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팬서
원제 | ミッドナイトパンサー | |
영제 | Midnight Panther | |
원작 | 상업지 | 아사기리 유(朝霧夕) |
원작명 | ミッドナイトパンサー (1995) | |
장르 | 환타지 | |
제작 | 암스(アームス) | |
발매 | 그린버니(グリーンバニー) / 빔 엔터테인먼트(ビームエンタテインメント) | |
감독 | 모리노 요세이(杜野幼青) | |
작화감독 | 린신(りんしん) 1화 작감보조 : 타카기 신이치로(高木信一郎) 2화 : 야나기노 타츠오(柳野龍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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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모리노 요세이(杜野幼青) | |
캐릭터디자인 | 린신(りんしん) |
Vol. | 타이틀 | 수록시간 | 발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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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사랑으로 당신을 죽여드릴게요 / 愛であなたを殺してあげる…… | 30분 | 1998/08/25 |
2 | 영원한 키스를 당신에게 드릴게요 / 永遠のキスをあなたにあげる…… | 30분 | 1998/12/18 |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 성우 | 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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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세이(ソニア・星) | 니카이도 요시코(二階堂美子) | 흑발 롱헤어/거유 |
케이·신클레어(ケイ・シンクレア) | 나가사와 야요이(長沢弥生) | 금발 웨이브 포니테일/인외 |
루우(ルウ)/루키쉬(ルキシュ) | 사쿠라기 미호(桜木みほ) | 단발/갈색피부/보쿠소녀 |
줄거리
드래곤 퇴치가 특기인 루우, 표범으로 변신하여 남자를 잡아먹는 케이, 남자를 유혹하여 만족시켜주고 천국으로 보내버리는 소니아. 개성넘치는 3명의 미소녀는 팀을 이끄는 할멈(ババ)과 함께 낮에는 유랑극단의 인기 아이돌그룹 푸시캣(プシキャット)으로써, 밤에는 고액의 현상금이 걸린 미녀 암살청부업자 '미드나이트 팬서'로써 활약하며 정처없는 여행을 한다.
어느날 밤, 케이와 소니아는 의뢰받은 내용대로 각자의 목표물에 접근하여 암살한다 케이는 대상을 유혹하여 방심하게 한 후 표범으로 변신하는 능력으로 상대를 물어죽인다 |
두 언니와 달리 루우만 혼자 몬스터 퇴치 업무를 맡아서 몬스터의 체액과 독을 뒤집어쓰는 일상을 보낸다 |
루우는 왜 나만 늘 이런 신세냐고 징징대고 두 언니는 네가 색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놀려댄다 소니아 "일단 그 결벽증이랑 남자혐오증을 고치지 못하면 남자를 죽이는 건 무리야" 루우 "살인 의뢰 대상이 되는 남자 따위 변변찮은 놈 뿐이잖아! 싫어하는 게 당연하잖아!" 소니아 "뭘 모르네. 변변찮고 미움받는 녀석이야말로 죽는 순간 정도는 사랑해줘야지" |
3명의 미소녀는 할멈이 줏어다키운 고아들로써, 낮에는 유랑극단의 아이돌그룹 [푸시캣]으로 활동하며 돈을 번다 마을의 남자들은 그녀들의 매혹적인 춤과 노래에 매료되지만, 그녀들이 밤에는 냉혹한 킬러라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 |
루우는 몬스터 퇴치 후, 멀리 보이는 청의 용국성(龍国城)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한다 루우는 자신의 이복형제인 바드가 부모님을 살해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쫓기다가 절벽에서 떨어진다 |
사이좋게 지내는 어린 시절의 두사람 바드는 자신이 국왕이 되면 루우에게 자신의 오른팔이 되라고 하고, 루우는 항상 형의 곁에 있겠다고 약속한다 어렸을 적, 루우는 남자아이로써 길러졌고, 바드는 루우(루키쉬)를 남동생으로 알고 있었다 꿈에서 깨어난 바드는 여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동생의 꿈을 꾸는 자신이 설마 호모 취향인 건가 하고 고민에 빠진다 |
한편, 소니아는 어떤 남성과 침대 위에서 뒹굴던 중, 미드나이트 팬서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항간에 소문이 자자한 여자 살인청부업자야. 돈만 내면 누구든 죽이지. 옆마을에서도 벌써 2명이 당했대" "녀석들에겐 상당한 현상금이 걸려있어. 너와 놀려면 돈이 필요해. 반드시 찾아서 해치워주겠어. 미드나이트 팬서!" 소니아 "멍청하긴... 찾지 않아도 눈 앞에 있는 걸" 소니아는 빼어난 몸매로 대상을 유혹하여 만족시켜주고 방심한 틈을 타서 목표물을 제거한다 |
할멈은 세자매들에게 새로 받아온 암살 의뢰내용이 거물이라며 들떠서 브리핑한다 의뢰대상은 용국왕 바드 엘로힘 기보르 2세, 다름아닌 루우의 이복오빠였다 루우는 그 이름을 듣자마자 표정이 돌변하며, 그 일을 자기한테 맡겨달라고 제안한다 '그 남자는 내가 죽이겠어!' |
4년전, 할멈은 강에 떠내려온 쇠약해진 루우를 발견하고, 자신이 조제한 비약으로 루우의 생명을 구했었다 루우는 그 약으로 살아남은 대신, 체질이 바뀌고 백옥같던 피부가 갈색으로 변해버리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할멈은 의뢰대상인 바드 국왕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바드는 첩의 아들로써 왕위계승권이 없었는데 4년전 국왕,왕비와 남동생인 정실의 왕자를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했다는 것 바드 왕은 경계심이 강한 남자라서 항상 호위를 이끌고 다닌다며 목숨을 노릴 기회는 침상 위 밖에 없다고 한다 침실 암살은 소니아의 주특기였지만, 루우는 끝까지 자신이 하겠다고 주장한다 |
수많은 몬스터를 쓰러뜨려왔지만, 사람을 죽이는 일은 처음인 루우에게 암살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소니아 소니아 "명심하렴 루우. 괴물 상대가 아니야. 한번은 그 팔로 안고 사랑했던 남자를 죽이는 거란다" |
바드의 심복 2명은 마을사람들을 괴롭히며 폭정을 펼치고 있었다 나라를 걱정하며 바드 왕에게 진언을 올렸던 재상을 모반죄로 공개처형하는 등 제멋대로 굴며 어그로를 끈다 빡친 케이가 변신하려고 하자 소니아가 그녀를 말리며, 저녀석들이 악의 원흉이라 확신한다 "부탁하네... 미드나이트 팬서...!" 재상은 죽기 직전, 미드나이트 팬서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사망한다 다름아닌 그가 미드나이트 팬서에게 바드 왕의 살해를 의뢰했던 장본인이었던 것 |
세자매는 푸시캣으로써 성 안에 잠입하는 데에 성공하고, 연회장에서 쇼타임을 벌인다 찐따 심복은 케이에게 눈독을 들이고, 근위대장은 소니아에게 반해버리고, 바드는 루우에게 주목한다 |
루우를 보며 '루키쉬를 닮았군'라고 중얼거리던 바드는 그녀를 지명하여 자신의 침실로 호출한다 바드는 요즘 여자 자객이 많다면서 신체검사 명목으로 루우의 몸을 더듬는다 |
찐따 심복은 숨박꼭질을 하자면서 케이를 쫓아다니며 변태짓을 하던 중, 변신한 케이에게 물려서 사망한다 성 안의 사람들이 퍼마신 술에는 할멈이 몬스터의 독으로 제조한 수면약이 들어있었고 모두 다 깊이 골아떨어진다 술을 못마시는 찐따심복은 잠들지 않았던 것 |
한편, 호위업무에 충실하느라 술은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던 근위대장도 팔팔하게 깨어있었다 소니아는 바드왕의 침실 앞을 지키고 있던 그에게 다가가 유혹하기 시작한다 "소니아라고 했나. 그 망토 안을 검사하겠다" 소니아 "후훗, 성격도 급하셔라" 소니아가 망토를 걷자 그 안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드러나고 근위대장은 본능을 거스르지 못한다 (아무리봐도 수상한 바바리맨... 아니 바바리우먼의 행각인데 역시 남자는 단순한 생물) |
바드는 루우를 안으며 '너는 내 남동생을 닮았어'라고 중얼거리자, 루우는 그제서야 자신이 루키쉬라고 고백한다 루우 "이 나라엔 남자한테만 왕위계승권이 있어서 엄마는 나를 남자로써 키웠어" 루우 "지금 생각하면 측실의 아이였던 오빠에게 왕위를 넘기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 바드는 죽은 줄 알았던 루키쉬가 살아있다는 사실, 남동생인 줄 알았던 루키쉬가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희열에 빠진다 (역시 난 호모가 아니었어! 라는 기쁨일 듯) |
바드 "넌 나의 것이야" 루우 "괜찮아 오빠. 마음대로 해도... 전부 드릴테니 실컷 맛봐요" 흥분한 바드가 루우와 근친합체하려는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루우의 피부에는 바질리스크에서 채취한 맹독이 발라져있었던 것이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사망했겠지만, 루우는 비약으로 체질이 바뀐 탓에 독에 면역이었음 자신의 체질을 이용하여 바드 왕을 독살한다는 것이 그녀들이 세운 계획이었던 것 부모님의 원수 바드에게 복수하면서도 상냥했던 오빠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훔친다 루우는 독으로 괴로워하는 바드의 목을 치고, 오빠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한다 |
그후, 루우는 여전히 몬스터 퇴치의 일상을 보낸다 어느날, 물 속에서 갑자기 죽은 줄 알았던 바드가 나타나 목욕 중인 루우를 덮친다 바드 "네가 나를 이승에 머무르게 하고 있는 거야. 넌 나를 사랑하고 있지. 한참 전부터 말야" 자신을 성불시키고 싶다면 순결을 내놓으라고 덮치는 변태귀신 루우는 '한번 더 죽어!' 하고 어퍼컷을 날리고 바드는 하늘의 별이 되면서 끝 (결말 너무하네... ) |
리뷰
미술부원 5점 |
순정만화 느낌이 들던 원작의 아사기리 유의 그림체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고, 깔끔화사한 린신의 그림체로 일신했다. 네임드 애니메이터 카게야마 시게노리(影山楙倫) 감독과 함께 당대 최고 퀄리티를 내던 암스 제작의 압도적인 장인 솜씨가 돋보이는 명작. 특히, 액션 씬이나 암살 연출은 굉장히 세련되고 멋있게 다듬어져서 프로킬러 느낌으로 캐릭터성이 더 풍부하게 묘사되었다. 특히 2화에서 소니아가 타겟의 목을 매달아 죽이는 간지쩌는 연출은 유명한 고전 시대극 드라마인 필살청부업자(必殺仕事人) 시리즈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 |
성우신자 5점 |
성우진은 전부 가명임. 소니아 역의 성우는 에반겔리온의 리츠코 역으로 유명한 야마구치 유리코(山口由里子). 여기서는 요염한 누님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케이 역은 아사미 쥰코(麻見順子), 루우 역은 이토 미키(伊藤美紀)라는 설이 있음. 우치카와 아이(内川藍維)라는 설도. 악역인 바드의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三木眞一郎)다. H씬은 좀 어정쩡하지만 야애니 치고는 구성과 연출이 탄탄하다. 1화의 '사랑으로 당신을 죽여줄게'라는 타이틀은 소니아 일행이 타겟을 처치하기 전에 하는 예고 멘트이자 임무완료 후에 소니아가 부르는 노래 가사의 일부. |
근본론자 5점 |
1994년 초부터 코믹NORA에서 연재되던 소년만화가 원작으로, 총 4권 완결된 내용 중 1권의 첫 에피소드(바드왕 암살사건) 부분만 애니화했다. 순정만화만 그려오던 아사기리 유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렸던 소년만화이다.(성인지는 아니지만 야시시한 내용이 많았다) 애니판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는 약 30페이지 정도의 단편인데, 이후 전개의 설정과 과거회상 장면들을 전부 끌어다써서 분량을 맞추고, 오리지널 요소를 상당수 추가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동일하지만 원작과는 그림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르며, 저연령층 타겟이었던 원작보다 폭력성, 선정성이 대폭 상승했다. 실망스러운 결말 부분은 원작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긴 한데(원작이 가벼운 개그 분위기임), 차라리 없는 게 더 나았을 듯 하다. |
모에돼지 4점 |
캐릭디자인이 예술이라 캐릭들이 다 예쁨. 개그와 시리어스가 적절히 섞여있고 무난히 볼만한 작품이지만 야애니로써는 좀 애매한 구석이 많다. 성행위를 한참 하다가도 유혈이 낭자한 잔혹묘사로 이어진다거나, 푸시캣 3인방 중 케이/루우는 노출만 나올 뿐, 한참 분위기 띄워놓고 합체 직전에 상대를 제거해버려서 끝까지 처녀성이 유지된다거나 등등... 아무리 달려도 따먹지 못하는 당근이 눈 앞에 놓여있는 느낌으로 시청자를 농락한다. 잔혹묘사가 꽤 많은 편이라 거부감 있는 사람은 주의. 2화에서 루우의 빈유가 찰랑이는 연출은 봐둘만한 가치는 있다. |
동정현자 1점 |
그림체가 쩔어서 기대감이 높지만, H씬 분량이 많지 않고 푸시캣 3자매 중에서 제대로 떡을 치는 건 소니아 정도 뿐이다. 나머진 삽입도 안시켜주고 상대를 죽여버리거나, 애무 도중에 짐승으로 변해서 카니발리즘을 시전하는 등, 기껏 웅장해졌던 하반신이 시들어버릴 전개가 한가득하고, 딸감으로 쓰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소니아 H씬도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아서 중고딩 타겟의 심야애니만도 못하다. 그냥 스토리 집어치고 농후하게 떡만 쳤으면 대꼴인데 정말 캐릭터디자인이 아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