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altz : 백탁투성이의 여름합숙
한글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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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Last Waltz ~白濁まみれの夏合宿~ |
영어 제목 | Last Waltz: Hakudaku Mamire no Natsu Gasshuku |
원작 유형 |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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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Guilty |
원작명 |
Last Waltz ~白濁まみれの夏合宿~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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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스즈키 미라노
鈴木みら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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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스즈키 미라노
鈴木みら乃
a1c
エイ・ワン・シ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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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요코야마 히로미
横山ひろみ
그림콘티
토모다 마사하루
友田政晴
연출(1)
시라이시 미치타(
白石道太
연출(2)
奏功稚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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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1권
데로리안
弟露里庵
사츠마 키리코
薩摩キリコ
신이치로
しんいちろう
2권
電輪蓮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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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코이시카와 유우
小石川由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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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타니 케이지
谷圭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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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배역
줄거리
사립 미야노모리 학원(私立宮ノ森学園)의 야구부를 비롯한 3개 동아리는 해외의 외딴섬에 합숙훈련을 간다
합숙 도중, 섬을 소유하고 있던 국가에서 내전이 일어나 섬 안에 있던 사람들은 봉쇄당한다
학교 선생들과 현지의 스탭들은 함께 배를 타고 본국에 도움을 요청하러 떠났지만, 며칠 후, 그들이 탔던 배는 박살나서 표류된 채 발견된다
섬에 남겨진 것은 야구부, 럭비부, 애니연구회 동아리(줄여서 애니동), 서바이벌게임 연구회 동아리(줄여서 서바겜동), 4개 동아리 학생들과 여선생 1명, 현장스탭 1명 뿐이었다
합숙 참가인원의 90%가 남자이고, 여성은 여학생 3명, 여선생 1명, 현지스탭 1명 뿐이라는 기적적인 성비율로 치열한 쟁탈전이 뻔히 예상되는 전개로 이어진다
이 거짓말 같은 사태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다함께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침착하게 상황을 이끄는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유일한 어른이자 선생님인 미야코는 모든 캐릭터 중 가장 멘탈이 걸레짝이어서 심심하면 히스테리 증세를 부리고, 야구부 주장에 빠져서 꼬리치며 일방적으로 편드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행동으로 광역어그로를 끌며 모두를 단합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며 일을 커지게 만든다
안그래도 야구부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럭비부, 다른 인싸 동아리와 별로 안친한 씹덕동아리 애니동, 독고다이로 행동하는 서바겜동은 각자 서로 등을 돌리며 제갈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완전히 결별한다
신시아는 이 섬에 하우스키퍼 알바를 하러 왔을 뿐인 대학원생 해외노동자인데, 불쌍하게도 현지 스탭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되었다
애니동 회원들은 그녀 주변에 몰려들어서 죽기 전에 여자 손 좀 잡아보고 싶다며 껄떡거린다
신시아는 순진하고 착한 아이라서 거절하지 못하고, 해달라는 대로 다해주는데... 따먹히기 직전에 애니동 회장인 타다 요시유키(多田義之)가 나타나 그들을 꾸짖으며 말린다
요시유키는 이 작품에서 몇 안되는 정상인이지만, 야애니에서는 방해 밖에 안되는 존재다
발암캐릭 미야코는 이 사태를 수습할 생각이 전혀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야구부 주장 하츠시바 신이치로(初芝真一郎)를 따로 데리고 오붓한 1:1 식사시간을 갖는다
야구부 매니저이자 소꿉친구인 유키는 신이치로를 몰래 좋아했었는데, 두사람이 꽁냥대는 꼴을 보고 부들부들거린다
평소에 오만하게 굴던 럭비부 매니저 마야는 상황이 험악하게 흘러가자, 럭비부 부장인 미조베 테츠히로(溝辺哲大)와 손잡기로 한다
처녀만 빼고 다 대주는 조건으로 자신을 지켜달라는 계약이었지만, 갈수록 테츠히로가 점점 선을 넘게 되자 마야는 그를 손절하고 다른 남자를 찾기로 한다
럭비부 매니저 히나코는 야구부 부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그들에게 붙잡혀 따먹힐 위기에 처해있었다
야구부 매니저 유키는 히나코를 구하려다가 같이 붙잡히게 되고... 정조 위기의 순간에 야구부 주장 신이치로가 나타나 야구방망이로 뚝배기를 다 깨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책임감과 정의감이 강한 신이치로 역시 야애니에서는 도움 안되는 방해꾼 중 한명이다
요시유키가 구해준 것도 잠시 뿐, 신시아는 또다시 집요하게 몰려든 애니동 회원들에게 쉽사리 처녀를 따먹힌다
"저희 나라에서는 3명이랑은 결혼 못해요~ "
돌림빵(윤간) = 아기낳기 = 결혼 ...이라는 순진한 발상
마야는 테츠히로 대신 자기를 지켜줄 상대로써 서바겜동의 회장, 코가 나오야(古賀直也)와 접촉한다
하지만 나오야는 과거에 헤어졌던 것에 원한을 품고 있어서 그녀를 지켜주긴 커녕 오히려 처녀를 맛나게 따먹고 동아리의 공유재산으로 삼아버린다
서바겜동 일행은 마야를 공동소유함으로써 일치단결 단합할 수 있게 된다
럭비부 부장 테츠히로는 여선생 미야코를 공공의 적으로 삼고, 다함께 응징하는 것으로써 동아리의 결속력을 다진다
당해도 쌀 정도로 어그로를 많이 끌었던지라 자업자득
한편, 정의감 투철한 리더들이 각각 빠져버린 애니동과 야구부는 부회장,부주장이 각각 새로운 리더 역할을 맡는다
그들은 신시아를 공동소유함으로써 야구부+애니동의 새로운 연합을 구축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다른 학생들이 폭주하며 막장으로 나가는 와중에도 꿋꿋히 정상적인(?) 행보를 취하던 4명은 아무데도 끼지 못하고 남겨진다
신이치로, 요시유키, 유키는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 사이였고, 히나코는 유키,요시유키와 친한 사이였음
상황이 이쯤 되면 각각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1:1로 썸타야 되는 게 정상(?)이겠지만, 놀랍게도 이놈들 사이에서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히나코가 잠든 사이, 나머지 3명은 식량조달 및 정찰로 잠시 외출한다
히나코는 "절대 나가지 말고 방에서 기다려라"는 쪽지를 읽고도 가볍게 무시하고 용감하게 싸돌아다닌다ㅋㅋㅋㅋ
이게 만일 호러영화였으면 사망 1순위 캐릭터다
결국 히나코는 애니동 애들한테 붙잡히고, 씹덕들한테 둘러싸여 개같이 따먹힌다
야구부+애니동 연합은 히나코를 공공재로 구속하지 않고 버려두는데, 그 이유는 연합의 결속력 약화를 방지하고, 자신들이 표적이 되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히나코는 럭비부 소속이고, 럭비부+서바겜동 연합 쪽이 훨씬 더 세력이 크기 때문에 충돌을 원치 않았던 것
히나코는 신이치로 일행에게 뒤늦게 구출되지만 그 평온은 찰나에 불과했다
럭비부+서바겜동 연합이 그룹에서 탈주한 이레귤러 4명을 가만둘 리가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도망치며 숲 속에 텐트치고 버티던 신이치로,요시유키는 결국 그들 연합에게 굴복하게 된다
전리품으로 붙잡힌 여학생 2명은 각자 좋아하는 사람의 눈 앞에서 따먹히는 굴욕을 당한다
공유하기, 돌려쓰기 문화를 통해 팀의 결속력은 더욱 강화된다
리뷰
발매 당시에는 작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리뷰 시점(2023년)에서 보니 선녀 같다. 군데군데 작붕이 좀 있긴 하지만, 그림자 명암 처리부터가 범상치 않은 프로의 솜씨. 양지 작품을 다수 만들어온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참여한지라 기본기가 탄탄하다. 동화/채색/배경팀의 한국인들 대다수는 구 히마진(ANIK) 소속의 애니메이터들이다.
성우는 비공개. 원작 게임과도 상관없이 일신된 듯. 목소리와 연기는 굉장히 좋다. 각 캐릭터의 처절한 비명연기가 능욕물로써의 임장감과 매력을 한층 끌어올려주고 있다. 특히 마야의 능욕연기가 상당히 리얼하고 실감난다. 남캐들의 성우 연기도 괜찮음.
분량조절에 실패한 듯한 작품. 2권 구성의 급전개라 서사도 묘사도 부족해서 원작을 모르면 캐릭터에 몰입하기 어렵다. 특히 메인히로인 유키를 찬밥 취급하는 반면, 마야에 대한 편애가 심각해서 전체적인 구성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 유키는 거의 모브캐릭터 수준의 비중과 졸속 전개.
5명의 여자가 육식 정글에 던져졌을 때 벌어지는 일. 합숙을 갔는데 여자가 5명 밖에 없다는 설정이 굉장히 억지스럽지만 야애니 설정으로는 적절하다. 다만,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데엔 실패해서 능욕을 당하건 NTR을 당하건 감흥이 적다. 첫인상 효과 탓인지, 그나마 금발 오죠사마가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로 기억됨. 선생님 포함해서 모든 여캐가 전부 처녀라는 설정.
작화도 좋고 윤간에 특화된 컨셉과 NTR요소 등의 변주까지 그럭저럭 맛있는 능욕물이라 할 수 있는데, 히나코, 유키 2명은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은데 후반까지 지나치게 아끼다가 똥이 되어버린 느낌이 좀 있다. 후반 페이스가 가파르고 무성의하게 매듭지은 것도 문제. 상중하 3편 구성이었다면 훨씬 나았을 듯. 유키가 타락하는 과정을 진득하게 묘사했더라면 명작이 되었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