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 THE ANIMATION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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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君が好き。 THE ANIMATION |
영어 제목 | Kimi ga Suki. The Animation |
원작 유형 | 상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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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죠로리
じょろ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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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명 |
「君が好き。」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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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세븐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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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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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효류
彪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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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1권
미세키 히로유키
三関宏幸
임수경
Yim Sookyoung
이석윤
Lee Seokyun
백연주
Baek Yeonju
2권
사이신
斉申
미세키 히로유키
三関宏幸
노자와 히로키
野沢弘樹
向書君
카와카미 토시히로
川上俊弘
카게
影
효류
彪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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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
캐릭터디자인 |
효류
彪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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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주요 배역
- 여친
- 여친
- 여친
- 여친
줄거리
각 커플들이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
'나츠와 쥰(夏と純)' 에피소드 나츠,쥰은 38도의 폭염 날씨에도 학생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입시학원을 다니고 있음 나츠는 마침 불꽃놀이 하는 날이니 놀러가자고 제안하지만 쥰은 사람 많다는 핑계로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나츠는 자기 방 창가에서 불꽃놀이 잘 보인다면서 집에 초대하는데 역시나 시큰둥한 반응임 뭐 이딴 새끼가 다있냐며 헤어져야 정상이겠지만, 나츠는 애교 부리면서 억지로 졸라대서 겨우 약속을 받아낸다 ※ 자전거에 둘이 타고, 음료 마시면서 한손으로 운전하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
쥰은 저녁에 나츠의 집에 방문함. 집엔 아무도 없고 나츠와 단둘이 있는 상황 "짜잔~! 새 옷 이쁘지롱?" 하고 자랑질하는데 쥰은 '아 그려... 잘어울리네'하고 넘어감 '답정너'식 대답 유도에도 쥰은 '예쁘다'거나 '귀엽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두사람은 서로 투닥거리는 가벼운 스킨쉽을 하는 사이임에도 절대 야한 분위기가 되지는 않고 있었다 |
그때 창 밖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하늘을 곱게 수놓는 불꽃을 넋놓고 바라보는 나츠 쥰은 그런 나츠의 옆모습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고,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된다 나츠는 쥰의 품에 안긴 채 귓가에 속삭인다 "오늘 있지... 부모님 안 돌아오셔..." (한방에 격추되는 필살 멘트) |
불꽃놀이 속에서 불놀이를 하는 두사람 |
결국, 떡치느라 불꽃놀이를 제대로 구경 못한 두사람은 밖에 나가서 선향불꽃으로 시간을 보낸다 쥰은 모기만한 목소리로 "역시 오늘 오길 잘했어" 하고 중얼거린다 |
쥰은 나츠의 허락을 구하고 그녀가 포즈 잡는 사진을 찍는다 나츠 "훗후후, 물론 배경화면으로 쓸 거지?" 쥰은 "절대 안할거임" 라고 대답하면서 [벽지로 설정하기] 버튼을 꾹 누른다 |
'합격떡(ごーかくえっち!)' 에피소드 카나는 남친(케이쨩이라고 부름)에게 달려와서 대학 합격소식을 통보하면서 앵겨든다 카나 "이제 드디어 케이쨩과 같은 학교야!" 카나 "케이쨩, 있잖아... 1년 전 약속 기억하니?" 그런데 케이쨩은 머리를 긁적이며 약속을 까먹었다고 하는데... |
카나 "합격하면 떡친다고 했었자너!" 대체 어떻게 이런 중요한 약속을 잊을 수가 있는 것인가. 고자인가... 분위기를 보아하니 카나 혼자 1년 꿇어서 재수하고, 그녀가 합격할 때까지 섹스금지령을 내린 듯 하다 이날만을 위해 견뎌온 카나의 욕망이 폭발하여 남친을 덮치고, 폭풍합체로 단백질을 포식한다 1년 동안 참은 만큼 아직 364번 남았다면서 그녀의 성욕은 식을 줄을 모른다 |
'정말 좋아해(大好き)' 에피소드 크리스마스날, 아카네는 남친(잇쨩이라고 부른다)에게 앵겨서 알콩달콩 깨를 지지고 볶는다 아카네 "잇쨩... 나 잇쨩한테 좋아한다는 말 들은 적 없거든?" 잇쨩 "엥, 뭐임? 말해야 돼? 여기서? 지금?" 아카네가 뾰루퉁한 표정으로 끈질기게 구걸하자 마지못해서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잇쨩 이거 완전 엎드려 절받기구만 잇쨩 "야 그럼 넌 어떤데?!" |
아카네는 그의 품에 안겨서 "정말 좋아해" 하고 귓가에서 속삭인다 "오늘밤 묵고 갈거야!"하고 앵겨서 떼쓰는 아카네를 거절할 수가 없음 |
서로 목덜미에 키스마크를 남기면서 찜하더니 러브러브 도킹 |
"잇쨩... 좋아해... 정말 좋아해" 이 작품 최고의 명장면 |
'사랑하라 처녀여(恋せよ処女)' 에피소드 미즈키는 오늘에야말로 처녀를 바치겠다고 결심하고 야한 복장으로 나가서 남친 켄토(健斗)와 데이트를 한다 근데 켄토는 게임샵을 돌고 집에 오더니 여친 내팽개쳐놓고 혼자 게임만 함ㅋㅋㅋㅋ 미즈키는 틈만 나면 가슴 깔려고 각재고 있는데 켄토는 여친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는다 |
삔또상한 미즈키는 강둑에 나가서 주저앉아 징징대다가 홧김에 허공에 외친다 "병시나아아!! 여자도!! 하고싶은거!! 하고싶다고오오!!" 미즈키가 돌아서는데 그곳엔 그녀가 두고갔던 가방을 갖다주는 켄토의 모습이 있었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린 탓에 미즈키는 놀라서 강둑에서 굴러떨어지고, 켄토는 다친 그녀를 집으로 다시 데려간다 |
미즈키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그래서 넌 어떤데"하고 켄토에게 대답을 강요한다 대답 듣기도 전에 "이대로 돌려보내면 화낼 거야" 하면서 미즈키 쪽에서 먼저 덮침ㅋ 처녀와 동정인 두사람은 서먹서먹하고 어색하면서도 풋풋한 사랑을 나눈다 |
미즈키는 자신의 가슴으로 풀발기한 그의 모습에 감격하더니 딥스로틀로 펠라를 해준다 켄토는 참지 못하고 결국 입 안에 싸버린다 |
"에헤헤... 삼켜버렸어" 그말에 시들었던 켄토의 하반신이 다시금 웅장해진다 |
미즈키는 파과의 고통과 첫경험의 감격으로 눈물을 글썽이고 켄토는 그녀를 걱정해준다 켄토 "우는 거야?" 미즈키 "아,아니라고! 눈이, 눈이 땀에 들어갔을 뿐이거든!" 켄토 "그거 반대자너" |
'정말 좋아해(大好き)' 에피소드의 후일담. 'Will you marry me?' 아카네와 잇쨩이 사귄 지 8년이 지났다. 잇쨩은 좋은 거 보여준다며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공원으로 데려간다 잇쨩은 풍경에 감탄하는 그녀에게 슬며서 반지를 건네며 '나와 결혼해주세요!"하고 청혼한다 놀란 표정을 짓던 아카네는 당연히 청혼을 수락하고... |
웨딩벨이 울리는 가운데에 두사람은 키스를 하며 한쌍의 부부로 맺어진다 |
리뷰
제작기법상으로는 꽤 예산이 투입된 작품이지만 결과물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퀄리티다. CG보정으로 비쥬얼을 보강했지만 기존 작화와 위화감이 크며 퀄리티도 어정쩡하다. CG로 표현된 바람에 흔들리는 후링(風鈴)과 하늘에 퍼지는 불꽃놀이 파티클이 그나마 가장 퀄리티가 높음ㅋㅋㅋ 전반적으로 퀄리티 기복이 심하다. 야애니 치고 작감이 굉장히 많은데, 그림체와 퀄리티가 불안정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2화 마지막의 에필로그 에피소드인 『Will you marry me?』파트의 퀄리티가 가장 뛰어난데, 이정도 퀄리티가 쭉 유지되었더라도 명작 반열에 들었을 듯.
전부 여자 쪽에서 적극적으로 유혹해오는 내용의 순애물. 무명의 신인 성우가 대다수를 차지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좋다'고 할만한 보이스는 딱히 없지만, 연기력은 다들 수준이 높다. 커플 간의 간지러운 애정행각 연기가 자연스럽고 살갑게 느껴짐. H씬은 대사가 거의 없이 신음소리만 흘러나오는 리얼(?)한 분위기라 다소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이 든다.
야애니답지 않게 기합이 들어간 오프닝 영상은 Ayumi.의 가창력도 좋고 은근히 명곡. 흑역사 취급인지 곡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신생작가 죠로리의 첫 단행본을 애니화 한 것으로, 옴니버스식 단편을 모아둔 것이라 애니판도 단편모음집 형태이며, 순애 장르만 뽑아서 크게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오리지널 연출의 묘사가 많아서 원작을 보완하는 바람직한 형태. 하지만, 원작의 미려한 그림체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허접한 작화에는 실망이 크다.
스토리 따위는 없다. 순도 100%의 달달한 러브러브 순애물로써 커플이 부비부비 꽁냥꽁냥하는 비현실적인 이세계 풍경을 그저 따뜻한 눈길로 감상하는 작품. 처녀를 바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표정이라던가, 손을 마주잡고 다정다감하게 결합하는 체위 등, 심쿵 시츄에이션이 많다. 퀄리티는 좀 아쉽지만 순애물 취향이라면 꽤 볼만한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풋풋하고 담백한 순애물답게 H씬까지의 빌드업이 긴 편이다. 덕분에 캐릭터의 매력을 알기 쉽고 커플의 애정행각에 감정이입하기도 쉽다. 다만, 삽입씬이 길지 않고 퀄리티가 다소 처지기 때문에 딸감 만족도는 낮다. 1화의 짧은 단편 1개를 제외하고 전부 콘돔 섹스라는 이례적인 구성. 몇몇 히로인이 '뒤쪽으로 해줘'라고 요구하면서 엉덩이를 내미는데, 애널섹스가 아니라 그냥 후배위를 요구한 것 뿐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당혹감이란... 내가 이렇게 타락했다니?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감성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거 원작 그림체 처음 보고 수준이 너무 높아서 개깜짝놀랐는데 애니는 완전히 망쳐놨나 보네... 원작도 솔직히 순애 중에도 별로 재미없는 편이라 작화 원툴이라는 느낌을 좀 세게 받았는데 작화가 별로면 평가가 좋을 수가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