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짝할짝 캔디

한글 제목 할짝할짝 캔디
페로페로 캔디
일본어 제목 美少女オリジナル・アニメの決定版 ペロペロキャンデー
영어 제목 Pero Pero Candy
원작 유형 오리지널
원작자
원작명
제작 후지 아트(富士アート)
발매 후지 아트(富士アート)
감독 그림콘티: 笹鳥尽一
작화감독 山本円美
각본 베이커얀(ベーカーヤン)
캐릭터디자인 山本円美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25분 1985/05/10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속성
사유리(サユリ) 이토 미키(伊藤美紀) 롱헤어/교복
이쿠요(イクヨ) 나라하시 미키(ならはしみき) 유부녀/안경

줄거리

타케시(タケシ)는 입시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소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애견 모모에가 주인 타케시를 위해 활약하며 두사람의 인연을 맺어준다.
이야기는 개 2마리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발정난 숫캐가 암캐 꽁무니를 쫓아다니지만 헛수고를 친다

타케시는 선생님의 누드를 망상하면서 입시학원의 지루한 수업과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현실도피를 한다
귀가한 타케시는 애완견 모모에를 데리고 산책 나가려하지만, 엄마는 산책할 시간 있으면 공부나 하라면서 야단친다
[커서 아빠처럼 되고 싶냐]면서 지방출장만 다니는 남편에 대한 불평불만을 아들한테 쏟아붓는다ㅋ
(대화내용으로 보건대 타케시는 중학생 설정인 듯?)

아들한테는 잔뜩 설교해놓고서는 정작 본인은 남편 탓을 하며 오나니를 하는 이쿠요

타케시는 어쩔 수 없이 공부에 집중...하지 않고, 야한 책을 몰래 보며 딸침ㅋㅋ
애완견 모모에가 빨아주면서 오나니를 도와준다

그때, 세탁소 켄쨩이 방문한다
이쿠요는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아들 방에 찾아가서 [공부만 하지 말고 산책 좀 하고 와라] 하고 쫓아낸다
아니, 아까는 공부하라더니 이게 대체 뭔 변덕이야ㅋㅋㅋ
타케시는 딸치다말고 공부하는 척 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닥달에 투덜거리며 산책나가게 됨

세탁소 켄쨩(洗濯屋ケンちゃん)은 1980년대초에 유통된 불법노모 비디오 시리즈
워낙 잘팔려서 당시의 홈비디오 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에 공헌하고 AV역사에 한획을 그었다고 일컬어진다

타케시는 공중목욕탕을 엿보거나 지나가는 행인의 스커트 속을 엿보는 등, 신사적인 행위에 열중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청초하고 우아한 소녀를 만나 첫 눈에 반해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팬티를 보였다는 창피함에 부끄러워 도망쳐버린다

집에 돌아온 타케시는 열쇠구멍을 통해 안방에서 세탁소 켄쨩과 불륜중인 엄마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다
때마침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지만 이쿠요는 당황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

"타케시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나!?"
이쿠요 "아아~ 좋아~~~"
"응? 뭐가 좋다는 거냐"
이쿠요 "타케시의 공부 진척도가 너무 좋아~~~"
"그러냐"

알고보니 통화중인 남편도 다른 금발녀와 한창 불륜중이었음ㅋㅋ 막장 콩가루 집안이다

막장 부모에 대해 절망하고 가정붕괴를 우려하는 타케시
이 와중에 엄마 몸매를 떠올리며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욕정을 느낀다
애완견 모모에가 다가와 주인을 위로해주더니 어디론가 뛰쳐나간다

여기까지만 보면 근친패륜, 수간 등의 막장전개를 예상했으나...

모모에는 아까 만났던 음탕한 숫캐의 기습을 받고 쫓겨다닌다
그러던 중, 그 숫캐의 주인이 아까 산책중에 만났던 소녀임을 알게 된다
모모에는 타케시를 물고 늘어지며 그 소녀의 집까지 유도한다
어쩔 수 없이 타케시는 저택 안까지 무단침입을 하게 되는데...

암캐의 이름은 모모에, 숫캐의 이름은 토모카즈인데
이는 1970년대 국민가수 야마구치 모모에(山口百惠), 결혼상대인 미우라 토모카즈(三浦友和)에서 따온 것이다
모모에는 인기절정인 순간에 결혼발표를 하며 갑작스레 은퇴해서 더욱 전설이 되었음

거실에서는 아까 만났던 소녀가 소중이에 버터를 발라서 애완견 토모카즈에게 핥게 하는 고급 오나니를 실천중이었다
한창 엿보던 중에 모모에가 제멋대로 방 안에 들어가서 토모카즈와 눈이 맞는다

눈맞은 개 두마리는 개같이 떡치고, 애완견의 파렴치한 행각에 놀라는 소녀
결국 들켜버린 타케시는 개 핑계를 대며 변명하지만 소녀는 전혀 화내거나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다
오히려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타케시를 응시해오고, 서로 뻘줌하게 자기소개를 한다
소녀의 이름은 '사유리'. 말하지 않아도 두사람은 서로 마음이 통한다

야애니답게 매우 진도가 빠른 두사람
사유리와 타케시는 본능에 이끌려 청춘을 뜨겁게 불사른다

인간, 개, 쥐가 교미행각을 벌이는 광란의 난교 현장
기승위로 체위를 바꾸는 개 커플, 정상위로 체위를 바꾸는 쥐 커플

너무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

리뷰

인간 캐릭터는 극화풍인데, 동물 캐릭터는 카툰풍으로 그려져있는 기묘한 혼종. 패키지 표지 그림과 화풍이 전혀 달라서 표지에 낚이면 실망할 수 있다. 극화풍 그림체가 좀 부담스러운 거 빼면 작화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고 평타는 친다.
야애니 최초로 스탭롤에 성우이름이 실린 기념비적인 작품. 야애니 여명기 시절이라서 에로전문 성우가 따로 있지 않았고, 이 작품에서는 성우명도 전부 본명 그대로 실렸다. 나카하라 시게루(中原茂)와 이토 미키(伊藤美紀)가 최초로 콤비 출연했던 작품이기도 하다.(드래곤볼의 인조인간 17호,18호 콤비 성우)
엄마 불륜상대로 나오는 세탁소 켄쨩 성우는 무려 오오츠카 호츄(大塚芳忠).
후지아트의 첫 작품으로 '미소녀 오리지널 애니의 결정판'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의 부제를 달고 있지만, 퀄리티는 80년대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떨어진다. 이미 크림레몬 시리즈가 시장을 석권한 상태라 좋은 반응을 얻기 힘들었고, 후지아트는 이후 2개 작품을 더 내고 야애니 시장에서 철수한다. '페로페로캔디'는 막대사탕(롤리팝)을 의미하는 일반명사.
주인공이 수간이나 근친을 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다가, 생판 처음만난 소녀와 눈맞아서 떡친다는 초전개. 개연성이고 뭐고 기대하면 안되고, 재미도 감동도 없다. 야애니 고전역사 교보재 정도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
고전 치고는 H씬이 많은 편이지만, 딸감으로 쓰기엔 좀 무리수. 개가 기승위를 하고, 쥐가 정상위를 하는 등 막장 개그물(?)에 가까움. 당시의 시대상황을 패러디한 내용이 다수 있는데 워낙 고전이라 1970년대의 일본문화를 향유했던 사람이 아니면 알아채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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