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콘 엔젤 : 꿀맛

한글 제목 로리콘 엔젤 : 꿀맛
로리콘 엔젤 Part1 : 우리들 소녀탐정단
일본어 제목 ロリコン・エンジェル 蜜の味
ロリコンエンジェル PartⅠ わたしたち少女探偵団
영어 제목 Bishoujo Comic Lolicon Angel: Mitsu no Aji
원작 유형 오리지널
원작자
원작명
제작 펌킨파이(パンプキンパイ)
제작협력: 포보스 코퍼레이션(フォボス・コーポレーション)
발매 재팬 홈 비디오(JHV)
감독
작화감독
각본
캐릭터디자인
Vol. 타이틀 수록시간 발매일
1 25분 1985/01/10

주요 캐릭터

캐릭터명 성우 (비공개) 속성
아이코(アイコ) 롱펌헤어/로리
유카(ユカ) 단발/로리
나미(奈美) 오이카와 히토미(及川ひとみ) 트윈테일/로리
마리(まり) 이토 미키(伊藤美紀) 흑발 롱헤어/로리

줄거리

아이코,유카,나미 3명은 절친 사이. 방과후, 유카의 용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세사람은 도둑을 잡기 위해 용의자 3명을 지목하고 각자 흩어져서 미행하기로 한다.

아이코, 유카, 나미는 샤워실에서 레즈플레이를 할만큼 친한 친구 사이였다
아이코가 주로 괴롭힘을 당하는 역할

방과 후, 유카의 용돈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체육시간 사이에 도둑맞은 것으로 판단하고 3명의 용의자를 추려낸다
그녀들은 사다리타기로 정한 타겟을 각자 미행하기로 한다

아이코는 체육시간 때 견학했던 학생인 마리를 찾아가서 추궁한다
마리는 증거도 없이 고작 그런 이유로 의심하냐면서 당연히 화를 낸다

마리는 때마침 연구실에 들어온 선생님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헬프친다
"선생님! 아이코가 절 괴롭혀요! 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아이코가 나보고 도둑이래!"

그말을 들은 선생은 마리한테 실드를 치면서 아이코를 역공한다

"마리는 착한 아이란다. 도둑 취급하는 건 나쁜 짓이야"
"그런 아이는 을 대신해서 내가 천벌을 내리도록 하지"

사실 마리와 선생은 사귀는 사이임ㅋㅋ
괴롭힘 당하기 딱 좋게 생긴 아이코는 두사람의 장난감이 되어 농락당한다

"선생님, 이런 변태적인 짓은 그만하세요!"
"뭐? 변태라고? 넌 변태가 뭔지 모르는 거냐. 진짜 변태가 뭔지 알려주지"

공중에 매달고 전기고문, 책상 위에 묶어놓고 시험관 삽입 등등 변태성 ㅅㅌㅊ
가장 만만해보였던 용의자였지만, 결과적으로 마리를 담당했던 아이코가 가장 호되게 당한다

한편, 또다른 용의자 아키히코(明彦)를 담당하는 유카는 다짜고짜 "도둑놈아,거기 서라!!"하고 시비걸면서 따진다ㅋㅋ
"너 체육시간에 내 책상에서 뭐했었냐?!"

아키히코는 어쩔 수 없이 사실을 털어놓는데...
사실 아키히코는 유카를 좋아하고 있었고, 그녀의 교과서 사이에 러브레터를 끼워둔 것 뿐이었다
그의 러브레터를 읽고 난 유카는 한참 깔깔거리며 웃다가 자기도 좋아했었다면서 키스로 보답한다

유카는 자기 때문에 생긴 아키히코의 상처를 핥아준다
유카는 성지식이 전혀 없는 순진무구한 아이라서, 아키히코의 발기를 '다쳐서 부은 것'이라 오해한다
상처 낫게 해줄테니 넌 환자답게 누워있어!! 하고 유카는 아키히코의 페니스를 열심히 핥으며 간호해준다

결국, 참지 못하고 찍 싸는 아키히코
"이것 봐! 이렇게 고름이 쌓여있었어!"

아키히코의 제안으로 유카는 '기분좋아지는 행위'를 실천에 옮긴다
섹스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두사람은 시행착오를 통해 자연스럽게 결합한다
해피 엔딩

한편, 또다른 용의자인 경비원아저씨를 쫓아간 나미는 경비원실에서 부루마가 잔뜩 담긴 박스를 발견한다
나미 일행이 찾던 범인과는 달랐지만, 그는 부루마 절도범이었던 거임ㅋㅋㅋ
그때 들이닥친 경비원아저씨는 나미를 위협하며 다가온다

"봤~구~나~ 나의 비밀을~~~~"

근데, 뭔가 좀 이상하다
아저씨는 나미를 보더니 온화한 표정으로 '카오리'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다가온다
"살아있었구나, 카오리! 다행이다, 다행이야"

나미는 아저씨의 얘기를 듣던 중, 방에 놓인 사진액자를 보고 상황을 알아차린다. 나미는 아저씨의 딸과 아주 닮았던 것
아저씨는 자신의 딸에게 부루마를 사주지 못했던 것을 한으로 여기고 매일같이 부루마를 훔치며 딸에게 입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고 한다
나미는 눈물을 글썽이는 아저씨를 불쌍하게 여기고 대신 딸 행세를 하며 아저씨가 원하는대로 부루마를 입어준다

그런데 이 아저씨, 요구사항이 뭔가 예사롭지 않다
부루마 안에 빤쓰를 입어서는 안된다거나, 몸을 더듬고 파렴치한 수작을 걸어온다
도무지 평범한 부녀지간이 할만한 행동이 아니다ㅋㅋㅋ

"아 참, 네가 좋아하던 회전목마를 시켜주마"

이 작품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존나 어질어질하다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유카는 자기 정기권 패스 안에 끼워져있던 지폐를 발견했다면서, 범인 따윈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나중에 한턱 쏠 테니 봐주셈, 테헷☆

정작 분실소동을 벌였던 유카 본인이 제일 개꿀 빨았다는 결론
아이코는 대체 뭔 죄여ㅋㅋㅋ

리뷰

군데군데 작붕도 있고 그림체가 다소 불안정하다는 것이 흠이지만, 1985년 작품 중에서는 비교적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본편의 캐릭터디자인은 나쁘지 않은데 어째서인지 표지 그림은 굉장히 허접하다. 표지 낚시는 많이 봤지만, 표지가 더 허접한 사례는 드문 듯; 저연령층 아동애니 분위기라서 통통하게 귀여운 맛은 있는데 에로함과는 거리가 좀 멀다.
다들 일반애니에서 많이 들어본 듯한 익숙한 목소리들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림체나 내용은 별 거 없는데 과학실 선생님 성우가 목소리부터 대사까지 중2병 악당 같은 위엄과 포스가 철철 넘친다. 성우는 후타마타 잇세이(二又一成)라는 설이 유력. 후반에 나오는 기상천외하고 참신한 회전목마 씬은 필견ㅋㅋㅋ
패키지 쟈켓과 테이프 라벨 및 작중 텔롭이 미묘하게 제목 순서가 다르다. 표지는 '미소녀코믹 로리콘엔젤 꿀맛', 라벨과 텔롭은 '로리콘엔젤 미소녀코믹 꿀맛'.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로리콘 엔젤 part1 : 우리들 소녀탐정단(ロリコンエンジェル PartⅠ わたしたち少女探偵団)'인데, 비디오윤리협회 심의에서 수차례 빠꾸맞고, 설정과 내용을 뜯어고쳐서 뜬금없이 '꿀맛'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었고 표지도 급조한 느낌의 삽화로 바뀌었다. 그 결과, 원래 초등학교였던 배경이 기숙사로 바뀌고, 초등학교 선생이 기숙사 선생으로 바뀌고, 이과실은 연구실로 바뀌고, 용무원 아저씨는 경비원 아저씨로 바뀌는 등의 수정이 가해졌다. 아무리 외모가 초딩 같아도 '초등학교', '초등학생'이라고 써있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암묵의 룰은 이때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꽤 마이너한 작품이지만 은근히 매니아층이 있어서 일부에서는 제법 화제가 되었다. 소녀탐정단 버전은 PartⅠ이라고 써있어서 시리즈가 더 나올 예정이었던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2탄 이후가 나오는 일은 없었다...
고전작품이라 그림체는 좀 낡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요즘 시대에는 절대 만들 수 없는 획기적인 발상과 임팩트가 있다. 등장캐릭터가 전부 초딩이라 진성 로리물이라는 점부터가 예사롭지 않음. 그래도 아키 같은 병맛 컬트애니에 비하면 멀쩡하고 정상적인 작품이고, 일단 한번쯤은 볼 가치가 있다. 특이하게도 벌리지 않은 상태의 세로줄(스지)은 모자이크가 전혀 없다. (참 좋은 시대였어... )
이 작품은 검열판과 무수정판(노모자이크) 2가지 버전이 유통되었다. 작중의 타이틀 표시가 '로리콘엔젤 미소녀코믹 꿀맛(ロリコンエンジェル 美少女コミック・蜜の味)'이라고 뜨는 것이 일반적인 검열판, '로리콘엔젤 파트1 우리들 소녀탐정단(ロリコンエンジェル PART I わたしたち少女探偵団)'이라고 뜨는 것이 무수정판이다. 북미판이 별도로 존재하진 않고, 초기 생산 버전이 뒷 루트로 유통된 게 아닌가 하는 소문. 품번은 둘다 동일하다고 한다. 80년대 작품 치고 작화가 좋은 편이고 국부 묘사도 제법 디테일하다. 야애니 초창기 시절이라 그런지 검열판도 모자이크가 상당히 허술하다. 변태성도 높고 H씬 비중도 높지만 딸감으로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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