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과실
한글 제목 | 기묘한 과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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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제목 | 奇妙な果実 |
영어 제목 | CURIOUS FRUIT |
원작 유형 | 오리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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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MON-MON |
원작명 |
제작 |
허니딥
HONEYD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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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주식회사 리드사(
株式会社リイド社
TDK코어
TDKコ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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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감독
SHIMOKAWA OSAMU
그림콘티
쿠보타 신지
久保田信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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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감독 |
모리 히로시
森ひろ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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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MON-MON
카네코 세이지
金子政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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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디자인 | MON-MON |
관련 작품
주요 배역
- 사디스트
줄거리
아이는 칵테일바에서 노출광 커플을 목격하고 자기도 모르게 그들을 미행한다. 에이리는 아이의 욕망과 본능을 일깨워줄 탐미의 세계로 인도하는데...
상상도 못한 정체 ┏( ゜o ゜)┛
모브캐릭들이 의미불명의 댄스를 추는 오프닝 영상
어느 칵테일바에 야한 차림의 복장을 한 남녀 커플이 찾아온다
주변 손님들은 쑤군거리며 쳐다보지만 이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텐더 앞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대담무쌍한 쇼를 벌인다
마침 그곳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던 아이(주인공)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힐끔힐끔 쳐다본다
(이 노출증 변태 커플에게는 각각 에이리(英里), 사카이(堺)라는 이름 설정이 있는데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아이는 눈 앞의 쇼킹한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망상에 빠져든다
애무당하고 있는 에이리의 모습을 보며, 그자리에서 자신이 당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윽고, 실컷 즐기던 에이리,사카이는 말없이 그곳을 떠난다
사카이는 아이 쪽을 힐끔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날린다
아이는 홀린 듯이 벌떡 일어서더니 친구들을 버리고 그들을 따라나선다
아이는 변태커플을 몰래 미행하며 그들의 파렴치한 행위를 엿본다
하지만 그들은 아이가 따라올 것을 알고 거리낌없이 보여준다
에이리와 사카이는 제발로 찾아온 아이를 포획하고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간다
"데려가줄께. 네가 원하는 것을 우리가 가르쳐줄께"
아이가 정신을 차려보니 본디지 복장의 여성들이 테이블, 촛대 등의 가구 행세를 하고 있는 변태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아이는 사카이와 에이리의 손에 의해 조교되어가며 점차 관능의 세계에 빠져든다
남녀가 단체로 모여 난교파티가 벌어지는 SM클럽의 무대
아이는 그 중심에서 신입 데뷔를 하며 인기를 독차지한다
사카이는 사실 에이리의 종복에 불과했다. 상하관계 서열이 뚜렷한 세계다
에이리의 명령으로 사카이는 무대 중앙에서 아이를 범한다
아이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하는 것에 환희를 느끼며, 본능과 욕망에 각성한다
그후, 얼마나 세월이 흘렀을까...
예전의 그 칵테일바에서 아이의 친구들은 수다를 떨고 있다
그녀들은 아이가 연락이 끊겼다면서 걱정하는데...
그곳에 사카이와 함께 익숙한 뒷모습의 여성이 나타난다
상의,하의가 골고루 실종된 야한 차림에 주변 손님들은 술렁거린다
그녀는 다름아닌 연락두절된 아이였던 것. 순진하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아이 친구들은 딴판으로 변해버린 그녀의 모습에 경악한다
아이의 젖꼭지에는 과거 에이리가 착용하던 니플 피어스가 달려있었다
아이 주변에는 사카이 뿐 아니라 다수의 남성이 그녀를 섬기고 있었다
음란의 화신으로 거듭난 아이는 에이리를 제치고 밤거리를 군림하는 여왕이 된 것이었다
특전 포스터
리뷰
원작자 MON-MON의 그림체를 살린 탐미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화풍의 디자인은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모브 캐릭터조차 매력이 넘칠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 액팅은 좀 아쉽지만 눈요기 할 정도는 된다.
히로인 성우는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이며 이후에 성우로써는 유즈키 료카(柚木涼香)라는 명의를 더 많이 썼다. 이 작품 출연 당시의 나이는 20세 초반으로 무명시절에 누드사진집까지 찍기도 했던 흑역사가 있다. 광역계 성우지만 병약소녀 타입의 미소녀 캐릭터에 특히 잘 어울린다. 우타와레루모노(칭송받는 자)의 에루루 성우로도 유명. 남캐 사카이 역은 건담ZZ의 그레미 토토를 맡았던 카시와쿠라 츠토무(カシワクラツトム)다.
성인만화 및 동인작가로 1990년대에 이름 날리던 MON-MON이 참가한 오리지널 기획 작품이다. MON-MON의 만화 '아이돌 타천사 리나(アイドル堕天使 理奈)'도 추후에 쿨디바이시스 시리즈로 애니화되었다. 야외노출 + SM 장르를 주로 다루던 작가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작화는 괜찮은데 스토리나 에로 요소는 꽝이다.
여주인공 아이의 캐릭터디자인이 상당히 우수하다. 소동물 같은 귀여움과 순수함을 가진 소녀가 퇴폐적인 향락에 물드는 과정을 그린 작품. 초반 이미지와 결말 부분의 갭이 매우 큰데, 청순 히로인에 호감을 가지는 취향이라면 그다지 달갑지 않은 변화이다.
SM조교물. 여주인공은 딱봐도 괴롭히고 싶게 생겼는데, 처음부터 지나치게 순종적이고 별다른 저항도 없이 순순히 대주기 때문에 타락하는 과정이 굉장히 밋밋하고 심심하다. 소재는 자극적이지만, 상당히 김빠지는 전개에 표현수위도 낮은 편. 북미판은 무수정판이긴 한데 남근신앙도 아니고 남성기만 라이트세이버(빛기둥) 연출로 가려놓았다.