿠자와 아키히로(奥澤明裕) | |
작화감독 | ||
각본 | 이시이 히로시(石井博士) | |
캐릭터디자인 |
Vol. | 타이틀 | 수록시간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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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0분 | 1999/05/25 |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 성우 |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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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모토 아야네(秋本彩音) | 나구모 쿄코(南雲恭子) | 녹색 롱헤어/오죠사마/브라콘 |
키요에(清恵) | 토마 사쿠라코(藤間桜子) | 보라색 번헤어,롱헤어/유부녀 |
미사오(ミサオ) | 모리야 마호(森谷真帆) | 녹색 롱헤어,웨이브 |
미카(美華) | 히로세 사오리(広瀬沙織) | 흑발 트윈테일/교복 |
줄거리
사립탐정 히가시노 타카야스(東野孝康)는 길잃은 고양이 찾기 같은 시시한 의뢰를 맡으며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우연히 2명의 괴한에게 쫓기는 미소녀 아야네를 구하게 되고, 그녀의 부탁으로 아키모토 가문의 유산을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어느날, 한 사내가 추락사고로 사망한다 그것은 사고로 위장된 살인사건이었다 |
주인공 히가시노 타카야스는 사립탐정인데 사건다운 사건의뢰는 없고, 길잃은 고양이를 찾는 시시한 일감 밖에 없다 |
근처에서 들려온 여성의 비명소리에 타카야스는 골목에서 괴한 2명에게 습격당하는 아야네와 조우한다 |
그런데, 아야네와 괴한 2명 모두 타카야스의 얼굴을 보더니 휘둥그레 놀란 표정을 짓는다 "설마 살아있었다니...!" 괴한은 총을 꺼내들고 타카야스를 쏘려고 하는데... 주인공은 짱짱 쎄서 괴한 2명을 가볍게 제압한다 |
타카야스는 아야네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데, 아야네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 손을 잡는다 아야네 "오라버님, 역시 살아계셨군요!" 타카야스는 탐정사무소 겸 총포사인 우에무라 건샵으로 그녀를 데려가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아야네의 말에 의하면 타카야스는 아야네의 오빠 신고(慎吾)를 쏙 빼닮았다는 것 아야네는 타카야스가 행방불명된 자신의 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실의에 빠진다 아야네는 타카야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
아야네의 부탁으로 타카야스는 오빠 행세를 하며 아키모토 가의 저택에 잠입한다 그곳에 있던 아야네의 친척들은 타카야스를 보자마자 반신반의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
신고의 방에서 묵게 된 타카야스는 아야네로부터 들은 단서로 사건의 경위를 정리해본다 아야네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막대한 재산이 아야네와 그녀의 오빠 신고에게만 상속되었다 키요에 : 아야네의 고모. 아야네의 아버지의 여동생 고스케 : 아야네의 고모부. 키요에의 남편 타이조 : 아야네의 큰아버지. 아야네의 아버지의 형 거실에서 만난 3명은 모두 아야네의 친척들이었지만 당연히 유산은 한푼도 물려받지 못했음 그리고, 두달 전 아야네의 오빠 신고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아야네가 습격받게 되었다는 것 타카야스는 유산을 둘러싼 다툼으로 보고 이중에 범인이 있을 거라 짐작한다 |
아야네가 타카야스를 찾아오더니 갑자기 훌렁 벗고 타카야스를 "오라버님"이라 부르며 알몸으로 안겨든다 알고 보니, 아야네와 신고는 근친관계의 남매였던 것이었음 아야네는 오빠 잃은 허전함을 타카야스를 통해 대리만족 한다 |
그후, 아야네는 자신의 침실에 들이닥친 괴한에게 납치당한다 타카야스는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뒤늦게 쫓아온 키요에가 두리번거리며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
조카가 납치당했는데 키요에는 거실에서 타카야스에게 술잔을 건네며 느긋하다ㅋㅋ 키요에 "근데 넌 누구니? 신고 아니지?" 키요에 "나랑 손잡지 않을래? 저런 계집애보다 더 기분좋게 해줄께" 타카야스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본 키요에는 훌렁 벗고 유혹하며 다가온다 하지만, 타카야스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도리어 키요에 쪽이 함락되어 애원하기에 이른다 알고보니 키요에는 술잔에 미약을 탔고, 수상하게 여긴 타카야스는 미리 술잔을 바꿔치기한 것이었음 타카야스는 키요에를 농락하면서 그녀로부터 아야네가 있는 장소를 캐낸다 |
저택 지하실에서는 아야네가 약을 투여받고 쾌락에 쩔어서 폐인이 되어있었음 타카야스는 뒤늦게 아야네를 구하러 저택 지하실에 도착한다 하지만, 범인은 키요에 뿐만이 아니었다 키요에의 남편, 고스케는 아야네를 인질로 잡고 협박해온다 |
그때 타이조가 타카야스의 뒤에서 총을 겨눈다 키요에, 고스케, 타이조 3명은 모두 한패거리였던 것이었다 "너는 신고군이 아닌 모양이군. 하지만 상관없어. 아야네와 같이 죽어줘야겠어" "자네가 아야네를 죽이고 자살한 걸로 치면 딱 들어맞거든" 타카야스는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묵사발이 되도록 뚜까처맞고 뻗게 된다 (살인/납치/폭행 등을 했던 선그라스 낀 실행범 2명은 고스케의 부하들이었음) |
타이조는 말 많은 악당의 전형으로써 사건의 전말을 친절하게 스스로 다 설명해준다 타이조는 자신의 동생(아야네의 부모)이 자식들에게만 유산을 물려준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아니, 그게 당연하지 시발아) 하지만, 주된 범행동기는 유산이 아니라 신고에 대한 질투심이었다 조카 아야네에게 눈독들이던 타이조는 신고와 아야네의 근친관계를 알고 실망감에 빠짐 어차피 더럽혀진 거라면 언젠가 마음껏 범해주겠다는 심산이었던 것 실제 범행을 계획한 것은 빚에 쫓기고 있던 키요에였다 |
슬슬 일행이 타카야스를 죽이려는 찰나, 뒤에서 또다른 총성이 울려퍼진다 그자리에 나타난 것은 '진짜 신고'였다. 아니, 어케 살았노?? "저는 당신들께 복.수.하기만을 위해서 돌아온 겁니다" 신고는 그자리에서 자신을 배신했던 친척 일가를 모조리 다 쏴죽이고 아야네를 구해낸다 키요에는 지하실에 내려오기 전에 이미 쏴죽였음 |
그때 폭발음이 들리며 저택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신고는 저택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타카야스는 서둘러 탈출하자고 권하지만, 남매는 서로 부둥켜안은 채로 꼼짝도 하지 않는다 "됐으니까 자네 혼자 도망쳐주게" "우리들 일은 우리끼리 매듭지을 수 밖에 없어" "아야네를 구해줘서 고맙네. 자네에겐 감사하고 있어" 아야네 "잘가요, 히가시노씨..." 신고는 타카야스에게 총을 겨누며 우린 냅두고 꺼지라며 협박해옴ㅋㅋ |
남매는 불길에 휩싸이고 결국 타카야스는 불타는 저택을 등지고 혼자 탈출한다 만화나 애니의 저택물은 높은 확률로 저택이 불타는 엔딩이 나오는데, 이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
본인의 아지트로 돌아온 타카야스는 찜찜한 사건의 결말에 납득하지 못하는 표정이다 그때, 타카야스의 손님이 가게를 찾아와 사건은 해결했냐고 물어보는데... 아, 저번에 고양이 찾기를 의뢰했던 그 손님이시군요? 까먹고 있었네요 데헷 |
리뷰
미술부원 2점 |
오쿠자와 감독은 80년대부터 방대한 양(2020년대까지 현역으로 공식적으로 약 100종의 작품에 참가했다)의 TV애니 원화/그림콘티를 맡아온 고참 경력자임. 하지만, 이 작품은 감독 특유의 고전적인 그림체와 음영 채색법의 흔적은 남아있으나 작화 퀄리티는 도무지 좋다고 보기 어렵다. 깨진 안경의 굴절까지 표현할 만큼 디테일한 부분도 있는 반면, 심각하게 망가진 작붕 장면도 많다. 움직임이나 연출은 제법 수준이 높은데 작화가 무너지는 부분이 너무 많다. 오쿠자와 감독의 개인 홈페이지에 과거에 만든 개인제작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있다면 둘러보자. |
성우신자 3점 |
성우명 표기는 있지만 마스터 역의 니시무라 토모미치(西村知道)를 제외하고 전부 가명이다. 주인공을 비롯해서 익숙한 목소리의 성우들이 다수. 히로인 연기톤이 호리에 유이(堀江由衣)를 약간 닮았다. 연기력은 좋은데 지하실 능욕씬은 반응이 좀 미적지근해서 흥분되지 않는다. 조교에 의해 쾌락에 빠져서 타락한다는 흐름인데 상당히 아쉬운 전개. |
근본론자 2점 |
원작은 다재다능한 동인작가 후카다 타쿠시의 5번째 단행본 DETECTIVE. 그중에서 해당 에피소드는 총 6편 구성인데 3편까지의 내용만 애니화했다. 그의 수많은 단행본 중에서 애니화 된 것은 이것 뿐인데, 초기 작품군 중에서도 꽤 마이너한 축에 속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서 지명도가 처참하게 낮다.(작가 본인이 DETECTIVE를 자가패러디한 동인지도 냈는데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레어하다) 게다가 애니판은 그림체도, 작화도 눈썩 수준의 퀄리티에 작붕도 심하다. 타이틀은 file.1이라고 시리즈화를 노린 느낌이지만 물론 file.2가 세상에 나오는 일은 없었다. |
모에돼지 1점 |
추리물 장르 비스무리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다 파악되고 주인공만 모르고 있는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추리의 재미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주인공 시점에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전개였다면 훨씬 재밌었을듯. 스토리는 초중반까지는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쌩뚱맞은 후반 결말에 어이가 없다. 히로인은 부잣집 영애 미소녀!! 라는 설정임에도 하나도 안귀엽다. 안그래도 녹색 머리 히로인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없는데, 이 작품은 그냥 모든 여캐가 매력이 없다. |
동정현자 1점 |
고전 애니 치고는 H씬은 제법 많이 나오는 편인데 전혀 꼴리지가 않는다. 귀엽지 않은 히로인, 맥락없는 베드씬, 리액션이 희미한 능욕씬에 허접한 작화까지 야애니로써의 가치를 찾아볼 수 없는 망작이다. 하필이면 떡씬이 작붕이 제일 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