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 가정교사

한글 제목 음수 가정교사
일본어 제목 淫獣家庭教師
영어 제목
  • Lesson of Darkness
  • Injuu Kateikyoushi
원작 유형 오리지널
원작자
원작명
제작
PP Project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발매
핑크파인애플
ピンクパイナップル
감독
야부키 츠토무
矢吹勉
작화감독
오노 츠토무
大野勉
각본
시라오카 고로
白岡五郎
캐릭터디자인
오보로즈키요
朧月夜
1
1996/11/29
45

관련 작품

ピンパイ版淫獣シリーズ

주요 배역

무라카미 미호
村上美保
아즈사
요시다 사유리
吉田小百合

줄거리

쇼와(昭和) 시대 초기의 일본 토쿄에서는 음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으로 떠들썩했다. 미호는 우연히 버스 내에서 목격한 검은 고양이를 안고있는 선글라스 남성의 정체가 음수가 아닐까 의심한다. 미호의 친구 아즈사는 새로 오는 가정교사가 멋있는 남성이라며 들떠있어서 미호의 얘기를 귀담아듣지도 않는다. 그러던 중, 아즈사마저 음수의 피해자가 되고 마는데...

쇼와 시대 초기, 토쿄에서는 무차별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모두 미이라 같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 음수의 짓인가? ]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을 정도로 '음수'의 존재가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세계관인 듯 하다

미호와 아즈사는 매일 함께 등교하는 친구 사이다
이성교제에 무관심한 미호와 달리 아즈사는 잘생긴 남자에 환장하는 헤픈 여자였음

미호는 버스 내에서 우연히 검은 고양이를 안고있는 선글라스 남성과 눈이 마주친다
그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미호는 그후로 내내 그 남자를 의식하며 수상하게 여긴다

미호의 부활동은 궁도부. 활솜씨가 아주 뛰어나다
미호는 자신의 주변에서 검은 고양이를 자주 목격하게 되고, 불안감과 의심이 커져간다

미호는 궁도부 탈의실에서 아즈사의 사물함에서 떨어진 돌멩이를 줍는다
그 돌은 예전에 카루이자와(*軽井沢)에 놀러갔을 때에 우연히 주운 것이라고 한다
미호는 그 돌에 묘한 매력을 느끼고 아즈사한테 달라고 해서 넘겨받는다
매우 중요한 키아이템인데 너무나도 간단히 획득해버림
미호는 자기도 예쁜 돌을 갖고있다며 보여줄려고 하지만, 아즈사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 카루이자와(軽井沢) : 개화기 이후에 발달한 나가노(長野)현 내의 유명한 관광지

미호는 어두운 밤길을 걷던 중, 우연히 검은 고양이와 마주친다
그 고양이가 사라진 골목의 안쪽으로 들어가자 미이라 모습의 변사체가 있었다!!

의혹은 확신으로 바뀌어간다. 미호는 예전에 버스 안에서 목격했던 안경남의 정체가 음수일 거라 단정짓는다
아즈사에게 그 일에 대해 상담하지만, 아즈사는 들은 척도 하지않고 새로 오는 가정교사가 미남이라며 들떠있다

가정교사 이노우에(井上)가 직접 차를 몰고 마중오고, 아즈사는 미호를 남겨놓고 둘이서 드라이빙 데이트를 가버림
이게 친구냐ㅋㅋㅋㅋ

아즈사는 가정교사 수업을 받는 도중, 은근슬쩍 집요하게 이노우에를 유혹한다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노우에도 유혹이 먹힌 것인지, 아즈사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전혀 뜻밖의 것이었다

이노우에는 아즈사가 카루이자와에서 주웠다는 돌에 대해 추궁하며 집착한다
눈치빠른 아즈사는 대답을 미루면서 알려주는 대신 자기가 원하는 것도 들어달라며 교환조건을 건다
결국 아즈사의 계획대로 어거지로 합체에 성공. 하지만, 이날 이후로 아즈사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호는 가장 친했던 친구 아즈사의 사망소식을 듣고 망연자실
이게 다 그 검은 고양이를 데리고 있던 안경남의 짓이라고 여기고 슬퍼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한편, 그 안경남은 미호의 주변에서 그녀를 몰래 감시하고 있었다

미호는 밤길에 골목에서 안경남과 검은 고양이와 맞닥뜨린다
그를 음수라고 확신하고 있던 미호는 기겁하며 전력질주로 도망치고, 안경남은 거기 서라면서 계속 쫓아온다

주위에 도움요청 할 곳도 없고, 호러 추격전을 반복하던 미호는 우연히 이노우에 선생과 마주친다

"이노우에씨!! 도와주세요!!!"

이노우에는 미호를 쫓아오는 안경남에게 난데없이 권총을 발포한다
서,선생님???

총을 수차례 맞고 쓰러지긴 했지만 안경남은 죽지 않는다
총을 맞은 상처부위에서 촉수가 돋아나서 꿈틀거린다. 역시나 그의 정체는 음수였던 것이다

이노우에는 그자의 목적은 '어둠의 돌'이며 그걸 노리고 아즈사를 죽인 것도 그 안경남이라고 설명한다
미호는 이노우에의 말에 홀려 이노우에에게 어둠의 돌을 넘겨주게 된다

어둠의 돌을 손에 넣자마자 이노우에의 태도가 돌변하여 미호에게 총부리를 겨눈다
아 당했어요... 누가봐도 이새끼가 범인입니다

미호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안경남이었음
이노우에가 본성을 드러내고 음수로 변신하는 동안, 안경남은 기절한 미호를 안고 도망친다

기절에서 깨어난 미호는 안경남을 겁내며 경계하지만, 그의 설명을 듣는 동안 경계심이 풀리게 된다
한마디로, 안경남은 인류와의 공존을 추구하는 '착한 음수', 이노우에는 인간을 죽이는 '나쁜 음수'였음
(안경남은 코바야시(小林)라는 이름이 있지만, 작중에서는 한번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음수족에게 강력한 힘을 준다는 '어둠의 돌'을 둘러싼 분쟁에 아즈사가 휘말리게 된 것

한편, 음수족을 멸망시킨다는 '빛의 돌'을 그전부터 미호가 갖고 있었음
아니, 무슨 돌멩이 수집가세요?
진범인의 정체를 알게 된 미호는 아즈사의 원수를 갚고자 한다
미호는 궁도복으로 차려입고 활을 들고 함께 싸우겠다고 나선다

이노우에는 건설현장 꼭대기에서 행인들을 죽여 힘을 흡수하고 '어둠의 돌'을 이마에 박고 완전체로 각성한다
그럴싸한 전투씬도 없이 코바야시가 이노우에를 구속하고, 미호가 날린 화살 한방에 허무하게 퇴치된다
'빛의 돌'을 화살촉으로 쓴 화살이라 음수족한테 위력이 엄청났음. 명중하자마자 바로 녹는다

사상 초유의 촉수 순애
빛의 돌의 위력은 엄청나서 스치기만 했던 코바야시조차 빈사상태로 쇠약해져 있었다
미호는 자신을 도와준 그를 돕기 위해 스스로 몸을 내어주고 생체에너지를 제공한다

덕분에 무사히 회복되고 인간 폼으로 돌아온 코바야시
아침해를 맞이하며 키스를 나누며 [미녀와 음수] 해피엔딩

미호와 코바야시가 러브씬을 연출하던 이 장소는 건설현장 꼭대기인데
주위에 미이라 시체 6구가 굴러다니고 있고, 이노우에 음수가 녹아내린 시체가 널부러져있는 풍경이라는 게 뻘하게 웃김ㅋㅋㅋ

스탭롤 후에 쓸데없는 쿠키영상이 더 있는데...
해피엔딩인 줄 알았으나, 어느새 부활한 이노우에 음수가 기습으로 코바야시를 반갈죽 시키고, 미호를 덮치려던 음수는 갑자기 나타난 검은 고양이의 기습에 놀라 건물 아래로 추락하며 지면에 박혀있는 화살촉에 이마의 눈알(약점)을 찔리면서 완전히 소멸한다... 라는 거짓말 같은 급전개ㅋㅋㅋ 개연성이 시발ㅋㅋㅋ

리뷰

1990년대 핑파이는 무적이다. 로스트 테크놀로지급 퀄리티. 호러 테이스트로 적당히 긴장감을 주면서 느긋한 템포로 진행된다. 이 시대의 18금 OVA가 다 그렇듯이 야애니라기보다 성인용 애니에 가까운 내용 구성.

평범무난한 성우 연기지만 H씬 신음소리는 대체로 다 허접하다. 오히려 그점이 묘하게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함. 절정시의 연기는 비명소리에 가까워서 쾌락보다 고통이 느껴진다. 대부분 능욕이니까 딱히 상관없는데 후반의 화간 장면도 마찬가지ㅋㅋ 표지에서는 안경남이 흑막인 것처럼 낚시를 해놓고, 음수의 정체는 제목으로 누설해버리질 않나, 제목만으로 상상하기 힘든 시대설정 등 여러모로 이 작품은 제목을 잘못 지은 느낌이다.

오리지널 작품으로 쇼와 초기시대라는 독특한 시대배경 설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작중 묘사는 문명개화 이후의 타이쇼 시대에 가까우며, 속옷은 현대풍 빤쓰로 묘사된다거나 하는 시대고증 오류가 있음ㅋㅋ 설정도 유치하고 우연에 우연이 겹친 편의주의적 전개가 난무하며, 스토리 개연성이 떨어지고 관련 설정의 깊이도 얕다. (야애니에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된다)

정통파 히로인 느낌의 청초한 분위기와 슬림한 바디가 아주 매력적이다. 등장하는 모든 여캐를 능욕 후에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흉악한 설정을 갖고 있다. 여캐 좀 그만 죽이면 안되나. 음수 시리즈는 항상 이게 문제다. 이번작에서 특이한 점이라면 인간 편의 착한 음수도 있더라는 설정.

H씬 자체는 괜찮은데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한창 달아오를 쯤에 매번 상대 여자가 미이라로 변해서 말라죽는 연출을 디테일하게 보여줘서 단숨에 꼬무룩하게 만든다. 조루가 아니라면 그전에 서둘러 싸고 끝내야 한다는 시간제한의 압박과 타임어택의 긴장감(?)에 시달릴 것이다.

다음 글 이전 글
댓글 없음
댓글 남기기
comment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