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녀
한글 제목 | 성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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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聖少女 |
영어 제목 | SACRED GIRL |
원작 유형 | 오리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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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우타타네 히로유키
うたたねひろ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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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誘惑Ⅱ「聖少女」 |
제작 |
허니딥
HONEYD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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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주식회사 리드사
株式会社リイド社
TDK코어
TDKコ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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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MEGUMI SAKI
그림콘티
EIICHI HORI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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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모리 히로시
森ひろ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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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우타타네 히로유키
うたたねひろゆき
카네코 세이지
金子政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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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EIICHI HORIUCHI |
관련 작품
주요 배역
줄거리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남겨진 막대한 유산을 손에 넣은 소년은 매일밤 광란의 난교파티를 벌이며 몰래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그 광경을 모니터룸에서 감상하며 수집하는 일과를 보낸다. 아버지의 첩이었던 가정교사가 소년을 유혹하여 그 삐뚤어진 취향을 바로잡고 진정한 사랑으로 이끌어주는데...
매일같이 광란의 난교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드넓은 저택
저택의 주인인 소년은 저택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룸에서 그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소년은 모니터 너머의 촬영물이 아니면 만족할 수 없다는 삐뚤어진 취향을 갖고 있었다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후,
그는 저택과 재산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딸감 샘플채집용으로 활용한다
다음날 이른 아침, 가정교사가 서재에 찾아와 소년에게 의외의 사실을 털어놓는다
소년의 아버지는 살아있을 적, 그녀의 후원자(*)였다고 한다
여선생은 소년을 유혹하며 새로운 후원자로 삼고자 하는데...
* 후원자(패트론): 성적 관계를 댓가로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사람. 연예계의 스폰서와 비슷한 개념
그 꼬라지를 발견한 여동생이 끼어들며 훼방을 놓는다
여동생은 여선생에게 "야 이 도둑고양이년아 뭔짓이냐"며 막말을 하며 떽떽거림
하지만, 오빠는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 사과하렴" 하고 점잖게 꾸짖는다
그말에 삐진 여동생이 나간 뒤, 여선생은 계속해서 소년을 더듬으며 적극적으로 유혹한다
하지만, 소년은 쿨하게 무시하고 선생의 유혹을 뿌리친다
선생은 잠시 당황하지만, 자신의 유혹에 넘어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은근히 눈치를 깐다
사실 소년은 어렸을 적부터 여동생과 매우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사춘기에 이르러 여동생이 초경을 맞이하자 그녀를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 이후로 관계가 서먹서먹해진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마음에 담아둔 채, 모니터룸을 통해 욕구를 해소하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여동생의 싱싱한 생리혈을 맛본 소년이 쉰내나는 아줌마 따위에게 마음이 흔들릴 리가 없었던 것
여동생은 여동생대로 오빠를 생각하며 오나니를 함
이성적으로 거부하는 오빠와 달리 여동생은 금단의 사랑도 개의치 않는다
여동생이 걱정되어 여동생 방을 찾아온 오빠
오나니 중이라 팬티가 젖어있는 걸 눈치채지만 태연한 척 힐끔 쳐다볼 뿐인 찐따 무빙을 한다ㅋㅋ
여동생은 오히려 당당하게 오빠를 도발적인 시선으로 유혹하지만, 오빠는 쿨한 척 하면서 애써 외면한다
병ㅡ신
소년은 여동생에게 흥분하고 딸치던 과거를 회상하며 괴로워한다
저택에서 쉬고있던 여선생은 밤시간이 되어 깨어나는데, 거실에서 벌어지는 난교파티를 보고 어이없어 함
이게 뭔일이냐며 소년에게 따지는데, 소년은 여선생에게 차갑게 대하며 상대를 안 하려고 한다
의아하게 여긴 여선생은 소년에게 집요하게 추궁하는데 실랑이를 벌이던 와중에 우연히 서재의 비밀방을 발견하게 된다
모니터룸에는 난교파티 상황은 물론 여동생의 프라이버시도 생생하게 찍혀있었다
당황한 소년은 구차한 변명으로 얼버무리지만, 선생은 이미 모니터룸의 실체와 소년의 속마음을 간파했음ㅋ
비밀이 탄로나서 형세가 역전되자 여선생의 유혹에도 거부할 수 없게 된 찐따 주인공
여선생은 자신들의 모습도 모니터에 비치도록 설정하여, 소년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소년은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여동생의 모습을 보며, 이 행위를 여동생이 해주는 것으로 망상하며 흥분한다
이번엔 여동생 쪽을 찾아간 여선생
여동생은 왜왔냐 꺼지라면서 강렬히 거부하는데...
여선생은 갑자기 벗어제끼면서 "오빠는 널 사랑하고 있다", "오빠가 지금 보고있는 중이다" 라면서 압박해온다
화재경보기인 줄 알았던 장치가 사실은 비디오카메라였다는 걸 알게 된다
'오빠'라는 워딩에 넘어가서, 극혐하던 여선생과 레즈플레이를 하며 오빠를 위한 딸감을 제공하는 여동생
여동생이 눈을 떠보니 눈 앞에는 오빠가 있었다
소년은 자기자신의 모습을 모니터에 담는 것으로써 여동생과의 관계를 선넘게 된다
여동생과 직접 살을 맞대면서도 소년의 시선은 쭉 모니터에 비친 여동생의 모습에만 박혀있었다
여선생은 모니터룸에 앉아 남매의 행위를 지켜보며 감상한다
그녀는 모니터에 비친 소년에게 키스마크를 남기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리뷰
우타타네 히로유키의 미려한 선화를 재현하는 데엔 살짝 부족함이 느껴지는 아쉬운 작화. 움직임은 많지만 매력적으로 끌리는 액팅은 아니고 그냥 평범무난하다. 우타타네 히로유키가 참여한 야애니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떨어진다.
성우진은 별도로 발매된 사운드CD 쪽에 이름이 공개되어 있다. 이 시절은 카나이 미카의 전성기로 꼽힌다. 남주인공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三木眞一郎). 아마도 이게 야애니 첫 참가인가?
그당시 미소녀를 야하게 그리는 작가로 정평나있던 우타타네 히로유키의 야심찬 오리지널 기획 작품. 유혹 시리즈의 파생작품이기도 하지만 그쪽과는 연관이 없다. 우타타네 히로유키는 자극적인 묘사에는 탁월한 재능이 있지만 스토리를 잘쓰는 건 아니라서 대체로 다 밋밋하고 재미가 없는데 이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심심하면 그려대는 후타나리가 안나오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
90년대 인기 트렌드였던 날씬하고 가냘픈 몸매의 미소녀가 매력적이다. 뭔가 그럴싸한 사연이나 배경이 있을 법도 하지만, 캐릭터 이름조차 없을 정도로 무성의하게 대충 넘긴 설정이라서 스토리는 크게 기대하면 안된다.
캐릭터나 설정은 좋은데, H씬의 연출이나 흐름이 상당히 지루하고 감질난다. 애무 장면에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느긋한 템포로 빌드업하는데, 정작 삽입 피스톤질도 그다지 다를 바 없는 한가한 템포라서 좀처럼 흥분되지 않는다. 냉철하고 무감정 캐릭터이던 주인공이 후반 가서는 진정한 사랑(?)을 깨우치고 여동생에게 강렬한 욕정을 표출한다는 스토리일텐데 이 심심한 묘사는 좀 실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