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나히섬 : 주7회 출산가능한 암컷들
한글 제목 | 아기나히섬 : 주7회 출산가능한 암컷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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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子産み島 ~週7で産めるメスたち~ |
영어 제목 | Koumi-jima: Shuu 7 de Umeru Mesu-tachi |
원작 유형 | 동인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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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아오미즈안
青水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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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子産み島~週7で産めるメスたち~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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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세븐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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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토루다야
とるだ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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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모미조
揉蔵
연출
모미조
揉蔵
시마데나리도리
島出鳴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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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
각본 |
시나리오
시마데나리도리
島出鳴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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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주요 배역
- 갈색피부
- 츤데레
- 밀프
- 미망인
줄거리
고등학교 교사인 오자키 세이이치(尾崎誠一)는 외딴섬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던 중 우연히 우비도(牛比島)를 발견하는데...
그곳의 촌장 노파로부터 학교 선생을 맡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어느 부탁을 받고서 우비도로 이주해오게 된다
바깥 세상과 단절되어 있던 이 섬에는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옛날부터 난교 풍습이 있었다
보다 우수한 종자를 우수한 암컷이 낳게 한다는 목적으로 질좋은 암컷은 수많은 수컷과 교배해왔다
새로운 암컷이 태어나면 마을 전체가 다함께 보살피고, 성행위에 특화된 암컷으로 길러진다
(섬 이름인 牛比는 파자로써 한글자로 합치면 牝(암컷)이 된다. 즉, 암컷섬)
앞으로 함께 살게 될 민박집의 딸 코노미가 섬에 도착한 주인공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세이이치는 몇차례 섬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섬 주민들과는 이미 다 아는 사이였음
코노미 역시 섬의 다른 여성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암컷종자로써의 완벽한 몸매를 갖추고 있다
간호사를 맡고 있는 안리가 섬의 여성들이 임신하지 못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몇백년간의 섬의 풍습에 의해 섬의 여자는 외면과 내면 모두 남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암컷으로써의 매력을 지니게 되었다
섬은 순조롭게 번영하는 듯 했으나, 동종교배를 반복한 결과 유전적인 문제로 섬 사람끼리는 교배가 불가능한 사태에 이르렀다
평범하게 생각해본다면, 바깥 세상에서 새로운 여성을 받아들여서 번식을 이어간다는 발상이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수컷을 모조리 퇴출하고 암컷만 남기고는 바깥 세상의 남자를 끌어들인다는 식으로 전개된다
어쨌든, 그때문에 섬 외부에서 온 절륜한 정력을 지닌 세이이치가 섬 여자들을 임신시켜 줄 적임자로써 초청된 것이었음
촌장 노파는 세이이치에게 섬에 있는 모든 여성을 임신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세이이치가 묵게 될 타치바나 가의 여주인 카오리와 그녀의 딸 코노미는 모든 걸 내어줄 기세로 굽신거린다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미 암컷노예 상태다. 번식이 최우선 목표인 세계관임ㅋㅋ
이 작품의 유일한 정상인(?), 코노미의 여동생 리아나
교배에 환장하는 다른 섬 여자들과는 달리 츤츤거리면서 세이이치에게 차갑게 대한다
세이이치는 학교선생답게 코노미의 공부를 봐주는데...
코노미는 섬여자답게 수컷을 꼴리게 만드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음
결국 공부는 뒷전이고 바로 번식행위에 몰두한다
그 후로도, 눈만 마주치면 짐승처럼 교배하는 두사람
리아나가 보는 앞에서도 대놓고 코노미와 떡치느라 바쁨ㅋ
리아나는 짐승같은 교미에 식겁하며, 존나게 꼽을 주지만 세이이치는 촌장의 허락도 받았겠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리아나는 본토를 동경하고 있어서 외부세계의 지식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섬의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거였음
(외딴섬 주제에 인터넷도 된다고 하는데... 외부세계와의 단절은 무리수 아닌가?? )
다음날, 놀랍게도 코노미는 하루만에 임신한다
섬 여자들은 몇백년에 걸쳐 번식에 특화되어서 임신기간이 점점 짧아져 1~2주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으로 진화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세이이치는 워낙 정력이 강력해서 하루만에 임신시켰고, 출산도 하루만에 가능하다고 함ㅋㅋ
코노미는 병원에서 출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두번째 아이를 갖고 싶다고 졸라댄다
출산하자마자 바로 생산활동에 돌입하고 불과 며칠만에 자식이 6명 생김ㅋㅋ
세이이치는 인터넷 통판을 이용해서 섬의 특산품을 팔아서 돈을 마련하기도 한다
인터넷이 깔린 환경인데도 우습게도 이 섬 사람들은 인터넷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하다ㅋㅋ
인터넷으로 돈번다는 얘길 들은 카오리는 그자리에서 실신하며 질질 싼다
세이이치는 그녀의 암컷 본능에 기꺼이 응해준다
리아나는 세이이치의 짐승같은 교미에 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성적 호기심이 매우 많았음
언니 코노미가 격렬하게 박히는 장면을 동영상 저장해놓고 몰래 보면서 오나니하곤 했다
그러던 중, 세이이치가 웅장한 하반신을 노출한 채로 널부러져 잠들어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다
리아나는 조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핑계를 대며 세이이치의 몸을 더듬더니 급기야 스스로 삽입하기까지 한다
당연히 세이이치는 깨어나고, 언니한테도 딱 걸림ㅋㅋ
리아나도 결국 섬여자, 암컷으로써의 숙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리뷰
원작의 과장된 몸매를 충실하게 재현해서 그림체부터 호불호가 갈린다. 1화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아쉽게도 2화는 군데군데 작화미스와 작붕이 눈에 띄며 전체적으로 날먹한 느낌이다. 움직임도 기계적인 느낌에 리피트 작화조차도 퀄리티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 볼 거라면 1화만 추천. 야애니 치고 배경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성우 보이스는 각 캐릭터의 이미지에 잘 매칭되는 느낌이고 연기력도 준수하다. 무명성우 치고는 상당히 느낌이 좋다. 리아나 성우는 a1c 작품에서 많이 듣던 목소리 같음. 원작과 마찬가지로 패키지판이 존재하지 않고 디지털판으로만 발매되었다. 동인 레이블로 나온 작품이라 애니판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2020년에 대박쳤던 명작 하렘물이 원작이다. 애니 퀄리티는 아주 나쁘진 않으나, 썩 만족스러운 내용도 아니다. 15분 분량에 구겨넣다보니 심리묘사와 대사가 대폭 컷트되어서 초고속 전개인데도 밀도는 오히려 더 떨어지고 육즙 빠진 고기 마냥 밋밋하고 싱거운 내용이 되었음. 원작을 좋아했다면 각오해두는 게 좋다.
에로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세계관과 설정은 아주 매력적이다. 다만, 각 캐릭터의 가슴과 엉덩이 묘사에 데포르메와 과장이 심해서 기형적인 쭉쭉빵빵 느낌이 불쾌한 골짜기에 살짝 걸쳐있는 것이 유감. 아이를 잘낳기 위해 진화했다는 설정이라 인외 캐릭터라 봐도 될 정도임. 그나마 엄마캐릭이 좀 꼴렸다.
도입부는 섬 전체를 임신시킬 기세로 시작되지만 실상은 타치바나 가문 한정으로 스케일이 좁다. 수컷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암컷 설정과 비일상의 일상이 꼴리는 시츄에이션을 절로 만들어낸다. 임신 테마의 작품인데 임신섹스가 없는 점은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